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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숙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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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박숙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마흔 넷에 문득,망망대해의 쪽배 같다는 생각에서 불쑥,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고 유월에 첫 시조집이 나왔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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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26 08:04: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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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숙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마흔 넷에 문득,망망대해의 쪽배 같다는 생각에서 불쑥,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고 유월에 첫 시조집이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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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구 간송미술관을 다녀오다 - 청자상감운학문매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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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자상감운학문매병  박숙경  단 한 번 비상飛上 위해 셀 수 없이 고른 세월  청잣빛 허공에는 상감象嵌이 안성맞춤  학 날개 깃에서 꺼낸 흰 구름 띄웁니다  닫으면 열고 싶고 열어두면 닫고 싶은  동짓날 팥죽 끓듯 부글거린 속내 안고  오래된 꿈을 위하여 천번 만번 날갯짓  안에서나 바깥에서나 이냥 저냥 차올라서  시공은 초월하고 화염 따윈 견뎠으리  요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1f9ojUL76dHy41xmWC7aG4i6v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Jul 2025 01:24:04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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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을 두고 왔다 - ㅡ[한라일보]책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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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http://m.ihalla.com/article.php?aid=1751503307773738084</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06:42:51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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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을 두고 왔다 - 그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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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요  박숙경   똑 부러진 그 말 앞에 딱히 할 말 없을 때  슬며시 부정적일 때 아니요, 보다 밝은  한 박자 놓친 뒤에야 꺼내는 말 그래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말이라서 어려운  싱겁고 미지근한 그 말 받아 되보낸 후  행여나 마음 다칠까 혼자 애타 기우는 밤 (시조집- 심장을 두고 왔다 14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gg7DIWld1X4KV7CV39Jf-fWq-i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00:05:38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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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을 두고 왔다 - 풍설야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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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풍설야귀인 - 최북崔北을 생각하며  박숙경  세상이라는 곳 어디 바람만 있겠어요 세상이라는 곳 어디 눈보라만 있겠어요  눈 덮인 황량한 길을 나부끼는 사람아  누구는 그림처럼 살다 갔다고 하죠 누구는 부평초처럼 떠돌았다고 하죠  오래전 허공에 그린 생을 몰래 꺼내 읽습니다  아무도 몰라줘도 알아주지 않아도 뚜벅뚜벅 걸어간 움푹 패인 발자국  요약된 파란만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s2_K-vkKTr2sfXjX9aar8T4Ut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11:09:30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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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장을 두고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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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쓰기 시작한지 스무 해 그동안 세 권의 시집을 출간했지만 시조집은 처음이다. 시조의 율도 모르다가 인터넷을 뒤져가며 율을 익혔고 정형의 틀에 시어를 배치 시켰다. 안 될 줄 알았는데 그간 중앙시조백일장 차하, 차상,월장원을 거쳐 신춘문예까지 당선되었고 이번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기금을 받아 첫 시조집이 나왔다. 약간의 뿌듯함이랄까 그것은 잠시 여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DnCPlY0_ahTPjHiCvCOBLlNJk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10:50:56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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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양이 - 판이와 까망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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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고양이 / 박숙경  어둠을 사랑한다는 말과 도둑이라는 누명의 말은 왠지 은밀히,라는 말과 잘 어울리죠  눈물을 사랑해요 심심한 날이면 자음 모음을 허공에 던져 흩어진 낱말을 낚 기도 해요&amp;nbsp;처녀자리에 영역 표시를 하는 건 우리들만은 아니 죠&amp;nbsp;슬퍼질 때는 잘게 다져진 별빛으로 심장 한복판에 눈물의 뼈대를 그려요 본능은 잔인하기도 해서 기억해야 할 것은 