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에단</title>
    <link>https://brunch.co.kr/@@fS0v</link>
    <description>상담, 청소년복지, WEE센터 등 위기와 줄타는 아이들을 15년여 간 만나 온 현직 사십대 아저씨입니다. 사랑이 아닌 사연으로 길러진 아이들에게 진 빚과 같은 이야기 들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5:02:4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상담, 청소년복지, WEE센터 등 위기와 줄타는 아이들을 15년여 간 만나 온 현직 사십대 아저씨입니다. 사랑이 아닌 사연으로 길러진 아이들에게 진 빚과 같은 이야기 들입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b0mXn2%2FbtrAhcMAvOa%2F4IZcRGHKBQMKQvvDvAZ0v1%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fS0v</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틈-상담사의 공황 - 조금 비껴간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8</link>
      <description>한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       몰랐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나는 우울했다.       근데 내가 몰랐다. 그렇게 모른 채 방치된 나의 우울은 어느 날 급작스레 극심한 불안으로 치환되더니 생전 처음으로 공황에 가까운 증상을 겪으며 &amp;lsquo;이게 그거구나&amp;rsquo;라고 깨달았다.       그리고 또 알았다.       나는 상담사랍시고 그간 이러한 우울과</description>
      <pubDate>Thu, 13 Jun 2024 01:46:45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8</guid>
    </item>
    <item>
      <title>락(樂), 하나 - 소소하게 평범하기 - 평범을 쫒아가는 비범한 아이들</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7</link>
      <description>초중등 학령기의 나를 돌아보면 나는 내가 특별해질 것이라 생각했다. 특별해질 것도 없이 이미 특별하다고도 생각했다. 청소년기 아이들의 자기인식이 다들 그렇듯 나 역시도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라고 굳건히 믿고 있던 &amp;lsquo;개인적 우화&amp;rsquo;의 시기를 철저하게 잘 따라 자란 모양이다. 당시에는 스스로를 매우 특별한 존재로 인식했겠으나 그러한 상태였던 걸 보면 나는 지극</description>
      <pubDate>Fri, 26 Jan 2024 01:31:59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7</guid>
    </item>
    <item>
      <title>노(怒), 넷 - 빈곤포르노(자극의 시대) - 자극을 자극하는 차별의 보상</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6</link>
      <description>&amp;lsquo;존경과 경건함 없이 굶어서 배가 부푼 아이들을 광고에 공개하는 것은 포르노&amp;rsquo; 외르겐 리스너  나 역시 같은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글을 쓰는 정확한 목적은 무엇일까? 이 글을 통해 아이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진정 기대하는 것은 맞나? 아이들의 삶에 내 삶을 끼워 아닌 척, 겸손인 척 그러나 교묘히, 그리고 반드시 드러나길 바라는 나</description>
      <pubDate>Sun, 14 Jan 2024 16:24:14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6</guid>
    </item>
    <item>
      <title>애(哀), 여섯 - 가난한 아버지의 아픈 아들 - 광호(가명)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5</link>
      <description>가난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당연한 순리에도 죄책감을 부여한다.        가난한 부모는 자식에게만 미안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사랑으로 덮어지지 않는 자녀의 필요를 채울 때, 그 대상이 누구든(사회든, 제도든, 이웃이든, 친인척이든, 남이든) 가난이 죄는 아니지만(말은 그렇다. 그러나 어떤 것보다 가난은 잘못 없이 받는 처벌이 적지 않다.) 죄인마냥</description>
      <pubDate>Mon, 08 Jan 2024 01:33:11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5</guid>
    </item>
    <item>
      <title>애(哀), 다섯 - 먹고살기 위해 죽어감 - 애달픈 직장인의 현대병</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4</link>
      <description>직장인의 우울에는 답이 없다. 원인이 있을텐데 원인에 앞선 각자의 사정이 앞선다. 공황, 우울, 대인기피, 망상 등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주었다고 인정하지 않지만  받았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괴로워하는 직장인이 분명히 있다. &amp;lsquo;존재하고 있구나.&amp;rsquo; 하고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부지기수로 그 존재들이 여기저기 주변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일상으로 선명하게 체감된다.</description>
      <pubDate>Mon, 01 Jan 2024 02:23:13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4</guid>
    </item>
    <item>
      <title>노(怒), 셋 &amp;ndash; 가르치지 않아도 배우는 못된 짓 - 교도소의 부자(父子)</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3</link>
