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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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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elebrate your life. 낭만, 자연스러움, 감사랑을 지향하며 바닷마을에서 작은 펜션을 운영해요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20:21: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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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elebrate your life. 낭만, 자연스러움, 감사랑을 지향하며 바닷마을에서 작은 펜션을 운영해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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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나다움이 나의 나다움을 지킨다  - 오늘도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놀리며 밥을 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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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타인의 나다움이 나의 나다움을 지킨다. &amp;lsquo;나답다는 게 뭔가&amp;rsquo;는 차치하자. 일단 우리가 살면서 &amp;lsquo;와, 이 사람 나랑 정말 다르다&amp;rsquo;라고 느끼는 때가 있다. 다 같은 사람도, 다 다른 사람도 없지만 그래도 유난히 다름이 드러나는 상황이 있다. 그때 당신은 어떻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가? 나는 얼른 엄마를 떠올린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랑은 정말 많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aN4dPgiUwN0VQ1WwE3XPDKcYUO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4:46:49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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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행복이야  - 입은 옷을 다 벗어도 볼 수 없는 사람의 진짜 알몸이랄까</title>
      <link>https://brunch.co.kr/@@faRn/36</link>
      <description>수면 아래 있는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이런 나를 싫어하지 않기로 다시 한번 마음먹는다. 바닷속으로 해녀처럼 잠수하는 게 내 습성이라고. 그래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층위가 있다고. 돌아오니 지상에 피어있는 벚꽃이 말하는 것 같았다. 나무에 있을 때도 바닥에 있을 때도 꿈꾸는 기분이라고. 사람들은 지는 벚꽃을 바라보며 한철이었던 모든 삶을 대입하는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9M_OB0ucuHsmHgsJoifGHhsr1r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2:27:15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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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elebrate your life!  - &amp;ldquo;여기 장미가 있다, 여기서 춤추어라&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faRn/35</link>
      <description>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머리를 싸매다가 생각보다 더 괴로워지면 밑바닥이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잠수했다가 급하게 수면 위로 빠져나와 푸핫, 숨을 내쉬는 것처럼 정신이 반짝 든다. 지금 그 구렁텅이에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이냐고, 살만해졌다고 벌써 잊었냐고. 그 시절의 수렁에서 동아줄마냥 잡고 올라온 문장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mffSrGfItQW4c3JxBMRMdoHFjA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39:44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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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라는 계절, 봄이라는 사건  - 제 마지막 꿈은 새가 되어서 날아가는 거예요</title>
      <link>https://brunch.co.kr/@@faRn/34</link>
      <description>학창 시절 우리 집 앞에 있는 작은 카페는 수풀에 가려져 있었다. 밖에서 볼 때는 카페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수풀이 무성했다. 집 앞이었으니 자연스레 내 아지트가 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고인이 된 어느 작가의 생가를 개조한 카페라고 했다. 주말마다 그곳에서 책을 10권씩 쌓아놓고 집히는 대로 읽거나 메모를 했다. 하루는 중년 남성분이 넌지시 말을 걸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fmH_QyCnPeukckwTQt_zlZ2dj4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1:02:17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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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 주어진 세상을 사랑하는 연습  - &amp;rdquo;아마도 저를, 당신을, 세상을 잠깐 본 것 같아요.&amp;ldquo;</title>
      <link>https://brunch.co.kr/@@faRn/32</link>
      <description>인생의 방향을 바꾼 거대한 선택이 아니라, 돌이켜보니 지금의 나를 만든 작은 선택이 있다. 메모다. 어릴 때부터 메모하는 걸 좋아했다. 사람들과 술자리를 하다가도 잠시 밖으로 나가 휴대폰 메모장을 켜고 빼곡히 적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가 번쩍이는 섬광 같아서다. 개별성 속의 보편성, 보편성 속의 개별성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_P2HykkYZJ86qq7qetjwhqiTEu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17:52:19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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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편안한,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내가 자주 쓰는 단어가 나의 세계를 어떻게 형성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faRn/30</link>
      <description>경쟁과 거리가 멀다는 것, 이게 내가 어릴 적부터 요가와 오래 달리기를 좋아한 이유다. 요가를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요가 수업에 들어가면 &amp;ldquo;옆사람을 보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합니다&amp;rdquo;라는 말을 수시로 듣는다.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내부로 돌리라는 말도 연거푸 듣는다. 움직임만 남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숨이 내 안으로 계속해서 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6rhnv0Xqr_ykz0-elo02XlI8v7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0:18:39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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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Key scene과 즉각적인 행복  - 그러므로 글을 쓸 때는 쓰기만 하라</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9</link>
