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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른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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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1:23: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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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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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7 : 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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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카트는 반가움이다. 식당에서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게 느껴진다. 함께 앉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멀리서 카트가 보이면 자연스레 시선이 그쪽으로 향한다. 바퀴가 천천히 다가오는 동안 마음은 먼저 앞서가고, 혹시 우리 음식일까 하는 기대가 고개를 든다. 테이블 앞에 멈춰 서는 순간, 담긴 음식을 확인하는 짧은 시간에도 기분은 한층 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HUc3HY4ADT4R8vfOWQBk1E5sO8.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0:03:29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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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8 : 냅킨</title>
      <link>https://brunch.co.kr/@@flQZ/739</link>
      <description>냅킨은 식사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하는 작은 도구다. 자리에 앉으면 음식보다 먼저 냅킨을 찾게 된다. 한 장을 펼쳐 그 위에 숟가락과 젓가락을 올려두는 순간, 아직 식사가 시작되지 않았어도 마음은 이미 정돈된다. 사소한 준비가 긴장을 덜어내고, 식사의 시간을 차분하게 만든다. 식사가 끝난 뒤에도 냅킨은 다시 손에 잡힌다. 입가를 닦으며 남은 흔적을 정리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sUYeeQRiAO17tXjVTpa5RAfWSLY.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9:53:18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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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6 : 호출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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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호출벨은 편리함과 동시에 피로를 불러오는 도구다. 식당에서 무심코 여러 번 버튼을 눌렀다가 아들에게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한 번이면 충분한데 왜 자꾸 누르느냐는 말이었다. 부족한 반찬을 더 달라는 뜻이었지만, 일하는 사람에게는 반복되는 호출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야 깨달았다. 관계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좋은 마음으로 자주 찾고 불러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9QeTTY0htehYK-5UDrRb7DmfGdA.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3:30:18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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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5 : 앞접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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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접시는 작은 시작이다. 우리는 뜨거운 음식을 한 번에 삼키지 않기 위해 조금씩 덜어 먹는다. 그 위에는 욕심보다 분량이, 조급함보다 여유가 담긴다. 맛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많이 담으면 결국 남기게 되듯, 지나친 욕심은 온전히 누리지 못한 채 흘러간다. 그래서 앞접시는 조용히 말한다. 조금씩, 천천히.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이와 닮아 있다. 처음부터 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WDUNVkAgkW4WpDtvE3JyE1PXQLE.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3:36:29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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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4 : 정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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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수기는 안도이자 삶의 연장이다. 그 앞에 서면 마음이 한결 가라앉는다. 목이 마를수록 그 존재는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 누구에게나 맑은 물로 갈증을 달래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작지만 확실한 위로가 된다. 문득 생각해 본다. 우리 곁에는 &amp;lsquo;정수기 같은 사람&amp;rsquo;이 몇이나 있을까. 잠시라도 막혔던 숨을 트이게 하고, 메말랐던 마음에 시원한 숨을 불어넣어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zbwVuRp-33WlRv8fFvY2QBujn9A.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0:06:53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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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3 : 가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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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위는 자신에게 맞게 재단하는 도구다. 무엇이든 자신의 방식과 필요에 맞게 형태를 만들어 준다. 덩어리의 고기를 자르기도 하고, 야채는 알맞은 크기로 자르기도 한다. 한 번에 삼키기 어려운 것들을 잘라내어, 나에게 맞게 준비해 준다. 인생도 다르지 않다. 때로는 버거운 순간이 찾아오고, 때로는 수월하게 지나가는 날도 있다. 그럴 때 당황하기보다, 상황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xc3Ek-U5IL1-jtZtr4owPldtdtQ.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23:54:52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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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2 : 포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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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포크는 선택이다. 빵과 샐러드를 집어 들 때, 혹은 젓가락이 서툰 아이의 손에 쥐어질 때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도구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포크를 눈앞에 두고도 익숙한 젓가락을 먼저 집는다. 손에 익은 방식이 더 편안하고, 실수 없이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먹는 일처럼 사소한 순간에도 사람은 늘 선택을 반복하지만, 결국은 익숙함으로 돌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foUbXkrS04FVAQ1ROvIMgD4crEs.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49:15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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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1 : 숟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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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숟가락은 생존을 상징하는 도구다. 건강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들고 먹지만, 몸이 아프거나 기운이 없을 때는 그 단순한 동작조차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 숟가락의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기까지 손의 힘과 의지가 필요하고, 그 과정은 곧 살아가려는 노력과 맞닿아 있다. 평범하게 반복되던 식사가 어느 순간 간절한 일이 되고, 숟가락을 드는 행위 자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Thpu-vZCiXdRzEQQ9wj8Vx6Ot74.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0:43:28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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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80 : 스피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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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피커는 여유로운 마음을 만들어 주는 존재다. 평소에는 무심히 흘려듣던 음악도 어느 순간 귀를 기울이면 전혀 다른 감정으로 다가온다. 카페에 앉아 있을 때 음악은 때로는 크게 느껴져 집중을 방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잔잔하게 흐르며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이는 음악의 크기보다 그날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경험이다. 보이지 않는 스피커는 그래서 덜 부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juHuZfamaWcw5cFCxnunKt6osN4.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0:19:43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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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9 : 휴지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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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휴지통은 카페의 마지막 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이다. 테이블 위는 정돈되어 있어도, 한 걸음 옆 휴지통 앞에서는 풍경이 달라진다. 먹다 남은 빵 조각과 음료 찌꺼기가 뒤섞이고, 남은 음료를 버리는 입구 주변은 쉽게 지저분해진다. 분명 정리를 위한 도구가 마련되어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태도까지 함께 준비된 것은 아닌 듯하다. 