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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ristina 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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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MZ세대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현대사회에 대해 짧은 글귀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새내기 작가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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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26 18:57:5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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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Z세대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현대사회에 대해 짧은 글귀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새내기 작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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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켄슈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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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의 심장을 얻은 프랑켄슈타인 &amp;ldquo;너는 그럴 수도 있었겠다&amp;rdquo;라고 말한다 바늘과 실자국에 맺힌 핏물이 눈물에 씻겨 잠시 투명해진다  내 심장을 달고 있는 나는 물음표만을 띄운 채 망설인다 바늘과 실을 쥐었다고 해서 제멋대로 두드리면 엘리제를 위하여가 되는 줄 알았느냐 제우스가 고개를 젓는다  프랑켄슈타인보다 못한 인간은 뒷걸음질치다 새 구두에 못을 박고 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iu9MA4aXXRpFNObhbo7WOgOp8p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12:28:09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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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목소리를 들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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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다고들 해서 좋은 건지  음계가 뛰노는 건반 위에 귀를 대본다  시원히 쏟아지는 폭포의 물줄기 멜로디는 서로를 뭉개며 흘러가고 목소리를 잃은 가수는 악을 써본다  좋은 게 좋은 거라 믿다 보니 하모니라 부른 틈에서 악씀이 악기가 된다  폭포를 허겁지겁 마신다 지들끼리 떠드는 소리에 목소리를 또 잃는다  갈 곳 잃은 눈과 힘없이 퍼지는 이 소리는 아마도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0sPmF8TgHtfxd-xASX3UtceTwok.jpeg" width="2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9:12:57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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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내리지 않은 눈 - 매일 오후 5시, 대표님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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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서 계획이 뭡니까 말끝이 칼날처럼 스친 순간 책상 아래로 한 줄의 물이 흐르고 그 물결에 내가 깨어난다 꿈이었다  아침은 어제보다 더 낯설어 구름 한 장도 표정을 감추고 발밑의 그림자가 길게 흔들린다  오후 다섯 시 데자뷔처럼 다시 마주한 얼굴 그러나 이번엔 눈을 감았을 때 들리던 소리가 아니다 가볍게, 예상 밖의 빛이 스친다  떨리던 책상도 그 빛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zK53_TWf1LJWwmI_C8SmSyNN2h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12:52:26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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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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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 속으로 훅 들어오는 마른 소리, 바스락 거림.  축 말려버린 어깨를 바싹 조일 때가 왔다. 이제는 정말, 농사꾼이 다 되었다.  거두어들인다는 건 단순한 끝맺음이 아니었다.  지난 3월, 4월, 5월&amp;hellip; 수개월의 뙤약볕과 물벼락, 그 사이에 숨은 서러움과 버팀까지 모두 함께 품어내는 일.  빨갛게 언 코끝의 온기를 머금은 사과와 대추가 더욱 다디단 이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Ho_scWQuKaS7dt8KVq91OOdcEX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14:00:58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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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를 본다. - 엄마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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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의 뒤에는 접히지 못한 책 한 장.  나의 뒤에는 단단히 묶인 리본.  아쉬움은 사라지지 않고 조용히 남아 있었다.  엄마는 그 장을 펼쳤고 나는 다시 발끝을 세운다.  기억은 따뜻함과 서늘함이 나란히 남아 있는 자리.  뒤를 돌아도 빛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비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78f2FDxm7BuTFQPkqsAEWwihSV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13:21:14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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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로 위 휘핑크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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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을 업신거리고 하늘을 제대로 바라보는 능소화도 있지 않느냐  주황깃발 휘날리는 노동자들 외침이 공중에 흩뿌려질 때 그 외침이 절규가 되어 깨질 때  가을의 구름이불은 그들의 땀내에 주황색으로 물든다 깨진 외침 조각들이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때 그제서야 소리가 사그라든다  하늘이시어 바라보고 쫓아가면 발아래 송곳이라도 없애주셔야죠 검붉은 피비린내에 눈을 