      <description>가장 좋은 것은 잘못을 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잘못을 했다면 그에 대한 대가를 잘 치르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겁이 난다. 업무적으로든 사생활의 영역인 일상에서든 잘못을 해 본 경험을 반추해 보면 대가를 치르는 것은 때때로 용기로 덮어지지만, 대가를 크게 치러야 할 상황에는 정말 간절히 도망가고 싶었던 기억이 있다. 이것이 일반일 것이다.   &amp;lsquo;나는 잘못</description>
      <pubDate>Mon, 25 Dec 2023 08:05:54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3</guid>
    </item>
    <item>
      <title>노(怒), 둘 - 종사자[從事者] - 업[業]</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2</link>
      <description>종사자[從事者] : 어떤 일을 직업으로서 하는 사람.  직업을 가진 이들은 모두 각자의 영역과 분야에서 종사자로서 전문성을 지닌다. 사회적으로 내로라하는 의사, 판사, 운동선수,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영역에서 대단하게 기능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그래서 나는 내가 편하게 살고 있다고도 믿는다. 내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 것</description>
      <pubDate>Mon, 18 Dec 2023 00:42:44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2</guid>
    </item>
    <item>
      <title>노(怒), 하나 - 성(性), 못된 어른 - 유나(가명)의 어른들</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1</link>
      <description>상담, 사회복지,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청소년들을 만나고 가르치거나 보호하는 일을 하다보면 반드시, 어김없이 &amp;lsquo;화(anger)&amp;rsquo;, 즉 분노와 접하게 된다. 뭐 &amp;nbsp;이&amp;nbsp;&amp;nbsp;일이 아니라도&amp;nbsp;살아 있는 생애 동안 인간은 누구나 겪는 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 &amp;lsquo;화&amp;rsquo;의 근원이 되는 내용과 대상이 달라서일까. 아니면 그 강도가 종종 예상을 넘어서기 때문일까.  유</description>
      <pubDate>Mon, 11 Dec 2023 00:38:04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1</guid>
    </item>
    <item>
      <title>애(哀), 넷-오토바이 - 준서(가명)의 흔적</title>
      <link>https://brunch.co.kr/@@fS0v/10</link>
      <description>애증의 물건이다. 배달을 업으로 삼는 아이들에겐 돈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그 몫으로 목숨을 앗아가기도 하는, 애증 그 자체다.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관련 시설이나 지역복지관 등의 단체에서는 학교에서의 징계처분을 위탁받아 선도를 목적으로 교육이나 봉사활동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내가 자라던 시절과는 참 다르다. 해당 청소년보호기관 재</description>
      <pubDate>Mon, 04 Dec 2023 02:17:58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10</guid>
    </item>
    <item>
      <title>애(哀), 셋 - 청년의 죽음 - 청년, 명신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0v/9</link>
      <description>말끔히 잘생긴 청년이었다.  귀티 나는 생김새와 달리 이 청년은 군 소재 시골에 본가를 두고 있었다.(이 또한 시골에 대한 편견이리라.)&amp;nbsp;이 친구 역시 청년이라기엔 아직 군대도 다녀오지 못해 소년 티를 채 벗지도 못한 스물 세 살의 어린 나이였다. 사연은 알 수 없지만 그 어린 나이에 결혼과 이혼을 겪었고, 슬하에 아이도 하나가 있었다. 그 아이는 시골의</description>
      <pubDate>Sun, 26 Nov 2023 23:36:34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9</guid>
    </item>
    <item>
      <title>애(哀), 둘 - 고아, 보호종료, 독립 - 호선(가명)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0v/8</link>
      <description>호선이는 또 다른 청소년일시보호시설에서 만났다. 낯이 익었다. 호선이도 나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긴가민가하는 눈치이다.        &amp;ldquo;혹시......00보육원에 있었지 않았니?&amp;rdquo; &amp;ldquo;어! 맞아요!&amp;rdquo; &amp;ldquo;그치? 그래. 나도 거기서 일을 했었거든.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얼굴이 기억에 남아서 긴가민가했어.&amp;rdquo; &amp;ldquo;네, 선생님, 저도 그랬어요. 저는 호선이에요</description>
      <pubDate>Fri, 24 Nov 2023 03:10:07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8</guid>
    </item>
    <item>
      <title>애(哀), 하나 - 입양, 파양, 동성애 - 길수(가명)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0v/7</link>
      <description>미처 다 피지 못한 아이들. 청소년이라 불리는 아이들을 만나 부대끼고 살아 온 시간이 어느새 15년이 넘었다. 푸르고 작아 더 자라날 일들만 남았을 법한 이 아이들과 지내며 만난 희노애락이 또한 적지 않다. 그러나 내가 만난 아이들은 기쁨의 순간은 찰나였고 즐거움도 까마득한 경우가 허다했다. 도리어 분노와 슬픔이 섞여 절망과 한계를 경험하고 무너지고 망</description>
      <pubDate>Wed, 22 Nov 2023 05:29:16 GMT</pubDate>
      <author>에단</author>
      <guid>https://brunch.co.kr/@@fS0v/7</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