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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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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갓 대학을 졸업한 손녀가 친할머니의 구술생애사를 한 줄씩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8:05: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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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 대학을 졸업한 손녀가 친할머니의 구술생애사를 한 줄씩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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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할머니의 생애사 기록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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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뷰를 끝내고 두 해를 더 보낸 지금, 할머니의 나이는 어느새 여든 하나. 인생의 여덟 번째 고개를 나란히 넘고 있다. 그 사이 뇌경색이 찾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마저 안 좋아져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자식 키우듯 애지중지 가꾸던 밭에는 더 이상 나가지 않게 되었다. 대신 아파트 공동 텃밭 한쪽에 작은 자리를 얻어, 여전히 흙을 만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bPFS1J8RCbELrTu2c_btvJhLnp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7:28:12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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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늦기 전에 내 인생 살아야제 - 6장 80을 앞두고</title>
      <link>https://brunch.co.kr/@@fsSA/53</link>
      <description>우리나라가 단시간에 참 많이 변했잖아요.&amp;nbsp;70년 넘게 살아오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많이 느껴요?  하늘과 땅 차이여. 예전엔 여자가 구애받고 사는 게 당연했거든. 며느리는 그저 일 잘하고 밥 잘하면 그만인 식모 같은 세상이었응께. 근디 느그 엄마가 내 마음을 바꿔줬어. 덕분에 장구 치러 댕기면서 사회생활을 해보고, 사람들 말도 다 들어보면서 세상이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bfyL9WBsa-zQ4fEK-QGCBHf01S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7:11:02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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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삶을 이해하며 - 6장 80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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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아버지에 대해 더 궁금한데, 할아버지가 밖에서는 어떤 사람이었어요?  천사. 밖에서는 누가 검은 것도 희다고 하믄 희다고 한 사람이여. 남들한테는 그렇게 인정을 받았어. 금정에서 살 때도 부모님한테나 동생들한테나, 자식들한테도 다 잘해. 아주 재밌게 이야기허고, 무뚝뚝 하들 안 했어. &amp;nbsp;특히나 큰아들 뒷바라지를 아주 많이 했지. 느그 아버지가 백 원 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BeH7aiwQxHB1owJjnBbeJtBBs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6:42:14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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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돌볼라면 건강해야 돼 - 6장 80을 앞두고</title>
      <link>https://brunch.co.kr/@@fsSA/51</link>
      <description>요즘에는 뭐하면서 지내요?  요새는 오전에 청소하고 빨래하고, 오후에는 경로당에 갔다 오지. 오늘은 깨비 허고(깨를&amp;nbsp;베고),&amp;nbsp;토란대 베 와서 다 빗겨서 널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고춧대를 딱 말렸어(고추 수확 끝나고 남은 줄기들을 햇볕에 바짝 말렸다는 말). 날 새면 또 노인 일자리 가야 되니까*. 그것은 햇볕이 좋을 때 하루 만에 딱 말려 불제, 그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BvZcQ63tBk4n2Ec_LBGU2vrAx7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0:02:13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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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녀와의 기억 - 6장 80을 앞두고</title>
      <link>https://brunch.co.kr/@@fsSA/50</link>
      <description>내가 4남매, 그리고 손주들까지 태몽을 전부 다 끼웠던(꿨던)&amp;nbsp;거 아니? 네 태몽은 참 특이했어. 내가 어떤 논을 따라서 길을 가고 있었는데, 산이 있고 바로 그 밑에 논이 유난히도 엄청 크게 있었어. 근디 갑자기 뱀 하나가 논 한가운데 구멍에서 나오더니 꺼꿀로(거꾸로)&amp;nbsp;해서 다시 땅속으로 가만히 딱 들어가더라고. 잠에서 깨 갖고 &amp;lsquo;오메, 이게 뭔 꿈이라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cSzsMb210wKsiBVunB5K552Xvj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2:00:44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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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지중지 키운 밭이 한순간에 - 5장 처음 쥐어 본 경제권, 그리고 여가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fsSA/49</link>
      <description>현재 일구고 있는 밭은 언제부터 갖게 됐어요?   거의 한 15년 될 거야(허리 수술로 인해 2024년을 끝으로 경작을 포기했다). 이 밭이 원래 느그 고모네 거야. 고모가 느그 할아버지랑 댕기면서 소일거리로 그냥 밭농사를 지어 볼라냐고 해서 밭을 벌게 됐지. 그런데 한 번 벌어 보니까 밭에 곡식 심어놓고 매서 가꾸는 것이 그렇게 이쁘고 재밌는 거야.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S0LKML8WH3AiCLEhvoBocV1ygF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2:59:30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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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면 지킬라고 - 5장 처음 쥐어 본 경제권, 그리고 여가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fsSA/48</link>
