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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형건</title>
    <link>https://brunch.co.kr/@@fLvj</link>
    <description>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순간과 사물 속에서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저만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2:22: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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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순간과 사물 속에서 숨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저만의 언어로 풀어내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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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우린 끝났지만, 네 소식이 자꾸 궁금해 - 관계는 끝났는데 감정은 어디로 가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30</link>
      <description>앱을 열었다 닫는다. 검색창에 이름을 적었다 지운다. 관계는 끝났는데, 마음은 늘 한 발 뒤에 남는다.  오늘은 그 궁금함의 구조와 지나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궁금함은 감정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헤어지고도 자꾸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는 이유가 있다.  자이가르니크 효과: 끝나지 않은 일은 끝난 일보다 더 오래 떠오른다. 간헐적 보상: 가끔 보이는 소식이 가</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0:00:08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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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부.존재 이후의 세계_우리는 여전히 인간일 수 있는가 - 인간이라는 말이 불안해진 시대</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9</link>
      <description>우리는 길을 따라왔다. 감정의 피로로부터 시작해, 윤리의 인플레이션을 통과하고, 자아의 해체를 목격했으며, 존재의 경계에까지 다다랐다. 감응이라는 느린 윤리를 손에 쥔 채, 우리는 인간 이후의 세계를 조심스럽게 넘겨다보았다. 그 세계는 더 이상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인간만으로 구성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인간이라는 단</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02:00:07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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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화. 친구의 결혼식이 너무 멀게 느껴질 때 - 인생의 이정표가 갈라놓는 거리의 심리</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8</link>
      <description>사진기가 번쩍이고, 사회자가 이름을 부른다. 축가가 흐르고, 케이크가 잘리고, 사람들은 박수친다.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마음 한쪽이 비어 있다. &amp;ldquo;행복하길&amp;rdquo;이 진심인데,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질까.   그날,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대에 서 있다 결혼식장은 의례의 클라이맥스다. 주인공은 미래형으로 서 있고, 하객은 과거형으로 앉아 있다. 둘 사이에 존재하는</description>
      <pubDate>Fri, 12 Sep 2025 11:00:04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2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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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부.존재 이후의 세계_비인간과의 공존 윤리 - 경계를 해체하는 감응의 감각</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7</link>
      <description>AI는 시를 쓰고, 이미지로 감정을 묘사하며, 인간의 언어 패턴을 재현한다. 반려동물은 감정에 반응하고, 식물은 서로의 고통을 감지하며 반응한다. 우리가 &amp;lsquo;비인간&amp;rsquo;이라 불러온 존재들은 점점 더 인간과 분리되지 않는 방식으로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동시에 인간이라는 범주는 내부로부터 붕괴되고 있다. 디지털화된 자아,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판단, 감정의 외주화&amp;mdash;</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1:00:23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2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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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감정은 없는데 질투는 나는 이유 - 비교감정의 구조와 다루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5</link>
      <description>&amp;ldquo;아무 사이 아니야.&amp;rdquo; 입으로는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다른 누군가와 더 오래 웃으면, 내 안에서 설명되지 않는 파문이 일어난다. 왜일까. 왜 감정은 없는데 질투는 날까.   질투는 관계가 아니라 지분감에서 생긴다 우리가 질투하는 건 소유가 아니라 가능성일 때가 많다. 그 사람과 나 사이의 &amp;lsquo;미정&amp;rsquo;&amp;mdash;언제든 더 가까워질 수도 있다는 잠재적 지분.</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01:00:04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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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4부.존재 이후의 세계_감정을 잃은 존재들 - 감정의 자리를 잃은 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6</link>
