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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형</title>
    <link>https://brunch.co.kr/@@fquz</link>
    <description>우리는 늘 참아내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아파도, 불안해도 &amp;quot;이 정도는 다들 그렇지&amp;quot;라며 넘겼죠. 중간에 낀 세대가 의지 말고, 책과 몸을 통해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 글이 되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8:01: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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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늘 참아내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아파도, 불안해도 &amp;quot;이 정도는 다들 그렇지&amp;quot;라며 넘겼죠. 중간에 낀 세대가 의지 말고, 책과 몸을 통해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 글이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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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일상의 정갈함으로 - 작은 반복이 삶을 다시 단단하게 세우기 시작했어</title>
      <link>https://brunch.co.kr/@@fquz/8</link>
      <description>그날 이후 엄마의 하루는 조금 달라졌어. 거창한 변화는 아니었어. 하지만 아주 작은 것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지.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부엌으로 간단다. 입을 물로 헹군 뒤 정수 물을 한 잔 천천히 마셔. 깨끗한 물이 목을 지나갈 때면 몸이 조용히 깨어나는 느낌이 들어. 매일 같은 아침 같지만 몸은 하루하루 다르게 반응해. 오늘은 손가락 마디가 살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aBbG1lugrXnXqIMU-TiAX_E5F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6:53:32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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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그날 이후, 엄마는 달라졌어 - 워킹맘으로, 부모로, 다시 선택하게 된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fquz/7</link>
      <description>그날 이후, 엄마는 많이 달라졌어. 사실 정확히 말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 수 없게 되었어. 예전에는 참 많은 걸 &amp;ldquo;괜찮겠지&amp;rdquo;라는 말로 넘겼어. 다들 그렇게 살고, 다들 그렇게 키운다고 생각했어.  회사에서는 늘 바빴고, 집에서는 늘 조급했어. 아이 아픈 날에도 회의는 있었고, 야근이 길어진 날에도 밥은 차려야 했지. 그렇게 하루를 버티는 게 부</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4:58:42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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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그날, 모든 게 멈췄어 - 처음으로 무릎이 꺽이던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fquz/6</link>
      <description>이제야 너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글로 꺼내보려 해. &amp;nbsp;바로 옆에 앉혀 두고 말로 하면 되지만, 글을 선택했어. 잔소리가 될까 봐.&amp;nbsp;글은 읽는 사람의 속도대로 읽히니까. 지금은 그냥 넘길 수도 있고, 언젠가 마음이 지치는 날 다시 펼쳐볼 수도 있겠지. 어떤 문장 하나쯤은 네 마음에 닿아 오래 머물기를 바라면서 시작하께.  너의 20대는 엄마처럼 아무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dgsatRHdRsNG4eASuPUUWANUH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06:17:16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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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불안한 미래 결국 주저앉다 - 버티던 일상이 무너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fquz/5</link>
      <description>처음엔 무서웠지만, 물속에서 숨을 맡기는 법을 배우며 앞으로 나아갔다. 공포는 서서히 힘을 잃었다. 걸음마를 배우듯 호흡법을 다시 배웠다.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얼굴에 비닐을 쓴 듯 숨이 가빠온다. 몸은 기억한다. 괜찮아졌다고 믿어도, 기억을 거슬러 몸이 먼저 반응한다.  발이 닿지 않는 깊은 수영장에서 허우적거리던 순간들이 있다. 짧게 들이마신 숨이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Rd5zI5_GAz2D83zVri7FsXeI8-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22:28:02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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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멘탈이 체력에게 멈추라 한다. - '트라우마'라는 단어에 숨다</title>
      <link>https://brunch.co.kr/@@fquz/4</link>
      <description>나는 배를 타지 못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물 위에 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이 감정은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어느 날 사건으로 내 몸이 기억하고 있는 오래된 공포다. 그 두려움은 내 안에서 자라났다. 누가 뭐라 해도 그 두려움을 안고 살아왔고, 그 안에 스스로를 가뒀다. 나를 지키는 방식이라고 믿었다.   2012년 여름,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ND2Z-xWSEfJQ-yozgCdSireF_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8:34:47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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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헛수고 같던 밥심  - 에너지가 쌓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fquz/3</link>
      <description>가을바람이 부는 저녁, 익숙한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된장찌개 냄새였다. 엄마 냄새다. 어릴 적, 우리 집 저녁 식탁에서는 늘 된장찌개 냄새가 풍겼다. 엄마의 된장찌개는 특별했다. 엄마가 직접 담근 된장, 잘게 썬 소고기와 부드러운 두부가 듬뿍 들어간 국물은 진하고 구수했다. 한 숟갈 떠 입에 넣으면 깊은 감칠맛이 퍼지고, 따뜻한 온기가 속을 채웠다. 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vPR1whAwDMG2OFFZnJVYK2Q1rd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22:00:33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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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고목나무 - 15년 된 나무가 죽으며 가르쳐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fquz/2</link>
      <description>거실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다. 여름이 막 시작되어 따뜻한 바람이 커튼과 테이블 위 각티슈를 흔들었다.&amp;nbsp;토요일 오전, 아이는 늦은 아침을 먹고 놀이터로 나갔고, 남편은 주말에도 일이 있어 회사로 향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한 시간, 나는 독서대에 세워둔 책을 펼쳐 들고 막 첫 줄을 읽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창가에서 무언가 후두둑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coy3e_Oie96Wd-kBWaOkpssSO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6:00:09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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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나 사용설명서 - 마흔이 되어도 나를 알지 못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quz/1</link>
      <description>수술이 끝나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수술 통증보다 추위가 먼저 나의 감각을 깨웠지요. 수술실 앞에서 몇 시간을 기다린 남편이 나를 보더니 옅은 미소를 보내주며, 따뜻하고 두꺼운 손으로 내 손을 감싸주었습니다. 남편의 손은 한겨울에도 난로처럼 따뜻했던 기억과 함께 추위에 떨던 몸이 진정 되었지요. 병실로 돌아온 뒤, 개운함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조심스럽게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quz%2Fimage%2FFW4S0HDLzAU0QE1TMM9voXFG4l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May 2024 07:07:07 GMT</pubDate>
      <author>선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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