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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쥴리</title>
    <link>https://brunch.co.kr/@@fkp9</link>
    <description>서른 셋의 프리랜서 예술가 입니다.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해요. 외롭지 않으려고 결혼을 했고 괴로워져서 이혼했어요. 그런 저를 응원하려고 그 과정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9:25: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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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셋의 프리랜서 예술가 입니다.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고 독서를 좋아해요. 외롭지 않으려고 결혼을 했고 괴로워져서 이혼했어요. 그런 저를 응원하려고 그 과정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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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악물고 버티니  다른 계절이 오긴 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fkp9/20</link>
      <description>봄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하는 절기 '곡우'가 내일이다. 어쩐지 미세먼지가 며칠 전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예쁘던 꽃들도 다 졌고 낮과 밤의 일교차도 조금씩 줄어든다. 슬슬 여름옷을 꺼내야 할 때가 돌아왔다. 작년 여름에 전남편과 헤어진 후 본가로 다시 돌아오면서 제대로 정리를 못한 봄, 여름옷 들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 역시 뭐든 미루면 업보처</description>
      <pubDate>Thu, 18 Apr 2024 14:15:40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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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이 좋으니까 과거는 두고 밖으로 나갈게요. -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9</link>
      <description>봄이 한창입니다. 매일이 화창하고 벚꽃이 만개하고 온갖 꽃들이 예쁘게 피어나는 계절, 사람들도 겨울 내내 몸을 웅크리다 다들 피크닉을 나오는 그런 날이에요. 사실 저는 봄을 좋아하지만, 몸과 마음이 제일 자주 아픈 계절이라 맘껏 이 계절을 만끽하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봄에 아픈 기억이 하나 둘 생겨나니 왠지 조금 아픈 손가락 같은 계절이 되어</description>
      <pubDate>Fri, 12 Apr 2024 07:29:23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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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과 함께 찾아온 결혼 '기억일'을 떠나보내며.</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5</link>
      <description>달디 단 신혼 생활을 해도 모자란 때에, 나와 그는 결혼식을 올린 지 1년도 채 안되어 결혼 생활을 그렇게 어이없게 마무리 지었다. 작년, 처음으로 맞은 결혼기념일은 그와 나의 별거 기간 속에서  쓸쓸하고  슬프게 지나가버렸다. 그날 퇴근 후에 혼자서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울다가 눈이 퉁퉁 부어서 얼음찜질을 했던 게 생각이 났다.</description>
      <pubDate>Sun, 07 Apr 2024 10:47:13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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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은 더 많이 서운한 사람이 지는 싸움 같다.</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8</link>
      <description>&amp;quot; 나는 끝나면 뒤끝 없어&amp;quot; 전 남편인 그가 내게 자주 했던 말이다. 그럼 나는 묻곤 했다. &amp;quot;어떻게 그럴 수 있어? 끝이 일방적일 수도 있잖아&amp;quot; 그가 말했다. &amp;quot;그건 내가 결정하는 거지. 나는 내가 끝이면 끝이야.&amp;quot; 사람들에게 늘 인기가 많아 보였던 그는 어느 자리에 가도 신기하게 꼭 한 명씩 적을 만들고 왔다. 이유는 늘 같았다. 말을 너무 막 해서 혹</description>
      <pubDate>Sat, 30 Mar 2024 17:19:44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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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엄마를 '너네 엄마'라고 부르던 그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7</link>
      <description>결혼 전부터 엄마는, 내가 5년을 넘게 만난 나의 전 남자 친구이자 전 남편을 달갑게 여기지 않으셨다. 이유야 너무도 당연해서 그것들을 열거하지 않아도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 엄마에게 있어 내가 얼마나 귀하게 키운 딸인지도 알고, 아무리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됐어도, 알고 보니 나이도 나보다 많은데 빚이 있는 남자에게 선뜻 보내기가 쉽지 않으신</description>
      <pubDate>Fri, 29 Mar 2024 17:20:58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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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이브에 갔던 삿포로는 이별 여행지가 되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6</link>
      <description>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이와이 슌지의 &amp;quot;러브레터&amp;quot;다. 줄거리도 여운이 남고 먹먹했지만 오타루의 설경이 어릴 때부터 너무 잊히지 않아서 버킷리스트에 꼭 홋카이도 여행을 적어 놓고는 했다.  전 남편은 누구보다 나의 필요를 항상 잘 알아차려 주는 사람이었다. 결혼을 하고 내가 지쳐간다는 걸 느낀 건지 내가 항상 노래를 불렀던 홋카이도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description>
      <pubDate>Wed, 27 Mar 2024 17:47:57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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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남편이 유서에 내 이름을 쓴다고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4</link>
      <description>고소를 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먹을수록 내 자신이 피폐해졌다. 그동안의 시간들과 의리나 신뢰 같은 것들을 단숨에 내동댕이친 그를 망가뜨리고 싶어서, 내가 너무 억울하니 그도 맛 좀 보라고 하고 싶어서, 고소할 이유야 생각하면 100가지는 거뜬히 넘었다. 그런데 정작 '나'를 위한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새로운 여자와 데이트할 돈이 없어서 대출을 받을 만큼</description>
      <pubDate>Sat, 23 Mar 2024 15:00:21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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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보다 쓸모없는 나르시스트의 사과</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3</link>
      <description>그에게도 한결같은 부분이 있긴 했다. 바로 자기가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거나 증거가 있어서 바로 납득이 되는 이유가 아니면 절대로 사과를 하지 않는 부분이었다. 반대로 나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천냥 빚도 갚아줄 사람이라, 싸울 때마다 그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 목을 매고 씨름을 하느라 진을 뺐다. 물론 그렇게 엎드려 받은 사과가 이미 메말라버린 마음에 찰</description>
