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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eong bl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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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의 목소리를 동화와 에세이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마음에 남은 아이들의 얼굴을 되살려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날 것으로 전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1:25: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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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의 목소리를 동화와 에세이로 옮기는 사람입니다. 마음에 남은 아이들의 얼굴을 되살려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날 것으로 전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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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난 교실의 투명한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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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해 전 제주도에서 일 년 동안 교환 근무를 한 적 있었다. 부임한 학교 운동장에는 초록빛 천연 잔디가 깔려 있고 낮은 돌담너머로 귤밭이 노랗게 펼쳐져 있었다. 첫 한 달은 내가 근무하던 학교와 다른 시스템과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여유가 없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이국적인 풍경, 음식, 기후 등에 적응해 나갔는데 한 가지는 예외였다. 나를 빼고 모든 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ilgO_DzYa9G5hphoJ8iMqCiWA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23 03:46:23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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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비같은 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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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린이가 한창 인기몰이 중인 좀비 영화를 봤느냐고 물었다. &amp;ldquo;아니.&amp;rdquo; 눈을 커다랗게 뜨더니 빨리 보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나는 겁이 무척 많았다. 집 뒤란에서 나는 댓잎 소리, 바람에 펄럭거리는 빨래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곤 했다. 어른들이 돌아가시거나 귀신 이야기라도 듣는 날엔 무서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어른이 되어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94W2BFRILQPNKuUBmuxB5lNgE2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Dec 2023 01:48:17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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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만 보여주는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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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시절 나이 차가 많은 오빠들이 외지로 나가는 바람에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다. 낮에 함께 놀던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나는 혼자 남아있다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올 때까지 꽤 긴 시간 라디오를 들으며 지냈는데 매일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일일드라마를 즐겨 들었다. 대부분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였는데 해피엔딩도 있지만 비극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94FEEhYZmToPDjZ8GOGJAYEedx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23 23:56:02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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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해한 영혼을 위해 지켜야 할 매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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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학년 담임을 하려면 수없이 들어오는 질문 세례를 받아내야 한다.    &amp;ldquo;지금부터 교과서 123쪽 그림을 살펴보세요.&amp;rdquo;  &amp;ldquo;선생님, 지금 해요?&amp;rdquo;   방금 하라고 했는데 또 묻는다.  &amp;ldquo;선생님, 몇 쪽 펴요?&amp;rdquo;  &amp;ldquo;25쪽이요.&amp;rdquo;  &amp;ldquo;선생님, 몇 쪽 펴요?&amp;rdquo;   알려주고 돌아서자마자 또 서너 명이 물어온다. 목청을 높여 원하는 쪽수를 펼치게 하는 데만 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_hqMY8ERy5jrCTJeg842fPW5u-o.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Nov 2023 01:23:21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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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네가 사라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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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학년만 되어도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며 노는 일을 싫어한다. 그보다 더 스릴 넘치는 재미난 휴대폰 때문이다. 휴대폰은 고개를 숙이고 몇 시간 동안 있어야 해서 거북목이 되기 쉽고 또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 때문에 체형이 비뚤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휴대폰을 내려놓고 다른 놀이거리를 찾아보라고 할 수도 없다. 아기자기한 동네 골목은 사라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G_jAqaqiSA0PYjbNMcUx35u6m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Nov 2023 01:58:22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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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나나 트라우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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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심으로 카레를 만들려고 냉동실을 열었다. 열자마자 주먹만 한 아이스팩이 발등 위로 떨어졌다. 하필이면 뾰족한 모서리를 맞아 한동안 찌르르했다. 나아지는 것 같아 산책도 하고 일상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런데 한밤중 자다가 욱신욱신 쑤시고 아프기 시작했다. 아쉬운 대로 얼음찜질을 하고 겨우 잠들 수 있었다. 그 일로 냉동실 문을 열기가 망설여졌다. 가급적 냉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IDTKP08sw-xYIz_T_74ZOPvllk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Nov 2023 04:15:39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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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가 선생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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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3학년 선생님들, 앞으로 나오세요.&amp;rdquo; 드디어 새 학년 학급을 뽑을 차례다. 차례대로 교감 선생님이 내미는 봉투 중 한 개를 받아들고 자리로 왔다. 아무런 정보가 담겨있지 않은 명단을 훑어보는데 오지랖 넓은 전년도 담임이 다가와 말했다. &amp;ldquo;이반에 ○○라는 애가 있는데 조심하세요.&amp;rdquo;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미리 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기에 더 자세히 묻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oBizGBkl44QP6KZaeFKIzFQ1D7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Nov 2023 23:55:02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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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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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교실에서 만나면서 우리 사회의 빛과 그늘을 체험할 수 있었다. 기억나는 대로 몇 아이들을 불러 본다.   어느 날 체구가 아담한 할머니 한 분이 교실로 찾아오셨다. 학부모 상담 기간도 아니라 무슨 일로 왔는지 긴장되었다. 해성이 할머니는 손주 사랑이 지극한 분이었다. 해성이 엄마가 선생님을 만나고 왔는데 아무런 얘기를 해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QWOuy4T2GkK2t9Y_6rHbGkl3QX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Nov 2023 00:21:21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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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율이의 마음속 축구공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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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른도 아이도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책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재미를 주는 스마트폰 때문이다. 잘 아는 편집장으로부터 코로나 이후 판매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다. 실제로 십여 년 넘게 동화를 써 온 나는 그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십여 년 전에 쓴 책이 보름이 안 돼 2쇄를 찍었다면 최근에 나온 책은 석 달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O6cFFKrJB2uJQfQQmr-myh-Gb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Oct 2023 04:33:44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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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온이는 꿀떡을 먹었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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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반 아이들은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 외곽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조금만 나가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부모님이 그렇게 내버려 두지 않았다.    아이들은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다. 공동체의 유대 관계가 끈끈했던 옛날이야기다. 마을이 사라진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얘기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지는 않았다. 내가 근무했던 나나초등학교 마을공동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6An2N8EZmz3_VS6z9pgsPDaM7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Oct 2023 03:49:41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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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은이의 감동명물 불볼락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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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연재를 시작하며    내 글의 원천이자 스승인 아이들, 그 중에 마음에 남은 아이들의 얼굴을 되살려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끄집어 내고자 한다. 이 글은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내가 본 대부분의 글 속에서 아이들은 교육의 주체이지만 수동적이거나 소외되어왔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제대로 표현할 기회가 드물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rP%2Fimage%2FR71UrMUvcDFKraYVxpZXb6mwZZ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Oct 2023 06:13:24 GMT</pubDate>
      <author>jeong blue</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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