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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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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들리지 않는 이를 위한 들리지 않는 노래</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20:31: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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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리지 않는 이를 위한 들리지 않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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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어린이? - &amp;lt;어린이라는 세계&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21</link>
      <description>아이들과 선생님이 동그란 공 위에 올라 저마다 책을 읽고 있고, 그 옆에는 작은 새우튀김 모양의 나무들이 서 있다. 초록색을 활용한 귀여운 표지에 걸맞게 &amp;lt;어린이라는 세계&amp;gt;는 어린이, 그리고 어린이와 관련된 어른들을 조명하며 따스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김소영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들을 애정하고,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런 관심과 애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Y8z_xDxwMSJd5hyo5BjMVxrG6k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2:34:43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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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일 수 있길 - &amp;lt;사이버펑크&amp;gt;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9</link>
      <description>그곳은 국가가 사라진 곳. 기업만이 남은 채, 생물학적인 몸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곳. 이건, 그런 곳에 내던져진 한 소년의 이야기. 데이비드는 평범했다. 평범하게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세탁 가능 여부에 매달리고, 구식 기계를 장착한 채 학교에서 비웃음 당하는, 그런 평범한 소년이었다. 소년의 삶이 뒤흔들리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구식 기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rI-nAtvOklUqLumuTY4cvSW_X5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4:37:38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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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한 말 - &amp;lt;증명과 변명&amp;gt;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8</link>
      <description>유난히 따스했던 날들 중 드물게 추웠던 날, 나는 서울로 향했다. 절친한 친구가 기어코 대학을 졸업하고야 말았던, 바로 전날의 일이었다. 부산에 적응해 얇은 오픈 숄더와 아빠에게서 뺏은 후드집업 하나를 둘러 입고 다니기엔 꽤나 쌀쌀한 하루였다. 만날 때마다 추위에 떠는 날 위해 목도리를 준비해준 친구에게 감사한 날이기도 했다. 졸업식을 앞두고 우리는 서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igShm3gicm3_EsNq6AfjodI1B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5:08:05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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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해라는 이름의 사랑 - &amp;lt;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7</link>
      <description>아스라한 달빛에 의존한 세상. 그 아래 펼쳐진 광활한 바다 위, 나는 한 점이 되어 부유한다. 몸을 감싸 받친 물결이 조금씩, 조금씩 뺨을 적신다. 하늘을 바라본 채 누운 탓에 호흡에는 무리가 없는 데도 이상하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폐가 눌리고, 가쁘게 긴 숨을 내뱉는다.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또 어느 때보다 안락하다. 세상과 단절된 채 점차 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8VZqjXTVPBiqIDNZMO2X7gzEnn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5:48:17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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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amp;lt;진격의 거인&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6</link>
      <description>에렌의 세상은 세 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점이 같은, 그러나 반지름이 다른 원들은 가장 작은 원부터 각각 월 시나, 월 로제, 월 마리아라 불린다. 그것들이 에렌의 세상을 둘러싼 세 개의 벽이다.  세상은 거인에게 지배당했다. 어느 날 출현한 거인들의 습격에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죽어 나간다. 끝에 몰린 인류는 거인을 막을 세 개의 벽을 세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BB33L3uaGoH1EKRS_G0PdEmBF2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4:07:14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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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우물 - 홍은전의 &amp;lt;그냥, 사람&amp;gt;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5</link>
      <description>&amp;quot;굴욕은 남이 나를 업신여기는 순간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자각할 때 찾아온다. 인간의 혐오는 제 몫의 굴욕을 남에게 돌리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굴욕부터 배워야 한다&amp;quot; - 홍은전, &amp;lt;그냥, 사람&amp;gt; 중 - 홍은전은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활동했다. 처음부터 장애인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Ymxxky3c8KwrKk4XtC2lQfuVKh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07:55:28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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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주인 -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4</link>