      <description>감정은 인간 존재의 가장 오래된 언어였다. 말보다 먼저 도착하고, 이성보다 더 오래 남는 신호. 슬픔은 연대의 기원이었고, 분노는 정의의 불씨였으며, 기쁨은 삶을 가시화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였다. 우리는 언제나 감정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을 맞이하고, 자신을 되돌아보았다.  그러나 지금, 감정은 더 이상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관리되는 것'이 되</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02:00:13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26</guid>
    </item>
    <item>
      <title>9화. 썸보다 더, 연애보다 덜한 그 관계 - 이름 없음이 남기는 피로</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4</link>
      <description>사이. 우리는 그 단어 안에서 오래 머문다. 연애라 하기엔 뭔가 덜했고, 친구라 하기엔 뭔가 더 있었다. 사람들은 그 상태를 농담처럼 말한다.  &amp;ldquo;썸이야?&amp;rdquo; 나는 고개를 젓는다. &amp;ldquo;그것보단&amp;hellip; 더?&amp;rdquo; 그러다 조용히 덧붙인다. &amp;ldquo;근데 연애는 아니야.&amp;rdquo;  이름을 붙이지 못하는 관계, 그 관계가 남기는 건 설렘보다 피로일 때가 많다. 오늘은 그 피로의 구조를, 그</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9:00:12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2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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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4부.존재 이후의 세계_더 이상 추락하지 않는 사람들 - 실재의 부재와 감각의 자율화</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8</link>
      <description>중력이란 본래 우리를 붙잡고, 끌어당기며, 현실로 되돌리는 힘이다. 그것은 물리 법칙이자, 실존의 상징이었다. 중력 아래의 인간은 언제나 바닥을 느끼며 존재했고, 삶의 무게는 고통과 책임을 동반했다. 우리는 아팠고, 실수했고, 때로는 주저앉았지만 그 모든 것이 현실을 살고 있다는 증거였다. 중력은 쓰러짐과 함께 도달하는 바닥의 감각이었고, 동시에 다시 일어</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25 01:00:00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8</guid>
    </item>
    <item>
      <title>8화. 친구끼리 돈 거래, 정말 안 되는 걸까? - 우정에 붙이는 가격표</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3</link>
      <description>&amp;ldquo;친구끼리 돈 얘기하면 정 떨어진다.&amp;rdquo; &amp;ldquo;돈 빌려주면 친구 잃는다.&amp;rdquo; &amp;ldquo;그래도 힘들 때 도와주는 게 친구지.&amp;rdquo;  세 문장이 한 자리에서 충돌한다. 우정은 계산을 싫어하고, 현실은 계산을 요구한다. 숫자가 관계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말의 온도와 시간의 무게와 권력의 방향이 바뀐다.   돈이 관계의 언어를 바꾸는 순간 평소엔 &amp;lsquo;괜찮아, 다음에 보자&amp;rsquo;였던 사이</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23</guid>
    </item>
    <item>
      <title>4부.존재 이후의 세계_AI의 등장,인간은 누구인가 - 존재를 묻는 질문이 다시 시작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7</link>
      <description>우리는 아직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이었던 것인가 한때 인간은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철학은 인간의 이성을 탐구했고, 과학은 인간의 욕망을 정당화했으며, 기술은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구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만든 도구는 더 이상 우리를 보조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를 대체하거나, 모방하거나, 심지어는 우리보다 나은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인공</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2:00:02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7</guid>
    </item>
    <item>
      <title>7화.그 사람을 차단해도 괜찮을까 - 관계를 끊는다는 건 감정을 지우는 일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22</link>
      <description>&amp;ldquo;차단까지 할 건 아니잖아.&amp;rdquo;  그 말은 맞는 듯 들리지만, 정작 내 마음은 이미 한계에 가까워져 있다. 읽지 않으면 불안하고, 읽고 나면 하루가 무너진다. 창을 닫았다 열었다, 짧은 답장을 쓰다 지우기를 반복한다. 손가락은 &amp;lsquo;차단&amp;rsquo; 위에서 오래 머문다.   &amp;lsquo;차단&amp;rsquo;이 주는 과격한 환상 &amp;lsquo;차단&amp;rsquo;이라는 단어는 종종 사형선고처럼 들린다. 끝, 절연, 삭제.하지</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9:22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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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부.자아의 해체_존재의 경계에서 - 존재의 확장은 어디까지 가능한</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6</link>
      <description>우리는 감응하는 존재로 살아가려 했다. 타인의 떨림에 반응하고, 존재의 리듬에 귀 기울이며, 즉시성이 지배하는 세계 속에서 머무름의 윤리를 회복하려 했다. 하지만 질문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는 또다시 경계에 도달한다. 감응하는 자아는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감응은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인가?  이 글은 감응적 존재론이 어디까지 열릴 수</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6</guid>
    </item>
    <item>
      <title>3부.자아의 해체_윤리와 연약함 - 단단하지 않은 자아의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5</link>
      <description>누군가는 말한다. 세상이 거칠고 빠르기 때문에, 나 역시 단단해져야 한다고. 흔들리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그러나 나는 묻고 싶다. 정말 단단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단단함을 생존의 미덕으로 오해해왔다. 그러나 단단한 것은 부러진다. 압력에 견디다 어느 순간 산산이 조각난다. 반면 연</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02:00:04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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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6화. 친구에게 연애 얘기를 못 하겠는 순간 - 질투와 미안함이 동시에 드는 감정들</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3</link>
