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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투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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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을 절반 넘게 살아왔지만 아직도 내가 낯설고, 궁금한 사람이다.  늘 '투덜'을 달고 살지만, 그 바닥에는 호기심과 애정이 있다고 믿고 산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7:54: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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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절반 넘게 살아왔지만 아직도 내가 낯설고, 궁금한 사람이다.  늘 '투덜'을 달고 살지만, 그 바닥에는 호기심과 애정이 있다고 믿고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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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튜브 프리미엄을 해제하다 - - 짧아진 숨으로 긴 호흡을 말해준 정태춘, 박은옥 공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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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해 봄까지만 해도 나는 유튜브 원시인, 기껏해야 좋아하는 음악 모음이나 듣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관심 있는 과학, 천문분야 영상을 조금씩 클릭하다 보니 여름쯤엔 과학 콘텐츠 구독을 열 개쯤 하고 있었고, 겨울이 되자 드라마나 영화 핵심 몰아보기, 온갖 짤(웃긴 이미지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이나 쇼츠(shorts, 짧은 영상 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PAhsHEUMbM-xzNfEysywdKOlr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8:00:05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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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성병 치료는 발목 힘 기르기부터 - - 몸과 마음의 평형추가 묵직해지길</title>
      <link>https://brunch.co.kr/@@fg9F/51</link>
      <description>오른쪽 발목 통증이라는 고질병을 앓고 있다. 정확한 병명은 모르겠다. 예전에 아킬레스건을 다친 적이 있어서인지, 몸에 비해 가늘가늘한 발목 탓인지 유독 오른쪽만 쉽게 접질리고 오래 걸었다 싶으면 여지없이 쑤시듯 아프다. 집에는 뿌리고 바르고 붙이는 온갖 종류의 파스가 늘 대기 중이고 보호대도 테이프나 밴드형, 철심이 있고 없는 것 등 안 써본 게 없을 정</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9:58:47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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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저귀는 아무 잘못이 없다 - - 친해지진 못해도 미워해선 안 될 미래의 생필품</title>
      <link>https://brunch.co.kr/@@fg9F/50</link>
      <description>&amp;ldquo;내가 빨리 죽어야 이 꼴을 안 당하지.&amp;rdquo;  &amp;ldquo;한 번만 더 그 소리 하면 뛰어내릴 거야. 나 먼저 가는 거 보려면 또 죽는다고 해요.&amp;rdquo;         눈이나 깜짝했을까, 엄마는 틀니를 집어던지며 절규했다.         &amp;ldquo;독한 것, 내가 꼭 죽고 싶어 그랬냐. 투정 부리는 거지. 꼭 그렇게 똑같이 윽박질러야 속이 시원해? 맨 정신으로 기저귀에 볼일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vfuqm9wh4cIXUhxPAo2eGwKzo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8:00:04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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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樂之者, 내가 꿈꾸는 마지막 덕목 - - 강산이 변하도록 즐기는 사람들에게 배웁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g9F/49</link>
      <description>교사생활 10년 차였나, 교실놀이 연수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학급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었음에도 첫 시간은 어찌나 근엄하고 정숙하던지, 행여 놀이 규칙을 잘 몰라 실수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한 교사들 때문에 강사들도 덩달아 말이 굳어갔다. 시간이 흐르며 분위기는 조금씩 풀렸지만 &amp;lsquo;즐겁게&amp;rsquo; 보다는 &amp;lsquo;잘&amp;rsquo;하려 애쓰는 우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gJkDH1bxhbcXHFnAo2z_Kg8au5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1:00:26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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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살던 &amp;lsquo;아파트&amp;rsquo; 고향은 - - 이제야 추억에게 작별을 고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g9F/48</link>