      <description>아직 여물지 않은 두 남녀의 얼굴이 얽힌다. 서로 맞닿은 입술과 닫힌 눈꺼풀, 거친 숨소리가 그들이 얼마나 서로에게 집중했는지 알려준다. 제법 거친 키스신 이후 시선은 여자아이의 쪽으로 향한다. 소녀의 이름은 이주인. 큼지큼직한 이목구비에 긴 머리카락을 질끈 올려 묶은 주인이는 체격도 크다. 다른 애들에 비해 한뼘은 큰 키, 다부진 체격은 꾸준히 해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Hmvd4bXoz1jZ3u37KOXl1uYRVy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12:00:22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guid>https://brunch.co.kr/@@f9qh/1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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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 - 영화 &amp;lt;버드맨&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3</link>
      <description>버드맨은 시즌&amp;nbsp;3까지 제법 흥행한 작품이었다.&amp;nbsp;리건은 버드맨으로서 엄청난 유명세와 인기를 누렸고,&amp;nbsp;이제는 버드맨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꿈을 심어준 한 작가의 작품을 리메이크해 연극을 하기로 한다.&amp;nbsp;그는&amp;nbsp;&amp;lsquo;저질스런&amp;rsquo;&amp;nbsp;대중문화에서 멀어져 하나의&amp;nbsp;&amp;lsquo;예술&amp;rsquo;을 하는&amp;nbsp;&amp;lsquo;예술가&amp;rsquo;가 되길 고대한다.&amp;nbsp;그러나 감독으로서의 그의 자질이 부족했던 탓일까,&amp;nbsp;연극은 쉽게 진행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x3ezEeJYUYjnYCZGdo10rLKhJd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2:28:53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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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에 고소장이 날아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2</link>
      <description>형법 제319조 제1항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여기에 동거 중인 한 부부가 있다. 알콩달콩 행복해야 할 부부에게 균열이 생긴 건 어느 순간부터였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그날, 아내는 내연남을 만났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의 일탈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xu1qx17kI3qp6EfPVQUOlB4F4w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1:42:33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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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 누가 우리팀이야.. - 농구경기</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1</link>
      <description>현대사회와 스포츠의 현장실습으로 부산대 VS 단국대 여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 &amp;nbsp; 야구 경기면 몰라도, 농구경기를 실제로 관람하기란 또 처음이었다. 농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약간의 설렘과 또 조금의 두려움을 안은 채 경기장에 들어갔다. 경기는 한참 진행중이었다. 구석에 앉아 어떻게 되고 있는가 보는데 이럴수가. 선수들의 옷에 어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_Uc3BlciDWLULC-n15-6I4mST8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4:38:04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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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의 실종 - 영화 &amp;lt;가타카&amp;gt;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10</link>
      <description>빈센트는 드물게 자연잉태로 태어난 아이였다. 작은 키에 왜소한 몸, 낮은 시력에 99%의 심장병 발병가능성을 지닌 아이. 한참 뒤에 태어난 동생에게 운동에서도, 몸집에서도 모두 지는 &amp;lsquo;열등한&amp;rsquo; 인간. 그게 빈센트였다.  빈센트가 태어난 것은 다소 가까운 미래의 일이다. 인체공학이 발전하여 피 한줌으로 그 사람의 생애를 예측할 수 있는 미래. 수정임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o_iRazL6yA4KX4JaHDYAA5LNOaA.jpg" width="397"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7:20:42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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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9</link>
      <description>유기견 보호소 봉사, 법학적성시험 대비 동아리, 토론 동아리 및 범죄피해자구조센터 인권지킴이, 해양수산부 개최 해양사고 원인규명 대회, 북클럽, 글쓰기 강좌, 보드게임 알바와 교내근로...  지난 1개월 반 동안 한 활동이다. 여기에 각종 팀플 조장까지 더해졌으니 생활은 알 만 했다. 활동을 마치고 집에 가면 쓰러져 잠들기의 반복. 내몰리듯 만난 여러 모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1-f3pqZ7cJ7e6sKmOx4nC_XJuv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10:41:23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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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 하실래요?</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8</link>
      <description>교수님과 데이트를 했다. 사건의 발달은 단순했다. 신입생 첫학기, 선배들이 추천해준 대로 시간표를 짠 한 신입생은 얼떨결에 &amp;lt;논어스토리텔링&amp;gt;이라는, 약간은 고루해보이는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신입생은 들떴다. 고루한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독특한 인간이었던 탓이다. 수업을 들은 후에는 열광했다. 고전인 논어를 현재사회에 녹여내는 강의는 그저 그런 교양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S7tLB2p64ineiEUUGS3zxbgOvR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04:36:21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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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을 필연적으로 외롭다 - 뮤지컬 &amp;lt;프랑켄슈타인&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7</link>
