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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장 난 배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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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N년째 법원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두루 접하고 있는 법원 공무원.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보며 연애, 투자, 철학, 인생, 성공, 쓸모 없는 생각들을 끄적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3:15: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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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년째 법원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두루 접하고 있는 법원 공무원.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보며 연애, 투자, 철학, 인생, 성공, 쓸모 없는 생각들을 끄적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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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성폭력 전담 재판부 - 무죄추정의 원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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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OO 씨, 나 다음 주에 재판 있는데 휴가 내야 할 일이 있어서요. 혹시 대직 들어가 줄 수 있어요?&amp;rdquo;  형사과에서 근무하던 어느 날, 한 선배님으로부터 대직 요청이 들어왔다. 형사 재판은 통상 일주일에 두 번.  재판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관이라면 어지간해선 재판 날을 피해 개인 일정을 잡지만 때로는 재판 날과 겹치는 일도 있게 마련이다. 그때마다 재판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OGr4YFdHt97TH5HpEZeLxQ8pD3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9:17:45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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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망자의 시신 - 부검, 내 죽음을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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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죄명 : 살인]  &amp;ldquo;어쩐지 기록이 두껍더라니&amp;hellip;&amp;hellip;&amp;rdquo;  지방법원 합의부에서 선고한 사건에 항소장이 접수되면 1심 재판부 실무관은 지방법원을 관할하는 고등법원으로 형사 기록을 송부해야 한다. 기록 송부 전에는 예규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기록을 정리해야 하는데, 공판기록에 번호를 찍는 &amp;lsquo;넘버링&amp;rsquo; 작업은 그중에서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이었다.  사락~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ZDD6cIRZ2WxMeB5IGW6owbUHfu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9:28:20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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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법원 로맨스 (2) - 만남에서 헤어짐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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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법원 내 로맨스는 동기들 간에 이뤄지는 게 대부분이지만 선후배 간에 맺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보통은 전임자와 후임자의 관계인 경우가 많다.  앞서 말했듯 신규 직원이 처음 들어오면 모든 것이 막막하다. 형사류 업무를 맡게 된다면 사람의 처벌에 관한 일을 담당한다. 민사류 업무를 맡게 된다면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이 오가는 일을 처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38Yx26JP_-FMSQalHuJP1pXwsp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0:05:23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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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법원 로맨스 (1) - 장기수 되기 싫으면 2년 안에 가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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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처음 법원에 들어왔을 때 선배들로부터 들은 말이다.  &amp;ldquo;2년 내에 결혼해. 2년 안에 못 가면 장기수 돼. 저기 보이는 선배들 있지? 대표적인 장기수들이야.&amp;rdquo;  장기수(長期囚), 오래도록 감옥에 갇혀 있는 장기 수감자를 일컫는 말이다.  &amp;lsquo;아, 노총각, 노처녀들은 법원에 갇혀 있는 수감자들이로구나!&amp;rsquo;  직장에 들어오자마자 냉혹한 결혼시장의 현실을 자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aqf0HtYU2XKbs-5Fet_1onCpX8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2:46:50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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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난 아직도 농구가 싫다 -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었던 왁자지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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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다 보면 때론 작은 것이 오히려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작은 위로가 그 어떤 위로보다 크게 와닿고, 작은 배려가 큰 울림으로 다가오며, 작은 관심이 무엇보다 따뜻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와 반대로 작은 실수가 큰 사건으로 번지기도 하며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한 작은 행동이 적잖이 불쾌감을 유발하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1RQhOdAlrO7GEfDA7NROqCHM9h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12:06:21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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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너도 갈래? - 작은 배려, 그 진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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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잠시 했었지만 지금은 끊은 지 오래다. 나는 저녁도 먹지 않는다. 하루 두 끼. 아침과 점심이면 족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술을 하지 못한다는 건 꽤나 큰 페널티로 작용한다. 거기에 더해 저녁까지 먹지 않는다는 건 거의 사회생활을 절반은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남자들은 저녁에 술 한 잔 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cn4wdvRKmYLZSXtLu6N6cKFtGS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1:54:25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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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과자 후배 - 내가 한 건 시은이 아닌 보은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fX9/40</link>