      <description>윤소정의 시간 관리법 영상을 소개한다. &amp;lt;생각구독&amp;gt;을 통해 알게 된 그녀는 &amp;ldquo;시간 관리 어떻게 하세요?&amp;rdquo;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단다. 그러나 정작 자신에게 물어야 할 건 &amp;ldquo;에너지 관리 어떻게 하세요?&amp;rdquo;란다. 자신은 하루 전체는 되도록 힘을 빼되 하루 중 3시간만 Key Scene(키씬: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장면)을 만들려고 한단다. 대신 하루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WXLGnAIM7_OoKW4iO4vwDud1r3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8:42:27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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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이 어둠에, 어둠이 빛에 기댄다 -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8</link>
      <description>친구가 병에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한 동생이 물었다. 얼마 안 가, 동생이 많이 아프다며 어떻게 해야 되냐고 한 언니도 물었다. 혹시 도움이 될까 봐 다 지났다고 생각했던 옛 기억을 떠올려 열심히 말하는데 조심스러운 언니가 잠시 나를 멈추게 했다. &amp;ldquo;더 묻어둬도 괜찮아. 아직 이르면 말하지 않아도 돼.&amp;rdquo; 이 와중에도 마음이 고와서 웃었다. 일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pI7DUAxAC4vJc4E0fp7WEldmk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15:43:46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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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지금은, 사랑하고 싶어&amp;rsquo;가 낫겠죠?  - 멈춰서는 낭만에 우린 달려갈 수 있다고</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7</link>
      <description>타라 브랙의 &amp;lt;호흡하세요 그리고 미소 지으세요&amp;gt;. 읽진 않았다. 그냥 호흡하고 미소 지었다. 한동안 이별 Playlist를 듣느라 마음에 폭우가 내렸다. 햇빛이 쨍- 하고 들어오는 날이 되어 알았다. 헤어졌어야 했던 거구나. 앞으로도 헤어질 수도 있구나.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었던 과정이었다. 이별해도 죽지 않는다. 그 정도로 사랑하게 될 기회는 영원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Q5jizZyPuc1F6EUr5Pz4zBn9a6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4:22:31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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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한 사람과 부족한 사람  -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약자가 될 수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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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와 처음 먹은 음식은 설렁탕이었다. 그는 그게 썩 의아한 듯 보였다. 첫 데이트는 항상 파스타였다나. 고작 뭐 이런 걸 가지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다. 그날은 겨울이었고, 추운 날엔 따뜻한 국물이 필요하니까. 그다음엔 술을 먹자고 했더니 또 의아해했다. 내가 술을 안 먹자고 할 줄 알았다나. 술 먹는다고 뭔 일이 생기니, 하며 데려갔다. 가로등 불빛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ZETET4jF64gbF7SXWV--WDzsK4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8:10:18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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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은 예쁘다  - &amp;lsquo;기억하고 있어&amp;rsquo;가 &amp;lsquo;사랑해&amp;rsquo;보다 로맨틱해요</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5</link>
      <description>스물일곱에 친한 오빠가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나는 한 번도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소개팅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았고, 그때도 외롭지 않다고 답했다. 말하고 나서 문득 의심이 들었다. 혹시 내가 부재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닐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나는 나를 헤매느라 분주하다. 대체로 만족스럽고 자주 웃는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6L08eViE8zCtnN2lA9QvrHsHrW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6:53:04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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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많이 감탄하다  - 다정함은 새로운 저항의 방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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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amp;rsquo;이라는 주제를 보자마자 &amp;lsquo;My favorite things&amp;rsquo;라는 노래가 떠올랐어요. 이 노래는 영화 &amp;lt;사운드 오브 뮤직&amp;gt;의 OST에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겁에 질린 아이들이 마리아 선생님의 방으로 찾아와요. 그녀는 아이들을 안심시키며 무섭거나 슬플 때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려보라고 하죠. 장미 꽃잎에 맺힌 빗방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NJSnW_iHH8rtKsos0_kF6uPxuC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15:08:24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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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탁소에서 만나요  - 나는 아직 실패에서 배우는 중이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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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펜션 이불들을 들고 세탁소에 왔다. 이불들이 돌아가는 동안 세탁기 앞에 놓인 탁자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 빨래 돌아가는 둔탁한 소리와 타자기에서 나는 조약돌 소리가 예뻐서 웃음이 나온다. 기분 좋은 김에 &amp;lsquo;세탁소에서 만나요&amp;rsquo;라는 노래를 튼다. &amp;lsquo;이젠 지워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대도 함께 할래요? 세탁소에서 만나요. 색이 바랜 기억들 모두 모아서 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Eq6SQZwSu_tij00eV0vKjS6gLa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13:42:48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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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꿈꾼 나의 마지막 모습 - 의미와 재미가 교차하는 공간</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2</link>