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GSbS787mD3dMaPN_m7jiYG-Wjh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6:16:25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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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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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도의 차이 이 정도면 되었다  적당히 그 정도만 해야 한다 적당한 타이밍이었는데 끓어 넘친 장미 한 다발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에 빠진 누군가는 오고 가다 전혀 모르는 이를 만나 어둠 속의 장미가 왜 이리도 새빨갛냐고 물었다  적당히 묻혀야 하는데 색깔을 자꾸만 드러내고 만다 산책하던 누군가를 또 다치게 했다  가만히 있었던 장미는 억울하겠다 적당히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Fjtyn9kcRT8ZKqDVQM77aa-4Q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l 2025 15:34:24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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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씩씩하게 걷다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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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창시절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학년이 남루하게 느껴졌던 시절이 지나 &amp;ldquo;내가 알아서 할 수 있어&amp;rdquo; 라고 공허하게 외치던 성장기를 겪고 드디어 세상에 나온 그대여  나를 바라보는 내 시선이 발끝에서 하늘로 향할 때 챗GPT가 눈치없이 끼어든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의 끝은 너만이 답을 알고 있다  따뜻한 세상을 찾아갔던 카멜레온은 뜨거운 마음을 보호하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hh0eVb9toOGS0yWSBEE7900txpM.JPG" width="26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14:55:25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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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앳원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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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주를 지키는 히어로들 바이킹 꼭대기 손을 뻗었다 우주를 지키고 가족을 지켰다  하강하는 바이킹에 심장도 같이 턱 찌릿하다 못해 쓰리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손을 놓쳐버렸다  오만가지 딸의 얼굴이 보였고 엄마는 손을 내밀지 못했다 그제서야 딸이 돌아왔다 &amp;ldquo;Just be a rock&amp;quot;을 읊조린다  지키기 위해 놓쳤다 붙잡고 싶어서 놓는다 다만 가만히 있어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gWufCYNnBQKUqusHgAxVH6NUI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25 07:37:50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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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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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장난을 친다 오버하다가 여기저기로  단거리 경주마가 불씨를 옮긴다 산불이야 산불이야  체스판의 말이 숫자놀이를 한다 0은 0으로 덮으면 되지 공공칠빵에 여럿 쓰러져버렸다 검붉은 신발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차다  서울에서 난 산불이 미네소타의 총질과 콜라보한다 100명의 기침과 2명의 강선흔이 국경을 넘나들며 하모니를 주고받는다  너도 나도 나를 위해 너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M36MF3UTFjaFp9OyX6fVZvQZLJ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16:09:41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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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뒤와 안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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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 후 지하철 퀘퀘한 냄새 여름이 발 앞에 있었다 플랫폼 4-1 한걸음 내닫기 무섭게 온몸을 휘감고 있던 에어컨 공기 더위에 파묻히려나  사람도 공기도 사회도 차갑다가 지하철 안은 따숩다 여름은 마땅히 더워야 하는데 차가운 세상이 아니 에어컨이 잠식해버린다  많은게 달라졌다  지나가 버리고 바뀌어 버리는 게 많다 다 버린다 신뢰가 저버린 것이다 눈을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X9TqAGY1LsHJUffogFHE8_mIrpc.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9:46:12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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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알 빠진 정의 - 어린이도 알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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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만 가질 수 있는 무언가 누군가가 가지게 될 그것  어린이집 인형 다툼소리가 담장을 넘나든다 순수함을 삼킨 인형은 못된말을 내뱉고 눈이 뒷쪽에 달린 인형이 돌아온다  친구들아 그건 내 인형이었어 소리없는 아우성 착한 어린이는 나눠쓰는 거라는데 눈알 빠진 인형이 나쁜 마음을 먹게한다  착한 어린이는 커서 최대한의 경계를 나쁜 어린이는 커서 최소한의 낭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0QfZ7fXt7Tk7oVgs2VDOplovL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0:41:30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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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의 동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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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딨더라 쌓여있는 메일과 내 동료를 맞바꿨다 터벅거리는 발걸음과 두근거리는 심장소리 하모니 거참 요란하다  동료에서 소울메이트로 새소리 말소리 지하철 안내음이 소리에서 소음이 된 지금  학생들의 깔깔거림이 순수함이었고 직장인들의 한숨소리가 덧없음이었고 노인들의 노랫소리가 인생이었던 과거가 되어버린 어느 순간  그저 그렇게 되어버렸다 노이즈캔슬링이라고 명명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6ZG965Cl42jfzv0QXKMxpRcqH4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14:59:17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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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급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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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빠진다는 