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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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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름다운 가치를 깨달아가는 ' 미오(美悟)'는 필명입니다 울림이 느껴지는 순간을 기록해가겠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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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Apr 2026 16:25: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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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가치를 깨달아가는 ' 미오(美悟)'는 필명입니다 울림이 느껴지는 순간을 기록해가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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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슬멍에 빠져들다 - 윤슬을 품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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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이 칼칼하다. 안하던 운동을 며칠하고 나니 몸살이 오려는지 몸이 쉼을 부른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약한 동작을 취한 뒤 따끈하게 수면 매트의 온도를 올린다. 불청객이 건네는 신호에 선제적 대응을 해야는 날이다. 평소와 달리 일찍 자리에 누워본다.  반쯤 감기는 눈을 방해하는 소리에 쉬이 잠을 청하지 못한다. 생활 소음이다. 텔레비전과 기타 연주 소리가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cgR237-pQpFiiBkxCnKnVvzFWN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07:21:08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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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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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와 특별한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서로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아쉬운 대로 아파트의 게스트룸을 빌려 파자마 파티를 계획했다. 그런데 아침부터  짖눈개비가 내릴게 뭐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도움을 안준다고 하염없이 눈을 뿌리는 하늘을 원망했다. 눈이 애물단지처럼 여겨지니 성가실정도다.  조금 내리다 그치길 바랐건만 눈발은 점점 굵어졌다. 그칠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zadoFdRkjaGZiNJN1V-lovZgms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an 2024 11:36:42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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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뫼비우스의 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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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느껴졌다. 물 한 모금이 간절하지만 기상 후 첫 한 모금은 양치 후라는 원칙을 지키고 싶었다. 더구나 오늘처럼 목이 아픈 날은 더더욱 그렇다. 치약을 묻혀 칫솔질을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선물같은 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정수기 앞으로 직행. 깨끗한 컵을 놓고 물이 채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내 망막을 통해 사진 처럼 찍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AumYnX0KmMC6v3vOds2ftEX9u_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Jan 2024 14:09:51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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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찾던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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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꼬마를 또 만났다. 앞머리가 가지런한 숱 많은 아이다. 자그마한 몸으로 아장아장 걸으니 시선을 붙잡는다. 군밤 모자라 불리는 귀여운 모자를 썼다. '엄마 마중' 그림책에서 막 나온 듯한 비주얼. 앙증맞고 깜찍한 그 입에서 종알거리듯 새어 나오는 말은 입꼬리 근육을 올리기에 충분하다.    통통 튀는 목소리에 귀가 반응했다. 발음이 완성되지 않았어도 의사소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i6i-F5Cxr5fTH7lSJZKr01yYMZ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an 2024 11:42:44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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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이 골든 타임 - 몸이 말을 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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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 으아.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전해지는 뻐근함. 허벅지 알 배김 통증이다. 계단 내려갈 때 앓는 소리를 내게 된다.  나도 네 몸의 일부였다고 오늘은 내 존재감을 느껴보라는 듯 속삭인다. 허나 오랫만에 느껴지는 불편함이 반갑다. 운동을 제대로 했다는 표식이니까  새해부터 운동을 결심한 터다. 동생과의 통화가 한몫을 했다. 야심차게 기획했던 여행에 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LVw7hUXVKSvtOGAl6kc2Wy1bqd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Jan 2024 08:36:19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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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를 선물받다 - 귀가 자유로운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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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란한 까치소리가 들렸다.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향하니 푸드덕 소리만 남긴 채 날아가 버린다. 새해 첫 출근 인사를 하는 모양이구나. 내 기준으로 해석하며 모퉁이를 돌았다. 우중충한 날씨의 안일한 컨디션을 깨우기에 충분한  소리가 귓가에 남았다.  신호등을 건너는데 내가 탔어야 할 버스가 유유히 지난다. 곧 도착할 테니 좀 기다리라 부탁하고 싶어 부지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YtLbFVOdT2mmaZPfJkN8YDL4SK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an 2024 13:35:45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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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데이트 - 책과의 동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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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출을 기다리던 그날.