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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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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수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4:28: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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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수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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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 책을 소개합니다 - &amp;lt;우주 메아리&amp;gt; &amp;lt;메르쿠리우스의 달&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Elo/26</link>
      <description>2023년이 저물기 전에&amp;nbsp;&amp;nbsp;책이 2권 나왔습니다. 동화 &amp;lt;우주 메아리&amp;gt;와 단편 소설집&amp;lt;메르쿠리우스의 달&amp;gt;입니다. &amp;lt;우주 메아리&amp;gt;는 2023 제1회 이지북 초록별 샤미 SF환경동화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행성 탐사를 위해 떠난 아빠가 우주에서 실종되자 무전기로 아빠를 찾으려는 다노와 별림이의 이야기입니다.  다음은 소설집 &amp;lt;메르쿠리우스의 달&amp;gt;입니다 이 소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lo%2Fimage%2FsT-BVp6iIGQ2VDVyzrWAB6aRU2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an 2024 05:18:47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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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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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국숫집에 들어섰을 때 영인은 나무로 만든 테이블에 양쪽 팔을 올리고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숨을 몰아쉬며 의자를 당겨 앉는 나를 보더니, 혹시 배드민턴을 쳤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 그럴 줄 알았다며, 까마귀 웃음소리를 냈다. 자신 역시 무심재 노인에게 붙들려 배드민턴을 치고 왔다면서. 그리곤 물병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아주머니를 불러 국수 두 그릇과</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6:44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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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9</title>
      <link>https://brunch.co.kr/@@fElo/24</link>
      <description>비가 오지 않는 주말이었다. 영인에게서 연못 근처 국숫집에서 만나자는 카톡이 왔다. 시에서 거액을 들여 데크를 깔고, 인공 수초를 조성하면서 자연 웅덩이인 연못은 등산객들의 고정 코스가 되었다. 사람들이 몰리자 무심재 아랫집은 아예 국수와 막걸리를 파는 작은 주점으로 변했다. 주점 앞에는 매실액이나 푸성귀 따위를 늘어놓고 등산객을 상대하는 노점까지 들어섰다</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6:13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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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8</title>
      <link>https://brunch.co.kr/@@fElo/23</link>
      <description>딸의 방문은 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었다. 안을 들여다보기도 두려웠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온갖 물건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책꽂이에서 방바닥을 향해 무너진 책 더미, 열린 옷장이 뱉어 낸 옷가지들, 엎어진 서랍들이 포개져 있었다. 유서를 찾겠다며, 혹시 모를 단서가 있을 수 있다며, 형사들이 방 뒤지고 난 그대로였다. 딸의 방이 원래 어떤 모습인</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5:55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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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7</title>
      <link>https://brunch.co.kr/@@fElo/22</link>
      <description>쥐에 놀란 뒤에도 폐건전지 수거는 계속됐다. 영인은 고집스럽고 끈질기게 마지막 동의 수거함까지 탈탈 털었다. 카트를 끌 힘조차 없는 나는 놀이터 가장자리에 있는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다. 영인이 따라와 나란히 앉았다. 놀이터 한쪽에서 아이들이 유난히 떠들썩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목을 빼고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나도 아이들을 따라 고개를 위로 뺐다. 놀이</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5:24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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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6</title>
      <link>https://brunch.co.kr/@@fElo/21</link>
      <description>길지 않았던 딸의 삶을 되짚어 볼수록 점점 물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연못은 거대한 무덤 같았다. 나도 몰래 난간 아래로 허리를 숙였다. 그때 누군가 뒤에서 내 뒷덜미를 잡아당겼다. 어느 틈에 산에서 내려왔는지, 영인이었다. 그녀는 고갯짓으로 연못 근처에 있는 한옥을 가리켰다. 비에 씻겨 한층 말쑥해진 기와 담장 위로 한 남자의 머리통이 쑥 올라와 있었</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4:43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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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5</title>
      <link>https://brunch.co.kr/@@fElo/20</link>
      <description>또 다른 수거함 속에는 썩은 쥐가 들어 있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열다가 뒤로 나자빠질 뻔했다. 그런 곳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쏟아져 나온 건전지들 틈에 검은 털이 있는 물체가 섞여 나왔을 땐, 인형이 버려졌나 했다. 그런데 하수구 썩는 내가 진동했다. 하마터면 손으로 집을 뻔했다. 손바닥 반도 안 되는 새끼 쥐였다. 죽은 지 오래되었는지 사지가 뻣뻣했</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4:19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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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4</title>
      <link>https://brunch.co.kr/@@fElo/19</link>
      <description>휴일이고 날씨도 좋았다. 아이를 유모차나 자전거에 태우고 나온 여자들이 나무 그늘이 풍성한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 앞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고, 그녀들은 우리를 흘끗 바라볼 뿐이었다. 부동산과 피자 가게, 분식점이 들어선 아파트 상가를 지나, 동간 사이에 있는 분리수거장을 요령 있게 찾아냈다. 조경이 잘된 정원 사이 반듯하게 깔</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3:31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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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3</title>
      <link>https://brunch.co.kr/@@fElo/18</link>
      <description>카트를 끄는 내게 미안했는지 영인은 아파트가 잘 관리되었다, 살기 좋겠다, 같은 말을 늘어놓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며 다음 동으로 옮겨 가는 길이었다. 건전지 말이야, 하고 내가 말을 꺼냈다. &amp;ldquo;보통 리모컨 같은 데는 네 개 정도 들어가잖아. 손전등이나 장난감 같은 건 적어도 두 개는 들어가고. 근데 하나만 들어가는 물건은 없더라고. 그래서 건전지를 교체할</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3:09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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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2</title>
      <link>https://brunch.co.kr/@@fElo/17</link>
      <description>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집 앞이었다. 도어락의 번호 키를 누르려는데 손가락이 허공에서 멈췄다. 남편이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다. 딸을 잊고 싶지 않았다. 난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치르는 의식처럼, 얼마간 고개를 떨어뜨리고 그 자리에 묵묵히 서 있었다. 그리고 딸의 생일인 1105를 되뇌며 천천히 번호를 눌렀다. 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2:02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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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코리더 - 1</title>
      <link>https://brunch.co.kr/@@fElo/16</link>
      <description>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해는 높아서 정오였다. 영인은 정문 옆 경비실 앞에서 쏟아지는 햇볕 아래 서 있었다. 시선이 바닥으로 향해 있어 선 채로 조는 것처럼 보였다. 기척을 느꼈는지, 영인이 고개를 들었다. 무표정하던 얼굴에 흐릿한 웃음이 번졌다. 양손에 든 것 없이 손바닥만 한 가방을 사선으로 메고 있어, 잠깐 놀러 온 사람처럼 보였다. &amp;ldquo;아파</description>
      <pubDate>Mon, 21 Aug 2023 02:30:09 GMT</pubDate>
      <author>신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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