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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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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쩌다 연년생 형제와 집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민낯을 보여주고 싶어 글을 씁니다. 진심어린 글로 소통하는 작가를 꿈꿉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2:18: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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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연년생 형제와 집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민낯을 보여주고 싶어 글을 씁니다. 진심어린 글로 소통하는 작가를 꿈꿉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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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는 아이에게만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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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춘기가 이렇게 예고 없이 찾아올 줄은 몰랐다.&amp;nbsp;어제까지는 웃으며 장난치던 아이가, 오늘은 벽을 세운다.&amp;nbsp;그날도 별다를 것 없는 저녁, 여느 집처럼 평범한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amp;ldquo;엄마, 공부하기 싫어요. 영어 단어 외울 게 너무 많아요.&amp;rdquo; 그 한마디는 투정처럼 들렸지만, 어쩌면 그건 도움을 구하는 신호였는지도 모른다.&amp;nbsp;하기 싫은 공부보다, 자기 마음을 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wP9--OrOxEyLFqRXPfF3S7AlTR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8:34:54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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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이 머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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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에게 우울증을 설명하라고 한다면,나는 여전히 쉽게 말하지 못할 것 같다.  사람들은 우울을 쉽게 말한다.잠깐 기분이 가라앉는 것,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감정이라고.  하지만 우울증은 그렇지 않다. 그건 단순히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아무 이유 없이도 사람을 무너뜨리고익숙하던 일상마저 버겁게 만들어버리는 상태다.  잠시 스치듯 지나가는 슬픔도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DlsF9d4KZysnRH9833CZctcfl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4:05:20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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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들도 고생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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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젯밤 잠을 설쳤다.아침부터 몸이 먼저 반응했다.신경이 곤두서 있다는 걸,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만큼.아이들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고형제들의 총싸움 놀이는평소보다 오래, 시끄럽게 느껴졌다.결국 말이 먼저 나갔다.&amp;ldquo;그럴 거면 나가서 놀아!!!&amp;rdquo;말을 하고 나서야아, 내가 지금 많이 예민하구나 싶었다.엄동설한에이유도 모른 채 집을 나선 형제들은놀라울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W-Q0GEAWnJyHb1RJkr19B2-ID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2:12:43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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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배달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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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이다. 남편은 근무 중, 아이 둘과 나만 남았다.&amp;nbsp;아무래도 하루 세 끼를 혼자 책임져야 할 것 같아, 아침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었는데&amp;hellip; 막상 아침이 오자, 냉장고보다 더 비어 있는 건 내 마음이다.   오늘은 그냥, 덜 애쓰자.휴일엔 나도 쉬어야지. 조금은 무심하게, 조금은 나를 위해, 배달앱을 켰다. 아침은 토스트를 시켜주고. 점심은 양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Cag-fPQ4eELPBDkrIW4ILPbsA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22:53:20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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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그 장갑 앞에서 소리를 질렀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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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싱크대 하수구가 막혔다.&amp;nbsp;집 안에서 가장 평화로워야 할 공간에서 가장 성가신 일이 벌어졌다. 설거지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발바닥이 축축했다.&amp;nbsp;고개를 숙이니 바닥에 물이 고여 있었다.&amp;nbsp;누군가 일부러 흘려놓은 것도 아닌데 물은 제 할 일을 하듯 조용히 번지고 있었다. 이럴 땐 생각할 여지가 없다.&amp;nbsp;걸레를 꺼내고, 고무장갑을 끼고, 배수구를 열어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KSNN1QHB5Vv2_2NQnrc73ZgKW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0:55:18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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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의 시작을 나로 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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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해가 되면 늘 마음이 급해진다.아이 공부를 다시 잡아야 할 것 같고,뭔가 새 계획이 필요할 것 같아진다. 그런데 매년 비슷했다.계획은 늘 먼저 무너졌고,그럴수록 마음은 더 조급해졌다. 그래서 이번 새해에는아이 얘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새 5시에 내가 먼저 앉는 것을 선택했다. 새벽 5시는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는 시간이다.이 시간에 앉아 있으면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EnzQ9SHiXnCXVcCtv8N4c5s0h3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1:25:52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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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나도 한 줄 써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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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은 그녀의 글이 질투와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어쩜 그렇게도 솔직하고 감각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까.