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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벤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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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술과 개를 사랑합니다. 지금은 금융권 종사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7 Apr 2026 16:11: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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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과 개를 사랑합니다. 지금은 금융권 종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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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곰리들을 돌아보며 - 한여름에 다녀온 뮤지엄산 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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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안토니 곰리라는 작가를 처음 접했던 건 15년 전쯤, 서울의 모 갤러리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사무실에서 곰리라는 이름이 자주 언급됐고, 한쪽 벽을 가득 메운 도록들 중 곰니? 공리?(&amp;lsquo;중국인인가? 이름이 특이하단 말이지..&amp;rsquo;)를 찾아보았다. 알고보니 그 이름은 Gormley였고, 1994년에 일찌감치 터너상을 받았으니 그때 당시에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nbi0Ut6uI5AhhoUNwVQZgNhWXG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Dec 2025 06:54:25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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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amba de Orly - 아름다운 가사의 보사노바</title>
      <link>https://brunch.co.kr/@@fbST/46</link>
      <description>나는 보사노바가 좋다. 나에게 있어 거의 20년동안 변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보사노바에 대한 꾸준한 사랑인 것 같다. 작년과 올해를 지나오며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첫번째로 직장을 다시 구했다. 미술 업계가 아닌, 원래 내 커리어의 시작이었던 금융 시장으로 돌아왔다. 사회 초년생이었을 때 함께했던 사람들, 나를 이끌어준 상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fE2uv6XRZUBIL25-qYu6As_e80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05:20:48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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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과 함께 살아가는 법 - '디어 컬렉터'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fbST/44</link>
      <description>컬렉팅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작품이 늘어나면 그 많은 예술품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관하지?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면서 계속 그림을 모으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디어 컬렉터'는 많은 작품들과 함께가며 나름대로 공생 관계를 정립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액자집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그림에 대한 안목을 키운 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hSVhXe13tXOU58Ws2LiJPzNi5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Feb 2024 00:22:01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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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날의 목욕 - 개를 위한 노래 (메리 올리버 시집)</title>
      <link>https://brunch.co.kr/@@fbST/43</link>
      <description>지난 2주 정도 몸이 계속 안좋았다. 눈병으로 시작해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을 거쳐 급기야 수요일부터는 목소리가 아예 안나오기 시작했다. 평소 잔병치레가 잘 없는 나로서는 황당한 경험이었다. 어제부터 겨우 목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약 나흘간 침묵 속에 살아보니 편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다. 일단 산책하면서 우리 개를 보고 말을 거는 사람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8ZVFSOLbTfyT0VowQLAAyBmu7w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an 2024 14:06:40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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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도, 지구에게도 좋은 식탁 - From farm to tab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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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뉴질랜드의 목초지들을 보며 느꼈던 시원함과 답답함을 어떻게 하면 달랠 수 있을까, 다소 무거운 고민거리를 달고 여행을 계속했다.&amp;nbsp;동물들에 대한 미안함과 환경에 대한 걱정으로 당장 채식주의자가 될 정도의 자신은 없었다. 나 혼자 채식을 한다고 공장식 축산업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였다. 또 만약 내가 채식을 한다해도, 그&amp;nbsp;이유를 설득력 있게 말하고 싶은데 그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tdbSJXA76f-MtJufjOSxDkD9tT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Dec 2023 13:17:20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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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의 회복을 바라며 - 뉴질랜드에서 읽는 &amp;lsquo;회복력 시대&amp;rsquo;</title>
      <link>https://brunch.co.kr/@@fbST/41</link>
