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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로유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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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타지생활 1n년차 몽상가, 그리고 기록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01:37: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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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지생활 1n년차 몽상가, 그리고 기록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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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눗방울의 미학  - 찰나의 순간을 담는 투명한 동그라미들</title>
      <link>https://brunch.co.kr/@@fKBG/12</link>
      <description>유럽의 도시들을 방문할 때면, 종종 비눗방울을 목격하게 된다. 날씨 좋은 날엔 어김없이 누군가 광장에 나와 비눗방울을 분다. 그들은 마치 찰나의 조각을 빚어내는 예술가 같이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는 몸집이 큰 기구를 이용하여 구름같이 커다란 비눗방울을 만들기도 하고, 자동으로 방울들이 생성되는 기계를 이용하기도 한다. 간혹 그들 앞에 놓인 돈 바구니를 본</description>
      <pubDate>Tue, 05 Sep 2023 13:23:52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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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숙의 밤, 12월의 JFK (3) - 반나절 노숙에 대한 소고, 그리고 반성</title>
      <link>https://brunch.co.kr/@@fKBG/11</link>
      <description>나는 내 눈을 의심하며 다시 테이블 밑을 내려다보았다. 타일 바닥 위에 놓인 나의 두 발 사이로 간간이 바퀴들이 지나갔다. 미국 바퀴벌레의 크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그 모습에 잠이 모두 달아나버린 나는 커피는 입에 대 보지도 못한 채, 계산을 요청했다.    현금을 두고 온 테이블 위엔 핫도그와 커피가 그대로 있었다. 아까운 마음에 속이 탔지만, 어쩔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d6b_Ia26hAJJ3Gt5GWgaL0_x2s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ug 2023 10:55:28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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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숙의 밤, 12월의 JFK (2) - 커피와 핫도그, 그리고</title>
      <link>https://brunch.co.kr/@@fKBG/9</link>
      <description>택시에서 내려 짐을 끌고 공항 입구로 향하는데 무섭도록 세찬 바람이 불어왔다. 어찌나 매서운지, 뺨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이 고통 또한 곧 안락한 곳에 자리 잡으면 씻은 듯 사라질 거라 되뇌며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공항 내부에 들어선 나는 이내 매우 당황하고 말았다.   생각보다 터미널 내부가 너무 작은 것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pAMBSRSpUzTxxDu9UZXZf2oTAW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Aug 2023 10:14:01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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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숙의 밤, 12월의 JFK (1) - 급작스런 뉴욕행</title>
      <link>https://brunch.co.kr/@@fKBG/8</link>
      <description>2018년 12월, 갑작스럽게 마이애미로 출장이 잡혔다. 런던에서 마이애미를 가는 직항 대신, 뉴욕에서 경유를 하는 편이 끌렸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뉴욕에 있는 친구들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항공권은 출장비 지원이 나왔고, 나는 사비를 더 들이더라도 뉴욕을 즐기겠다며 일주일의 휴가를 준비했다.   뉴욕의 12월 물가는 살인적이었다. 과장을 좀 보태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eqikXgJmhakIG4tp9TACwFeho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13:50:56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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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노트 - 무의식의 부스러기들</title>
      <link>https://brunch.co.kr/@@fKBG/10</link>
      <description>나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다. 어려서부터 그랬다. 일상과 매우 닮아있는 평범한 꿈부터, 스펙터클의 끝을 보여주는 액션으로 채워진 꿈, 환상소설을 상기시키는 기묘한 꿈, 공포로 가득한 악몽, 꿈계의 국룰(?)인 하늘을 나는 꿈, 이제는 하도 많이 나와 제2의 제3의 고향처럼 여겨지는 가본 적 없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꿈 등 그 내용도 형태도 가지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qFfsGNq_iFLpVwz9epyhQ6qjeX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9:19:37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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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업실 찬가 - 외로운 은신처, 먼지처럼 꽃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fKBG/7</link>