      <description>어릴 때 &amp;lsquo;어디에서 죽어야 할까&amp;rsquo;라는 생각을 하다가 &amp;lsquo;내가 만든 공간에서 죽고 싶다&amp;rsquo;라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시절 다른 드라마는 보지 않았는데 유독 사극만은 좋아해서 공간의 이름을 &amp;lsquo;서원&amp;rsquo;으로 정했다. 내가 꿈꾼 마지막 모습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작은 방이었다. 사극을 떠올렸기에 공간의 이미지는 한옥이었다. 한옥 정중앙에는 꽃이 피고 지는 정원이 있었고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crEmukzD_XXlUm7bxlbDO1amQA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7:56:44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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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어디에서 가장 많이 자기 자신을 확인하나요? - 저와의 관계를 온전히 구축하고 싶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1</link>
      <description>작년 어학연수지였어요. 남녀로 나눠 토론하는 수업이 있었어요. 서로 다른 그룹 간의 언성이 높아져 당시 옆에 있던 친구에게 속삭였습니다. &amp;ldquo;박스 밖으로 나가자. 여자가 아닌 너의 정체성이 뭐야?&amp;rdquo; 그 친구는 모델이라는 자기 직업을 가져와 논쟁을 마쳤어요. 평소에도 일에 자부심이 있는 친구였죠. 누군가의 선명한 확신을 보는 일은 흐뭇하더라고요. 그때까지는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S_Jd9vRxkyM_ON3wUvtKspb8oL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14:47:24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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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가장 많이 바꿔놓은 말은 무엇인가요? - 기대 없는 믿음과 구름 없는 하늘</title>
      <link>https://brunch.co.kr/@@faRn/20</link>
      <description>항상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구가 있었다. 10대 시절의 나는 혼자 있는 걸 지금보다 더 좋아했기 때문에 그 친구가 굉장히 신기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도 아닌 것 같은 데다 항상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기에 물어봤다. &amp;ldquo;먼저 많이 다가가는 이유가 있어?&amp;rdquo; 그랬더니, &amp;ldquo;10명한테 다가가면 10년 후에 1명이 남을 테니까. 그리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fGgyS38j_R1q1M9Tpa5Fzixdzy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15:15:38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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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름을 허용하는 연습  - 웃음이나 한 번 더 나누자 할래</title>
      <link>https://brunch.co.kr/@@faRn/19</link>
      <description>나 자신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보게 될 때가 있어요. 현미경으로 보면 확대가 되어서 시야가 좁아져요.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갑자기 급격히 줄어들죠.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저 같은 경우에는 지금은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도 모종의 집착이 있어요. 잘은 모르나 심리학에선 이를 인지적 종결 욕구라고 부르더라고요. 인지적 종결 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WmrUtJn3hhtILkwGrXcFG902PY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Nov 2025 08:20:49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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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에 가장 오래 꽂혀 있는 책들  - 숨소리와 비슷한,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은 느낌</title>
      <link>https://brunch.co.kr/@@faRn/18</link>
      <description>저는 귀촌하기 전에 책을 많이 버렸어요. 이사할 때마다 책이 많아 아저씨들이 힘들어하셨는데 단정해졌지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버릴 수 없는 책들이 있었어요. 별다른 기준은 없었고 손이 가는 대로 정리했는데요. 저의 손아귀에서 살아남은, 책장에 가장 오래 꽂혀 있는 책들 중에서도 요즘의 제가 닮고 싶은 글을 소개 드립니다. 신영복의 &amp;lt;청구회 추억&amp;gt;과 유안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T2r8cE-xg_-Vzr1wGhZOIkrb1N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11:37:23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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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이미 항상, 사랑받고 있어요 - 아직 우리가 알아차리기 어려울 만큼 충분히 조용할 뿐이죠</title>
      <link>https://brunch.co.kr/@@faRn/17</link>
      <description>영화 &amp;lt;헤어질 결심&amp;gt;에서 형사 해준은 용의자 서래에게 끌립니다. 용의자가 아닐 거라 믿고 싶으면서도 범인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며 해준은 절벽에 서있는 서래에게 다가가버려요. 자신을 절벽 아래로 떨어뜨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밀치고 눈을 질끈 감으며 성큼 다가가요. 이 장면이 오래 남은 이유는, 사랑과 두려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사랑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Z6Bw7R2650AyhByVw34UkF9cqM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Nov 2025 04:43:19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guid>https://brunch.co.kr/@@faRn/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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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인가요?  - 각자의 모양 그대로 마주 선 채 어딘가에서 부드럽게 맞물리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faRn/16</link>
      <description>&amp;lsquo;제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요.&amp;rsquo;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냐고 하면 제일 처음으로 말하고 싶다. 보통 그로부터 관계의 선순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남녀관계만이 아니다. 내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우리 안엔 누구나 최고와 최악이 있지만 그래도 그게 감당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예컨대 세상에는 나를 그냥 좋게 봐주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aRn%2Fimage%2Fj4jKklibUEAWs9tCgb2cK71v3x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9:11:08 GMT</pubDate>
      <author>산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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