      <description>한 소년이 살았다. 흑사병이 도는 시대였다. 꺼멓게 말라붙어 고통에 울부짖는 사람들. 죽어가는 이들 속에 소년의 엄마도 있었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버둥거리는 엄마. 소년의 아빠는 엄마를 죽였다. 소년은 이해할 수 없었다. 소년은 엄마를 살릴 수 있으리라 믿었다. 방도가 있을 것이라고. 소년은 그렇게 불에 탄 엄마의 시신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JboLuNElyOEj9I4ufHpqTmVKb6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16:15:15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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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사람 - &amp;lt;작별하지 않는다&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6</link>
      <description>'이상하지. 엄마가 사라지면 마침내 내 삶으로 돌아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돌아갈 다리가 끊어지고 없었어. 더 이상 내 방으로 기어오는 엄마가 없는데 잠을 잘 수 없었어. 더 이상 죽어서 벗어날 필요가 없는데 계속해서 죽고 싶었어.' -작별하지 않는다 중-   내 엄마는 여린 사람이다. 곧잘 다른 이의 말에 현혹되고, 타인으로 말미암아 웃고 우는, 사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qKx32y42aFuX8xlLUfhtYabraY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3:04:06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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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진솔함이 힘이 될 수 있다면 - &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amp;gt;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5</link>
      <description>악령이 가득한 세상. 이것은 영혼을 취하는 그들을 처치하는 헌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헌터들은 특이하게도 '음악'을 통해 악령을 퇴마한다. 아주 예전부터 사람을 지키기 위해 애써 온 헌터들은 오늘날 '아이돌'의 형태로 존재한다. 아이돌, 헌트릭스가 악령을 퇴치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amp;lt;케이팝 데몬 헌터스&amp;gt;는 케이팝과 한국의 설화, 문화를 활용해 만들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s62tPqo8f3DOSXYAxkURGKY9Ol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Aug 2025 02:25:16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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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워서 후기를 못 쓰겠어요 - &amp;lt;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amp;gt;를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4</link>
      <description>이야기는 한 기자의 실종에서 비롯된다. 혼자 지하자료실에 박혀 특종을 조사하던 기자. 아무도 그가 무엇을 조사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저 젊은 편집자인 오자와만이 엄청난 걸 조사하고 있다는 걸 흘러들었을 뿐이다.  그는 어느날 문득 사라졌다. 아무런 흔적도, 행방을 아는 사람도 없었다. 오자와와 그의 선배인 치히로는 그가 조사하던 특종에 대해 조사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SwmmbKzyYNLRmFKVB95JGZNwPU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12:47:35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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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 여행기 - 후쿠오카에서 돌아와서</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3</link>
      <description>후쿠오카 여행은 얼렁뚱땅 흘러갔다. 처음 출국할 때 친구의 수하물이 규제에 걸린 것부터 친구가 숙소를 두 번 예약한 것 - 숙소를 예약한 사실을 깜박했다고 한다- 부터 이 여행이 뚱땅뚱땅 진행될 것을 예지하고 있었다.    우리가 여행간 날은 산의 날이라는 일본의 연휴 기간이었다.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고, 우리가 가려고 목표했던 곳은 거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XhWRsaTA12SQd9yoBVrlE76Yah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03:40:02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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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좋아서 - 후쿠오카 여행 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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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삼일차 아침이 밝았다. 사흘째에 맞이하는 맑은 아침이었다. 오전 시간은 친구와 우리 커플이 따로 활동하기로 해 잠시 커플만의 시간을 가졌다.  간단한 요기를 한 우리가 향한 곳은 신사와 절이었다. 애인은 불교에 관심이 퍽 많은데 나도 불교사상을 좋아하는데다 일본 사찰이 워낙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까닭이다.  사찰로 향하던 중 우리는 여러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6CSx_NmDXwjRdKvpanQdQgR0qm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15:22:16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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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젖기 좋은 날 - 후쿠오카 여행 1일차</title>
      <link>https://brunch.co.kr/@@f9qh/101</link>
      <description>여행은 늘 피곤함과 함께 시작된다. 오늘도 그랬다. 새벽 4시 30분. 아침해가 뜨기도 전에 우리의 여행은 시작됐다. 비가 내렸다. 우르르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법 쏟아지는 비였는데, 때문에 김해 공항으로 가는 차는 온통 젖어있었다. 친구의 차 뒷자석에 타 멍하니 차창을 봤다. 제법 빠른 속도 탓에 비가 창에 점을 찍더니, 위쪽으로 타고 올랐다. 하나 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ATRFFvvSgvRwYriBpVn6eS0D_s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13:43:11 GMT</pubDate>
      <author>하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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