&amp;nbsp;나는 혼자 감탄하고, 부러워하고, 질투하다가&amp;hellip;&amp;nbsp;결국엔 또 그 글을 정독하게 된다. 대부분은 공감과 위로로 다가오는 그녀의 문장.&amp;nbsp;그래서 밉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amp;nbsp;하지만 오늘도 나는 결국, 그 책을 펼친다.&amp;nbsp;마음에 걸린 한 줄을 따라 적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1Z1f3ZEhHFGCrtKfrX4Gh1HUQb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Dec 2025 22:00:27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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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점심은 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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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의 시작은 예상보다 일찍, 그리고 조용하지 않았다.&amp;nbsp;교대근무인 남편이 이번에는 야간 근무였다.&amp;nbsp;아이들 기말고사를 앞둔 집안엔 어느새 시험 특유의 긴장감이 퍼져 있었다.&amp;nbsp;폭풍 전 고요랄까. 고요했지만 곧 시끄러워질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서둘러 짐을 쌌다.작전명, 탈출. 목표지는 &amp;lsquo;카페 공부&amp;rsquo;라는 이름의 피난처.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서려는데, 문을 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y7yENTnZl_8ppJledT9n7Nu9T-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Dec 2025 21:52:16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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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활짝 웃을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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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말이 되면 꼭 챙기던 루틴이 있다.  1년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국가 무료 스케일링.  가벼운 마음으로 예약을 했지만, 막상 치과 앞에 서니 마음이 뻣뻣해진다.  특유의 차가운 냄새, 불편한 조명, 진료 대기 알림음조차 긴장으로 다가온다. 진료 전에 건네받은 마취 가글. &amp;ldquo;이걸로 스케일링받으실 때 통증을 줄여드릴게요.&amp;rdquo; 라는 말에 잠시 기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aQA_4OOhV7Arw7VLH8NaHXHkAM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22:00:33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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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그림을 그려주는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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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매년 겨울을 기다린다.&amp;nbsp;겨울이 되면, 우리 집엔 그림 한 장이 생긴다.&amp;nbsp;고운 수채화 물감으로 그려낸 트리, 리본, 종, 크리스마스의 온기.&amp;nbsp;그림 아래에 작게 새겨진 그녀의 이름.&amp;nbsp;'홍디.' 그녀는 늘 말없이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산타다.&amp;nbsp;직접 만든 엽서를 매년 빠짐없이 선물하는 사람.&amp;nbsp;이유도 설명도 없다.&amp;nbsp;그저 &amp;lsquo;올해도 그대를 기억해요&amp;rsquo;라는 마음이 스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pyHf9qkWpP2YayeCo5NSfCyHD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21:38:01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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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향은 라벤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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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내가 좋아하는 거? 나만의 취미? 스트레스 해소법?&amp;rdquo; 한동안은 그런 질문을 받으면 할 말이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그런 건 내 삶에 없었다. 기억도 가물가물했다. 위의 말들은 늘 다른 사람의 것처럼 느껴졌고, 나는 그저 할 일에 밀려 하루를 버티듯 살아갔다.  그런데 얼마 전, 오랜 친구가 전화를 해 왔다. &amp;ldquo;야, 요즘도 욕조에 입욕제 풀고 청승맞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jDY2rnceZxXJ_0CEHPNriwDG1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22:21:47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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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이면 충분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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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나에게 선물 같은 사람이 몇 명 있다. 그중에서도 이 언니는,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 같은 사람이다.  내가 바쁘고, 지치고, 엉망진창이어도 기다린다. 다그치지 않는다. 기운이 좋아 보일 때면 조심스레, 살짝 다가온다. &amp;ldquo;아침에 커피 마실 시간 돼?&amp;rdquo;  이번에도, 딱 두 달 만에 톡이 왔다. 어김없이 타이밍은 절묘했고, 나는 그 메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bbWy0sN9beG8jNdDUQBe7mhx0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22:00:23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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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나는, 눕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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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사가 말했다. 남들이 사는 아주 평범한 일상을, 너도 좀 살아보라고.  &amp;ldquo;삼시 세 끼 제때 챙겨 먹고요. 배부르면 산책도 좀 하시고, 그러다 졸리면 한숨 자고, 몸이 뻐근하면 요가도 좋고요. 가끔은 동네 친구들하고 수다도 좀 떨고요. 몸도, 마음도 긴장을 풀어보세요.&amp;rdquo;  그 이야기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났다.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lpiT9zOuDE0nJq6NRLlaUsQ2M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22:00:18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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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해 웃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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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 가는 날이었다. 