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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꼼지파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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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 땅에 살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3 Apr 2026 17:22: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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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 땅에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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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바퀴를 맴도는 고양이에게  - 하나씩 떠오르는 지난날</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9</link>
      <description>고양아 넌 고향이 어디니  난 전라남도 화순 동면이란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름은 그대로 동면인데  예전의 모습은 오간데 없이  쓸쓸한 것들이 많더라  나무도 풀도 아스팔트 길도  모두가 쓸쓸하게 흔들거리고  쓸쓸하게 뻗어 누웠더라.  난 그래도 눈에 익은 것들이라 여기며 미소 지으면서 바라보았지. 나까지 쓸쓸할 필요는 없으니까.   넌 오늘도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UTus3blh8tVWoK6RgO8mVsGVHp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06:21:10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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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치 한 마리</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8</link>
      <description>까치 효과는 이렇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나무 꼭대기에  집을 짓고 사는 까치는 입김도 나지 않는다.  가느다란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지어 놓은 집엔,  찬바람이 숭숭 들 것 같은데.   쓰레기를 버리러 아침 일찍 나갔다가 울리는 까치 소리에 뒤 돌아봤다.  높디높은 나무에 매달린 까치집, 그 옆에 흑백무늬 까치 한 마리.  &amp;rdquo;영태야 다릿거리에 나가봐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o6rYb0guWWuRTOO2Ii3DSZz4P9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Dec 2023 06:50:06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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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이 점점 깊어질 때  - 늘 고마운 분들에게 드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7</link>
      <description>아파트 단지를 나서는데  정문에 경비아저씨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경광봉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며  출근길 차들을 배웅한다.  두툼한 네이비 점퍼, 네이비 바지 네이비 모자를 하고서.   그중에 한 분이 눈에 띄었는데  구부정하게 등을 구부리고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amp;lsquo;이렇게 추운 날은 그냥 안에들 계시지&amp;rsquo;   찬바람에 몸을 웅크린 펭귄처럼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PipKAKgt8X34uvUtNGVijiSAhv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Dec 2023 08:41:35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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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를 따라 - 입을 빵긋 거리며 헤엄치는 잉어들의 몸짓에 실린 자유</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6</link>
      <description>킨텍스 1 전시장 로비에 작은 연못이 있다.  흔히 생각하는 연못은  적어도 주변에 크고 작은 바윗돌이 둘러져 있고  수초 몇 가닥 정도는 자라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연못은 마치 대중탕 욕조처럼 생겼다.  수심은 40cm 정도이고  바닥에 자갈들이 좀 깔린 게 전부였다.   처음엔 작은 분수대인 줄 알고 다가갔다.  그런데 그 새카만 대리석 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vwOitj7c_HqWN1aJNvglRpPuTz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Dec 2023 04:26:02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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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통한 물고기  - 식당에서 만난 작은 물고기들에게 전하는 글</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5</link>
      <description>점심을 먹으러 한식뷔페 식당에 갔다. 시금치, 콩나물, 깻잎 김치, 상추, 양배추 샐러드  처음 와본 곳인데 야채와 나물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다.   그런데 그중에 튀긴 생선바구니가 내 눈에 띄었다.  생긴 건 조기처럼 생겼는데 좀 더 통통하다.  머리를 떼고 손질해 놓았는데 튀김옷을  입어서 그런지 작은 물고기치곤  살이 꽤 올라있는 모습이다.   젓가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ybuODPUpw2iuYP3Vy4WamU8HM5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Dec 2023 06:14:48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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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에게 - 갓 스물 넘긴 딸, 혼자 결정해서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길</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4</link>
      <description>아빠는 지금 카페에서 7080 음악을 들으며  이 글을 적는다.  지금 나오는 노래의 제목은  &amp;lsquo;어디쯤 가고 있을까&amp;rsquo;   넌 지금 오사카 어디쯤 돌아다니고 있겠지.  카톡에 올라온 사진들 보니까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더구나.  어릴 적부터 절친이던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마냥 즐겁고 마냥 설레는 청춘들이어라.  오늘 새벽 너희들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Es_v9EbdX7Yjs7VfW-f66J78wK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23 08:09:43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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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 까만 것과 하얀 것의 만남</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3</link>
