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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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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림 그리고 이야기도 가끔 만들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12:55: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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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 그리고 이야기도 가끔 만들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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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부지 로또 당첨되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13</link>
      <description>아부지: 이거 한 번 확인해 봐라.  아부지는 아이처럼 웃으면서 작은 종이를 툭 무심하게 내밀었다. 로또였다. 아빠의 저 표정을 어디서 봤더라. 분명 본 적이 있는 표정이었다. 밝게 웃으면서도 어딘가 수줍은 표정. 뿌듯함과 어쩔 줄 몰라 하는 얼굴의 중간쯤이라고 할까.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 아빠는 저런 표정을 지었겠구나 싶었다. 아 맞다.</description>
      <pubDate>Wed, 15 May 2024 10:55:43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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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늘 아침부로 그동안의 모든 벌이 끝났습니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12</link>
      <description>최근 들어 몸이 좋지 않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얼굴과 손끝이 벌게졌다. 목뒤에는 혹 같은 멍울이 잡히고 무릎이 콕콕 쑤셨다. 긴 바늘로 무릎뼈 사이를 깊이 찌르는 것 같은 통증에 악 소리가 났다. 며칠 전부터는 자도 자도 잠이 왔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것도,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하는 것도 온 힘을 다해야 겨우 할 수 있었다. 겁이 났다. 누워있으</description>
      <pubDate>Sun, 21 Apr 2024 08:20:59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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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가끔 내 일부가 여전히 거기서 사는 것 같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11</link>
      <description>나: 그럼 그때 뭘 하면서 지내신 거예요? 선배: 그때는.. 잘 기억이 안 나. 그 2년이..  그림을 그리러 시골로 갔다던 선배는 진지하면서도 수줍게 말했다. 나는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웃음이 나오려는 걸 겨우 참고 커피를 마셨다. 맞다. 너무 괴로운 시간은 기억에서 멀어지는 법이다. 행여나 기억이 날까 켜켜이 덮어두어야 하는 시간. 마냥 웃을 수만은 없</description>
      <pubDate>Sun, 31 Mar 2024 17:15:43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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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미움을 안고 살아가는 법&amp;gt; -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어</title>
      <link>https://brunch.co.kr/@@fzXB/10</link>
      <description>오랫동안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다지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보냈다. 무언가 하고픈 열정도, 기대도, 설렘도 사라진 지 꽤 되었다. 남들은 반짝이지는 않더라도 다들 자기만의 색을 내는데 나는 언제부턴가 무색, 무취, 무맛 인간이 되어있었다. 어떻게 그간 살아오면서 말할 말한 취향도 신념도 고집도 하나 없을까. 살기 싫다고 말하면서 죽지도 못하는 것은 한</description>
      <pubDate>Sun, 24 Mar 2024 08:56:47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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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좋은 사람으로 이 세상에 빨리 돌아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9</link>
      <description>몽골인은 자신의 곁을 지키던 개의 꼬리를 잘라 개의 머리맡에 두고 고개를 숙여 속삭였다. &amp;ldquo;좋은 사람으로 이 세상에 빨리 돌아와&amp;rdquo;  동생: 어제 꿈에서 슈가 소가 돼서 나왔다? 나: 슈가 소가 됐다고? 진짜 슈였어? 동생; 응 나: 그 소가 슈인지 어떻게 알아? 동생: 그냥 알았어 알 수 있었어.  동생은 무슨 말을 더하려다 말았다. 그래 동생이라면 정말</description>
      <pubDate>Sun, 17 Mar 2024 10:04:46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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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를 닮은 나보다 어린 그 청년의 마음이 궁금하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8</link>
      <description>아빠와 나는 무서울 정도로 서로 닮았다. 단지 유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닮았다. 저벅저벅 소리를 내며 느리게 걷는 팔자걸음, 나이가 들어도 달고 짠 것만 좋아하는 음식 취향이며 이것저것 만들고 그리기 좋아하는 거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쏙 닮아있다. 내가 대학교 때쯤 아빠가 거리에 쓰러진 새끼 새를 데려와서 물을 먹이고 조심스럽게 며칠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XB%2Fimage%2FwIEoK8NHI0nCJiD3tbPZbQH0e2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Feb 2024 10:34:14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guid>https://brunch.co.kr/@@fzXB/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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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냥 밥먹고 씩씩하게 살 것&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7</link>
      <description>&amp;lt;김씨표류기&amp;gt;와 &amp;lt;싸이보그지만 괜찮아&amp;gt; 이 두 영화는 히키코모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일 거라고 자부한다. 왜냐면 나는 이 두 영화를 50번도 넘게 봤으니까. 김씨 표류기에서 여자 김씨는 가장 모범적인 히키코모리의 모습으로 지낸다. 아침 아홉 시에 일어나 정해진 시간에 통조림 옥수수 캔과 생라면도 먹고 좁은 공간에서 제자리걸음 만보 운동까지 잊지 않는다.</description>
      <pubDate>Mon, 12 Feb 2024 12:26:29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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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사실 너는 지구 사람이 아니야&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6</link>
      <description>어린 시절 나는 누군가를 계속 기다렸다. &amp;quot;사실 너는 지구 사람이 아니야. 원래 네 고향 행성에 진짜 가족들이 있으니까 얼른 짐 싸! 당장 떠나자&amp;quot;라고 말해줄 그런 어른을 나는 계속 기다렸다. 어떤 물건을 챙겨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미리 짐가방 같은 것을 싸놓거나 언제 내가 사라질지 모르니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둘까도 생각했었다. 어느 날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XB%2Fimage%2FH2-1gqUm3IUQy8Fu7EdToYTqPO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Feb 2024 07:34:08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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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자갈치로 사또밥을 퍼먹으라니까&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5</link>
      <description>동생: 너 때문에 이상한 것만 배워가지고 알기 싫었는데 다 너 때문에 알게 되잖아!  동생 말이 맞다. 동생의 취향 7할은 내가 만든 것이다. 노는 방법, 말투, 웃음 코드, 즐겨보는 영화, 입맛까지 전부다 나의 영향을 받았다. 아니 의도적으로 영향을 주려고 지난 시간 무던히도 노력했다.  나: 아니 그렇게 먹지 말고 자갈치로 사또밥을 퍼먹으라니까? 숟가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XB%2Fimage%2F9X0rDTAppFW59RKUnF0vj_Wy-H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an 2024 09:26:50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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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세미 히키코모리 탈출기&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fzXB/4</link>
      <description>나는 20대 중 후반 몇 년간 세미 히키코모리였다. 세미 히키코모리란 완전한 히키코모리로 가기 직전 또는 경계 단계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외출은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세미 히키코모리 탈출기를 정리한 것으로 자신이 세미 히키코모리라는 생각이 든다면 전문가에게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XB%2Fimage%2ForGL3tlZF__Kf27YI-TiLZHDFk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an 2024 22:04:06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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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의 영원한 강아지, 슈&amp;gt; - 복제가 기적이라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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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에 들리는 토독 토독- 작은 발소리, 그리고 몇 분 뒤 들리는 찹찹- 물 마시는 소리,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던 그 소리.        2004년 2월 10일 우리는 동네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강아지를 데려왔다. 동생은 첫눈에 이 강아지가 아니면 안 된다고 고집을 피웠고 이름을 슈로 지었다. 그렇게 슈는 나의 강아지가 되었다. 정신없이 엉킨 털에 퀴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zXB%2Fimage%2F1ZP88QxgCFMeUtlt1048h8z8n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an 2024 01:51:06 GMT</pubDate>
      <author>송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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