매번 똑같은 질문이 기다린다. 일주일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잠은 잘 잤나요. 그저 일상을 묻는 평범한 질문인데, 나는 늘 그 대답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무거워진다. 이번에도 &amp;ldquo;아니오&amp;rdquo;였다. 잠은 더 못 잤고, 일은 여전히 집중이 안 됐고, 나는 또 &amp;lsquo;괜찮지 않음&amp;rsquo;을 꺼내놔야 했다. 의사는 내 히스토리를 조곤조곤 정리하며 나아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q6BNPta6HhvlYswy6gzRSj3X-s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22:00:30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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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마를 샀다, 나를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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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참을 망설였다.얼마 만에 치마를 입는 걸까.  머릿속에선 자꾸 계산이 돌았다.지금 내 나이,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 &amp;lsquo;아줌마&amp;rsquo;라는 말의 무게.  어쩐지치마의 찰랑거림이이젠 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나는 마치세상이 정해놓은 규칙이라도 되는 것처럼나에게 선을 그어버렸다.  그 치마는무릎 아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BPAB8q3ba7YYuzsTQYYkazFIp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22:00:34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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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리 첫 장에 나를 적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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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그우먼 장도연이 본인 유튜브에서 이런 얘길 한 적이 있다.선배 신동엽이 조언을 해줬다며.  &amp;ldquo;성공하고 싶니?세 가지만 꾸준히 해. 신문 읽기, 일기 쓰기, 독서하기.&amp;rdquo;   특별히 &amp;lsquo;성공&amp;rsquo;하고 싶은 건 아니다.하지만 나에게 성공이란어쩌면 &amp;lsquo;나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amp;rsquo;에 가깝다. 그래서 그 세 가지 중, 일기 쓰기로부터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QwBqkCgsh3EA4dq37xdU06LdU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22:09:40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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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PT 하나에 마음을 쏟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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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후에 있을 강의는조금 특별하다.  신청자는 몇 명 되지 않는다.강의 자체가 취소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담당자는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가 넘쳤다.첫 통화부터 텐션이 남달랐다.나처럼 형제를 키운다는 그녀는한마디, 한마디에 활기가 가득했다.  솔직히 말하자면나는 이 강의에 애정이 많지 않았다.신청자도 없고, 감기 기운에 몸도 무거웠고,무엇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bBv1rzwE2_Uzprm_QdnqCZbvF4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Nov 2025 22:00:25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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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대볶음을 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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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부터 생각나던 매운 안주거리가마침 냉동실에 있길래, 냉큼 꺼내어 저녁으로 때우기로 했다.  하지만, 진짜로 먹고 싶었던 건 곱창이었다.어젯밤, 남편에게 곱창이 먹고 싶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사 온다, 주문한다 하던 찰나에 약기운에 눈이 감겨 결국 먹지 못했다.  순대볶음도 곱창도, 어차피 매콤한 안주라는 점에선 비슷하니&amp;nbsp;감기로 술도 못 마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xSYMiAKHsSscnVi0vzVq54Aqt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22:00:29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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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 보내온 첫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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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국가 건강검진 대상자입니다.&amp;quot;&amp;nbsp;문자로 안내를 받는 순간, 그냥 한숨부터 나왔다.&amp;nbsp;예전 같았으면 &amp;lsquo;연례행사구나&amp;rsquo; 하고 병원에 들렀겠지만, 요즘은 마음이 영 다르다. 앞자리가 &amp;lsquo;4&amp;rsquo;로 바뀌고 나서부터는 병원이 어쩐지 무서워졌다. 검진 접수대 앞에서 문득 몇 해 전, 마흔을 맞던 날이 떠올랐다.&amp;nbsp;그해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엉엉 울며 며칠을 앓았다.&amp;nbsp;생일 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X5N-kZhVyiIFA8MH-Fv6VALSKs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22:00:25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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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된 소식, 그리고 남겨진 나의 이야기 - &amp;lt;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amp;gt; 저자 백세희 님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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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번 이런 글을 쓸 때마다 망설인다.이런 나의 모습을 또다시 세상에 꺼내는 게 맞을까, 그냥 조용히 삼키는 게 나을까. 매일 약에 취해 잠들고, 하루 종일 침대 위에서 시간을 흘려보낸다.그러다 보니 일기를 쓰는 일도 멈춰버렸다. 뭐가 자랑이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내 어두운 면을 보이는 걸까.&amp;nbsp;나도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쓴다.언젠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1Xy%2Fimage%2FZDJhxM38X07cQZnlzFWEYdY8jb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2:41:15 GMT</pubDate>
      <author>선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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