      <description>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끝 무렵, &amp;lsquo;아파트&amp;rsquo;라는 곳으로 이사했다. 사업을 하여 부유했던 부산 이모 집에 놀러 가서야 만날 수 있었던 아파트는 어린 내게 새로운 세상, 그 자체였다. 거실이 있다는 것도, 연탄 없이 따뜻할 수 있다는 것도, 물만 내리면 뒤처리가 가능한 화장실(욕실이라고 해야겠다. 욕조도 있었으니까)이 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비만 오면 무릎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0CsjVnDkOrS5yGI83ubpEIaaEJ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0:28:48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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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amp;lsquo;갓&amp;rsquo;을 지킬 수 있을까 - - 류영진의  「갓이 사라진 세상」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fg9F/47</link>
      <description>어라? 화면만 내리면 가능했던 핸드폰 소리와 진동 변경 메뉴가 사라졌다. 망할 업데이트,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새로 고침 덕분이다. 안 하자니 찝찝해서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나의 사용 능력은 예외 없이 다운된다. 간신히 익혀 사용하던 순서와 메뉴가 뒤죽박죽 되니 새로운 사용법을 알아내기 위해 늘 허둥댄다. 이럴 때마다 나는 &amp;lsquo;디지털 찌질이&amp;rsquo;가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1uZzz5fhjU2ryC5LXaNsf5Zvcsg.jpeg" width="434" /&gt;</description>
      <pubDate>Mon, 11 Aug 2025 08:00:09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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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치 않는 왕관을 쓰고 견디는 무게 - - 반백년 넘어도 어려운 어른 되기</title>
      <link>https://brunch.co.kr/@@fg9F/46</link>
      <description>왜일까, 요즘 들어 하루하루가 몽롱하게 느껴졌었다. 제시간에 출근하여 주어진 수업과 필요한 업무, 사적인 모임까지 구멍 없이 하고 있지만 현실감이 없었다. 발이 땅에서 한 뼘쯤 떨어진 채 걷고 있는 기분이랄까, 분명 나의 일상인데 내가 빠진 채 흘러가고 있는 듯했다. 더위 탓, 나이 탓도 해보고 &amp;lsquo;정신 줄 놓기 직전인 걸 보니 학기말이 다가오고 있군.&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SXZ1h51dSrvwXQEwdju2pBFsg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07:21:41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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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이는 농사를 짓듯 청소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fg9F/45</link>
      <description>2교시 수학 시간, 창문 밖으로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그 사람이다. 불과 5분 전 마실 물을 채우려고 내려간 아래층에서 정수기를 번쩍번쩍하게 닦고 있는 걸 보았는데 어느새 올라와 복도를 쓸어내느라 여념이 없다.  &amp;ldquo;여사님, 날아가는 먼지 앉을 틈도 좀 주고 그러세요. 이러다가 병나신다. 제발 쉬엄쉬엄하세요.&amp;rdquo; &amp;ldquo;선생님은 어떻게 내가 막 일하려고 할 때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2j6BIb45lR650V15BhJroAlsD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7:34:52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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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서리 포비아가 생겼다 - - 발가락과 복숭아뼈를 사수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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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 그대로 내일모레면 환갑이다. 어느새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성대한 잔치도 해주는 나이가 돼버렸다니, 격주로 요양병원 계신 아버지에게 방문하는 것을 제외하고 그다지 삶의 변화가 없는 나는 특별히 나이 체감을 할 일이 없었다. 물론 방금 양치를 했는지 가물가물하고(자연스럽게 한 번 더 하면 된다), 거울 속 내 모습에 깜짝 놀라고(되도록 거울을 안 보고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ZT8pctNc4T-rDqcolc_2NgUVgK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09:00:05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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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바람을 느낄 수 있다 - - 암 발병 10년, 생존을 자축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fg9F/43</link>
