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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기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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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를 통해 건강한 독립과 내려놓기 연습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08:53:0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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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를 통해 건강한 독립과 내려놓기 연습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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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멘토 모리(monento mori) - 친구를 떠나보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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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이 내린다. 겨우내 보기 힘들었던 눈이 바람결에 이리저리 휘날린다. 눈을 핑계로 가게에 나가지 않고 밀린 집안일을 하기로 한다. 냉동실에 오래 보관된 대추를 꺼내 대추차를 만들었다. 온 집안에 대추 향이 따스하게 스며들고 있다. 칙칙폭폭 압력솥 소리, 동네를 오가는 자동차 소리, 재활용 재료로 남편이 만든 풍경소리, 가끔 지나다니는 들고양이를 보고 짖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ruNi7v0cAQ5ggcwLEMVOh2hdnW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Feb 2025 23:52:05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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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옹이를 두고 떠난 가을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DH0/35</link>
      <description>옹아, 다녀올게! 옹이는 울 집고양이다. 10월 초순경, 집 텃밭 가장자리에서 울고 있는 새끼고양이를 딸이 발견했다. 옛날 같으면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딸이다. 딸은 겨우 눈을 뜬 고양이를 젖병으로 우유를 데워서 먹이기까지 했다. 수건으로 새끼고양이 몸통을 감싸고 머리만 내밀게 해서 따듯한 우유를 먹이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힌다. &amp;ldquo;네가 지금 이럴 때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uyK6KA-qC3WKuL8E9-8qu_bPi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Feb 2025 10:22:43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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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소리 하지 말고 둘이 좀 오너라&amp;nbsp; &amp;nbsp; - (내리사랑의 바람이 불어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H0/32</link>
      <description>친정엄마가 몇 달 동안 기침을 하신다. 병원에 모시고 가서 CT까지 찍었으나 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었다. 그러나 일주일 후 갑자기 호흡곤란을 호소하면서 결국 급성 폐렴으로 입원하게 되었다. 입원하는 날 엄마는 이런 말을 하셨다. &amp;ldquo;여기서 천국을 가거나 집으로 가겠지.&amp;rdquo; 참 맞는 말을 시원하게도 하신다. 병실을 배정받아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큰딸인 나에게 곧</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01:02:34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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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화과꽃과 여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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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날 아침은 분주하다. 커다란 주전자에 보리차 끓여서 찬물 담긴 대야에 식혀야 하고, 매일 단백질 보충용으로 달걀도 서너 개 삶아 놓는다. 부엌이 찜통이 되는 저녁보다는 그래도 좀 나은 아침 시간을 이용한다.  더 더워지기 전에 텃밭에 나가 고추, 가지, 깻잎, 호박을 한 소쿠리 담아낸다. 게으른 농부네 텃밭엔 어느 게 먹을 것인지 모를 만큼 풀이 무성하</description>
      <pubDate>Sat, 17 Aug 2024 01:26:55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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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길로 가는 꿀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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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히들 &amp;lsquo;꽃길만 걷자&amp;rsquo;는 말을 축복처럼 건넨다. 가만 생각해 보면 과연 꽃길만 걷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그 길만 걷는 게 정말 좋을까도 반문해 본다. 아무런 걱정 근심 없는 평화로운 상태, 이것이 행복이며 꽃길이라 말한다.  꽃길을 걷기 위한 대가는 각자 삶의 무게만큼 다양하게 주어진다. 그래서 어떤 이는 꽃길인지 광야길인지도 모른 채 그냥 걸어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ITECmZbKSzOo4hO4tMqEcFLzln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Aug 2024 01:28:36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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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글쓰기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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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2년 5월은 특별한 달이다. 산청 지리산도서관 &amp;lsquo;지리산 행복 글쓰기&amp;rsquo; 강좌가 개설되면서 나의 서툰 글쓰기 여행이 시작되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작가님의 강의였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이 여행이 시작되었다.        특별히 「아, 우리 거제야!」라는 글을 쓰면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바람결에 오래오래 걸려 있었다. 이 글은 감사하게도 &amp;lt;서부경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s95jiV229xQ-zZ_543EKkNyzF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Jun 2024 02:32:06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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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일터를 찾아서 - (꿀벌 부부의 도전기 2)</title>
      <link>https://brunch.co.kr/@@fDH0/25</link>
