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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베</title>
    <link>https://brunch.co.kr/@@fSzF</link>
    <description>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신청 작가 윤동수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3:56:0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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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신청 작가 윤동수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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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옥의 안과 밖 - 길거리 낭독회</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7</link>
      <description>권 형사가 여동생과 몇 년째 의절하고 있음을 알게 된 건, &amp;lsquo;길거리 낭독회&amp;rsquo;가 끝나고 나서였다. 하나뿐인 그 여동생이 장기 투쟁사업장으로 알려진 학습지 회사인 &amp;lsquo;학생 교육&amp;rsquo; 해고 노동자였다. 하필, 권 형사 여동생이? 아무리 한 다리 건너면 아는 사이로 엮인다는 한국 사회라지만 우연치고는 고약하지 않나, 했다가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비정규직이 천만인데,</description>
      <pubDate>Sat, 24 Aug 2024 08:03:0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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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옥의 안과 밖 - 공원묘지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6</link>
      <description>약속 장소인 사거리 공중전화 부스에 서 있는 나를 낚아채듯 차에 태운 고상필이 다다른 곳은 공원묘지였다. 묘역이 눈에 익었다. 분신한 지회장이 누워있는 C 시 외곽에 자리한 솔밭 공원묘지. 보슬비가 내렸고, 물안개가 산등성이를 타고 흘렀다. 나는 이곳을 찾은 까닭을 고상필에게 묻지 않았다. 그는 앞장서서 지회장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다. 나는 느릿느릿 뒤를</description>
      <pubDate>Sat, 24 Aug 2024 08:00:5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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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옥의 안과 밖 - 고상필은 어떤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5</link>
      <description>고상필이 어떤 사람이라니? 권 형사가 심문하듯 물었다. 이참에는 버스에서 내려 초원아파트로 걸어가던 길이었다. 그가 기다렸다는 듯 버스정류장 근처 편의점 파라솔에서 튀어나왔고, 곧장 나를 치킨집으로 이끌었다. 출판사 문제로 서울을 다녀오던 참이었다. 고상필은, 명성기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 받는 현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경</description>
      <pubDate>Sat, 24 Aug 2024 07:58:01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5</guid>
    </item>
    <item>
      <title>감옥의 안과 밖 - 직업혁명가</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4</link>
      <description>고상필은 S 자동차 파업 건으로 체포되면 감옥살이만 세 번째였다. 첫 감옥행은 대학을 졸업하던 해였다. 총학생회 부회장 출신인 그는 선배들을 따라 우연히 해고 노동자들 투쟁에 휩쓸렸다. 갓 대학을 졸업한 그는, 일면식도 없었던, 해고 노동자들 투쟁 현장을 체험할 겸 호기심 반 따라나섰던 터였다. 막상 현장에 도착해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다. 그도 해고 노</description>
      <pubDate>Sat, 24 Aug 2024 07:52:37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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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옥의 안과 밖 - 자수는 안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3</link>
      <description>&amp;ldquo;추모제가 얼마 안 남았네요.&amp;rdquo; 고상필이 찻잔에 손을 대며 말했다. 명성기업 취재에 도움을 줄 사람들 명단을 내게 전해주고 나서였다. 나른한 빌리 할리데이 목소리가 잦아들자 커피숍에는 &amp;lsquo;조앤 바에즈&amp;rsquo;와 &amp;lsquo;마르세데스 소사&amp;rsquo;의 &amp;lsquo;인생이여 고마워요&amp;rsquo;, 이중창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내게 더는 설명을 달지 않았다. 나도 누구 기일이냐고 묻지 않았고. 고상필과 나에</description>
      <pubDate>Sat, 24 Aug 2024 07:48:13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3</guid>
    </item>
    <item>
      <title>감옥의 안과 밖 - 수배자와 형사</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2</link>
      <description>지금도 고상필은 직업혁명가의 길을 가고 있을까. 어느덧 혁명은 이룰 수 없는 꿈임이 상식으로 통하는 세상이 아닌가. 고상필이라고 그것을 모르지 않을 터이다. 청년기를 살아내면서, 어떤 이는 듣도 보도 못한 &amp;lsquo;혁명가&amp;rsquo;를 직업으로 삼은 이가 고상필이다. 나만의 착각인지 몰라도 그의 절정기는 묘하게도 감옥생활과 겹친다. 어제도 오늘도, 과로사한 택배기사들의 파업</description>
      <pubDate>Sat, 24 Aug 2024 07:39:16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2</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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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사진은 없다 - 6 가족 사진</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1</link>
