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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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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칠십이 되어 글쓰기를 시작한 열정 만수르입니다.3남매의 엄마이자 두 명의 작은 손자를 둔 할머니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20:47: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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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십이 되어 글쓰기를 시작한 열정 만수르입니다.3남매의 엄마이자 두 명의 작은 손자를 둔 할머니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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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아들 방문 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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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밤새 비가 많이 내렸다.  &amp;lsquo;밤에 비가 많이 내렸네.&amp;rsquo;  속으로 말하며 창밖을 바라보았다. 청록색으로 짓눌린 나뭇가지들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었다.&amp;nbsp;거실도 습한 공기가 눅눅하게 습기가 몸을 적셨다.&amp;nbsp;선풍기를 틀고&amp;nbsp;TV를 켜 보니 아침 뉴스를 하고 있었다.&amp;nbsp;기상관측 이래 최고로 비가 많이 내려 도로 곳곳이 단절되었다는 뉴스를 들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iWtLBEniSCja1_huEQUf7IXbUg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22:56:02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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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바지가 가져온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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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씨가 재색 빛을 띠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눈앞에 좀비가 나타날 것 같은 날씨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이다.  바람은 히히 히힝 소리를 내며 내 얼굴을 사정없이 때려댔다. 바람이 내 머리카락을 하늘 높이 휘저어 놓았다. 나는 하늘 높이 솟구치는 머리카락을 손바닥으로 누르며 종종걸음을 재촉하며 간신히 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집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Bp1oObZT_gMrx9PF2dhKYeU86O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22:22:43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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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대하지 않은 손님, 사춘기의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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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 돼지 삼 남매는 우리 집 웃음 전도사였다. 우리 부부는 매일 삼 남매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이게 행복이지 싶은 날들이었다.  하지만 삶이라는 게 항상 웃으며 살 수만은 없는 법.  어느 날 한 손님이 찾아왔다. 순간 현기증이 났다. 첫째 아들이 데리고 온 &amp;lsquo;사춘기&amp;rsquo;라는 녀석은 우리 집에 성큼 걸어왔다. 어색하고 처음 해보는 손님맞이가 시작되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5Vd4xW4bdU1audoVHVJs9KzT2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22:59:34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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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돼지 삼 형제, 친구 맺어주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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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들이 만발한 봄이었다.  송파구 오금동 오금공원에는 개나리꽃이 노란 병아리 떼처럼 피어났고,&amp;nbsp;성내천에는 벚꽃들이 포동포동한 아기 볼처럼 몽글몽글한 꽃망울을 틔워 금방이라도 톡 터질 기세였다.&amp;nbsp;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감탄을 터뜨렸다.&amp;nbsp;나 역시 자전거를 세우고 잠깐 멈춰 서서 말했다.  &amp;lsquo;우아 환상적이다.  갑자기 새파랗게 맑은 하늘에 갑자기 눈보라가 몰아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wHqb3kHLSa5ZuvgIlRnm2L7dk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23:07:35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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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르바이트하는 돼지 삼 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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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년 전 일이다. 애들 과자라도 사주려고 일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그 시간 동안 일일 시험지 돌리는 일이었다.  기분이 좋은 하루는 마음부터 상쾌했다. 그날은 왠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amp;nbsp;그날도 일일 시험지를 가가호호 배달 중이었다. 그때 약 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아주머니가 손짓하는 거였다.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LoYyzdgwLw0brqu8oeIpHLxeY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22:32:58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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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초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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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학년이 된 현정이에게 친구가 생겼다.  친구 이름은 수경이었다. 우리 &amp;nbsp;동네에서 좋은 아파트였던 아남아파트에&amp;nbsp;살고 있었다. 수경이는 어느 날 현정이를 집으로 초대했다. 현정이는 설레는 마음으로 수경이네 집에 놀러 갔다.  수경이네 집에 들어서자마자 현정이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레이스가 달린 침대와 피아노, 어마어마하게 큰 냉장고와 책상, 그리고 벽면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iuZSc_c2g118lMANgDoRixRUZJk.jpg" width="464"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22:28:57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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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빵점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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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들 30대에서 40대 시절이 꽃다웠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다.  