      <description>코로나 터지고 복지관에 못 가게 되면서부터 인자 아파트 경로당을 가게 됐지. 지금 만나는 친구들 중에 이 동네 친구들이 많애. 평소엔 화투 치고, 또 맛있는 거 있으면 만들어서 먹고&amp;hellip; 아주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어. 근데 사람들은 지금까지도 내가 돈 벌러 댕기는 지를 몰라. 날 부자로 잘못 알고 있드라고. 나는 내 가정사에 대해서 남한테 절대 이야기를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o1Qlzmf5O6X_HUK8v7gbJ9kxX6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4:57:57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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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구 갖고 방방곡곡 뛰어 댕겼제 - 5장 처음 쥐어 본 경제권, 그리고 여가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fsSA/47</link>
      <description>너희 엄마가 결혼해서 몇 년 되았을까. 그때 느그 할아버지 앞에서 나한테 글더라고. &amp;ldquo;어머니, 제가 시집와서 몇 년을 지켜보는데 어머니는 남을 위해서 희생을 하고 살았지, 어머니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살았겠네요. 그러니까 앞으로 어머니 하고 싶은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어머님 뒷바라지는 제가 계속하겠습니다.&amp;rdquo;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H6Ct53dzYZXci-8XVc5odVA_T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0:26:29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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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마다 선물이 넘쳤던 이유 - 5장 처음 쥐어 본 경제권, 그리고 여가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fsSA/46</link>
      <description>70대 초반부터서는 노노케어하는 노인네 집까지 걸어 갈라니까 한해 한해 힘들더라고. 그래갖고 요양보호사를 그만두고, 5단지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노인 일자리를 신청했어. 거기 가서는 반찬 요리를 했지. 어린이집 선생님이 반찬 재료랑 살림살이를 갖다 주면, 내가 아주 아낄 것 아껴서 냉장고에 넣어 놓고, 또 없는 것들은 재고 파악하고&amp;hellip;.  내가 언제 한 번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fq2ZTz319AKJRkJ3JtSv6NwL68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5:00:02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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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 넘어 전국 1기 요양보호사 - 5장 처음 쥐어 본 경제권, 그리고 여가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fsSA/33</link>
      <description>예전에 요양보호사도 했다고 들었는데, 그건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이제 우리가 빚 처리를 다 하고 그러니까 봉사활동을 해 보고 싶었어. 내가 어렵게 살아봤잖아. 근께 살아생전에 내 몸이 따라줄 때까지는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쓰겄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누가 권하길래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지.  그때 처음으로 이 자격증 제도가 시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bT5MM3Dju9G_dOwKqc3Y_-gZy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5:00:03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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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으로 된 집, 내 통장 - 5장 처음 쥐어 본 경제권, 그리고 여가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fsSA/32</link>
      <description>7년 만에 빚이 다 청산됐어. 느그 은영이 고모가 그때 새마을금고 다니고 있었거든. 그때만 해도 새마을금고에서 빌린 1억의 한 달 이자가 100만 원이야. 그 돈이 어디서 났겠어. 느그 고모가 고생해서 받은 월급 한 푼 손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고스란히 거기 이자 갚는 데 썼지. 자식들 못 할 일 했지. 지금도 미안해 죽겠어&amp;hellip;&amp;hellip;. 그 뒤로 몇 년 있다가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Uwdo6mVFzYIWo9AVM5-pqWrxQw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5:00:05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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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녀의 노트 2</title>
      <link>https://brunch.co.kr/@@fsSA/31</link>
      <description>할머니와의 인터뷰는 매번 처음 계획했던 두 시간을 훌쩍 넘겼다.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기도 했지만, 오후에 시작한 인터뷰는 끝날 즈음이면 어느새 저녁 준비 시간이 되어 있었다. 나는 시계를 한 번 보고, 부랴부랴 주방으로 향하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곤 했다. 그럴 때마다 혹시 할머니의 쉬는 시간을 내가 빼앗고 있는 건 아닐지 마음이 쓰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pheGwJ9JFdUKXCJKYvR3HdK51J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9:44:30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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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마음을 어따 잡을 수가 없어 - 4장 빚이 젤 무서워&amp;hellip; 생계부양자로 뛰어들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SA/30</link>
      <description>느그 할아버지 그 일 있고 나서부터 내가 우울증이 왔던 것 같아. 그때 할아버지는 꼼짝을 못 하고 있고, 내가 움직여야 생활을 할 수 있었으니까. 우울증인지 뭣인지도 모르고 살았어. 밤에 눈 딱 감아 보도 않은 채 아침에 일어나서 일허러 가고&amp;hellip;. 잠도 안 와. 너무나 뜻밖의 일을 당해버리니까 마음을 정처를 어따가 잡을 수가 없었어. 친정에서고 시댁에서고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Ce_9hCR06WnHqDOqIRvOEN5Gi_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9:14:44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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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고 싶은 마음 안고 식당 찬모로 - 4장 빚이 젤 무서워&amp;hellip; 생계부양자로 뛰어들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SA/29</link>
