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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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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미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매일 꿈꾸는 주부로, 가족을 케어하는 매니저로,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예술가로 하루를 누구보다 일찍 열며 살아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7:51: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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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매일 꿈꾸는 주부로, 가족을 케어하는 매니저로,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하는 예술가로 하루를 누구보다 일찍 열며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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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문 밖의 놀자 - 골목길 놀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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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땅따먹기  &amp;quot;누나야, 나가서 놀자&amp;quot; &amp;quot;뭐 하고 싶은데?&amp;quot; &amp;quot;음~ 오늘은 땅따먹기&amp;quot;  사랑방 소죽솥 앞 몽땅 빗자루 가져다 골목길을 반질반질하게 쓸었다. 꼬챙이로 동그라미를 커다랗게 그렸다.  만물상회 보물주머니를 열었다. 나는 사이다 뚜껑, 동생은 환타 뚜껑. 손바닥 집을 마련하였다. 나는 반 뼘 반원 집, 동생은 온 뼘 온원 집.  5살 아래 동생 손가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NMQ36_Sj7nmbnxxle4EIuatl-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38:01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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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언니의 쪼매난 택배 - 특별한 택배 상자 릴레이가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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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3월 13일  큰언니의 특별한 택배 상자 릴레이, 올해 첫 주자가 도착했다. 1번 레이서의 유니폼은 빨간 사과 박스. 두근두근 설렘 안고 상자를 열었다. 달래, 시금치, 겨울초, 상추, 쪽파 그리고 쑥. 거실에 펼쳐 놓으니 채소밭이 따로 없었다. 박스를 정리하러 바닥에 깔린 신문지를 걷어냈더니 밑에 또 무언가가 있었다. 구더기 무서워 장 안 담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tj6f6jvb2bq3Pv54BeZli1WMC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22:00:21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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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CAN SPEAK - 디스와 히어 사이 진땀 뺐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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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How are you?&amp;quot; 누가 내게 요래 묻는다면 나는 내 마음과는 별개로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amp;quot;I'm fine, thank you, and you?&amp;quot;라고, 답할 것이다.  할 줄 아는 영어라고는 넷플리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보고 익힌 일상 회화 몇 마디뿐이다. 아이롱이 뭐시롱인지, 영어 지문 읽기는 뜨덤뜨덤. 듣기는 고속도로에 내앉은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PYiUi0LLMfaE8A5fLYThaOCd6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1:38:40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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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싹이 났어요 - 뽀득뽀득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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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2월 산중 농장 일기  지난 1월 산골짜기 농장에 두 차례나 오누이 아가 염소들이 태어났다. 8일 날 태어난 아가들은 아버지가 28일에 태어난 아가들은 오빠가 받았다.          1월 8일에 태어나 형님아가 된 오누이 동이와 한이는 뿔이 자라고 있다. 동생 표현을 빌리자면 새싹 돋듯 뽀득뽀득 올라오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D9gwqAbmF-Q-1n2s9ZBMMb95ay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21:38:04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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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떼가 제일 좋아! - 오레, 오래, 뭐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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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을 걷다 땅바닥 그림과 눈이 딱 마주쳤어요. 아니, 이것은? '오레 던지기 할 사람, 요 요 붙어라' 생각과 동시에 풀쩍 뛰어들었습니다.   근데, 놀이판이 좀 이상했어요. 익숙한데 어딘가가 낯설단 말이지요. 땅따먹기 하다 밀렸을까요? 하늘이, 하늘이 음~? 그리다 만 것 같은 하늘, 저 머나먼 우주만큼 광활하게 키우고 싶어 지더라고요.  혹시 '오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PF6Hu90eWeyMQmVCf_ZM0UZa6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21:38:29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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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콩 달콩! - 집 밖을 나온 아기 염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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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1월 25일  *겨울 위의 식사  *빤히 봄, 봄 봄  *동이는 부끄럼쟁이, 한이는 개구쟁이  *콩깍지 냠냠!  * 먹자 끼자 쿵!  *쭈욱 쭈욱 으쌰 으쌰!  *알콩 달콩  * 귀염이요! 깜찍이요!  * 누굴까염  * 맞춰봐염   1월 24일 토요일  겸사겸사, 언니들과 약속을 잡아 네 자매가 아버지 집에 모였다. 아버지, 그간 아기 염소 무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VcnQ1uyFmrFvbaXxQpF2uEINa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06:53:05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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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반 고기 반 - 잔치 잔치 열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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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봐라 봐라. 