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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수학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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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학쌤의 글풀이 (해답은 없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3:11: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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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학쌤의 글풀이 (해답은 없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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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짧은 단상</title>
      <link>https://brunch.co.kr/@@fypb/9</link>
      <description>ㄷ ㅏ   ㄹ  해는 가까이하기엔 좀 부담스럽고, 별은 곁을 주지 않는 새침데기 같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반짝이지도 않는 은은한 달빛이 마음에 든다. 하늘에 군림한 해에게 감히 눈 맞춤을 시도했다가는 바로 시신경이 죽방을 얻어맞고 시야에 멍이 든다. 하지만 달은 다르다.  희지도, 노랗지도 않은 적당히 따뜻한 색감의 달을 한참 보고 있으면 토끼도 나오고</description>
      <pubDate>Tue, 09 Jul 2024 11:45:43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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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나의 스페인</title>
      <link>https://brunch.co.kr/@@fypb/8</link>
      <description>너와 나의 스페인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고작 반 삼십의 녀석,  당황한 나는 지구 반대편으로 너를 데려간다.   만 킬로미터를 넘게 날아 도착한 곳. 스</description>
      <pubDate>Tue, 11 Jun 2024 11:13:09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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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일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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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이 몸처럼 말을 듣지 않고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심신이 오락가락 제멋대로 날뛰는 문제의 그 시기. 고전적으로는 질풍노도의 시기, 일반적으로는 사춘기, 요즘말로는 중2병, 그렇다. 잘못 걸리면 약도 없다는 이 몹쓸 병이 고작 초2, 아홉 살 나에게 찾아왔다. 일찍도 말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딱 일 년을 다니고 나니 여럿이 한 공간에 모여 딱딱</description>
      <pubDate>Thu, 12 Oct 2023 10:09:40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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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이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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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길, 운전석 앞유리를 가로질러 녀석이 유유히 기어간다.  차갑고 쓴 생명수가 담겨 있는 내 텀블러 위에 올라앉았다가, 퇴근 후 저녁 설거지를 하는 내 어깨 위에  스멀스멀, 늦은 밤 잠을 청하는 내 이마 위에도 불쑥 나타나더니 능청스럽게 지나간다.      &amp;ldquo;깨톡&amp;rdquo; 세상 가벼운 알림으로 묵직한 공지사항이 날아왔다. &amp;lsquo;다음 글모임의 키워드는 달팽이입니다.</description>
      <pubDate>Sun, 20 Aug 2023 09:14:03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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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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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먼길을 돌아 비로소 너에게 간다 도착한 곳은 너의 우산 위 결국 너에게는 닿지 못하고 주르륵 흘러내린다  다시 바닥  비(雨)극이다</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5:22:58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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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오라기 깨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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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요일 00시 00분. 모두가 잠든 늦은 밤 조용히 새장 문을 연다. 컴퓨터를 켜고, 해오라기를 찾아 딸깍딸깍,  두 번의 클릭으로 녀석을 깨운다.   고3 가을.  완벽한 이과형 인간이었던 내가 처음 치른 논술 시험에서 1등을 해버렸다. 물론 한 번뿐인 영광이었지만. 그 후로는 글을 쓴다는 것이 그냥 좋았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전공은 물리학이지만 인문대학</description>
      <pubDate>Sat, 29 Jul 2023 04:30:53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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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만난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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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로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만난다.  강의실에는 낯선 이들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가 묘하게 잘 어우러져 기분 좋은 기류를 만들어낸다. 마주치는 눈동자들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자기를 소개해 본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서툰 문장이지만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 쓴다. 우리는 고향도, 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르지만 열 번의 글쓰기 수업을 함께</description>
      <pubDate>Mon, 10 Jul 2023 06:56:33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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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눈</title>
      <link>https://brunch.co.kr/@@fypb/2</link>
      <description>똥개의 환생이다.  나이 사십이 넘은 지금도 눈이 내리면 주책없이 마음이 들뜬다. 사방팔방 흩날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있지도 않은 꼬리가 대차게 살랑이는 듯 뒤통수에 바람이 인다.       20여 년 전 겨울, 기말고사를 앞둔 어느 날 대학교 중앙도서관이다. 시험 기간에는 자리 경쟁이 치열해서 이른 새벽에 학교를 와야 도서관 자리를 맡을 수 있다. 그날도</description>
      <pubDate>Mon, 10 Jul 2023 06:56:18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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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속방지턱</title>
      <link>https://brunch.co.kr/@@fypb/3</link>
      <description>나에게는 두 명의 아이가 있다.  믿음직하지만 무뚝뚝한 딸 아이와 손은 많이 가지만 애교 많고 다정한 아들 녀석.  작년에 딸아이에게 사춘기가 오더니 이번엔 아들 녀석의 차례인가보다. 누구보다 따뜻하고 말랑했던 아들의 변화는 첫 째의 사춘기와는 그 상실감이 급이 다르다.  낯설게 닫혀있는 아들의 방문이 쓸쓸하고도 아득히멀게 느껴진다.       요리나 집안</description>
      <pubDate>Mon, 10 Jul 2023 06:56:02 GMT</pubDate>
      <author>글쓰는수학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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