      <description>살림이 그리 기울어지고 나서부턴 식당으로 나섰지. 송정리에 있는 큰 식당에 설거지하는 걸로 들어갔어. 거그서 몇 달 했더니 나보다 찬모(남의 집에 고용되어 주로 반찬 만드는 일을 맡아 하는 여자)를 허라 그래. 그래서 월급이 120만 원 정도로 팍 올라 부렀제. 거그서 상당히 오래 했어.  그 뒤로 우리 고모 딸이 일곡지구에서 대통밥 하는 식당을 차리게 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H1zBLknCkSOibsTszt0ah7JLzB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4:15:19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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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말겼어야 했는데&amp;hellip; - 4장 빚이 젤 무서워&amp;hellip; 생계부양자로 뛰어들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SA/28</link>
      <description>형편이 조금씩 나아져서 월곡동 금호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았어. 83년에 광주에 올라온 뒤로 그때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한 거야. 이사한 지 얼마 안 돼서 느그 아빠가 군대에 갔다가 첫 휴가를 나왔는데, &amp;ldquo;진짜 우리 집이냐?&amp;rdquo;고 몇 번을 물어봐. 하하.  그런데 월곡동서 화정동까지 시내버스 타고 출퇴근할라믄 힘들기도 하고, 갈수록 나 혼자는 더 이상 세탁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CoewiXfw1W14bNgGoljKULGtN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4:49:39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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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엄마를 얼마나 원망했겄냐 - 3장 세탁소 단칸방 살림살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SA/27</link>
      <description>자식들 키우는 게 늘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지금 돌아보면 아쉽게 느껴지는 일도 있어요?  아이고&amp;hellip; 그러제. 내가 즈그들(자기들)&amp;nbsp;원대로 못 해준 것이 마음 아프지.  느그 큰고모가 대학교 졸업한 뒤로 대전에 취업 자리가 생겼어. 근디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인디, 객지에다 못 내보내겄는 거야. 내가 애들 어릴 때도 남의 집 가서 밥 한 끄니(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2c-U_Tb-fXwINkW_yP0MQNZZg8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14:21:23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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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실 때 잘해드려야 효도지 - 3장 세탁소 단칸방 살림살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SA/26</link>
      <description>시아버지 가신 뒤로 한 3년 지났을까. 이제 시어머니가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서 쓰러져부렀어. 시골에 친한 동네 친구가 있는데, 거기 시어머니가 우리 시어머니가 집에서 혼자 쓰러져 있는 걸 어쩌다 봤는가 봐. 그래서 거기 아들 며느리가 소식 듣고 우리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던 거야.  그래서 내가 그 친구한테 그랬당께. &amp;ldquo;너무 고맙네. 내가 효도할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B2SeJrKMqAJ1AEWnA2FRrAnFv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4:31:15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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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일엔 세탁소, 주말이면 수박 장사 - 3장 세탁소 단칸방 살림살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SA/25</link>
      <description>화정동으로 이사를 가서도 남의 집 가게 하나 얻어서 세탁소 하면서 가게 딸린 방에서 살았어. 거그서는 7년간 했지. 그땐 나 혼자 세탁소를 허고, 할아버지는 몇 년 뒤에 부동산업에 뛰어들었어.  세탁소 하면서 알고 지내던 사람이 할아버지한테 부동산 같이 하자고 꼬신 거지. 그 사람은 입 주변이 좋은데 자기가 배운 것이 워낙 없다 보니까 혼자서는 힘들고, 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tz9BW11Cjrvualh4WA7ANdODz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4:18:20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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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상 살아보니 여가 또 고향이더라고 - 3장 세탁소 단칸방 살림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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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금정(시가)이 그리울 때도 있었냐고? 아니제, 그런 마음 전혀 없었어. '객지에 가 갖고 내가 어쩌든이 성공해 갖고 고향에 와야지' 그런 마음만 먹었지. 객지 생활도 해보고, 돈 좀 벌어서 늙어서라도 같은 시골 살아도 조금 더 누리면서 살아보고 싶었어. 시골에서는 부지런히 해도 그 일이 그 일이잖아. 아무리 논이 있다고 해도 논 좀 벌어갖고 자식들을 광주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RMGDS8lNyR8xJLcw-8boYLHUY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7:26:57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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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주로 나오긴 했지만 - 3장 세탁소 단칸방 살림살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SA/23</link>
      <description>도시 생활 하려면 처음에 돈이 좀 필요했을 텐데 어떻게 해결했어요?  시댁이 시골에서 먹고는 살았는데, 이래저래 살림이 줄었었지. 어른들 말로는 큰 시누 장사 밑천 대줬제, 집안에 아픈 사람 있제, 돌아가신 사람 있제, 십 년 만에 살림이 움스러니 쏟아져 들어가 부렀다개. 그 후로 십 년 정도 사니까 인자 좀 더 나아지더라고. 그 판에 아끼고 아껴서 모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SA%2Fimage%2FpItz3Zn8lQZL5zHLnGZIVtQfP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7:20:44 GMT</pubDate>
      <author>이수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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