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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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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라디는 채소 무의 불어입니다. 맛도 좋고 없을 무와 발음이 같아 정이 갑니다. 없는 듯 있는 소소하고 우연한 오늘, 무처럼 뭉근히 녹아듭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01:50: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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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는 채소 무의 불어입니다. 맛도 좋고 없을 무와 발음이 같아 정이 갑니다. 없는 듯 있는 소소하고 우연한 오늘, 무처럼 뭉근히 녹아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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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시티 베이글 앤 커피 하우스 - 방구석에서 떠나는 뉴욕 : 아줌마 삶을 견디기 위한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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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에 눈이 떠지지 않는다. 남편은 요즘 많이 바쁜가 보다. 언제 일어나 갔는지 모르겠다. 냉장고를 열어 보니 납작하게 반으로 썰린 베이글 하나가 들어있다. 언제 사다 놨나, 옆엔 좋아하는 크림치즈. 반쪽 베이글에 몽글한 크림치즈를 발라 입에 물고 나왔다. 방구석 책상에 앉아 조용히 다녀온 뉴욕 생각하면 좋겠다, 했는데. 웬걸, 진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bIjbvYSRBmSD3BI6ls41bpp7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l 2024 14:00:56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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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12월 25일, 뉴욕으로 날아가다 - 방구석에서 떠나는 뉴욕 : 아줌마 삶을 견디기 위한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fyLH/44</link>
      <description>&amp;ldquo;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면, 우리가 어디에 갔는지 보지 말고 세상을 보는 우리의 시각을 살펴보라.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그 경험이 의미를 획득하고 내 자아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과정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 일어난다. 집에 가만히 앉아, 내가 본 것들을 오래 지속되는 통찰력에 차곡차곡 담을 때 비로소 그 경험은 내 것이 된다.&amp;rdquo;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PQL_WaIYwHt1EAivH3kiU3sg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May 2024 13:51:24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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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를 비는 마음 - 빌 에반스, Peace pie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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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내 남편과 결혼해 줘&amp;gt;라는 드라마 보셨나요? 저는 봤어요. 어느 날 유튜브에 동영상이 뜨길래 뭔가 했거든요? 제목 참 이상하죠? 처음엔 그래서 안 봤어요. 왜 자꾸 추천하는 거야, 이런 드라마는 클릭 한 번 하면 끝이 없잖아, 하면서요. 그러다 어느 날 집에 들어와 TV를 켰는데 장례식장 식탁에 앉은 검은 양복의 남자 뒷모습이 보이면서 이런 내레이션이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6TKaSNROjFNCZPVwazErkebM-s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13:12:57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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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리석은 마음 - Bill Evans, My foolish hear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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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은정님, 혹시 한국 언제 오세요?&amp;rsquo; 같이 예술제본을 배우고 있는 친구가 톡을 보내왔습니다. 돌아갈 시간이 다가옵니다. 네, 뉴욕에 갔었어요. 코로나 끝난 지도 한참 됐는데 뉴욕 살고 있는 동생을 통 보질 못해서요. 걱정 많은 엄마가 먼저 훌쩍 비행기 티켓을 끊으시기에 도서관 일도 그만뒀겠다 나도 가봐야지 하며 떠났답니다. 전 엄마가 제 책을 읽으시고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rey2jngz3qXuvapGIETLXwuwt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Feb 2024 08:38:40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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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금한 마음 - 엄마가 있는 서가, 정은정 글 그림, 파롤앤,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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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요즘 뭐 하고 있어?&amp;quot; 신기한 일 투성입니다. 그 질문 한 마디가 진짜로 책이 되어 나올 줄 몰랐으니까요. 외계어가 되어 안드로메다로 빨려 들어가 버릴 것만 같던&amp;nbsp;말을 보듬고 이해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줄 정말 몰랐으니까요. 서툴게 내민 손을 잡아끌어 맞잡고 가만히 이야기 들어줄 분, 또 계시겠죠? 궁금합니다.  꼼꼼하게 읽고 써준 출판사 서평입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bGzwPMWSWkunju0oDVcdABH4O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Dec 2023 13:46:02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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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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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는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식 없다가 뜬금없이 무슨 소린가 하실 테지요. 그러니까 그게, 애 낳을 때 있죠, 그때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아이를 한 달 일찍 낳았어요, 양수가 급히 터져서. 유도분만을 기다리는데, 안경도 쓰지 못해 눈에 뵈는 건 없고 무엇보다 외롭고 추웠어요. 이럴 땐 종교가 있는 사람 아니어도 기도하게 되잖아요. 아기 폐는 산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QMPQkMboubjNzXQ2UKngVPkDJP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Dec 2023 11:01:44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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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가 되면 나는 - 영화 &amp;lt;&amp;lt;아무르&amp;gt;&amp;gt;와 박완서 &amp;lt;&amp;lt;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amp;gt;&amp;gt;을 보고</title>
      <link>https://brunch.co.kr/@@fyLH/36</link>