      <description>대전&amp;middot;충남&amp;middot;세종 지역에 11일 오후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amp;middot;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 지역에 초속 10&amp;sim;16ｍ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 201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6zUQeR0RIu8nYp-fFeNsiPbF8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May 2025 07:53:00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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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윗에게 - 골리앗 같은 세상 문을 두드릴 네게 보내는 뒤늦은 격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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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윗아, 안녕? 전학 와 처음 만난 선생님을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구나.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훌쩍 지났으니 지금은 스쳐 지나가도 서로 못 알아볼 수도 있겠네. 중학생이 되었다는 소식까지 들었으니 6년쯤 네 이름을 잊고 살았나 보다.    처음 만났을 때 다윗은 2학년이었지. 수업이 끝난 뒤 &amp;lsquo;엄마&amp;rsquo;의 손을 잡고 교실로 찾아온 너, 빠진 앞니를 감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cceyHIKAbUyFOhVTJw3kv8VJwo0.jpeg" width="293" /&gt;</description>
      <pubDate>Sun, 20 Apr 2025 08:00:02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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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8년 만의 사랑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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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감정 표현에 서투르다. 내 또래 중년들이 대부분 그러할 테지만 그중에서도 증세가 심한 편에 속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손을 잡거나 팔짱 끼고 다닌 기억이 없다. 좋고 나쁨을 큰 동작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가족과 친구 사이가 이토록 점잖은데(?) 이성에겐 어떠했겠는가. 가뭄에 콩 나듯 드물었던 연애에서도 나의 메마른 태도는 늘 갈등의 씨앗이 되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YHHGWpFM7OiU8AlFWCkginDQRYA.jpeg" width="251"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pr 2025 08:00:06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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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하늘에서 목성을 본 적 있나요? - - 어쩌면 당연한, 그럼에도 몰랐던 빛나는 존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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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야구선수 출신 체육교사였음에도 운동 DNA를 장착하지 못한 나는 살기 위한 최소한의 움직임만 하고 산다. 다행이라면 최근 몇 년 사이 걷기 습관이 생겼다는 것인데, 바깥 풍경 보며 걷는 재미를 알아버린 게 문제다. 속도나 자세와 상관없이 그저 무턱대고 걷고만 있으니 운동 아닌 산책이라 해도 딱히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나에게 퇴근 후 걷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1yKVWc3izR_4b5FgN-YMefdqM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Mar 2025 08:00:01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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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다리 조림이  그렇게 맛나지만 않았어도 - - 새 학교의 향방이 결정된 그날의 저녁 모임</title>
      <link>https://brunch.co.kr/@@fg9F/39</link>
      <description>&amp;ldquo;추 부자앙, 잘 지냈는감?&amp;rdquo; 부장 꼬리표 뗀 지가 언젠데, 그 양반은 언제나 나를 그렇게 부른다. 뭉근히 달인 대추차 같은 목소리로 &amp;lsquo;추 부자앙&amp;rsquo;하고 부르면 서둘러 응답할 마음에 호칭 바로잡기는 늘 뒷전이다.  &amp;ldquo;아이고, 교장 선생니임, 어떻게 지내셨대유?&amp;rdquo; 두 달 전쯤 행사장에서 얼굴 본 적은 있지만 길게 이야기 나눈 건 3년도 더 됐는데 어제 본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VthPqOd4fFoVS6TsUH0xZX2HpfA.jpg" width="482" /&gt;</description>
      <pubDate>Wed, 05 Feb 2025 03:17:29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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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기로운 자기 주도 생활 - - &amp;lsquo;내가 할 게&amp;rsquo;가 짐이 되지 않으려면</title>
      <link>https://brunch.co.kr/@@fg9F/38</link>
      <description>&amp;ldquo;오늘 난리 났었어.&amp;rdquo;   주간보호센터에서 돌아온 엄마는 옷도 벗기 전 숨 가쁘게 그날 벌어진 일을 전했다. 점심 먹고 휴식 시간이 끝날 때쯤 90세가 조금 넘었다던가, 어떤 할머니가 한쪽 눈이 시퍼렇게 멍들고 입술이 부풀어 오른 채 비틀비틀 엄마 쪽으로 걸어오더라는 거였다. 깜짝 놀란 엄마가 황급히 직원들에게 알린 뒤 센터는 119를 부른다, 가족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xnQ_3S5Va4-_x7GUkMXaBX_iy9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an 2025 02:10:28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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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인 줄 알았는데 다람쥐였다 - - 몸 가볍게 떠날 수도 있으련만</title>
