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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인장 소녀 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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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도 나에게 말 걸어줍니다. 누군가의 무언가로 살아오며 감춰야 했던 마음들. 이제 글 속에서라도, 나로서 솔직해지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8 Apr 2026 06:02: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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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오늘도 나에게 말 걸어줍니다. 누군가의 무언가로 살아오며 감춰야 했던 마음들. 이제 글 속에서라도, 나로서 솔직해지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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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amp;ndash; 잔향의 자리에서 - 잘 자, 잘 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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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원고를 &amp;lsquo;마지막으로 저장&amp;rsquo;한 밤. 문장들은 조용히 화면 속 네모난 바다에 눕고 나는 노트북을 덮었다.뚜껑이 &amp;lsquo;탁&amp;rsquo; 하고 닫히자마자 오래 잠겨 있던 서랍 하나가 마음속에서 함께 열렸다.  그에게서 왔던 편지.두께보다 무게가 먼저 느껴져 차마 펼치지 못했던,마른 잉크가 스스로 바스러질까 두려워, 한&amp;nbsp;번도 숨을 안겨 주지 못했던 봉투.  나는 봉투 모서리를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M1Nv1YPDitOD0H7lEAARpzpKzS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Jul 2025 07:49:40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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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비늘 아래서 - 손바닥에 남은 미열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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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가웠다.눈을 뜨자 바다는 허리께까지 밀려와 있었다.한밤의 물빛은 칼날보다 매끄러웠고, 동시에 새벽빛처럼 연했다. &amp;ldquo;영원&amp;hellip; 라일&amp;hellip;&amp;rdquo;이름을 부르면 파도결에 묻혀 잔물결로 흩어졌다.  파도가 물러섰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얇은 칼끝을 밀어왔다. 물비늘이 살을 스쳤지만 피 한 방울 나지 않았다. 바다는 내게서 무엇을 덜어내고 싶은 걸까.  바람이 귓가를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fpQ-MNhaLD6F77tPbipVxIsep1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07:47:39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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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바다 -  평범함이 자꾸 이별처럼 느껴지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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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가에 놓인 길고양이를 위한 밥그릇과  젖지 말라고 씌워놓았던 노란 우산. 처음 가본 그 동네는 그렇게 작고 사소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작은 골목, 낮은 돌담길, 그 너머로 반짝이는 바다의 윤슬&amp;mdash; 우리의 바다는, 아름다웠다. 저 파도는 왜, 어찌하여 저토록 찬란한 윤슬로나를 불러내는가.  &amp;quot;근데&amp;hellip;&amp;quot;영원이 갑자기 킁킁댔다. &amp;quot;한국 바다는 더 짜다? 냄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MxpWrdVJYPV7OSv05RlFbSfPxq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Jul 2025 04:09:11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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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작정, 바다로 - 틀린 웃음이 숨구멍이 되기도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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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가자.   영원이가 젓가락에 떡볶이를 하나 꿰어 물고는 눈을 반짝였다.  어디를?  &amp;ldquo;바다.&amp;rdquo;  계획도 없이? &amp;ldquo;응, 무작정.&amp;rdquo; 영원이가 떡볶이 국물을 후루룩 삼키고는 빨간 소스를 묻힌 젓가락 끝을 흔들었다.  작은 쌀떡 하나가 달랑달랑 매달린 채였다.  나는 망설였다. 스케줄 표, 아이들 등교일, 미완의 원고&amp;hellip; 숫자와 글자가 도미노처럼 고개를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sRNji-NPqqwLuqPwcbEhrB96zf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3:43:24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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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옥 속 영원 - 덩어리 진 심장이 젤리처럼 으깨지고</title>
      <link>https://brunch.co.kr/@@flaV/9</link>