잊어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FkiutSSoQTZ5BxZTLpPYrPcZf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un 2025 11:17:17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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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쪽동백꽃 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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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쪽동백꽃 지다박숙경온 봄 내 홀딱 벗고도 더 벗을 게 남았는지산길 경사만큼 목청을 높여가는검은등뻐꾸기를 나무라는이름 모를 새의 한 마디지지배야지지배야가산산성 진남문에서 동문 올라가는 길말귀를 못 알아듣는 척뒷모습이 더 고운 쪽동백꽃의 하얀 능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lL2BQd2bG0m7Twpnd1GyiFJmk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May 2025 02:36:09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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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장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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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미 매화의 시절은 지났지만 폰 속의 갤러리를 들여다 보다가 생각이 나서. . .  자장매 / 박숙경세상에, 세상에나 꽃사태 인사태네영각 우측 처마 아래 호객꾼 자처했나슬며시윙크 날렸을 뿐인데사람 반 꽃 반이네미혹이란 이름씨는 이럴 때 쓰는 거다함부로 웃지 마라 수만 번 일렀거늘터지네자꾸 터지네수천수만 저, 웃음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S88ktO5FsHIiemkfX1evW-ZLr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May 2025 07:59:13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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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개질하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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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뜨개질하는 여자  박숙경  맞은편 유리창 속 나 같은 여자 하나 구겨진 종이 가방 무릎 사이 세워놓고 안뜨기 바깥뜨기로 남은 오후 짜 늘이네  실마리 움켜잡고 내달리는 두 개의 손 바늘 끝 시선까지 한 코씩 엮어내면 상상을 더하지 않아도 이미 따뜻한 겨울  살다 보면 가끔씩 그럴 때 있기도 해 덜컹 덜컥 흔들리다 저절로 아귀 맞는  까무룩 졸다 깨보니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nO74qP357dqmBcc68czUiWV7js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May 2025 02:14:06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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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는 자란다 - -라일락뜨락 1956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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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양이는 자란다-라일락뜨락1956에서*박숙경간신히 말문을 튼 가지 끝에서새어 나오는 연보랏빛 수다를 듣네인연의 향기 찰방거리는오후의 뜨락에 앉아쏟아지는 햇살을 마시네징검돌을 건너는 아이의 발걸음처럼가볍게 튀는 피아노 선율을 밟으며고양이는 자라네누워 이백 년그 정수리에 앉아 코끝에 남은 먼지를 닦아내고수만 송이를 건드리는 햇살을 좇는 어린 발자국천 길 아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zOggu5FfN8H6OcCnfkAXM1rL1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May 2025 03:00:03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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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어깨너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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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깨너머&amp;nbsp;&amp;nbsp;/ 박숙경   멀지도, 아주 가깝지도 않은  등잔불처럼 구석에서 가물거리는 말  가만히 있어도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어깨 그 너머에 약간의 다정함 또는 친절함  아이들 어깨너머로 컴퓨터를 익혔다 어깨너머, 물렁한 말들을 좋아해서 자주 물렁해졌다  불린 쌀을 꼭꼭 씹어 막냇동생 입에 넣어주던 할머니의 어깨너머를 배워 할머니의 손발톱을 깎아드렸다 딱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5I0dZ0OrRTQ8rxGk1mX5f5RP2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Jun 2024 03:35: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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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그리하여, 숲이라 말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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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리하여, 숲이라 말하는박숙경고물상들이 떠나간 후 그곳이 되었다하늘은 유월 장마를 쉽게 내려놓지 않는다가지를 옮겨 다니는 직박구리 목청이 경쾌해지자특별한 바람이 등 뒤로 지나간다오솔길이 넓은 길로 바뀌고부터길은 심심하다는 말을 잊어버린 듯했고길 가장자리에 나란히 신발을 벗어놓는 습관이 사람들에게 생겼다맨발로 걷는 일이 의식 같고 고해성사 같다나도 어떤 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UQYgatWjFPX3JC5OQZylB-wkj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May 2024 00:26:00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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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그래서, 내가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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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서, 내가 있습니다  -박숙경   물고기가 자라납니다 팔거천은 어제보다 오늘 더 자랐습니다  어린 새가 나뭇가지를 건너다니며 지저귈 때마다 꽃은 피고 세상은 더 환해집니다 한 뼘씩 그늘을 넓혀가는 칠엽수를 안은 햇살을 사랑합니다 건듯 건듯 어깨를 지나는 바람을 사랑합니다 오후 볕을 핥는 열여덟 살 고양이를 사랑합니다 사랑이 범람이면 팬데믹을 