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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다섯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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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지기 전, 세상이 다른 빛으로 물드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여행에서, 영화에서, 일상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느끼는 순간을 남겨요 그리고 마침표는 없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14:15: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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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지기 전, 세상이 다른 빛으로 물드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여행에서, 영화에서, 일상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느끼는 순간을 남겨요 그리고 마침표는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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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석받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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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박완서 작가의 책을 읽다가  세 살짜리 같은 응석받이라는 말에 꽂혔다  작가가  마음이 힘들었던 시절에  본인을 너무 신경 써주는 딸을 보면 본인이 마치 고약한 부스럼딱지가 된 것 같고 그렇다고 무관심했다면 그것도 야속했을 거라며 벼슬이라도 한 것처럼 불행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었다고,   그 시절에 이해인 수녀님이 있던 수녀원 언덕방에 가서 지내면서 비로소</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2:47:13 GMT</pubDate>
      <author>오후 다섯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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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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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내가 없던 시간의 흔적   이모님이 쓰시던 먼지떨이를 처음으로 꺼내어 집 안의 오래된 먼지를 털어냈다 어떤 곳은 아마도 1년,  또 어떤 곳은 두 달은 쌓였을 먼지를 털고 닦았다 먼지가 쌓인다는 것은 누군가가 부재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의 바람이 일지 않았다는 것 고요한 정적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 나는 여기 있었지만 있지 않았던</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34:07 GMT</pubDate>
      <author>오후 다섯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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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함과 유착 - 끼어버린 유리 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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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거지를 하다가  유리 계량컵 안에 유리 디저트 볼이 끼었다   세게 누르지도 당기지도 못한 채 그저 손만 맴돌았다  두꺼운 유리와 얇은 유리  힘을 가하면 깨지고 말 투명하고, 약하고, 날카로운 관계   검색 끝에  계량컵엔 뜨거운 물, 디저트 볼엔 차가운 물을 채워 팽창 수축을 기대해 보았지만  미동도 없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디저트 볼의 가장자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0mv%2Fimage%2FTu4hYLQ_zvflx8BpEy3YUyF2HY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1:32:44 GMT</pubDate>
      <author>오후 다섯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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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추출, 밸런스 - 적당하게.. 하지만 완벽한 밸런스</title>
      <link>https://brunch.co.kr/@@g0mv/5</link>
      <description>아침마다 시간에 쫓겨 기계처럼 커피를 뽑는다 그마저도 시간이 없는 날은 스타벅스에 들러 내 텀블러에 다시 가득 채우고야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주말 아침이다 커피 한 잔을 위해 원두 반 통을 다 써버렸다 이럴 땐 나의 어설프게 예민한 미각도, 추출에 대한 얄팍한 지식도 답답하기만 하다  가끔 완벽하게 딱 떨어지는 날이 있다 프리인퓨전의 타이밍 프레셔 쫀득하</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0:37:34 GMT</pubDate>
      <author>오후 다섯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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