      <link>https://brunch.co.kr/@@fg9F/37</link>
      <description>새해가 밝았다. 교사로서 맞이하는 스물한 번째의 첫날, 학년도가 마무리되지 않은 터라 올해 역시 특별한 감흥은 없다. 전근, 학년과 업무 이동 계획으로 늘 뒤숭숭한 학교의 1월, 여기에 학교 밖 상황 역시 어지러운 일들로 가득하니 새로움을 느끼기 더욱 어려운 출발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나의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새해 전후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Vtay7CsAZf9MYjC-gf_3PiSIO7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an 2025 08:00:05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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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운 50대의 투덜투덜 일기 - - &amp;lsquo;내 나이 돼봐&amp;rsquo; 속으로 되뇌는 나이</title>
      <link>https://brunch.co.kr/@@fg9F/36</link>
      <description>50대, 이 땅에 발을 디딘 지 반백년 넘은 나이. 여생을 살기엔 짱짱하고 도전과 열정으로 살아가기엔 지나치다 싶은 시기. 나는 8년째 50대를 살아가고 있다.  30살이 될 때는 김광석의 &amp;lsquo;서른 즈음에&amp;rsquo;를 부르며 청춘이 지나가는 것처럼 슬퍼했고(돌이켜보니 어이가 없다. 청춘의 한가운데 살고 있는 것도 모르고), 40살 첫날은 맥주를 홀짝거리며 눈물을 흘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ZQHZowsZqcu5vtBZSJSd9Xk0x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an 2025 08:00:34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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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셰어 하우스를 결심해 볼까 - - 싫은데 사라지지 않는 너, 어떡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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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떴다. 오전 6시 5분. 늙으면 없어진다는 아침잠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나로서는 기적에 가까운 시각. 조금의 지체함도 없이 벌떡 일어나 거실 창문을 열어젖혔다.  &amp;lsquo;양심이 있으면 이젠 사라졌겠지.&amp;rsquo; 소원이 이뤄진 줄 알았건만 웬걸, 햇빛이 비추자 반갑지 않은 영롱함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베란다 난간 정면에 두 개, 창문가 양쪽 상중하로 각각 하나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VxmNaEtaNXqJFJCSNgzoeJuVc1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11:00:03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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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도 학교 폭파를 막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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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혼났다. 우울증이 와서 토할 것 같았다. 학교를 폭파해버리고 싶다.   날마다 제출하는 두 줄 글쓰기, 과장이의 공책에 적힌 내용이다.        음, 폭파 음모를 신고해야 할까. 우울증 증상으로 &amp;lsquo;구토&amp;rsquo;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고 정신의학계에 알려야 할까. 잠시 고민하다 나는 답 글부터 적어주기로 했다.        학교가 없어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1urZjqBfuNktUZquRJgOxUCU9BQ.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Oct 2024 08:00:01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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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수리 병에는 약도 없다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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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언니, 미리 말해두는데 이번 주 금, 토 1박 2일 여행 가기로 했어.&amp;rdquo; &amp;ldquo;알았어, 잘 다녀와.&amp;rdquo; &amp;ldquo;아무래도&amp;nbsp;올라오긴 힘들지?&amp;rdquo; &amp;ldquo;나도 주말에는 할 일이 있어서.&amp;rdquo;  말은 그렇게 했지만 주말 일정을 다시 살펴본다. 글도 최소한 한 편은 써야겠고, 독서 모임이 두 개나 있으니 준비가 필요하다. 새로 도전한 일까지 생겼으니 괜스레 마음이 바쁘다. 더욱이 금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g9F%2Fimage%2F_4kyCfOhAM7YAEBXZqFoAgWSy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Sep 2024 11:26:03 GMT</pubDate>
      <author>가을투덜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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