다리에 마비가 왔고, 어지럼증이 겹쳐 집에 누워 있어야 하는 날이 더 많았던 나날이었다. 그해 봄 첫째 종호는 4학년이 되었고, 둘째 현정이는 2학년에 올라가는 시기였다. 막내 소연이는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3월 2일에는 꼭 막내딸 소연이 손을 잡고 입학식에 가야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sNRt1nQduP0qR-8xr_Qbce6HC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22:53:03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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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의 끝에서 만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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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년 전이었다. 매일 아침 죽음의 그림자를 만나며 하루가 시작되었다.  몸에 찾아온 만성적인 질병이나 심리적 고통은 차라리 견딜 만했다. 눈을 뜨면 온 집안이 팽이처럼 돌기 시작했다. 벽에 걸린 시계와 책장의 책들, 아름답던 꽃들조차 무서운 속도로 회전하며 덮쳐왔다.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허우적거리디 모든 것을 토해냈다.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붙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jeFuCQ8SNe7qDjpK5D9Awj6eT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22:52:42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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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평 지하방 꼬마 주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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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이 꽤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다. 1980년 초반 우리 가족은 서울로 올라왔다.  남편이 근무하는 경찰서 앞에 살 집을 구해야 했고, 당시 가지고 있었던 돈으로 빠듯하게 전셋집을 얻을 수 있었다. 일본식 다다미가 깔린 이층 집에 세 들어 살게 되었다.  문제는 그 후에 발생했다. 다다미방 구조상 1층에 엄청난 층간 소음이 발생했다. 아이들이 조금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xomIjVJL74h4SzeLZywPPShtE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22:40:06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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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락에 빠진 아들을 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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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춥고 을씨년스러운 겨울날이었다. 전화가 울렸다.  &amp;ldquo;따르릉따르릉따르릉&amp;rdquo;  전화가 서너 번 울렸다. 고무장갑을 급히 벗어놓고 전화를 받았다.  &amp;ldquo;여보세요?&amp;rdquo; &amp;ldquo;전화를 하도 안 받으셔서 끊으려 했는데. 여기 정읍입니다.&amp;nbsp;김형우 할아버지께서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amp;nbsp;부탁받고 대신 연락드립니다. 이만 끊습니다.&amp;rdquo;  청년은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한 후, 급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J_l7jQmpaAMGFx_POaz9WR4A4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23:00:13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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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내지 않는 엄마가 될 수 있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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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십여 년 전, 나는 27살에 노처녀로 시집을 왔다.  결혼한 후 바로 임신이 되지 않았다.&amp;nbsp;시부모님들은 노산이라 말씀하시며 며느리 나이가 너무 많아 아기를 낳지 못할 &amp;nbsp;것이라고 한숨을 쉬셨다.&amp;nbsp;어르신들 이야기에 나도 아이를 가지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다.  어느 여름날이었다. 뱃속에서 지릿지릿 통증이 올라왔다. 가슴 밑이 아프고 살이 찌기 시작했다. 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b6WrLprIEqHNpDiOhDkVZwyX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22:00:06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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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의 딸에게 건네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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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년 전 이 세상에 나온 아기 돼지 삼 형제는 무럭무럭 자라났고, 영원히 초보 엄마일 것 같았던 나는 어느덧 칠십 할머니가 되었다.  나는 웬만해서는 어떤 일을 하고 후회를 하지 않는 성격이다. 막상 닥친 일에 최선을 다하고 뒤돌아 보지 않는 성향 탓일 것이다. 그럼에도 칠십이 되도록 마음속에 후회되는 일이 딱 하나 있다. 꽤 오래전 일이지만 여전히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9dJ8nmpEdNC7k9VijZOU7ElOt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Feb 2026 23:00:23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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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과 책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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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양이 가장 뜨거운 8월, 우리는 이사를 했다.  남편이 고창군 심원면으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린 종호와 현정이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어야 할 나이인데, 인적 드문 산골로 들어오게 되었다.  이사한 집은 바닷가 근처 숲 속에 위치한 심원파출소 앞에 있는 건물이었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고 비워둔 건물로 첫눈에도 무척이나 낡아 보였다.