      <description>나는 착하다, 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나도 내가 그런 사람인 줄 알고 그렇게 살려했다. 나이가 들었다는 건 어쩌면, 이번엔 내가 누군가에게, &amp;lsquo;착하다&amp;rsquo;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되었단 뜻인지도 모르겠다. 가만 생각해 보니 살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것 같은 악당은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 역으로 많은 이야기에서 보는 착한 일을 굳이 내가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FYH6vkY-cd5I-mmGP55SEbqOo2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Oct 2023 05:58:27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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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 차리고 살아야 할 이유 - 서랍을 뒤적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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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겨우 이틀 전 초를 불고 소원을 빌며 스무 살 생일을 맞은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성인이니 무엇이든 자유라고 당당히 문자 한 통만 남긴 채. 크게 일탈하는 성질도 아니니 기껏 술을 먹거나 게임을 하거나 늦도록 돌아다니거나 할 터이다. 그런데 아이가 밤에 집에 들어와 잠들지 않고 내가 모르는 곳에서 나도 모르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생소해서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BvIMVXFAroKGD4OUud8cgj1Les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Oct 2023 06:23:41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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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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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저기 저 사람이 박인비 남편이잖아.&amp;rdquo; &amp;ldquo;응, &amp;lsquo;어쩌다 사장&amp;rsquo;에 나온 착한 그 남편?&amp;rdquo; &amp;ldquo;맞아. 박인비는 남편하고 만나서 더 잘 된 경우야.&amp;rdquo; &amp;ldquo;발레리나 강수진도 남편 덕에 재기할 수 있었다던데.&amp;rdquo;  8년을 연애하고 25년 넘게 같이 살고 있는 사람. 청춘을 함께 하고 같이 늙어가고 있는 내 남편. 우리는 서로 참 바쁘게 살았다. 그는 기계를 다루는 이공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zBNgAyQioJTTWcrSSWRitDxIz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Aug 2023 12:39:12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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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별, 그리고 나의 멜랑콜리 - 살아지는 것, 사라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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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늘 하나 없이 햇살 더운 바람에 너울거리는 커다란 연꽃 그림을 끝내고 &amp;lsquo;여름의 끝자락&amp;rsquo;이라 제목을 붙였다. 돌아보니 산속 진달래가 팔락이고, 무수하게 달린 목련이 춤추고, 해바라기가 방긋 웃고 있는 꽃밭이다. 핸드폰이 꽃으로 가득 차면 나이 든 거라는데 핸드폰이 아니라 방을 꽃 그림으로 채우고 있다. 꽃이 싫은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부자 된다고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AI_kKD7gi_itIzaofDbDUgoS3G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Aug 2023 13:40:41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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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림이 되다 - 어느 날 내 책 - 내가 그림이되다,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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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느껴, 라고 말할 때,&amp;nbsp;그것은 은유가 아니라 실재이다.&amp;nbsp;(『예술은 어떻게 거짓이자 진실인가?』, 조경진, 사람의 무늬, 2016. 75쪽. )  &amp;ldquo;엄마는&amp;nbsp;&amp;nbsp;못 볼 영화야.&amp;rdquo; 영화 「오징어 게임」이 삽시간에 유행할 때 아들내미가 리모콘을 손에 들고 우리도 보자면서 하는 말이다. 어떻길래 엄마가 보지 못할 영화냐 물으니, 보면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mo7LF1yzFXEA0HlxNYQ9Tzuqi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Aug 2023 11:37:28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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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멸과 증오가 유산이 되지 않게 - 어느 날 내 책 - 정서적 지배(l'Emprise affecti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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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년이 넘어 지난 셈이네, 벌써. 버스에서 내렸는데 사람은 아무도 없고 마치 서부영화에 나오는 황량한 마을 가운데 선 것 같았다. 을씨년스럽게 흐린 날이었다. 산 입구까지 이어진 길 저 멀리 까마귀 떼가 푸드덕 날아올랐다. 생시르라포피. 초현실주의자 앙드레 브르통이 &amp;lsquo;푸른 장미로구나&amp;rsquo; 한 곳. 중세 마을이 그대로 남아 있고 어느 해인가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BasZ_xvddq8jMuwqnYV6T2mMYW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ug 2023 03:26:12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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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 세잔처럼 - 우리가 그 순간 자체가 되지 않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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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림과 인연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피아노를 치거나 노래를 좀 잘 부르는 사람이면 좋겠다, 생각한 적은 있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간신히 아이를 성당 주일학교에 데리고 나갈 뿐이었다, 그때. 아이 미술교육을 위한 수업인 줄 알고 엄마들이 그림 강좌에 모여들었다. 그런데 그건 아이를 시키는 게 아니라 엄마들이 해야 하는 수업이었다. 나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sp4-jJQRxurSHEpKlgFb6UlyC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ug 2023 13:19:40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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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차마 하지 못하는 이야기 - 빨강은 빨갱이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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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번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가 손녀의 삶에 이렇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amp;nbsp;&amp;nbsp;(&amp;nbsp;클라우디아 하르만,『엄마와 딸의 심리학』)  또 또, 이놈의 집구석, 제일 먼 데가 어디야, 그러면서 기차에 올랐다. 