누군가 무심히 흘려보낸 흔적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6ZiMDP3MRfUkf9pDVHAXPa0vCrQ.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22:31:15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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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과자를 멈추지 못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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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62.&amp;nbsp;고통에 대한 유일한 치료법은 때때로 망각에 있다.  고통을 견디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망각이다. 잊어버릴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억은 이상하게도 고통스러운 일에는 집요하게 매달리고, 기쁜 순간에는 쉽게 흘려보낸다. 그래서 때로는 망각조차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vnNF1U9kwjY754HaVUQqUU170D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0:36:21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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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8 : 종이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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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이컵은 일상에서 가장 쉽게 마주하는 따뜻함이다. 카페 한켠에 놓인 종이컵은 누구에게나 물 한 잔의 여유를 건넨다. 특히 추운 겨울, 자판기 앞에서 종이컵에 담긴 믹스커피를 두 손으로 감싸 쥐고 호호 불어 마시던 순간은 짧지만 깊은 온기를 남긴다. 그 온기는 단순히 몸을 데우는 것을 넘어 마음까지 부드럽게 풀어준다. 생각해보면 누군가를 따뜻하게 한다는 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FZFIjHcjHXR0aWKbBszcbE4RLU.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9:22:08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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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가 태도가 되지 않도록,&amp;nbsp;그리고 내려놓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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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61.&amp;nbsp;한두 번의 실수가 계속되면 어리석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어리석은 짓을 계속하지는 말라.&amp;nbsp;어떤 사람들은 마치 의무라도 되는 듯이 실수를 저지른다. 한번 빗나가기 시작하면 계속 그렇게 하는 것이 끈기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속으로는 자기 실수를 비난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CnxqWoPzWlk55uOHhArw_N2kna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1:51:46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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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7 : &amp;nbsp;콘센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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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콘센트는 카페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도 콘센트가 없으면 발길이 망설여진다. 전자기기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은 머무는 시간을 안정시키고, 공간에 대한 만족을 높인다. 자리에 앉기 전 주변을 살피고 이용이 편한 위치를 고른다. 혼자일수록 기준은 더 분명해진다. 한두 시간을 보내고 나올 때 결핍 없는 시간이 완성된다. 인간관계도 다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4PRtk5dxSxvndaaj_YLZo2TnOyM.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20:55:06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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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는 것들 곁에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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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60.&amp;nbsp;가장 가까운 관계 사이라도 지켜야 하는 비밀이 있다.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amp;nbsp;그 누구도 우리에게 예속되지 않을 것이다.&amp;nbsp;가장 가까운 관계일지라도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인간은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으며, 타인을 자신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VbHgvc3Gw2v1uMIC8PnJhCFA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9:23:28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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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6 : 영수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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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수증은 한 사람이 하루를 살아냈다는 조용한 기록이다. 가방 속에서 구겨진 채 발견된 종이 한 장은 버려지기 직전, 잠시 손 위에 머문다. 그 안에는 누군가와 함께한 식사, 동네에서 산 채소, 마트에서 고른 생필품, 병원에서 건넨 작은 마음,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나눈 시간이 담겨 있다. 필요와 불필요로 나뉘는 소비의 흔적이지만, 그 기준은 쉽게 단정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t3yJmn1SB4DMk9GnnLtbzduYqMs.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8:03:22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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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라는 한계점,&amp;nbsp;나를 점검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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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현대지성 8부 5년마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라  성숙  259.&amp;nbsp;모욕을 당한 후에 갚기보다 처음부터 피하는 게 현명한 일이다.  모욕을 예견해서 그것을 칭찬으로 바꾸라.&amp;nbsp;삶의 지혜 중 하나는 모욕을 당한 후 되갚아주기보다, 처음부터 그 상황을 피하는 것이다. 모욕의 징후를 예견하여 오히려 칭찬으로 바꾸는 유연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ANSjIyTH7Re5FbfEggkZ_2S1eO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8:26:14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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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5 : 키오스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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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키오스크가 있는 공간에서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메뉴 이름을 몰라도 되고, 누군가에게 묻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화면에 떠 있는 선택지들 사이에서 천천히 원하는 것을 고르고 결제까지 마치면, 불필요한 긴장 없이 주문이 끝난다. 사람을 마주할 때 느껴지는 미묘한 눈치나 말투의 온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편안함을 더한다. 물론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rLBRhpxYdRkrRm73TXRlrscfg4.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4:51:30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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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4 : 메뉴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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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메뉴판은 일상의 작은 설렘을 건네는 존재다. 무엇을 먹을지 잠시 고민하는 짧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배가 고플 때는 이것저것 욕심이 생겨 선택이 더 어려워지고, 그렇지 않을 때는 익숙한 메뉴로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새로운 메뉴가 눈에 들어오지만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이게 된다. 그렇게 늘 가던 길만 선택하다 보면 설렘은 점점 줄어든다. 메뉴판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ATj-NUxqiNDdbZ-x8Av86P5tJoc.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8:04:09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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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사전 Word 073 : 빨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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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빨대는 여유다. 목이 마를수록 사람은 더 급해진다. 한 번에 들이켜고 싶은 마음이 손끝을 재촉한다. 테이블 위 빨대를 집을까 말까 망설이는 순간, 나의 속도를 돌아보게 된다. 입술에 닿는 순간 시간은 느려지고, 한 모금씩 천천히 스며드는 시원함 속에서 조급함은 가라앉는다. 급히 마시다 흘리는 일도, 서두르다 놓치는 순간도 줄어든다. 그날 카페에 남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QZ%2Fimage%2FRojcu2CLPb-_nZEwILR0v1dvhR0.png" width="303"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7:53:51 GMT</pubDate>
      <author>또 다른세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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