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를  주문처럼 외우니  계란 노른자 같은 말간 해가 쏘옥 고개 내밀었다.  산고의 고통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처럼  곱게  떠오른 해가 주변을 밝히는 정경은  경이롭다. 매일 뜨는 해중 오늘의 해를 으뜸으로 치켜주는 건 바라보는 이의 눈 속에 담긴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새해 첫 아침 해맞이를 특별히 하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HGoHILnaEDp1pV3cEBjC3zugfu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an 2024 09:36:11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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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아 고마워 - 오늘의 순간에 집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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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rdquo;왜 그래야 되요? 해뜰 때 잠자고, 해질 무렵 일어나 오늘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그걸 왜 강요해요&amp;ldquo; 도대체 이해불가라는 올빼미에게 오늘의 시작은 아침이라는 얘기를 설명하다 말문이 막혀버린다. 어딘가에 메여있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역시 자신만의 오늘을 사는 올빼미 족이 되고 싶었는데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  밤의 고요가 좋아 올빼미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3Fhb20pZI35PACSDmXleDc6VPN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Dec 2023 14:42:09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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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책. 다른느 낌 - 세상을 표현하는 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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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 한 권을 꺼냈다. 1년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amp;lt;반 고흐 영혼의 편지&amp;gt; 다.  딸아이가 도서상품권으로 사주며 귀여운 사인까지 해준 특별한 책이다. 여운이 길어 부분 필사도 했었는데 다시 한번 읽어야지 해놓고 1년을 넘겼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다시금 만나니 오랜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웠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는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7CUOfGa3X8VZlf8jE7GXt7zaO2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Dec 2023 14:40:14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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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말을 건다. 눈멍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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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눈멍을 누린다. 오늘은 성공이다. 더구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이 담긴 눈이다. 겨울의 눈 중에 가장 가치 있는 눈이지 않은가. 메달로 치면 금메달급이니 눈멍에 제격이다. 그렇다면 눈을 처음 보는 눈을 장착해본다.   고운 눈송이가 꿈꾸듯 흩날리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고있으니  어지럽다. 현기증이 날듯하니 각도가 중요하다. 어떻게 하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24YbRgMuOHivcV4Q44P9PCfFFe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14:52:36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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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눈을 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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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젖혔다. 창밖 나뭇가지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니 기분이 좋다. 눈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싶었고 밤새 놀다가 눈을 보려는 야무진 꿈을 꿨건만 스르르 감긴 눈 때문에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낮에 한의원에서 맞은 침덕분에 평소와 달리 깨지 않고 단잠을 잔 탓이다. 아쉬움은 있지만 개운한 아침을 선물 받았으니 아침을 즐기자 마음먹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3rtp-Vzn7tPZI_i8VWstm1PvU9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Dec 2023 12:13:25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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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돌아갈래  - 철듦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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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K를 만났다. 커피 한 잔을 사이에 일상을 얘기하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 얘기가 오갔다. 내내 속썩이던 아들이 요즘 철이 들고 있단다. 좋겠다고 맞장구를 치니 의외의 답이 나온다.   &amp;quot; 한번은  퇴근 후 설거지를 하는데 일하고 오셔서 설거지까지 하시네요.저는 핸드폰만 하고 있는데 죄송해요. 담엔 먹은 그릇 씻어 놔야겠어요. 하더라구 안하던 애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34nOrYCcmOLHXMU6vAaGzBpYZN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23 09:09:11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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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하기 좋은 날  - 감성을 덧칠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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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일찍 들어오니? 아이들의 귀가시간을 묻는다. 오늘도 모두 늦는단다. 언제 오세요 오늘 반찬 뭐예요를 말하던 먹성 좋은 녀석들이었고  엄마의 이른 귀가를 원하는 목소리에 한걸음에 집으로 향했던 시절이 있었다. 통화 목소리까지 눈에 밟혀 잰걸음을 재촉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잡히지 않을 만큼 멀리 와있다.    