      <description>사람의 삶에는 주기라는 것이 있다. 잘 될 때가 있고, 잘 안 될 때가 있다. 이 주기라는 것이 한 해마다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한 번 흐름을 타기 시작하면 몇 년 동안 쭉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인생의 패턴을 통계학적으로 접근한 것이 바로 명리학이다. 나는 명리학을 단순히 미신으로만 치부하진 않는다. 명리학이 내놓은 결과가 진실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는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DS4bdhZWY487kM7WHDcmqEI3f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2:07:29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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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보수적 조직, 진보적 패션 (2) - 생각도, 행동도 아방가르드 그 잡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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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형은 패션 말고도 여러 면에서 특이한 부분이 많았다.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공무원들의 입장에서 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류였다.  &amp;ldquo;왜 그런대?&amp;rdquo; &amp;ldquo;몰라.&amp;rdquo;  가끔 이 형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행동의 이유를 찾아보려 애썼다. 하지만 어찌 사람이 하는 행동에 모두 이유가 있겠는가. 대부분 &amp;lsquo;그냥&amp;rsquo;하는 것이다. 만약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vzow1_lSpUyi0khMeIeBHNXVem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15:14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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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보수적 조직, 진보적 패션 (1) - 법원에서 그는 아방가르드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ffX9/38</link>
      <description>일반적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다. 공직사회만큼 보수적인 곳이 없다고. 확실히 그런 면이 있다. 여기서 &amp;lsquo;보수적&amp;rsquo;이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로 해석되느냐에 따라 공직사회를 이해하는 정도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일단 업무의 처리방법이 보수적이다. 새로운 방법을 찾기보다 과거의 방법을 따르려 애를 쓴다. 어쩌면 이것은 사소한 업무처리 방식 하나까지 &amp;lsquo;내규&amp;rsquo; 혹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wj39czFmwQgPP2B_sS3kKC0l-D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2:02:29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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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법원에서 찾은 가족 - 멀고도 가까운 관계, 인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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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재물이든 정보든 상관없이 처음 벌어진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비대칭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굳어진다. 물론, 불공평함을 두고 거창한 사회적 논쟁을 벌이려는 것은 아니다. 나 스스로가 이런 세상의 불공평에 저항하고 분노하기보다 이것을 인간세상에서 영원히 제거할 수 없는 0.01%의 불순물이라 여기며 일정 부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fyZISh64GL_L51duxhANUPdnX4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2:10:39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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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출근시간, 슬리퍼, 여보세요? (2) - 이것도 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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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는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를 할 차례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이런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다.  &amp;lsquo;아무리 몰라도 이렇게까지 모른다고?&amp;rsquo;  &amp;hellip;&amp;hellip;그렇다. 실제로 이 말은 동기에게 들었던 말이기도 하다. 나는 그만큼 아무것도 몰랐다.   첫 발령을 받고 일에 적응해 가던 어느 날, 서무 선배님으로부터 전언이 전달되었다.  &amp;ldquo;이따가 총무과에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21NxQbACdDqhvdBdtV69BQSjPJ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2:13:53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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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출근시간, 슬리퍼, 여보세요? (1) - 30분의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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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풋풋함이라는 긍정적인 단어 하나로만 설명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첫사랑. 처음에는 설렜다가 그다음엔 두려웠다가 종국엔 무한한 애정과 다짐으로 이어지는 첫 임신과 출산. 패기와 열정만으로 포장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던 첫 취업.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리고 그 처음은 대부분 어설프고 심지어 처절하기까지 하다.  내가 지나온 수많은 기억들 가운데 모든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4OEyuzTLUKXbFbrNij1EZLkQv4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2:15:19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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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8인의 판사, 그 버거움 (4) - 두 부장판사</title>
      <link>https://brunch.co.kr/@@ffX9/34</link>