갈아타지 않고 제일 멀리 갈 수 있는 곳, 여수로. 핸드폰은 꺼 놓고 달랑 지갑 하나 들고 나는 집을 나왔다. 여수가 고향도 아니고 아무 인연도 없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0pX1GNP-O8XK3Wzw4Sb8F-pNUa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4:13:02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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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담배 태던 시절에 대하여 - 너의 삶을 살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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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은 시간 TV를 보고 있었다. 크게 유행한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인도 사람,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해 민속촌을 돌아다니고 있다. 키 큰 파란 풀이 초가집 사이에서 자라고 있다. 담배라고 한다. 옛날에는 저렇게 담배를 집에서 들 길렀다는 짧은 설명. 잠은 오고 소리는 점점 아득해진다. 오징어 게임, 거기 &amp;lsquo;한미녀&amp;rsquo;라는 캐릭터가 요란하게 끽연하는 장면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li2ZSEum9-BSxBcGzFKZNN5k1m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ug 2023 13:33:42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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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옛날이야기 - 다시는 절대로 물어볼 수 없을 이야기들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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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미가 붉고 햇살이 덥다. 푸른 물줄기, 아이들 웃음소리가 싱그럽게 울리고,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이 담긴, 작가 이수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를 할머니를 뵈러 어버이날 찾아온 조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건넸다. 루시드 폴의 노래가 풀어놓는 『물이 되는 꿈』도 서로 돌려보라며 들려 보냈다. 나는 뭉클하고 좋아서 주었다 만, 애들은 그저 물끄러미 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9q0A6IXhXBdv8V2AtpKzGkNgx_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ug 2023 12:54:07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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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유산 - 그러니 행복해요,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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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야, 이런 ○○놈○끼, 개○끼야!&amp;rdquo; 내 차 본넷을 탕탕 치며 지르는 소리이니 나한테 하는 소리가 맞다. 태어나서 처음 들어 봐, 이런 소리. 영화 『베테랑』 같은 데에서나 듣던 말이다(옮겨보려 했더니 맞춤법도 모르겠네). 딱 그런 말을 좀 하게 생겼다. 개구리 다리에 헐렁이는 바지, 짙은 남색의 낡은 점퍼, 방한모자, 검게 그을러 잘게 접었다 펼친 것같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W0ES9Aa6V67pI6OxPqy6e45h1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Aug 2023 13:24:17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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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에도 운명이 있다 - 어느 날 내 책 - 사물의 소멸, 우리는 오늘 어떤 세계에 살고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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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영상 속의 아이는 아주 차분해 보였다. 『국부론』이라 제목이 써진 두꺼운 책을 이리 넘기고 저리 넘기고 있었다. 나레이션 하는 이는 아이의 아버지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 천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자폐 증세였다고 한다. 책은 아이가 &amp;ldquo;선호하는 특정 감각을 편하게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도구&amp;rdquo;였다. &amp;lsquo;그림이나 글씨의 패턴을 보거나 책장을 넘길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gxfb-kXqaisPYVeno9xsGjPmHt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Aug 2023 14:42:30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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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좀 아름답고 다정한 세상에 살고 싶어  - 더는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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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 바쁜 중에, 김경수의 드루킹 관련 판결에 대한 김어준의 생각을 들으며, 우원식과 홍문표 이야기를 흘려들었다. 왜 이 일에 대하여 찬반 의견을 공평&amp;middot;공정하게 들어주어야만 하는지 잠시 불쾌해하다가, 이를 닦으며 홀연 떠오른 어린 시절의 추억. 중고등학교 시절 나는 줄곧 반장이었다. 하는 일은, 수업 시작에 앞서 선생님 들어오시기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VBoeF2ADEYDfdanBwHXRGT3xO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13:04:13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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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이 너무 하고 싶어요 - 나에게 노동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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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Travailler[트라바이에]&amp;rsquo;, 프랑스어로 &amp;lsquo;일하다&amp;rsquo;, &amp;lsquo;공부하다&amp;rsquo;는 뜻이다. 영어나 우리말의 경우는 일하다(work)와 공부하다(study)를 구분해 사용하는 편이다. &amp;lsquo;Travailler&amp;rsquo;는, &amp;lsquo;일하다&amp;rsquo;와 &amp;lsquo;공부하다&amp;rsquo;는 뜻으로 두루 쓰인다. 나는 &amp;lsquo;공부&amp;rsquo;를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곧잘 오해한다. 잘난척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다른 표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LH%2Fimage%2FdqrduzdQKIpY7jUZH1oU7g25e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ug 2023 13:42:18 GMT</pubDate>
      <author>라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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