건널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oPSSYo5a1K0-B6AwmqGkegsR_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May 2024 00:08:12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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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살구가 떨어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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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구가 떨어져  박숙경  하늘이 가벼워진 이유는 늙은 별을 내려놓듯 밤새 볼이 불콰한 살구 몇을 버렸기 때문  밤이 툭툭 터지는 바람에 놀란 쥐똥나무 꽃이 가득 뛰쳐나온 길을 걷다 보면 고향 집 뒤꼍으로 이어질 듯  참한 살구나무가 장독대 건반의 도, 레, 미를 손가락 끝으로 짚을 때마다 반음씩 굵어지던 살구  살구가 시큼 달콤 구르고 굴러 새끼들 입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XxbCzpKUrpeoLrAB84yA6AeOq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May 2024 10:17:37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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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권 추첨 - 꽃이라는 말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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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행운권 추첨 //&amp;nbsp;박숙경   꽃이라는 말*이 왔다  갈기도 없는 푸른 말을 타고 달리면 꽃이 입이고 입이 꽃인 어떤 말을 만날까  맥주를 마시는 이들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아는 얼굴과 모르는 얼굴이 섞여 있다  인연이 되고 안 되고는 별일이 아닌 어스름을 어둑하게 바꾸는 사람들, 그러므로 함께 주머니 속 별을 꺼내 상화나무**가지 끝에 매단다  기타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wbCsR4Wfq6gwktSVSLa-RFVc8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May 2024 10:44:21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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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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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amp;nbsp;박숙경   금계국 떠난 옆 자리에 기생초 꽃 피운 걸 보면  가뭄의 실개천에서 하루만큼의 목숨을 연명하는 왜가리와 마주치면  모노레일 위를 옮겨 다니는 까치들을 보면  큰 물 지나가면 허물어질 걸 알면서도 정성껏 돌탑을 쌓은 이의 손길이 느껴지면  수레국화 피었다 진자리에 다시 수레국화 철없이 피어난 걸 보면  시멘트 담벼락을 잡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biNtFMkHn51ToWtHsRiVbT-e3H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3:26:48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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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늦장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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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장마 /&amp;nbsp;박숙경   아직 새벽이 도착하지 않았으므로 문을 열기까진 잠시 기다려야 한다는 걸 둥근잎나팔꽃은 안다 배경이 되어주기로 한 하늘이 자주 울기 때문이다  쥐똥나무는 무시로 가지를 꺼내 직박구리의 배를 채운다  속눈썹이 짧아 겁이 많던 시절 눈썹이 길어 슬픔이 깊다던 낙타의 슬픔을 부러워한 적 있다 눈물의 크기는 슬픔의 무게와는 무관하게 둥글고 길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NRn5f2L9nRSUxObJ59NjSQQkU8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3:18:56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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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비산동 그,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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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집『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달아실시선77, 202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MVD3b7wnkEX4Vd9JHg5XTrkYc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3:01:38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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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절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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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집『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달아실시선77, 202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5Zb0El2MuAvVAVFG647FXp9bp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12:56:32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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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문밖에 세워둔 낮달에게 - 봄날의 반가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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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날의 반가사유  박숙경  봄의 꼬리엔 몇 개의 시샘이 따라다닌다  다 부러워서 그러는 것 눈앞이 뿌연 것도 바람이 갈지자로 걷는 것도  동진강 물결이 반짝이는 영농조합법인 앞마당 색색깔 옷을 입은 몇 대의 트랙터 나란히 가부좌를 틀고 꽃과 눈을 맞추고 있다  저 덩치들을 불러낸 것도 떠받치고 있는 것도 연두가 밀어올린 노랑이려니  냉이꽃이 돌멩이를 떠받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5m%2Fimage%2FJoYrPrBQEXjwTSZFezgBiQGMZ8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Apr 2024 06:23:51 GMT</pubDate>
      <author>박숙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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