      <description>그 친구에게 가장 먼저 말하고 싶었다. 너무 좋았고, 설렜고, 그 사람이 내게 했던 말들을 누군가와 나눈 이 밤을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잠시 망설였다. &amp;ldquo;지금은 말하지 말자.&amp;rdquo; &amp;ldquo;괜히 상처가 될 수도 있으니까.&amp;rdquo;  이상했다. 가장 가까운 친구인데, 왜 나는 그 사람에게 이 말을 숨기고 싶어진 걸까?   기쁨을 감출 때, 마음은 복잡해진다 우리</description>
      <pubDate>Fri, 22 Aug 2025 11:00:03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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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부.자아의 해체_감응 이후의 긴장 - 느린 존재를 허락하지 않는 사</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4</link>
      <description>감응 이후에도, 세계는 빠르다 우리는 감응적 존재로 이행하려 한다. 자존감이라는 자기 중심적 구호를 벗고, 타자의 떨림에 반응하며, 윤리적 자기 감각을 회복하려 한다. 하지만 문득 돌아보면,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플랫폼은 여전히 실시간 반응을 요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계발과 성과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며, 늦은 사람은 도태된다는</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01:00:16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4</guid>
    </item>
    <item>
      <title>5화.&amp;ldquo;우린 가족 같아&amp;rdquo;라는 말의 착시 - 친밀함이 때로 침해가 되는 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2</link>
      <description>&amp;ldquo;넌 진짜 우리 가족 같아.&amp;rdquo; &amp;ldquo;너는 내 동생 같아서 더 챙겨주고 싶어.&amp;rdquo; &amp;ldquo;우린 그냥 친구 이상이잖아, 거의 가족이지.&amp;rdquo;  그 말은 따뜻하다. 가족은 가까운 존재이고, 함께한 시간이 쌓였다는 의미이며, 지속 가능성을 내포한 관계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어떤 순간, 그 말은 경계를 지우고 책임을 요구하며, 마땅히 받아야 할 것들을 더이상 요구하지 못하게 만</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00:00:06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2</guid>
    </item>
    <item>
      <title>3부.자아의 해체_자존감이라는 유행(2/2) - 자존감 이후의 존재</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1</link>
      <description>우리는 &amp;lsquo;자존감&amp;rsquo;이라는 시대적 생존의 언어를 통과하며, 이제 질문의 초점을 옮겨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나를 지켜야 한다는 요구는 점차 무거운 짐이 되었고, 자존감은 어느새 의무가 되었다.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조차 강요처럼 들리는 시대에, 자존감은 더 이상 위로가 아니라 &amp;lsquo;기준&amp;rsquo;이 되어버렸다. &amp;lsquo;너 자신을 사랑하라&amp;rsquo;는 말은 점차 &amp;lsquo;사랑하지 못하는 너는 문제</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02:00:02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1</guid>
    </item>
    <item>
      <title>4화.어색해진 친구와 계속 친구일 수 있을까 - 멀어진 관계에서 우정은 여전히 지속 가능한가?</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09</link>
      <description>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냥 멀어졌다. 서로 바빠서, 연락이 뜸해져서, 뭔가 조금씩 어긋났지만 굳이 설명하지 않아서.  그러다 보니 그 친구의 이름이 휴대폰 연락처 맨 아래로 밀려 있고, 생일을 챙기던 손끝이 이제는 인스타 스토리 하나에 이모지 하나로 대체되어 있다.  나는 그 사람을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여전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은</description>
      <pubDate>Fri, 15 Aug 2025 11:00:04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09</guid>
    </item>
    <item>
      <title>3부.자아의 해체_자존감이라는 유행(1/2) - 기준 없는 시대의 자기 설계도</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10</link>
      <description>거울이 없는 방에 한 사람이 갇혀 있다. 그는 태어나 단 한 번도 자신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물도, 유리도, 그 어떤 반사되는 사물도 없는 세계. 그리고 어느 날, 낯선 이가 들어와 말한다.  &amp;ldquo;당신은 꽤 괜찮아 보여요.&amp;rdquo;  그 순간 그는 처음으로 &amp;lsquo;나&amp;rsquo;를 상상한다. 그러나 그것은 스스로를 본 경험이 아니다. 타인의 말에 기초한 자아, 타자의 시선을 닮</description>
      <pubDate>Wed, 13 Aug 2025 01:00:09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10</guid>
    </item>
    <item>
      <title>3화. 단톡방의 침묵은 누구의 책임인가 - 디지털 관계에서의 응답 윤리</title>
      <link>https://brunch.co.kr/@@fLvj/108</link>
      <description>단톡방에 글을 올렸다. 한참이 지나도 아무도 반응이 없다. 누군가는 이미 읽었다는 걸 보여주는 &amp;lsquo;1 사라짐&amp;rsquo; 표시. 그 이후에도 고요한 정적.  나만 이 말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고, 모두는 잊은 듯 지나가고 있다. 아무 말도 없다는 사실이, 어쩐지 나 혼자만 감정을 가진 것 같은 착각을 만든다.  그럴 땐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amp;ldquo;우리는 언제부터,</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00:00:09 GMT</pubDate>
      <author>김형건</author>
      <guid>https://brunch.co.kr/@@fLvj/10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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