      <description>추달호는 무슨 맘으로 한사코 가족사진을 돌려주려고 했을까? 아들에게 유언하면서까지 말이다. 그가 없으니 그 의문은 영원히 풀 길이 없어졌다. 흑백 사진을 간직하려고 아등바등했을 추달호를 생각하면 징글징글하다 못해 눈시울이 더워진다. 사진 한 장 찍은 적 없다던 그가 그 긴 세월을 무슨 수로 가족사진을 잃어버리지 않았을까. 경찰에 잡히고 조사받으면서 무수히</description>
      <pubDate>Sun, 11 Aug 2024 10:02:3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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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사진은 없다 - 5 사진</title>
      <link>https://brunch.co.kr/@@fSzF/70</link>
      <description>추달호 씬, 언제 이리로 들어오셨소? 권소운은 딴에는 조심한다고 에둘러 말했다. 흔히 일컫는, 어쩌다 인생 막장이라는 탄광촌에서 살게 됐냐고, 에멜무지로 궁금증을 풀어놓을 수는 없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버진 젊어서 험하게 사셨나 봅니다. 상해 사건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버님이야 철없던 시절 사고 친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추성영이 말했다. 자</description>
      <pubDate>Sun, 11 Aug 2024 10:00:4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70</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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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사진은 없다 - 4 넝마주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9</link>
      <description>제 아버님을 찾아내셨는지요? 생필품 배급소를 배경으로 줄지어 선 광부들 사진을 눈으로 더듬는 권소운에게 낯선 청년이 다가왔다. 서른쯤 됐을까, 자신이 편지를 보낸 추달호의 아들 추성영임을 밝힌 청년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다고, 마치 날마다 얼굴 보는 동네 사람 대하듯 스스럼없이 굴었다. 아버님은? 하고 권소운이 추달호의 행방을 궁금해하자, 천천히 뵙기</description>
      <pubDate>Sun, 11 Aug 2024 09:56:43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6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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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사진은 없다 - 3 흑백사진</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8</link>
      <description>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잡화점 앞에 내놓은 의자에 앉아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늙은 사내를 보며 권소운은 궁금증이 일었다. 늙은 사내는 담배를 피우며 드러내놓고 어디서 굴러온 물건인가, 하는 표정으로 눈알을 굴리고 있었다. 권소운도 지지 않고 늙은 사내를 바라보았다.  저 늙은이를 닮았을까? 젊은 날을 광부로 보내고 이 산골에 주저앉은 걸까? 추달호도?</description>
      <pubDate>Sun, 11 Aug 2024 09:50:1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6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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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사진은 없다 - 2 탄광촌</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7</link>
      <description>잿빛 하늘이 산 그림자를 지운 날, 산골 오지 북면은 쌀쌀했다. 한눈에도 사람이 안 보였다. 산촌 수묵화 속으로 발을 디디면 이런 한적함에 휩싸일까. 홀로 산줄기와 맞선 막막함이 오히려 숨통이 트였다. 사람 없는 늦가을 산 풍경에 빠져들 줄은 몰랐다. 택시 기사가 권소운을 내려준 곳은 지방도로를 끼고 중고교와 어깨를 나란히 한 북면 초등학교 앞이었다. 사람</description>
      <pubDate>Sun, 11 Aug 2024 09:46:40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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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사진은 없다 - 1 자필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6</link>
      <description>그는 왜 날 위해 칼을 휘둘렀을까. 세월의 뒤안길에 묻혔던 추달호를 생각하면 어김없이 의문 하나가 따라붙는다. 돌이켜보면 부스럼 같은 빚이었다. 한때 한낱 넝마주이가 객기를 부렸겠거니 했다. 더불어 부채감도 옅어졌고. 교수직도 추달호와 멀어지는 데 한몫했음을 숨길 수 없다. 대학이라는 보호막에 길든 삶에 넝마주이 추달호가 끼어들 여지는 없었으니까. 하지만</description>
      <pubDate>Sun, 11 Aug 2024 09:36:11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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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여관 마네킹 - 6 마네킹 떠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5</link>
      <description>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핸드백 도난 사건 실마리를 풀어 준 이는 뜻밖에 청자 다방 김 양이었다. 연탄가스 사고를 막아준 은혜를 갚는답시고 브로치라도 선물하려고 부른 김 양 입에서 핸드백이 술술 나오는 것이 아닌가. &amp;ldquo;핸드백?&amp;rdquo;하고 노순우가 맞장구를 치자마자 김 양은 유 마담이 선물 받은 핸드백 자랑으로 입에 침이 마를 새가 없다고 이내 대꾸했다. &amp;ldquo;선물이라?</description>
      <pubDate>Sat, 10 Aug 2024 14:26:11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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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여관 마네킹 - 5 핸드백</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4</link>