저, 거, 강에 약 푼다 카더라&amp;quot; '고뤠잇!'  이장님이 방송도 안 했는데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다. 방천서 놀다 바람결에 주워듣고서 집으로 패내끼 달려가 다급하게 외쳤다.  &amp;quot;엄마 엄마, 그릇 그릇&amp;quot; &amp;quot;말라꼬?&amp;quot; &amp;quot;고기 담아 오게&amp;quot; &amp;quot;어디 약 놨다 카더나?&amp;quot; &amp;quot;응, 빨리빨리&amp;quot; &amp;quot;옛다&amp;quot;  강으로 냅다 튀었다.   참방참방 첨벙첨벙 물 반 고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hUpa9sVlyGQ9baGkzK4oBlKfe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6:08:26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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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염소가 태어났어요 - 산중 농장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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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1월 8일생 오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BpYPUQiT4esZq-31HoFFnOes2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23:17:59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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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구경 가자 - 우주 쇼 달 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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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 달 무슨 달? 슈퍼문  2026년, 새해 첫 보름달이 3일에 떴다. 그것도 평소보다 아주 크고 밝은 달이.  새해 첫날, 별 별 뉴스에서 가장 작은달 미니문에 비해 최대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은 슈퍼문이 찾아온다고. 특히, 지구가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근일점 시기와 겹쳐 진행되는 것은 1912년 1월 이후 114년 만이라고. 태양과 지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elMxDMNqXJtVeaFZ3nO4tU6bo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8:06:03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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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롱이 뭐시롱 - 들어는 봤나 아이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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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경아, 아이롱이 뭐꼬? 다리미를 아이롱이라 카나?  엉? 아이롱? I R O N, Iron? 음~, 맞다. 원래는 철을 뜻하는 미국말인데 다리미를 가리키기도 한다. 근데 와?  요 앞전 장날에 다리미 하나 살라꼬, 명희 큰아버지가 하는 전파상에 안 갔나. 거가 비잡다. 사람 도시 앉았뿌면 꽉 차삔다. 들어가니 내랑 얼추 비슷해 보이는 아주마이랑 새댁이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ehaiDad7o38VTyaiH29KVeAjp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21:50:38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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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나기 - 월동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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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칼바람이 낯을 베니 얼얼했던 옛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때는 사람도 힘들었지만 집짐승들도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보리갈이 끝나면 기나긴 칩거생활에 들어갔던 가축들. 아침 점심 저녁, 먹을 거라고는 쌀등겨 솔솔 뿌려 푹 끓인 짚죽뿐이었으니. 온종일 여물여물 우물우물 되새김질로 삭막한 시간을 때웠다.  동장군 들이닥치던 밤, 문지방을 넘나드는 황소바람에 고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uuOjufOpurqjOksC_m2Xc4-Px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21:38:10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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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엔 산 타 - 산이 부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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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머나먼 동굴을 찾아서  11월 15일 토요일.  &amp;quot;길이 없다 카이. 마 말어라.&amp;quot; 이고집을 누가 꺾으랴.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섰다.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가 몇몇 해더냐? 엄마랑 언니랑 수연산에 올라 산나물 뜯던 해가 까마득하다. 그산에 산골짜기 계곡물이 졸졸졸 흘러 흘러 토끼가 세수하러 나오던 옹달샘이 있었다. 정침터에서 밭일하다 양은 주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ob_gKg7PvirxsOsiqmWx4Loy-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21:38:29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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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셔니스타의 굴욕 - 친절이 너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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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90년대 일이에요.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일. 한 해 가고 두 해가 가도 아직 안 가본 곳 천지. '오늘은 어디를 가 볼까?' 뜻 모아 마음 모아, 도장 깨기에 나선, 대학 동기에서 직장 동기가 된 3인방, 낯선 도시 탐방을 끝내고 자취방으로 가는 버스를 탔답니다. 여름은 아니었는데 그날 좀 무더웠던 것 같아요. 