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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평화</title>
    <link>https://brunch.co.kr/@@fVnN</link>
    <description>웹툰작가, 방송작가, 다음에는 무슨 직업을 가지게 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디고, 느리지만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17:54: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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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웹툰작가, 방송작가, 다음에는 무슨 직업을 가지게 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디고, 느리지만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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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title>
      <link>https://brunch.co.kr/@@fVnN/42</link>
      <description>死_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까지 이 글을 읽었다면,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훑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고통과 후회, 상실감, 외로움, 그리움... 많은 감정들을 느꼈을 것이다. 누군가는 왜 이런 발설에 가까운 글을 쓰는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에 다다른 지금에서야 그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나는 알고 있다</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3:06:15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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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따라잡기</title>
      <link>https://brunch.co.kr/@@fVnN/41</link>
      <description>生_따라잡기     누구나 그렇겠지만, 자식들은 크며 자연스럽게 부모를 따라잡기 마련이다.  내 기억에 내가 처음으로 엄마를 따라잡은 것은 키보드 타자였다. 처음 타자를 배웠을 때 나는 일곱 살 무렵이었고, 당시 엄마는 작은 회사의 경리로 일하고 있었다. 띄엄띄엄 검지손으로, 일명 독수리 타법을 구사하는 내게, 키보드 위 엄마의 손은 마치 탭댄스를 추는 것</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1:54:05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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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나를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9</link>
      <description>死_나를 세상에서 제일 미워하는 사람    남자 한 명을 만났다. 메신저로 연락했을 때 말도 잘 통했고, 실제로 처음 만났을 때도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외모는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그것을 넘어설 정도로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그는 술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나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술집에서 술 한 모금 마시지 않았고,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4:45:55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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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자만</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8</link>
      <description>死_자만  앞에서 나의 못된 생각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엄마의 죽음을 나만 기억하고 있다는 생각. 죽음에도 귀천이 있다는 생각. 물론 아직도 후자는 동의하지만, 최근 전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모가 가족 단톡방에 사진을 하나 보내왔다. 나무에 노란 조명을 빙 두른 사진. 하필 연말이라 처음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산 줄</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3:17:54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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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엄마도 울 줄 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7</link>
      <description>生_엄마도 울 줄 안다  나는 어릴 적부터 눈물이 많았다. 좋게 말하면 감성적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유약했다. 혼나도, 슬퍼도, 화나도, 기뻐도 눈물을 흘렸다.  내 감정에 너무 충실했던 탓일까, 생각해 보니 엄마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당신은 엄마의 우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아마 많은 엄마들이 그 모습만은 자식들에게 감추려 할 것이다.</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04:48:30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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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6</link>
      <description>死_남겨질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잠시 내 이야기 말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예를 들어, 앞서 나왔던 검시필증 같은 것들. 사람이 죽으면, 특히나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사고로 죽으면 생각보다 해야할 게 많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만 만일을 위해 알아두면 나쁠 것은 없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와도 놀라지 말자. 자살 의심 신</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5:45:56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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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고모</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5</link>
      <description>生_고모    나에게 고모란, 차마 몇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사람이다. 친가 식구들(특히 아빠)이라면 학을 떼는 외가 사람들도 고모만은 '천사'라 부를 정도니, 그녀가 얼마나 선한 사람일지 알 수 있다. 첫 조카인 나를 참 많이 예뻐해 준 사람이고, 가장의 역할을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 준 사람이고, 내 일이라면 무조건 달려와 준 사람이고</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1:52:01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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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4</link>
      <description>死_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다. &amp;ldquo;나 죽어버릴래&amp;rdquo;하는 투정이 아니라, 진짜 죽고 싶어 하는 친구들. 그러니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자살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다. 한 친구는 삶을 살아가야 할 목적이 없다고 했고, 한 친구는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보통 이런 결심을 하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무슨 소리를 해도 듣지 않는다</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01:00:16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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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수빈</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3</link>
      <description>生_수빈     엄마는 나를 부를 때 무조건 &amp;ldquo;딸~&amp;rdquo;이라고 하는 버릇이 있었다. 딸~ 하고 두세 번 부르다 내가 대답을 안 하면 그제야 &amp;ldquo;수빈~&amp;rdquo;이라고 내 이름을 부르고는 했다. 어렸을 때는 딸~ 하고 부르는 그 목소리가 왜 그리도 귀찮았는지. 결국 내 이름이 나오고서야 마지못해 대답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가까운 사람이 죽으면 목소리를 제일 먼저 잊어버린</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02:03:32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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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담배</title>
      <link>https://brunch.co.kr/@@fVnN/28</link>