&amp;nbsp;오랫동안 사람의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nZcxFf7JsbfGixhJGHx8658a2X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23:03:08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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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부모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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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삼 남매가 어렸을 때였다.  생활비라도 벌어보기 위해 집에서 주산 학원을 시작했다. 우리 아이들은 집으로 모르는 형과 누나들이 오니 매우 즐거워했다. 둘째 현정과 막내 소연은 아직 두 살, 세 살이었기에 수업 시간이면 외할머니가 안방으로 데리고 가서 봐주셨다. 그런데 첫째 종호는 굳이 형, 누나들이 주산 배우는 방에만 있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결국 종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kWRNsQt2kHBhY5Su91hE3zGL5x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Jan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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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돈 쓸 줄 아는 여자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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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날씨가 푹푹 찌는 여름이었다.  더운 탓인지 아기 돼지 삼 남매는 한꺼번에 울기 시작했다. 폭염으로 푹푹 찌는 날이었지만, 아이들이 먹을 이유식은 따뜻하게 데워야 했다. 데워진 젖병을 가져다주자 현정이와 소연이는 울음을 뚝 그치고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첫째 종호는 이유식을 주어도 먹지 않고 젖병을 밀어낼 뿐,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결국 울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HCKnq4N6hbulodYvBRg9J51gZ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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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 돼지 삼 남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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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년이나 된 이야기를&amp;nbsp;꺼내 써 내려가고 있다.  사는 것이 바빠 덮어두었던 기억을 꺼낸다는 것이 어떤 경험을 선사해 줄까. 글을 쓰기 전에는 몰랐다.&amp;nbsp;글을 쓰며 얻은 성과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까지 드니.&amp;nbsp;기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미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rd7-6PGSKLTRdFHGWZy_MNcLmtY.jpg" width="474"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22:54:01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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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로 복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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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년 전인 1985년도의 일이다.  나라에서는 인구 억제 정책이 시행되었다. 셋째 아이를 낳으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비싼 병원비를 내야 했고, 세금 혜택도 없어 세금도 더 많이 내야 했다. 1980년대만 해도 셋째 아이는 환영받기 어려웠다.  지금이야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게 되면서, 출산 정책이 완전히 바뀌었다. 셋째 아이 위상이 40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O4CSloNdmm2XfXNTTq7By1Leo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23:00:14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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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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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임신 때는 입덧도 하지 않았다.  병원에 가보기 전까지는 임신인 줄도 모르고 있다가 첫아이를 출산했다.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기에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은 곧 법이었다. 사실 몸 관리를 하고 싶어서 모유 대신 분유로 아이를 키우려고 했다.  시어머니께서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amp;ldquo;아이는 모유를 먹여 키워야 건강하지, 무슨 분유를 먹이려고 그러느냐? 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l2Zj6eiJghXh03zu1w8SZRoNbU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23:00:07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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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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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은 항상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우리네 인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여자들은 대부분 열아홉 혹은 스무 살쯤 되면 결혼을 했다. 서울 여자들은 늦게 결혼한다고 듣기도 했지만, 내가 살았던 시골에서는 보통 그랬다. 하지만 나는 스물일곱 살이 되도록 결혼하지 않고 아침이면 깃이 바짝 서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Xd9Y7RMZEN4Isa5wed-dCNQbH-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23:31:48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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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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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의 삶에서 태어남과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필연입니다.  우리가 태어남은 모든 관계와 감정의 시작입니다. 반면에&amp;nbsp;죽음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과거의 잘못과 아픔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태어남과 죽음은 불안과 공포, 애틋함과 허무함을 경험하는 감정입니다.  죽음은 과거의 상처보다 가족과 모든 사람들의 존재가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63%2Fimage%2F3gW6y8JURXn-evDI0WnjfLhVL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Dec 2025 23:28:12 GMT</pubDate>
      <author>금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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