      <description>현재 나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와있다. 여행 3-4일째 됐을 때쯤 어느 식당을 가도 육류가 정말 맛있다는걸 깨달았다. 소고기, 양고기, 사슴고기를 불문하고 질긴 부분이나 냄새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역시 넓은 땅을 가졌으니 방목의 효과인가보다, 감탄하며 이 나라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며칠의 시간이 더 지나면서 무슨 희한한 경험을 하게 되었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sML1sBCmOs2Z1izUeNb1BxGDKY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Dec 2023 23:25:53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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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인모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 예술의 전당 양인모 &amp;amp;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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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 시간 바이올린은 내게 생소한 영역이었다. 그 악기가 내는 소리가 뭔가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을 주기 때문에 굳이 찾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살면서 실제 공연에서 보고 들은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들은 모두 바이올린 연주였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세계 3대 바이올린 소나타 중 하나로, 나는 몇 년 전 클라라 주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QKY4uGhPijqjCTFtx6vfAO5oyp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Nov 2023 05:54:28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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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같은 삶은 우리 코앞에 있음을 - 사울 레이터 100주년 기념 에디션 도록</title>
      <link>https://brunch.co.kr/@@fbST/36</link>
      <description>현실성이 떨어질만큼 너무나 멋진 상황을 일컬어 흔히 영화같다고 한다. 이 표현에는 '영화같은 순간'은 쉽게 오지 않으며 손을 뻗어도 닿기 힘들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어떠한 사건을 영화의 한 장면과 같다고 인식하게 되는 데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레퍼런스로 떠올리는 영화가 무엇이냐는 것과,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이다. 가령 혹자가 생각하는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4gqcF05PGfJWTfBV3duoSyiWM4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Oct 2023 05:55:14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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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남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ys)의 작품이 던지는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fbST/35</link>
      <description>좋아하는 작가 중 프란시스 알리스(Francis Al&amp;yuml;s)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영상 작업을 주로 하는 벨기에 출신 작가이다. 서른이 되었을 무렵부터 멕시코에 정착한 그는 이후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의 다양한 나라의 정치적 상황을 시적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초기에는 작가가 직접 퍼포먼스를 하고 영상으로 기록할 때도 많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b1ieeupLt3Ej1KbY0jsBXItvo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Oct 2023 04:22:27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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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 주는 fomo - 아주 가끔 예술이 싫어지는 순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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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한 친구들은 나에게 어쩜 그렇게 한 분야를 오랫동안 좋아할 수 있는지 묻는다. 이곳저곳&amp;nbsp;옮겨다니긴 했지만 나의 삶은 항상&amp;nbsp;예술이라는 큰 줄기 안에서 방향과 형태를 달리하며 움직여왔다. 주말에는 전시를 보는 것이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행복의 원천이다. 하지만 이런 나도 가끔은 예술에 권태를 느낀다.  아주 드물게 미술이 정말 싫을 때가 있다. 새로운</description>
      <pubDate>Mon, 02 Oct 2023 09:14:31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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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 교육에 대한 고민 - 아이들에게 '예술을 즐기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bST/32</link>
      <description>8월부터 경기도 도서관 몇 곳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수업이 아니라 예술을 '잘 즐기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수업이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매우 간단하다. 예술가에 관한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의견을 나누고, 그와 관련된 그리기나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하는 것이다.  처음에 이 수업을 구상하고 도서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OvNTN4zeapakdCk5BUGFv8t3f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Sep 2023 12:40:40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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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즈 서울 2023 - 서울에서 열리는 두번째 프리즈</title>
      <link>https://brunch.co.kr/@@fbST/31</link>
      <description>두 번째 프리즈 서울이 열렸다. 작년에는 마지막 날 겨우 구경했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지인의 초대로 VIP 티켓을 받았다.  프리즈가 기존 국내 페어와 차별화되는 점은 작품의 다양성인데, 신선한 작품이 훨씬 많다는 표현보다는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격이 얼마일지 종잡을 수 없었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키아프에서 자주 보이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uaq8KwuaCRYv8Ksnhc-33yZuBt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Sep 2023 06:34:41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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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아들임의 미학 - 영화 '어느 멋진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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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멋진 아침'은 미아 한센-러브 감독의 신작이다. 레아 세이두가 연기한 주인공 '산드라'는 남편과 사별 후 홀로 딸을 키우며 아픈 아버지를 돌본다. 그러다 죽은 남편의 친구이자 유부남인 클레르망과 사랑에 빠지고, 고민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와의 만남을 지속한다. 단편적인 사실들만 나열했을 때는 고되고 이해하기 힘든 삶처럼 보일 수 있으나 영화의 분위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X4mUOpeTLZ_Sx6jJ4b1Fhrpza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Sep 2023 09:00:26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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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버트 나바의 매력 - 한남 나잇, 페이스 갤러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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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리즈를 앞둔 지금, 서울은 어딜 가나 예술 이야기로 북적인다. 