      <description>死_담배    나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 예전에는 식당에 들어가면 하이볼이든 맥주든 꼭 술 한 잔을 곁들였고, 퇴근하고 집에 와 맥주 한 캔 마시는 것이 낙이었지만 정신과 약을 먹으며 비자발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게 되니, 어느샌가 취한 느낌이 싫어지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맥주 몇 잔을 마시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금주라고 볼 수</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01:00:19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guid>https://brunch.co.kr/@@fVnN/2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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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신은 기회를 준다</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2</link>
      <description>生_신은 기회를 준다   베드로는 수탉이 울기 전, 세 번 예수를 부인한다. 신은 수탉의 울음소리 전 그에게 세 번의 기회를 줬지만, 결국 그것을 잡지 못한 것이다. 이처럼 신은 자비로우면서도 냉정해서, 중요한 순간에는 늘 기회를 주지만 그 기회를 놓친다면 결코 다시 돌려주지는 않는다.  나에게도 세 번의 기회가 있었다. 첫째. 집에서 나와 이모에게 전화가</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14:10:44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guid>https://brunch.co.kr/@@fVnN/3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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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자살귀</title>
      <link>https://brunch.co.kr/@@fVnN/31</link>
      <description>死_자살귀   자살귀. 괴담 하면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다. 자살귀는 원한이 너무 깊어 사람들을 괴롭힌다느니, 죽을 때의 행동을 반복한다느니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설령 진짜 자살귀가 있다 한들 왜 그들이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 그저 본인이 힘들어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대체 뭐가 그리 무서운 것일까. 고독사나 병사는 안쓰러운 죽음이 되지만 자살</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0:04:22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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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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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生_이방인    어릴 때부터 나는 조금 유별났다. 아니, 가족 구성원 속에서 유별났다는 게 정확한 말이다. 공무원, 교사, 사무직만 가득한 가족들 사이에서, 나의 어렸을 적 꿈은 '만화가'였다. 늘 수업시간에 노트에 만화를 그리고, 만화방에서 한 권에 300원짜리 만화책을 빌려 보고, TV는 무조건 만화 채널이었다.  이후에는 영화감독을 꿈꿨고, 방송 관련</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01:00:31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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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죽음에도 귀천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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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死_죽음에도 귀천이 있을까   아무리 부자라도, 죽을 때는 결국 무엇 하나 손에 쥐지 못하고 간다는 말이 있다. 죽음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죽고 나서, 나는 죽음의 귀천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가령 자살하는 유명인들이 있다면. 그들의 죽음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며, 때로는 사회 문제까지 언급되고는 한다. 누군가의 죽음은 세상을 변</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11:29:52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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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십자수와 뜨개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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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生_십자수와 뜨개질    어렸을 때, 엄마가 한창 십자수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덕분에 집에 있는 시계도 십자수, 액자도 십자수, 쿠션까지 십자수였다. 엄마는 한 번 시작하면 앉은자리에서 반절 정도는 끝내야 직성이 풀렸다. 티비장 안에 있는 플라스틱 박스에는 알록달록한 십자수 실이 늘 정갈하게 정돈돼 있었다.  엄마는 책 읽는 것도 좋아했다. 작은 거실에</description>
      <pubDate>Sat, 11 Oct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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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시작은 늘 거짓말</title>
      <link>https://brunch.co.kr/@@fVnN/26</link>
      <description>死_시작은 늘 거짓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부모님의 이야기도 등장하게 된다. 갑자기 이야기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으므로 나에게 선택지는 두 가지가 주어지는데, 하나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고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나는 대부분 후자를 택한다. 다른 사람들을 난감스럽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01:00:19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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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불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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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生_불효   나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잘 그렸다. 또한 좋아했다. 학교를 마치고는 거의 미술실에서 살았고, 수업 시간에도 늘상 만화를 그리고 있었다. 그러니 당연히 꿈도 이를 따라갔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9년 내내 나의 꿈은 '만화가'였다.  하지만 열일곱이 되니 상황이 달라졌다. 여전히 나는 그림을 잘 그렸고, 꿈도 여전했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1:19:27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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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연락 씹지 못함 증후군</title>
      <link>https://brunch.co.kr/@@fVnN/24</link>
      <description>死_연락 씹지 못함 증후군    엄마는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나에게 연락했고, 나는 '이모티콘을 사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만 답장이 늦었으며, 엄마는 그 메시지를 읽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나에게는 이 트라우마로 인한 하나의 습관이 생겼는데, 내가 지은 이름은 '연락 씹지 못함 증후군'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아무리 받기 싫어</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05:00:01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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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生_17평</title>
      <link>https://brunch.co.kr/@@fVnN/23</link>
      <description>生_17평   처음에는 24평의 집에서 무려 여섯 명이 살았다고 했다. 그 뒤로 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으나 하도 어렸을 때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것은 어린이집에 다닐 때 빌라에 살았었다는 것인데, 방 두 개에 작은 주방이 딸린, 좁은 빌라였다. 그래도 더울 때는 콘크리트 마당에 고무 풀장을 놓고 근처에 사는 사촌오빠들과 물놀이를 하기도 했고,</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09:00:10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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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死_씨앗</title>
      <link>https://brunch.co.kr/@@fVnN/22</link>
      <description>死_씨앗   나는 남들에게 안 괜찮아 보이고 싶지도 않았고, 괜찮아 보이고 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내가 엄마의 죽음을 이겨냈다는 것을 주변 사람에게 인식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괜찮다고 끊임없이 속으로 되뇌었다. 나중에는 최대한 엄마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자주 찾아가리라 다짐했었던 추모관도 일부러 발길을 끊었다.  그랬더니 실제로 잘</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12:01:41 GMT</pubDate>
      <author>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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