      <description>인파를 비집고 작업실로 향하던 늦은 저녁, 크리스마스 전구로 빼곡히 장식된 연말의 시내는 마구 들떠있다.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 오래된 에스컬레이터가 덜덜 소리를 내며 작동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인지라 걸어내려가는 것이 피곤하다. 자리에 가만 선 채 움직이는 레일에 몸을 맡긴다. 천천히 지하로 내려가고 있던 그때, 경보음이 울리며 역내에 있던 사람들이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y3g3_emvxeVLjfmQrug9n-b0sj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ug 2023 09:21:43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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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 공포증에 대하여 - 공포와 불안을 물리치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fKBG/6</link>
      <description>아무도 묻지 않았고, 앞으로도 별로 받을 일 없는 질문이긴 하지만, 나의 비행 불안 (근 과거까지는 비행 공포증)에 대한 글을 적어보려 한다.  나는 항공 업계 근무자가 아니고, 매주 해외 출장을 가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영국에 살게 된 후에는 근접한 유럽 도시들을 방문할 일이 꽤 잦았고, 내 기억에 2016-8년 2-3년 동안에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ObE8_9elS9y_4r7o3p9Ya-7h9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Aug 2023 14:37:11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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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런던의 밤: 내 삶의 홀로 걷기 - 스물셋에서 서른다섯이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fKBG/5</link>
      <description>다른 세상이 궁금하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니 문득 이곳이 아닌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결국 그림 공부를 하고 싶어 런던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십 년 전엔 내가 계속 영국에 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삶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건들을 겪으며 학생에서 사회인으로, 유학생에서 이민자로, 그리고 스물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S03ghVxA8ZQQX_7UX09XvKdvI7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ug 2023 22:14:28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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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찻길 아래, 바이올린 - 12월의 단상(斷想): 런던에서 (3)</title>
      <link>https://brunch.co.kr/@@fKBG/4</link>
      <description>202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이다. 24일과 25일에 운영하는 가게들이 없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적적한 느낌이다. 12월 내내 여기저기 연말 분위기로 한껏 들뜬 모습을 하다 막상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그 어떤 곳도 갈 수 없다는 것이 모순적이고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는다. 올해는 기차 파업까지 겹쳐 집 앞을 지나는 기차도 운행을 멈췄다</description>
      <pubDate>Wed, 09 Aug 2023 09:30:08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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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 작업실 - 12월의 단상(斷想): 런던에서 (2)</title>
      <link>https://brunch.co.kr/@@fKBG/3</link>
      <description>2022년 12월 22일  오후 세 시면 해가 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늦게 떠오르는 해와 금세 찾아오는 어둠이 겨울을 보내는 자의 마음을 더욱 춥게 만든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했던가? 겨울에는 일찍 일어나는 자가 일찍이 어둠을 맛본다. 거실에 나가 차를 끓이고 한참이 지나면 서서히 동이 튼다. 이른 새벽인 것처럼 보여 시간을 확인하면 벌써</description>
      <pubDate>Wed, 09 Aug 2023 09:29:50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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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과 도시락 통 - 12월의 단상(斷想): 런던에서 (1)</title>
      <link>https://brunch.co.kr/@@fKBG/2</link>
      <description>2022년 12월 12일  런던에 눈이 내렸다. 올해 첫눈이다. 진눈깨비 같은 눈이 흩뿌려지기 시작하면서 창 밖은 희뿌연 안개를 머금은 듯 서서히 불투명한 막을 드리웠다. 오래전, 학교 가는 버스에서 영국 친구가 해 준 말이 떠올랐다. 이곳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마치 자신들이 런치 박스 (lunch box) 안에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고 했다. 런치</description>
      <pubDate>Wed, 09 Aug 2023 09:29:32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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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사생 (寫生) - 홀로 걷기 - 보기 - 그리기</title>
      <link>https://brunch.co.kr/@@fKBG/1</link>
      <description>숲의 초입은 아직 그리 어둡지 않다. 낮이 지나가며 뿌린 주황빛 노을이 숲의 가장자리에 촘촘히 박혔다. 선잠이 깬 풀꽃들과 나무 덤불 곁으로 보랏빛 그늘이 무덤덤하게 드리워진다. 오랜 시간 사람들이 오가며 넉넉히 다져진 흙 길을 따라 들어간다.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의 눈망울이 슬쩍슬쩍 보이다가 결국 그 동그란 빛마저 시야에서 벗어난다.   얼마나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KBG%2Fimage%2FrVFTbotDMgSJInOJtAdTw_PI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ug 2023 08:48:47 GMT</pubDate>
      <author>미로유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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