아이들의 사생활도 많아지고 귀가시간도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FGe-dWxG3z63frGTuLy9Rnjkg7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Dec 2023 12:30:13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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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우정 한모금  - 급행열차를 탄 액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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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하철 급행노선을 이용하게 되었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실행해보려는 거다. 중간역을 생략하니 확실히 빠르다. 가던 길만 고집하고 진작 시도해 보지 않음을 후회했다. 급행을 타고 여유있게 약속장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올 때마다 혼을 빼놓는 이 곳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복잡함이 있지만 사는 지역이 다양한 친구들이 모이는 중간지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HGUEDJq450_DGHK0xBpBqxBJ6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Dec 2023 00:02:10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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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같은 날씨  - 날씨만의 문제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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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이 분다. 성난 파도 같은 바람의 목소리가 커지니 이격이 있는 출입문이 덜컹 거린다.  하루 만에 변해 버린 날씨가 믿기지 않았다. 변덕스런  날씨 탓에 마음도 심난해진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걸 좋아하진 않는데 날씨 탓에 기분이 묘해지는 요즘이다. 따끈한 물 한 잔을 마시며  포근했던 주말의 정경을 그려보게 되었다.    &amp;quot;날이 너무 좋다 .이렇게 따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eW6zYJ-sv6o8W3JmSsaBq_Ozw2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Dec 2023 09:21:19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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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수지 가는길  - 천림산 봉수지</title>
      <link>https://brunch.co.kr/@@finQ/130</link>
      <description>천림산 봉수지 가는 날. 춥다는 예보에 완전무장을 하였건만 햇살이 반겨주고 쪽빛 하늘이 배경을 만들어 주었다. 천림산 봉수를 알게 된 건 오래지 않다. 성남에 봉수터가 있다는 사실 조차 알지 못했다. 한 달 전 수업 시간에 겨우 들었을 정도다.  교수님이 국가가 관리하는 사적으로 승격되었다고  금토동 가는 날 그곳도 함께 가자고 얘기해 주셨다.   탐방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uK2JEBB7BKpjcSRWP2d2jIXhd9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Dec 2023 14:37:59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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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의미  - 쓰는 이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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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게 묻더라. 매일 힘들지 않냐고. 대단하다고. 나는 그냥 웃었어. 사실 대단할 것도 없고 힘들 것도 없잖아. 맛있는 건 그냥 맛있는 거고, 좋은 건 그냥 좋은 건데. 그걸 꼭 꼬집어서 얘기해 줘야 하나. 그래도 오늘은 네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려고 해.    너는 내게 보험같은 의미야. 앞으로 숱한 파도가 내게 밀려오겠지만 너가 있다면 나는 예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O2_zYUA9RpQaziPw5s5pijcC3W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Dec 2023 13:13:00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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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우장 가는 길  - 만해 한용운을 기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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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심우장을 가기로 했다. 성북동 기행중 가장 기대되는 곳이라 설레였다. 심우장으로 가려면 가파른 길을 지나야 하는데 오르기 전 초입은 만해 산책 공원이 있다.  동상이 있는 긴 의자는 님의 침묵이 적힌 시비가 있고 가운데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놓았다.   동상은 회색 털모자와 목도리로  멋스럽게 연출되어 있었다. 추운날씨에 센스있는 아이디어를 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fNcMqJfEjP5lUCab3obInXjPty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Dec 2023 14:18:47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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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박을 만난 날 - 심술궂은 적란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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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험이 어려웠어요. 공부 안 하고 찍은 애들과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아요. 답도 밀려 쓰고 결정적으로 배점 높은 주관식을 틀렸어요. 공부할 맛이 안 나요.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아들의 목소리에 힘이 없다. 시험 보기 전날은 자신만만했는데 본인이 자신 있어 하던 과목을 첫날 본다고 좋아하더니 별말이 없었다. 그런데 전화로 속상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번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Mzhns4w7u8QjEoXImo_YhxeTeU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Dec 2023 21:03:17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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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새날  - 비우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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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드득  드드득. 책상 위에 놓인 종이보다 6배나 더 큰 종이 한 장을 요란하게 뜯었다. 새날을 의미있게 맞이하기 위함이다. 보신각 타종 소리와 함께 시작한 올해의 마지막 달력. 설렘을 가진 정초의 첫날에 비할 순 없지만 무게감으로 꼽으면  그 어느 달 보다 의미있는 새날이다.    335일을 아쉽게 보냈다해도. 이번 한 달만 잘 지내면 완벽한 마무리가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nQ%2Fimage%2FjbXCPgjkz5LWe__3l_G55DsVUA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12:50:16 GMT</pubDate>
      <author>미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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