      <description>2018년 겨울.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amp;ldquo;나, 지금 사라지고 있어.&amp;rdquo;영원이었다.울음이 섞인 목소리였다. 뒤에서 아이들 숨소리가, 작고 얕게 들렸다. 몇 시간 전, 놀이공원에 다녀왔다고 했다. 차에 잠든 두 아이를 두고, 장난감을 환불하러 잠깐 들어갔다고 했다.&amp;ldquo;5분&amp;hellip; 5분 만이면 될 줄 알았어.&amp;rdquo;그렇게 말하며 울었다. 그녀는 5분 만에 체포됐다.&amp;ldquo;내가 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kPDwIyyY_Sli5RoL6Bf7ha8IKZ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l 2025 23:34:42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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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계인 영원이 - 내 마음은 몰라도, 몸이 말해주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flaV/8</link>
      <description>탕, 탕, 탕&amp;mdash;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눈이 번쩍 떴다. 아, 몇 시지? 오늘 뭐 있었던가. 커튼 틈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눈부셨다. 핸드폰 화면은 꺼져 있고, 식탁 위엔 식은 커피와 구겨진 노트, 굴러다니는 빈 맥주캔들. 삼일째, 방을 벗어나지 않은 채 나만의 작은 동굴 속에서 글만 쓰고 있었다.  &amp;ldquo;야, 나 왔다!&amp;rdquo;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문을 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au7tI3cG8afPzgL8uE6alZbxVD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l 2025 02:16:32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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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톱달, 그 여름, 잊으려던 것들 - &amp;quot;날 찔러버려. 심장 깊숙이.&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flaV/7</link>
      <description>그날 여름 길가,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고양이가 차에 치인 채 누워 있었다. 숨이 식어가며 서서히 흩어지는 형체. 햇빛 아래, 그 냄새마저 바람에 섞여 사라지던 오후.  나에게도 그렇게 지워버리고 싶었던 기억이 있었다. 부드럽게 감싸던 온기가 어느 순간 낯선 무게로 변해 아래로, 더 아래로 스며들어 희미한 빛을 깎아내고, 속살 깊은 곳을 천천히 훑었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bZOjwI3hiX0s90wwp0mRThSDdA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05:36:18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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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르는 비밀 - &amp;quot;지워버려 그따위 것.&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flaV/6</link>
      <description>우리의 시간은 이상하게 흘렀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만난 사람처럼, 우리는 현재에 있으면서도 과거를 말했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말할 수밖에 없었다. 만날 수 없었던 두 평행선이 우연히 엉켜 아주 잠시 교차했던 순간.  우리는 그 짧은 교차를, 평생 붙잡았다. 그 짧은 교차가 우리에겐 축복이었고, 동시에 저주이기도 했다. 만남에도, 헤어짐에도 타이밍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q-Dbm1pHuIMoEm35t3yn5DuQzP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02:12:45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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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한 번쯤 - 그르르릉, 생의 끝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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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맥주가 바닥나자 나는 조심스레 라일의 팔을 만지려 했다. 가시는 여전히 날카로웠다. 라일은 한 걸음 물러섰다. &amp;ldquo;오지 마.&amp;rdquo; 피식 웃으며, 한참이나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게 겁쟁이면서&amp;hellip; 왜 떠나왔어?  이 질문은 오래전부터 목구멍 끝에 걸려 있었지만, 정작 마주 앉으면 쉽게 꺼낼 수 없었다. 혹시라도 대답이 내가 두려워하던 쪽일까 봐.  라일은 어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g8jbHvBPcXBK4ARz1FSaIgaK1W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19:37:33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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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 척하지 마 - &amp;quot;가시만 잔뜩 키워놓고서&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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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인장 소녀 라일은 오늘도 문턱을 넘어왔다. 가시로 뒤덮인 내 마음을 살짝 찌르며, &amp;ldquo;안쪽에 물 한 방울쯤은 아직 남았지?&amp;rdquo; 귓속을 간질이는 속삭임이 잔물결처럼 가슴을 흔든다. 그 순간, 그 아이가 처음 찾아왔던 저녁이 떠올랐다.  &amp;ldquo;넌 나랑 좀 비슷한 데가 있어.&amp;rdquo; 입꼬리를 비틀며, 숨을 길게 내뱉았다. 쳇. 내가 왜? 세상에 꽃도 나무도 많은데 하필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aV%2Fimage%2FTk3cCRxEtfxZDHzd0cc1gtMR9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17:39:20 GMT</pubDate>
      <author>선인장 소녀 라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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