      <description>매일 가는 카페 뒷 쪽에 가구 공장이 있다.  카페 주차장이 좁아서 가끔 그 공장 앞에  차를 대곤 한다.   카페에서 작업을 하다 보면  모르는 전화가 오곤 하는데   서툰 한국말로 차 빼달라는 말을 한다.  그 공장에 컨테이너 차가 들어오는 날이다.  난 미안한 마음에 차를 빼러 달려 나간다.     까만 피부를 한 외국인 노동자들 몇 명이  하얀 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zBWY-qCTMzQTCUh1jssCKEMv7a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Dec 2023 02:47:51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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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메리칸 숏 헤어  - 두 손에 올려놓을 만한 크기의 아기 고양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2</link>
      <description>커다란 우산을 쓰고 시내를 걷고 있었다.  애견샾 옆을 지나던 중  슬쩍 쇼윈도를 봤는데 아주 쪼그만 고양이 한 마리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두 손에 올려놓을 만한 크기였다. 우산을 든 채로 창가로 다가갔다. 유리창에 &amp;lsquo;아메리칸 숏 헤어&amp;rsquo;라고 씌어 있었다.   작은 유리 진열장 속에서  창 밖을 바라보는 아기 고양이. 아메리칸 숏 헤어는 유리구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xIiJXc-o0d2vXzTGpSbPnDJ9JO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Nov 2023 02:01:48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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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나이에게 시계란? - 명품 손목시계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ec/21</link>
      <description>몸에 뭐가 닿는 게 정말 싫은 나.   오해를 많이 받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다.  결혼반지마저도 견디지 못하는 나를  꼼지맘은 오래전에 포기한 듯하다.   지금은 내 결혼반지를 꼼지맘이 끼고 다닌다.  본인 거는 좀 작아진 모양이다.   남자들끼리 만나는 술자리에 가면  가끔 나오는 화젯거리가 있는데 다름 아닌 손목시계.  다들 크고 작은 걸 하나씩 손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LBRnuka6Nfw6PRg7YyjzQqTsRt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Nov 2023 03:32:41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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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과 현실 사이 - 두 세계를 오가며 사는 사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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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이 부럽다 생각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머리만 대면 잠드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특히 함께 사는 꼼지맘 같은 경우는  잠드는데 30초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미치도록 부럽다.   그렇게 잘 자는 사람이 맨날 재워달라고 하니 원  이 무슨 갑질인지 사치인지 모르겠지만  매일 반복되는 일이다.   &amp;ldquo;재워줘~&amp;rdquo;  &amp;ldquo;어 그래 금방 갈게 &amp;rdquo;   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P-U6XcmOaUMjNx1FU4wefOFrGV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Nov 2023 03:05:51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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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운 김치찌개  - 잘 먹고 잘 살려는 사람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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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김치찌개를 잘 끓인다.  한 냄비 끓여 놓아도 금세 바닥이 난다.  시골 어머니께서 담가주신 묵은지는  따로 요리랄 것도 없이 돼지고기 좀 넣고  푹 삶으면 저절로 맛이 난다.    이렇게 추운 날 주욱 주욱 찢어 넣은 몰캉한  김칫가닥과 걸쭉하게 벌건 국물은  그냥 밥도둑이다.   2년 묵은 김치가 다 떨어져 작년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였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0uJjSnC1Qjmfiw8NHs6TksBeMI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Nov 2023 02:05:25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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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장면 먹는 날 - 짜장 하나 굴짬뽕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fsec/17</link>
      <description>&amp;rdquo;짜장면 먹고 싶어 &amp;ldquo;   퇴근하는 차 안에서 꼼지맘의 전화를 받았다.   &amp;ldquo;벌써 한 달 됐어?&amp;rdquo; &amp;ldquo;어 &amp;ldquo; &amp;rdquo;그럼 먹으러 가야지 &amp;ldquo;  꼼지맘은 짜장면을 좋아한다.  하지만 위암 수술 후로는 거의 먹지 않는다.  아니 참는 중이다.   외식보다는  스스로 차린 건강식으로 매 끼니 먹으려  노력한다.  좋아하던 햄버거, 빵, 우유 소시지 어묵 등의  가공 식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fajYok_yF_Wu1dk3N_1XmXjA0C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Nov 2023 02:20:18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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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있는 일 찾기  - 내 안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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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재밌는 일을 찾아볼까?&amp;rdquo; &amp;ldquo;그래 찾아보자&amp;rdquo; 재밌는 일을 찾으려 두 사람은 곰곰이 생각했다.   &amp;ldquo;미끄럼틀 타자&amp;rdquo; &amp;ldquo;그래&amp;rdquo;   &amp;ldquo;난 열 번 탈 거야&amp;rdquo; &amp;ldquo;나도&amp;rdquo;  &amp;ldquo;꺅~ 까르르&amp;rdquo;  둘은 소리를 질러가며 재밌게 미끄럼틀을 탔다.   &amp;ldquo;자 이제 가자 열 번 다 탔어&amp;rdquo; &amp;ldquo;아냐 아홉 번 탔어 &amp;ldquo;  &amp;rdquo;열 번이라니깐 &amp;ldquo; &amp;rdquo;아니라고 &amp;ldquo;   둘은 목소리 높여 싸우기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ellUqQABViPYDSIPxP7mXjd4H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Nov 2023 23:28:01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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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탁자의 고칠 점 - 말 안 듣는 탁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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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탁자에 찻잔과 아이패드를 올려놓는다 매우 동그랗고 가운데 발이 하나 있다 바닥에는 윗판 크기만 한 동그란 철판이  펼쳐져 중심을 잡고 있다. 원목을 머리에 이고 있어 굵은 나뭇결이 살아있다.   보통 카페에 있을 법한 평범한 그런 탁자.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다.  가끔 내가 키보드를 누를 때면 그 힘을  버텨내지 못하고 흔들흔들 거린다.  난 모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Ao-QXtk_2dlY5DSPyGA1IEkIM6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Nov 2023 02:47:12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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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 늦가을 집에 가는 길에</title>
      <link>https://brunch.co.kr/@@fsec/13</link>
      <description>서로 마주 보고  서로 얘기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미워하고  혼자는 다다를 수 없는 &amp;lsquo;서로&amp;rsquo;  꼼지맘과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섰다. 집에 가는 길을 따라 걸었다.  햇볕이 쨍한데 바람은 차가운 날. 가을이 버리고 간 그런 날.   꼼지맘의 작은 배낭을 건네받아 메었다.  크기에 비해 무게감이 느껴진다.   당신의 작은 짐을  내가 짊어지고 걷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PZRFOXVkUTyjhFTgfx7tnyTnp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Nov 2023 01:10:39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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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하늘이 눅눅해  - 어제 떠난 멧비둘기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fsec/12</link>
      <description>어째서 햇살이 비추지 않지 아침 아홉 시가 다 되어 가는데  이럴 순 없어.   어제처럼 오늘도  내가 집 문을 나서듯   해님도 나와야지  잎을 다 떨군 시커먼 나무들 그 잔가지 사이사이 얹혀놓은 앙상한 까치집 그리고 그 너머 눅눅한 하늘   비둘기 때문인가  어제 보았던 새끼 멧비둘기 한 마리 살길 바랐는데 살지 못했구나   비틀거리며 제대로 날지 못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g8_VjcbITuXQMOshRQpuGoJbQv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Nov 2023 08:19:33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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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챙기다</title>
      <link>https://brunch.co.kr/@@fsec/11</link>
      <description>견과류를 따로 찾아 먹진 않는데  요즘은 꼼지맘이  아침마다 견과류를 챙겨준다.  무쇠로 된 프라이팬에 골고루  잘 볶아서 수북이 쌓아놓고 작은 봉지에 소분해서 가지고 다니다  하나씩 내게 건넨다.  어디에 뭐가 좋고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하는데 난 고개만 끄덕이며  딴생각할 때가 많다.   실제로 몸에 좋기도 하겠지만  신경 써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IcLEXk3_m4b5Beu5jsgdj22UBn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Oct 2023 03:07:15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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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구리 소리는 장맛비를 타고 - 비의 계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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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대비 속을 우산을 받고 나갔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좋아서  마냥 아파트 단지를 걷는다.   며칠간 계속된 폭우로  온통 눅눅한 세상이지만  이렇게 걷는 나를 보면  빗소리에 홀린 게 분명하다.   자동차 천장에, 발코니 창문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좋지만  우산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그중에 최고다.   큰길 가에 차들이 물을 가르며  달리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GdiXz-gCpJRTtIZqC6mEffpAQQ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Jul 2023 15:54:41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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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묵은 쌀 - 흔한 일상의 참살이</title>
      <link>https://brunch.co.kr/@@fsec/9</link>
      <description>이사할 때 발견한 여러 해 묵은쌀이 있다. 두어 되 정도 될까.  버리기도 아깝고 먹기도 그런 쌀이었다.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베란다 밖에서  참새 소리가 들려왔다.   늘 먹이를 찾는 녀석들.  잘 됐다 싶어 창문을 열고  쌀 한 줌을 뿌렸다.   화단 목련 나무에 앉아 재잘대던 참새들이 경계를 하며 이리저리 눈치만 보더니  한 마리씩 내려와 앉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Hs6HjSWdn1jZTsn3NQXin12Egd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ul 2023 06:03:12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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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와 참새</title>
      <link>https://brunch.co.kr/@@fsec/8</link>
      <description>비 맞는 참새를 만났다.  빗물에 깃이 다 젖어서 낡은 수세미 같다. 그래도 이리저리  조금씩 날았다 내려앉았다 한다.  날갯짓에 힘이 없는 게  아직 덜 자란 새끼 같다.   길가에 꽃이랑 풀들도  거센 빗줄기에 고개를 푹 숙이고  아래로 아래로 더 처져 내려간다.  젖은 참새는 그 풀숲을 들락날락 거리면서 뭔가를 찾는 건지 숨바꼭질을 하는 건지  빗물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sec%2Fimage%2FVlR_4MQfAkAzKGE8De1_B1T-FK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un 2023 08:47:18 GMT</pubDate>
      <author>꼼지파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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