      <description>꿀벌 부부의 농지 구하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임차한 농지에 우리 부부와 딸은 제초매트 까는 작업을 했다. 200여 평 농지에 까만 제초매트를 신나게 깔았다. 다음날 야속하게도 매트가 바람에 모두 엉켜버렸다. 그래도 우린 다시 힘을 내서 엉켜버린 매트를 일일이 풀고 더 촘촘히 고정핀을 박았다.   그 후로 또다시 센바람이 불었고 매트가 다시 엉켜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1CrFf4WpImVhPO5ExdVPcKAzU3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May 2024 02:28:38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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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꿀벌 부부의 도전기 - ( 보금자리를 찾아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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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은 오래전 공무원직을 내려놓고 자영업자(도배 장식업)가 되었다. 이 업을 오래 하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과 부동산 불경기가 맞물려 지난해부터 매출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아직은 경제적 자유를 누릴 만큼의 여유도 없고, 몇 해 전 환갑을 지난 남편에겐 100세, 120세 시대에 일할 수 있는 일터가 있어야 했다. 지난해부터 많은 생각과 고심 끝에 양봉업</description>
      <pubDate>Fri, 03 May 2024 21:14:00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guid>https://brunch.co.kr/@@fDH0/2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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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무심코, 너는 무엇이냐? &amp;nbsp;&amp;nbsp;&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fDH0/23</link>
      <description>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젤 먼저 핸드폰을 찾아 시간을 본다. 오늘 하루를 여는 말씀 묵상과 짧은 기도를 한 후 브런치 스토리 글들을 확인하다 &amp;ldquo;무심코, 글을 쓰고 있다.&amp;rdquo;라는 글제가 눈과 마음을 끌어당겼다. 천천히 정독하다 보니 많은 부분 공감하게 되었다.  &amp;lsquo;부사가 없는, 삶은 없다&amp;rsquo;라는 글제로 브런치 스토리에 연재 중인 &amp;lsquo;소위&amp;rsquo; 작가의 글이다. 작가는 무</description>
      <pubDate>Fri, 05 Apr 2024 02:49:42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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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순(耳順)에 찾아온 봄 - (고향에서 온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fDH0/22</link>
      <description>내 고향은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이다.    중학교 때 마산으로 이사를 왔지만 누가 뭐라 해도 내 고향은 거제도이다. 엄마는 평생을 태어난 그곳에서 자랐다. 고향을 떠나오던 그날이 지금도 생생히 각인되어 있다. 이삿짐을 실은 후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교회 마당엔 이별의 슬픈 봄바람이 불었다.  큰 향나무 한 그루 앞에 엄마는 철퍼덕 주저앉아 땅을 치며 통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gbCk88vuOZhBjzyJJbMjv4-k9e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r 2024 03:07:46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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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찍은 쉼표 - (돌쇠와 함께한 제주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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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 연휴에 남편과 제주행 밤 배에 올랐다.  배를 타고 제주 여행은 처음이라 기대했지만 불편한 잠자리는 예상대로였다.  삼천포에서 밤 11시 30분에 출발한 배는 아침 6시에 제주항에 도착했다. 아침 공기는 생각보다 따스했다.   렌터카를 찾기 위해 우린 택시를 타야 했다. 평소 승용차만 이용하다 택시 이용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처음 예약 택시 부르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8QW0VoYq8W7wzHmtFwhEanN5b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Feb 2024 02:52:58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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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유년의 추억 속 선생님과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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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와, 깨어났어! 살았나 보다!&amp;rdquo; 눈을 떠보니 내 주변으로 또래 아이들이 웅성거렸고 걱정스레 내려다보시는 아버지 얼굴이 보였다.  &amp;ldquo;숙아, 괜찮나? 내가 누군지 알겠나?&amp;rdquo;   그 옆엔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처럼 놀란 표정의 담임선생님도 계셨다. 내 나이 12살, 초등학교 5학년 가을이었다. 아마도 가을운동회가 있었던 날로 기억된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NGj1iMtdPlcntyFyCxuCRCUR8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Jan 2024 02:47:04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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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숲 고운 별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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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밤부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기온이 내려갔으면 눈이 되어 내렸을 거란 생각이 든다. 창문 너머 황량한 겨울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빗방울을 보고 있으려니, 이해인 수녀님의 &amp;lsquo;겨울 길을 간다&amp;rsquo;라는 시가 생각난다.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께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해 질 녘에 겨울이 오는 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인 오솔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4-2Ggej2bWGSf25-ob2xqX36L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an 2024 00:16:15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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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잘 산다는 것 -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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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온 날을 돌아보니 감사한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물론 힘든 일도 있었다. 힘들고 막막한 시간을 지날 때는 터널 속처럼 어둡고 길기만 했다. 신은 우리에게 이겨낼 만한 시험을 주신다는 성경 말씀이 절로 생각난다. 산다는 것은 문제의 연속이 아닐까.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숙제가 주어진다. 저마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새</description>