너도나도 긴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연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twMFdbAzFEtiQvhoy96SyGK3c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21:38:21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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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대추로 말하자면 - 니 줄라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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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마루가 달려와 부빈다. &amp;quot;어서 온나&amp;quot; 반기는 아버지 뒤로 대추 굽는 건조기 소리가 요란하다. &amp;quot;아이고 시끄러워라, 올 밤 잠은 다 잤네.&amp;quot;  비가 낙낙하게 내린다. 울 엄마가 그랬었는데. '너거 오면 일 시키려고 벼럈더만 하필 비가 온다'라고. 오늘이 그렇다. 산에 가서 밤도 줍고 대추도 따 먹어 보려 했건만 둘 다 물 건너갔다.  자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_WXkWtnYJY0n03IAJbKAjtHLH2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21:38:11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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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들었다 - 내 귀에 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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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매미가 울었다. 올여름 유난히 시끄럽던 매미 '쟤는 잠도 없나?' '잠 좀 자자.' 밤을 설쳤다.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웠다. 풀벌레가 울었다. 매미 소리 옅어지니 한층 그윽해진 풀벌레 소리 '가을인가?' '아닌데. 삼복더위 아직 남았는데?' 밤을 뒤척였다.   불을 끄고 눈을 감았다. 누군가 귀에 바짝 대고 울었다. 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oNe1ffVftcHv9KBF9wtUiVCsa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21:38:06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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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란 맛 비빔밥 - 꿀맛 참맛 휘파람 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fR8g/183</link>
      <description>할머니는 금곡 작은집에 가셨나? 안 보여. 아버지는 어디 출타하셨나? 안 보여. 나는 나는 예닐곱 살? 아마 그쯤. 먹고 돌아서면 배 고프던 겨울방학.  오늘 점심 뭐야 뭐야? 실쭉한 배가 자꾸 보채. 정지간 살강 밑 항아리에 담아둔 노란 단무지를 꺼내 다다다다다다 다닥 도도도도도도 도독 채를 썰어. 사랑방 구들목에 두툼한 솜이불 덮여&amp;nbsp;묻어둔 밥양푼을 살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r2ksdk9k91-PqTjNZaPtwrTRI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21:38:05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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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달의 맹세 - 일편단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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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9월 8일 오전 3시  오~ 붉다! 새벽녘 창문 열다 마주한 달. 말로만 듣던 그 달, 블러드문! 노란 달 어디 가고 핏빛으로 물들였나. 놓칠세라 카메라에 담았다.      가까이 더 가까이에서 담고파 밖으로 나갔다. 하늘길 서쪽길 따라 기웃기웃 찾았다! 혈(血)의 맹세. 그새 더 붉어졌다.     검푸른 꽃사과나무 사이 일편단심 어디서 본 듯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fdusL_sVX2t3RpKw5aoSvpVp6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21:18:12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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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할 시간이 없었다 - 아버지와 지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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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꼴 베느라 산을 옮기느라 다정할 시간이 없었다  두엄 삭히느라 들을 넓히느라 다정할 시간이 없었다  땔감 패느라 지붕 올리느라 다정할 시간이 없었다  지게에 져 올린 세월&amp;nbsp;팍팍해서 울고 지고 지게에 져 나른 세월 먹먹해서 울고 지고 울 아버지, 다정할 새가 없었네!    감꽃 줍던 내 기억이 자랄 때부터 아버지는 매일같이 꼭두새벽에 밤밭을 오르셨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KRjgsW5Mflw2REaa98ReoAnhQ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23:00:12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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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링 필링 달링 - 신바람 강바람 산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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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이 가입시데이  &amp;quot;아버지, 있다 염소한테 갑니꺼&amp;quot;  &amp;quot;은제, 아침에 갔다 왔다. 날도 덥고 요새는 하루 한 번만 간다. 와?&amp;quot;  &amp;quot;우리도 염소 보러 갈라꼬예&amp;quot;  &amp;quot;가면 몇 시에 가는데예?&amp;quot;  &amp;quot;한 9시 되면 간다&amp;quot;  &amp;quot;갈 때 우리랑 같이 가입시더.&amp;quot;  다리 아픈 것 빼고 아직 정정하신 우리 아버지. 소리소문 없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는지라, 산골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0vzOnnsSXGdtoPzFI6iTtKOrL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21:38:20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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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문니의 기적 - 까치의 쌤쌤 셈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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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수건 팔락이며  여덟 살 어리바리 어린이 하얀 손수건 가슴에 달고 학교에 첫발을 디뎠어요. 낫 놓고 기역자를 알게 되었죠. 환갑 할머니 나이 너머 숫자까지 단박에 셀 수 있게 되었죠. 책상 하나에 의자가 둘 선을 지키고, 선을 넘지 않는 법을 배워나갔어요.   007 가방 선생님  2학년 봄이었는지 1학년 가을이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하얀색 가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8g%2Fimage%2FSvDgVdFXAQUkUUwnTJHcdLCc2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Aug 2025 21:38:31 GMT</pubDate>
      <author>이미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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