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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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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국어고등학교공군 조종사항공사 부기장두 돌된 아들 아빠</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04:08: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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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어고등학교공군 조종사항공사 부기장두 돌된 아들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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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한테 다쳤다고 말하면 안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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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어릴때라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학교에 다니진 않았으니 6살 아니면 7살 무렵일 것이다. 초등학교에 다니기 전 까지는 외삼촌이 하시는 문방구 앞에서 동네 형들이랑 놀며 시간을 보냈다.  산성동. 산으로 성을 만들어서 산성동인지 모르지만 언덕이 진짜 많은 동네였다. 가파른 언덕은 어린 나에게 아주 좋은 놀이터였다. 숨바꼭질 하기에도, 씽씽카를 타기에도</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2:54:54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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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살 생일선물, 편의점 상품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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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를 조금씩 먹다 보니 누군가의 생일을 챙긴다는 게 굉장히 피곤하고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보내는 기프티콘조차 불편했다. 받기만 할 수는 없으니 나도 똑같이 보내야 한다는 숙제가 생기는 느낌이었다. 기프티콘 대부분은 스타벅스 음료+케이크 교환관인데 나는 스타벅스를 좋아하지 않고, 비싼 돈 주고 쥐꼬리만 한 케이크 먹는 걸 싫어한다. 잔뜩 쌓여있는</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2:52:53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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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턱 찢어지고 숨어살기-2</title>
      <link>https://brunch.co.kr/@@g9qK/8</link>
      <description>평소같으면 등교시간까지 밍기적 거리다가 헐레벌떡 학교로 갔어야 한다. 턱이 찢어진 다음날 귀신같이 새벽 6시에 눈이 떠졌다. 성공 해야할 미션이 있다.  &amp;lsquo;엄마 마주치지 않고 학교 가기&amp;rsquo;  정확히는 집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성공하는 꽤나 간단한? 미션이다. 방문 손잡이를 강하게 부여잡고, 소리가 최대한 나지 않게 문을 다 열고 부여잡은 손잡이를 놓았다. 몸</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0:59:54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guid>https://brunch.co.kr/@@g9qK/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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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턱 찢어지고 숨어살기</title>
      <link>https://brunch.co.kr/@@g9qK/7</link>
      <description>흙먼지가 날리던 2001년, 봄, 5학년때로 기억한다.  어릴적 나의 루틴은 학교가 끝나면, 책가방은 학교 운동장 스탠드에 던져두고(집에 가서 던져놓는 시간조차 아까웠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거나,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날은 축구 멤버가 안 나왔는지 친구 민용이랑 둘이서 산성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민용이는 체구가 작고,</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0:48:37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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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사는데 못 보태줘서 미안해. 아들</title>
      <link>https://brunch.co.kr/@@g9qK/6</link>
      <description>2025년 11월 15일, 부동산 계약을 했다. 첫 내집마련이다. 계약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계약금 1000만원을 입금하면서 손이 벌벌 떨렸다. 계좌이체 번호와 매도인의 이름, 이체 금액을 보고 또 보고 또 확인했다. 가계약금을 넣고나서도 벌렁거리는 심장은 멈추지 않았다. 내가 지금 뭘 하는 짓이지, 이게 잘한 짓인가, 뭐 실수한건 없을까, 잘못 판단한 건</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6:08:47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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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없게 또 아프고 지랄이야</title>
      <link>https://brunch.co.kr/@@g9qK/5</link>
      <description>엄마가 크게 아팠던 적이 있었다.  통풍인가, 중풍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풍자로 끝나는 병이라고 했다.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아니었고, 외할머니가 진단내린 병이었다. 의사는 정확히 원인을 모른다고 했는데, 엄마는 몸의 절반을 움직이지 못했다. 세로축을 기준으로 절반이니까, 한쪽 팔과 다리, 허리를 아예 못 쓰겠다며 계속 누워있었던 적이 있었다.</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10:22:00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guid>https://brunch.co.kr/@@g9qK/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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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병에 왜 걸려, 재수없게</title>
      <link>https://brunch.co.kr/@@g9qK/4</link>
      <description>2001년 여름,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눈병이 유행이었다. 눈병에 걸린 친구들이 굉장히 많았고, 전염성이 꽤나 강했던 걸로 기억한다.  합법적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도 되니까 너도나도 안 씻은 손으로 눈을 비비기도 했던 것 같다.  나에게도 강한 충격을 줬던 눈병이라 눈병의 이름도 정확히 기억한다.  아폴로 눈병.  초등학생의 나는 이상한 자부심이 있었다</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06:54:16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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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폭력적인 뒷모습</title>
      <link>https://brunch.co.kr/@@g9qK/3</link>
      <description>이 길에서 내가 엄마를 처음 버린 날도 장을 보고 집에 가는 날이었다.엄마는 집을 나설 때부터 표정이 안 좋았다.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었을까, 아니면 내가 뭘 잘못했을까.        집을 나서면서부터 엄마는 내가 따라가기 힘든 속도로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엄마보다 키도 작고, 힘도 약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빠르게 걸어봤지만, 걸어서는 엄마</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4:31:19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guid>https://brunch.co.kr/@@g9qK/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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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실패작, 아빠 인생의 패착, 아들 - 엄마의 실패작</title>
      <link>https://brunch.co.kr/@@g9qK/2</link>
      <description>늦여름의 토요일 오후는 숨이 막혔다.  힘 없이 미풍으로 돌아가는 선풍기로는 뜨거운 공기를 없앨 수 없다. 미풍에서 조금만 더 세게 돌리면 외할머니가 가만있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바람을 더 맞으려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놨지만 늘어난 티셔츠는 피부에 쩍쩍 달라붙는다. 하늘은 그날 따라 더 누렇고 우울한 빛이다. 그런 날, 엄마가 모처럼 먼저 말을 걸었다.  &amp;ldquo;</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08:49:31 GMT</pubDate>
      <author>윤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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