      <pubDate>Fri, 05 Jan 2024 01:46:52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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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끝자락에서 - 새해 소망을 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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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잊지 못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하고 감사한 일들이 모여 선물이 된다. 날이 갈수록 예측불가한 삶에 두 손을 들어 항복해 본다. 삶을 견인하는 힘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이 또한 그분의 도우심만 바라보면 안 된다는 것. 되돌아보면 난 결심한 것을 제대로 결과물로 내어 놓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도 &amp;nbsp;평등하게 주어지는 새해를 향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XzOX1RF5l7qEVJcqKfB9d81PI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Dec 2023 01:55:28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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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 미쳐볼까?   - (올해 잘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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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해를 보내며 올해 난 무엇을 잘했을까? 해결되지 못한 아쉬운 일도 있지만 잠시 미뤄본다. 스스로 칭찬할 만한 몇 가지가 있다. 지난 년 말에 위암 확진을 받고 온 가족 염려 속에 올해 1월에 신속히 수술을 결정했던 일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지금은 수술 전보다 10kg 정도 몸무게가 줄었지만,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다. 매일 수영을 하고</description>
      <pubDate>Thu, 23 Nov 2023 06:39:23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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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식물 이야기 - 물시중 시녀 구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DH0/12</link>
      <description>식물 사랑 이야기  어김없이 오늘도 물시중을 든다. 시든 꽃을 똑똑 따주고 꽃대 올라온 화분에는 흠뻑 물을 준다. 꽃 피울 시기에는 물이 보약이다. 전원생활을 하면서 텃밭 가꾸는 일도 즐겁지만 작은 화분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행복하다. 매일 꽃들은 하나씩 힘을 잃어간다. 시든 꽃은 아름다움을 잃고 새로 피는 꽃에 그 자리를 내어줌으로 생명을 이어간다.  몇</description>
      <pubDate>Thu, 31 Aug 2023 03:43:05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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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선물 - 암환자가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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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병원에 갔다.  2년마다 하는 종합검진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위내시경상 위암이 의심된다는 선생님의 소견을 들은 터라 의기소침한 상태였다. 내 마음과 달리 병원 가는 길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평화롭기만 했다. 차례를 기다려 드디어 내 이름이 불려졌다. &amp;ldquo; 검진 결과 나왔습니다. &amp;rdquo; 숨소리도 줄이며 결과를 듣는다.</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1:56:11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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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숨결 - 그리운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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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어깨를 들썩이며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간밤에 아버지 꿈을 꾼 것이 아직도 생생하여 울고 말았네요. 무릎만큼 물이 찰랑거리는 바다를 아버지와 걷고 있었어요. 앞서가는 아버지를 잡지 못했는데 갑자기 아버지는 빠른 걸음으로 나를 두고 바다 깊은 곳으로 걸어가셨습니다. 아무리 불러도 돌아보지 않으셔서 얼마나 울었는지, 건넛방에 자던 딸 예원이가 우는 소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4AHLdmAx8FqqBq5D3uoyjESp1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ug 2023 23:22:58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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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양 관방제림 &amp;nbsp;&amp;nbsp; - 숲에 이는 바람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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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 큰 나무 밑에 가고 싶다.&amp;rdquo; 6월 월간지 &amp;lsquo;전원생활&amp;rsquo;에 실린 담양 관방제림을 보다가 툭 튀어나온 외마디였다. 족히 수백 년은 되어 보이는 커다란 나무 그늘에 유유히 자리를 잡고 하늘 향해 누워있는 사진 속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보내본다.  담양 관방제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이다. 관방천에 있는 제방을 따라 2킬로미터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DH0%2Fimage%2FdKHEolTdPBDqUgpk4e3y_N-QA4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ug 2023 01:00:35 GMT</pubDate>
      <author>박기숙</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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