      <description>&amp;lt;시어머니는 한 명도 많다&amp;gt;  8명의 판사들 가운데 두 분은 부장판사였다. 그중에서도 한 분은 원칙주의자였는데 8명의 판사들 가운데 가장 깐깐한 인상을 주는 그런 분이었다. 그 분과의 첫 에피소드는 이러했다.  전임자가 일러준 대로 125건의 결재를 한 바퀴 돌린 상태에서 나는 판사님들의 연락을 기다렸다.  [결재 다 했어요. 기록 가져가세요.] [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LFZyZgfF_Y8N0-EJmK8tgP-K6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1:39:58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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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8인의 판사, 그 버거움 (3) - 신속과 정확</title>
      <link>https://brunch.co.kr/@@ffX9/33</link>
      <description>&amp;ldquo;OOOO고약OOOO 사건 피해잔데요. 이거 언제 돼요?&amp;rdquo; &amp;ldquo;지금 일정상으로 OO월 OO일 이후나 돼야 가능할 것 같은데요.&amp;rdquo; &amp;ldquo;그렇게나 오래 걸려요?&amp;rdquo; &amp;ldquo;매일 꾸준히 처리하는데도 사건이 많아서 어쩔 수 없습니다. 좀만 더 기다려주세요.&amp;rdquo;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 입장에서 법원 업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업무의 지연은 곧장 민원인의 전화, 즉 추가적인 업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QnDaKRfrFUQcDXhd9MsMbBaldW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2:19:24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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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8인의 판사, 그 버거움 (2) - 오침 그리고 카리스마</title>
      <link>https://brunch.co.kr/@@ffX9/32</link>
      <description>업무 초반의 일이다. 어느 날, 급히 판사의 허부 결재를 받아야 하는 문건이 접수되었다. 처음 기록을 가지고 무턱대고 올라갔다가 어느 판사실인지 몰라 허둥댔던 기억 덕분에 나는 미리 붙여놨던 배치표를 먼저 살폈다.  &amp;lsquo;어? 이 판사님 오늘 재판이네?&amp;rsquo;  판사실 배치표를 정리하며 각 형사 재판부마다 재판 요일이 언제인지도 함께 정리해 뒀기에 내가 결재를 올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HuczRk9qmrOKj5asq2l2rgTx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2:20:45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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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8인의 판사, 그 버거움 (1) - 버거움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ffX9/31</link>
      <description>&amp;quot;상사가 많은 게 좋아요, 적은 게 좋아요?&amp;quot;  직장을 다니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모두 같은 대답을 할 것이다.  &amp;quot;음, 없는 게 좋아요.&amp;quot;  사실 물어볼 필요도 없는 질문이다. &amp;lsquo;배고픈 게 좋아요, 배부른 게 좋아요?&amp;rsquo; 내지는 &amp;lsquo;졸린 게 좋아요, 안 졸린 게 좋아요?&amp;rsquo;처럼 물으나 마나 한 어리석은 질문인지도 모른다.  &amp;lsquo;아닌가? 차라리 '시어머니가 한 명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aNxZs4koDuCzF0lRfowgoEyke_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2:08:17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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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귀인 판사 (3) - 나만 느낀 내적 친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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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분의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는 잠시 운동을 쉬며 대화를 나눴다.  &amp;ldquo;아, 네. 매일 야근을 하다 보니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요.&amp;rdquo; &amp;ldquo;아, 그러시구나.&amp;rdquo;  그분은 죽일 듯이 운동을 하는 내 모습이 신기했었나 보다. 하긴 그도 그럴 게 나는 나를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꾸준히 검도를 수련하며 평균 이상의 체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sVrbY05zebfrbqf7zXvqD39KRQ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2:20:20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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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귀인 판사 (2) - 바람 같은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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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운 자리로 옮긴 뒤부터 그 자리를 떠날 때까지 실제로 내가 실행했던 루틴이다.  일요일 오후, 교회에서 돌아오면 6일 동안 입을 옷과 속옷 그리고 수건을 챙겨 법원으로 출발한다.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 캄캄한 사무실에 불을 켜고 일을 시작한다. 밤 12시가 넘어가면 슬슬 세면도구를 챙겨 당직자를 위해 마련된 법원 내 샤워장으로 향한다. 간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BMXRgbJjfquCgXAPubNabP1_nR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2:33:10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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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귀인 판사 (1) - 인사이동, 그것은 대형사고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ffX9/18</link>
      <description>사고 : 뜻밖에 갑자기 일어난 좋지 않은 일.  살다 보면 가끔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때가 있다. 우리네 삶의 모습이 각양각색이듯 우리 삶의 한 부분인 이 &amp;lsquo;사고&amp;rsquo;도 참 다양한 형태를 띤다. 나 역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나의 사고는 법원 내 인사이동으로 발생했다.  법원 내에서 예나 지금이나 가장 인기 있는 부서는 단연 &amp;lsquo;민사과&amp;rsquo;다. 이 외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xdPVu0agMfMjkSuQx-RRP0yylO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22:08:15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guid>https://brunch.co.kr/@@ffX9/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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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꼼꼼함과 집요함 그 사이 어딘가 (2) - 다시 판사가 된 변호사</title>
      <link>https://brunch.co.kr/@@ffX9/17</link>
      <description>과거에는 판사와 변호사가 한 방향으로 흘렀었다. 사법연수원을 졸업하면 성적순대로 법관, 검사로 임관을 하고 그 외의 수료생들은 변호사가 됐다. 법관, 검사로 일을 하다가 일부는 옷을 벗고 변호사가 되지만 반대로 변호사가 법관이 되는 경우는 없었다. 오랫동안 유지되던 이런 단방향 흐름이 변호사도 법관으로 임관할 수 있는 쌍뱡향 제도로 바뀌었다. 경력법관과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fX9%2Fimage%2FEdhhOQ-AMKNvNGiiK_yoTo29U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9:03:29 GMT</pubDate>
      <author>고장 난 배터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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