어젯밤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를 걸었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대미술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섰을 것이다.  프리즈 위크의 시작이자 한남 나잇이었던 9월 5일, 많은 갤러리들이 밤늦은 시각까지 문을 열어두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느지막한 시간에 로버트 나바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열리는 페이스 갤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syshOejO1R5XkgBzSr6yG7BzwK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Sep 2023 04:38:47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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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체성, 내 기억 속의 과일 조각 - Veronica Ryan과 그녀의 커미션 작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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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음식이 한 사람의 정체성의 일부로 흡수되는 과정은 당연해 보이면서도 흥미롭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먹는 식재료는 인근 지역에서 나는 것일 확률이 높고, 따라서 수 세대 동안 조상과 가족들이 즐겨먹어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곳에서든 땅과 음식과 사람은 느슨하지만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다.   2022년 10월, 런던 해크니에 세 개의 거대한 과일 조각이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e7iUkp54-axoxrl9CEDKWJg9q3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Aug 2023 01:12:57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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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이 가지는 힘 - '엄마 박완서의 부엌'을 읽으며 할머니를 떠올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fbST/26</link>
      <description>나는 또래에 비해 유독 음식과 요리 과정, 그리고 식재료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여기엔 외할머니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우리 집에서 먹는 참기름, 들기름, 간장, 된장, 고추장과 같은 조미료에서부터 파, 마늘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재료는 모두 할머니가 직접 기르고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다 정체 모를 유리병이나 소주병 같은 곳에 담겨 이름표를 붙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QcuPYBM_ft-6qfcCHricpsd_-j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Aug 2023 02:49:45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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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요와 고요, 그리고 쾌감&amp;nbsp; - 앙리 마티스, Love &amp;amp; Jazz 전시 리뷰</title>
      <link>https://brunch.co.kr/@@fbST/25</link>
      <description>앙리 마티스 LOVE &amp;amp; JAZZ는 그가 남긴 수많은 작품들 중 드로잉, 판화, 컷아웃 등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책으로든, 영화로든, 국내외 미술관에서든 그의 원화는 자주 접했어도 드로잉이나 에디션 작품들은 한 번에 모아서 볼 기회가 많이 없었기에 이번 전시가 더욱 반가웠다. ​ 마티스의 작품을 보면 풍요로움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보기 좋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CxG1GfgEMq2q4qbXvW2cgKWz4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Aug 2023 01:44:54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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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양한 결의 갤러리들 - 공간이 없거나, 웹사이트가 없거나, 갤러리 업무를 하지 않기로 한 갤러리</title>
      <link>https://brunch.co.kr/@@fbST/24</link>
      <description>예술 업계에 종사하며 다른 갤러리들을 살펴보다 보면, 생각보다 다들 비슷하고 또 생각지도 못하게 특이한 갤러리들이 종종 있다. 지난 주말에 내 마음속 '독특한 갤러리' 리스트에 한 곳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로 갤러리를 운영하는 곳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 갤러리라고 하면 대부분 하얗고 깨끗한 전시 공간을 떠올린다. 애초에 갤러리라는 것은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rRyf0vv5k5v9FsIXd7uCbGY4d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ug 2023 07:53:39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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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아몬드 반지에 담긴 의미 -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의미를 아시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fbST/22</link>
      <description>요즘 유독 결혼을 준비하는 지인들이 많다. 가장 친한 친구부터 대학교 후배들 여럿이 각자의 SNS에 웨딩 사진을 올리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 주말에도 청첩장을 받을 겸 친구를 만나고 왔다. 친구는 본인이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결혼할 때 꼭 다이아를 받으라고 했다. 그날 우리는 피자를 먹기로 했기 때문에 다이아 반지를 끼고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fobLrEWYpWZFBZ8xccnE5Mdaq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Aug 2023 11:52:02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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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실험 미술의 장면들 -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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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전시의 마지막 날 국립현대미술관에 들렀다. 해당 전시는 7월 16일 일요일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오는 9월 뉴욕 구겐하임으로 옮겨져 전시될 계획이다. 미술 관련 기관에게 있어 9월은 많은 예술 행사가 있고 날씨도 선선해 일 년 중 전시를 선보이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런 때에 맞춰 한국의 실험미술이 뉴욕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bST%2Fimage%2FPNkq3FjxoEOr_KrVysBILKrgo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Jul 2023 03:37:50 GMT</pubDate>
      <author>벤선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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