건 소용돌이 휩쓸려 내려간다 사람들은 다들 사랑에 빠지려고 한다 급류에 휩쓸려 허우적 거린 게 엊그제인데 그걸 고새 또 잊어버렸나보다  또 헤어나오지 못할까봐 먼저 급류 속으로 밀어넣었다 어푸어푸 고래 분수를 내뿜던 와중 죽느냐 사느냐를 고민한 햄릿과 만난다 역시나 또 혼자다  빠지지않고 흘러갈 순 없었을까 머물지 않고 스쳐지나갈 순 없었을까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W_43YoKuMMBM_eBtB3oUvXoT_hA.JPG" width="468"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y 2025 15:07:01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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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소리 다 들어봤네 - 엄마가 딸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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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요일이 좋은 이유는 내가 별이 되기 때문이지 내가 별이 되어 좋은 이유는 네 가슴에 대고 소리 지를 수 있기 때문이지 네 가슴에 대고 소리 지를 수 있어 좋은 이유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나만 모르기 때문이지  다 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야 새까맣게 다 타버리고서야 밤하늘이 보이다니 벌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별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방이여 누구나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_Sldnsy1Pt_cfjYUHpYBc_pDTkI.JPG" width="469"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pr 2025 15:40:02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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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묘를 바라보다 - 그리다가 바라보게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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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실에서는 완성이었는데 집에 와서 다시 보니 그가 보이지 않았다  까마득한 과거에서 온 연필은 20년 전으로 돌아가 미끄럼틀 탄 듯 뭉툭함 속 그가 걸어온 길을 가두고 있었다 집을 나설때는 몰랐는데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기다렸던 날짐승 냄새가 코를 찌른다  연필과 눈이 다툰다 지금쯤이면 이정도면 완성이겠지 한걸음 두걸음 뒷걸음질쳤는데 잘 모르겠더라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2ZOmvzn7n0oLTK67MmCVAhsSV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5:04:44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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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大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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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한별인데 별이 일개미가 되어 뽈뽈 열심히도 기어다닌다  애쓰다보니 愛가 사라지고 힘쓰다보니 구린내 가득한 말만 오가는 진흙탕에 나를 내던진다  비명소리가 들리기도 전에 날지 못하는 걸 알기도 전에 땅을 뚫기 시작한다  별이 꼭 하늘에만 있는 건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AvBGqAYXnerGiKSwuggzzkWJBn8.JPG" width="469"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14:30:00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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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에게 - 소리 없는 콩쿠르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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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악기라는 사람이 있었다  소리 없는 아우성을 콩쿠르장으로 만든다 나의 외침이 음률이 되어 그에게 들린다  음계가 없었는데 멜로디가 생기는 마법이란 긴 호흡과 감정이 섞이는 것 감정의 소용돌이는 라시도레미  나를 작곡해 보던지 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친다 누가 이 땅을 단 한 번이라도 가늠해 본 적이 있었을까 내 열 손가락이 박힌 나사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BTTDWUNmOCS73bZ_p3WdXa2s7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14:26:32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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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가루 - 달라도 괜찮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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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아오는 말화살이 지금 말화살이 날아오고 있다 이 말화살을 맞았을 때 나는 그가 하고자 하는말을 똑똑하게 들었다  날아오는 말화살이 너 아파봐라가 아니라 똑똑하게 피해보시라며 며칠동안 뿔이 나도록 땀방울을 들이부었다  내가 내가 아닌 모습이어도 괜찮은 것이 원래 요한은 내 심판을 의롭게 만들었고 뜻대로 하지 않고 듣는대로 따라야 한다는 마음도 애초에 뽑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WMTw2nz08XpRwj45M9csbpYccJ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an 2025 17:03:56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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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의 언어 - 이모부를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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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리보고 조리봐도 같은데 꽃들의 말이 다르다  하늘길 한걸음 한걸음 낯선 우리 이모부는 눈만 울고 있고 검은물결 일렁이는 우리들은 온몸이 울고 있다  누군가를 보내는 길에 어수선하게 놓인 국화는 투명한 눈물에 가장 비슷한 색깔을 입혀 남겨진 이들에게 괜찮다고 위로한다  누군가에게 선물한 장미는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ty%2Fimage%2F-D0rokF18sKU5of_p9OpcgRZ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an 2025 05:10:55 GMT</pubDate>
      <author>Christina Le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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