      <pubDate>Sat, 16 Mar 2024 15:30:36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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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을 코 파듯이 하던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2</link>
      <description>전남편은 거짓말쟁이었다. 심지어 어느 날은 집에 귀가한 시간 까지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퇴근해서 4시에 집에 왔으면 꼭 5시에 왔다고 굳이 별 소득도 없는 거짓말을 했다. 평소에 나는 그가 게임을 하는 데에도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내가 외출했을 때 게임을 해놓고는 안 했다고 꼭 뻥을 쳤다. 손을 갖다 대면 데일 듯이 열기를 뿜어대는 컴퓨터는, 인</description>
      <pubDate>Tue, 12 Mar 2024 15:05:58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guid>https://brunch.co.kr/@@fkp9/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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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이 나쁜 사람은 위로도 아프다고 느낀다</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1</link>
      <description>그는 자기가 궁지에 몰릴 때마다 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했고, 나는 이유도 모른 채 오랫동안 아파했다. 내가 아는 그는 누군가가 자기를 찌르면 자신은 상대를 두 번은 더 찔러서 복수를 해야 시원하다고 말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와 다른 사람이라 누군가가 나를 찌르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방어하는 정도가 최선이라는 걸 알았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에게 할</description>
      <pubDate>Sat, 09 Mar 2024 16:14:05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guid>https://brunch.co.kr/@@fkp9/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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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르시스트와의 이별</title>
      <link>https://brunch.co.kr/@@fkp9/10</link>
      <description>돌이켜보면 그가 내게 했던 언행들에는 이상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의 민낯을 마주 보게 되자, 지난 7년 내내 그로 인해 고민하고 불편하고 고통스러웠어도 도무지 해소되지 않았던 궁금증의 퍼즐들이 조금씩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그 퍼즐 조각들을 얻기까지는 대가를 치러야 했지만.  그는 나에게 지나치게 잘해주고, 지나치게 사랑을 표</description>
      <pubDate>Sun, 03 Mar 2024 13:05:56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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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작용과 반작용</title>
      <link>https://brunch.co.kr/@@fkp9/9</link>
      <description>상담은 주 1회 1:1로 각자 진행되고 한 달에 한 번은 부부 동반으로 함께 참여하는 코스였다. 나는 원래도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고 상담에 큰 부담이 없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그도 나도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고 나아갈 수 있겠다는 기대만 해보았다. 우린 별거를 시작해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나도 그와 당장 끝내기는 너무 아쉽고 힘들었다. 할 때까지는 해</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15:43:38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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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물로 얼룩진 삼세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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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인이라면 가위 바위 보조차도 삼세판을 해야 승부를 인정한다. 무엇이든 세 번은 해보고, 참아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많이들 그렇게 얘기하기도 한다. 나도 같은 생각을 했다. &amp;quot;세 번은 참아야지&amp;quot; 그건 사실 나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도망가고 싶어질 때마다 그 삼세판의 인내는 실제로도 나를 많이 도와줬다. 다만 항상 같은 것을 반복한다고 같은 확률로 결과</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15:03:46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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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첫 월급날과 티슈케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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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느 때와 같은 날이었다. 결혼식 이후 그의 월급이 이체되는 첫날이기도 했다. 그는 결혼하기 전에 매달 월급날 카드값과 빚 원금과 이자, 관리비 등을 제외한 금액을 내게 이체하기로 약속했었다.   내 예상으로는 그렇게 제외한 돈이 백만 원은 될 것이니 (사실 생활하기에 말도 안 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했지만) 나머지 모자라는 돈은 내가 벌면 된다고 생각했었다.</description>
      <pubDate>Sun, 25 Feb 2024 15:01:10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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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편이 아닌 사람과의 신혼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kp9/7</link>
      <description>그렇게 나와 그는 불안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미 결혼식을 치렀고, 그의 전 재산이 70만 원이고, 그가 속이려고 한 건지 내가 바보여서 흐린 눈을 했던 사실 둘 중에 뭐가 정답인지 가릴 여유가 없었다. 그저 이미 내가 선택한 일이니 내가 앞으로 잘 메꾸어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되새김질하듯이 했다. 그럼에도  목적지가 잘못 적힌 배에 어쩌다 올라탄 기분은 내</description>
      <pubDate>Sat, 24 Feb 2024 16:45:53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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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셋의 봄, 1년도 안되어 사실혼 정리를 결심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fkp9/3</link>
      <description>1. 서른셋의 봄, 1년 만에 사실혼(이혼) 정리를 결심했다  어릴 때부터 나는 유독 타임슬립에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 소설을 좋아했다.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실수로 잃거나, 실패하거나, 후회하면서 시간을 붙잡아 되돌리려는 주인공들을 보다 보면 마음이 절절했고 안타까웠다. 때로는 저렇게 후회할 거면 왜? 하고 답답하기도 했지만. 무튼 나는 영화, 드라마</description>
      <pubDate>Sat, 24 Feb 2024 15:32:52 GMT</pubDate>
      <author>쥴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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