      <description>역전 곱창 구가 제 발로 나타난 건 밤 열두 시가 훌쩍 지나서였다. 텔레비전을 끄고 요를 까는데 여관 출입문을 열고 들어선 역전 곱창 구가 죽을상이었다. &amp;ldquo;노 사장, 날 좀 살려주소. 마네킹이 나타났어. 우리 가게 앞에.&amp;rdquo; 이불을 펴려던 노순우는 그 자리에서 철퍼덕 주저앉고 말았다. 이래서는 안 되었다. 코털에 이어 역전 곱창이라니. 다음엔 또 누군가? 뭐</description>
      <pubDate>Sat, 10 Aug 2024 14:18:4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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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여관 마네킹 - 4 코털 마네킹</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3</link>
      <description>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불법 광고물로 판정했음에도 코털 마네킹을 향한 사람들의 관심은 시들 줄을 몰랐다. 철거 통보를 받은 생맥주 최는 보도블록을 건드리지 않고 코털 마네킹을 들어내려고 갖은 방법을 다 써봤지만 허사였다. 날이 갈수록 코털 마네킹 사연을 알게 된 사람들의 발걸음이 생맥줏집으로 향했고, 손님들은 코털 마네킹과 생맥주 최를 비교해 가며 즐겁</description>
      <pubDate>Sat, 10 Aug 2024 14:13:33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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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역전여관 마네킹 - 3 코털 마네킹</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2</link>
      <description>&amp;ldquo;이러시면 안 되지.&amp;rdquo; 불이 켜져서 들어와 봤다는 부동산 박이, 흙손으로 시멘트 모르타르를 구들장에 바르는 노순우를 보며 느물거렸다. 노순우는 흙손을 거두어들였다. 연탄가스 새는 안내실 구들장 금 간 데를 시멘트로 때우는 중이었다. 하필이면 부동산 박한테 들킬 건 뭔가. 이웃 상인들 입질에 오를까 봐 밤늦게 남들 몰래 작업을 했던 터였다. 장판을 둘둘 말아</description>
      <pubDate>Fri, 09 Aug 2024 14:02:20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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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여관 마네킹 - 2 코털 생맥주</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1</link>
      <description>누구보다 먼저 마네킹을 걸고 넘어간 이는 코털 생맥주 &amp;lsquo;최&amp;rsquo;였다. 역전여관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로 옆집인 생맥주 최가 마네킹을 트집 잡아 장사가 안된다고 앓는 소리를 해댔다. 노순우는 여관 문 처닫고 잠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불행을 당한 사람한테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나. 생맥줏집 매상이 떨어진 건 노순우도 얼추 알아챘었다. 마네킹이 선 자리가</description>
      <pubDate>Fri, 09 Aug 2024 13:55:10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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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전여관 마네킹 - 1 여자 마네킹</title>
      <link>https://brunch.co.kr/@@fSzF/60</link>
      <description>그해 겨울, 마네킹이 찾아왔다.  여관 출입문 앞을 여성 피의자를 대신한 마네킹이 점령했어도 노순우는 속수무책이었다. 역전여관에서 방화살인이 벌어진 지 사흘째. 사람들이 숱하게 오가는 인도에 떡하니 마네킹을 세운 경찰은, 여관 주인 노순우를 동정하기는커녕 아예 그를 마네킹 지킴이로 임명했다. 귀신 대가리 같은 가발을 뒤집어쓴, 으스스한 몰골로 쏘아보는 마네</description>
      <pubDate>Fri, 09 Aug 2024 13:47:31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6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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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인간 - 3 소설로 지은 집</title>
      <link>https://brunch.co.kr/@@fSzF/59</link>
      <description>집을 집필실로 되살리는 데 힘을 쏟기로 한 나는 라면을 끓이기로 작정하고 먼저 가스레인지부터 살폈다. 물은 후 순위였다. 겨울에 집을 떠나며 수도계량기에서 호스를 떼어놓은 터라 수돗물은 기대하지 말아야 했다. 재작년겨울인가, 호스를 수도계량기에 연결해둔 상태로 집을 비웠다가 경을 친 적이 있었다. 이월 말에 돌아와 마당에 구르는 호스를 보니, 호스 안에 고</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13:45:45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59</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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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인간 - 3 소설로 지은 집</title>
      <link>https://brunch.co.kr/@@fSzF/58</link>
      <description>안주로 과자를 씹어가며 나는 막걸리를 꾸역꾸역 마셨다. 취기가 돌자, 집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방한용 비닐을 찢고 유리문을 활짝 열었다. 아, 저 가로등 빛! 나는 나도 모르게 진저리를 쳤다. 눈에 들어온 건 언제나 그렇듯 강 건너, 아스라이 먼 주홍빛 가로등 빛이었다. 내 눈에 잡히는 건 정확히 일곱 개다. 주홍빛 점으로 콕콕 찍어낸, 한겨울 내내 몸서리치</description>
      <pubDate>Thu, 08 Aug 2024 13:41:42 GMT</pubDate>
      <author>가베</author>
      <guid>https://brunch.co.kr/@@fSzF/5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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