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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동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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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대 근로소득자. 소중한 배우자와 아이를 둔 아저씨. 단독주택을 짓는 과정에서의 애환을 기록해보고자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구나' 하는 것들도 남겨보고 싶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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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26 11:55: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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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근로소득자. 소중한 배우자와 아이를 둔 아저씨. 단독주택을 짓는 과정에서의 애환을 기록해보고자 시작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았구나' 하는 것들도 남겨보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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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YSTEM - 영선사 (領選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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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해(上海) 출장길에 올랐다. 국내든 국외든 나는 출장을 거의 가지 않는다. 다른 사업장을 점검하며 기나긴 이동길까지 고려하면, 평소 집중해서 일하고 퇴근하여 집에 당도하는 시간을 항상 넘어서기 때문이다. 협력사에서는 나름 고객사에서 왔다며 종이컵에 뜨끈한 믹스커피라도 타서 대령하는데,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심각하게 중요하고 바쁜 일도 아니면서 남의 일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BF-a-c6Xs1z9dVnOY731rwnnd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8:00:09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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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겁보 - 준 프로불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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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6년 3월 20일 대전광역시소재 한 자동차부품제조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60여 명이 다쳤고 14명이 사망했다. 그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자 가장일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해 보면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화재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인재인지 불가항력적 재해인지는 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불법 복층 증축이나 폭발성 인화물질 관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70RXUtSVubnPAhHfCtIM_fCAu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1:00:12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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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빚 많은 개살구 - KENZO 입은 아저씨의 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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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외국 방송사가 제작한 짧은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북한 평양에는 류경호텔이라는 330m짜리 고층 유령건물이 존재했고 철근콘크리트 구조 외에 아무런 배관이나 배선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건축물로써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1987년에 착공한 이 건물은 1989년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맞춰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북한 GDP의 2%에 달하는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yLw2UjRokN0mh-EUWgzr2ZnHH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0:00:14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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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임금은. - 2041년, 신유년 김 씨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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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 씨는 32년 넘게 몸담았던 대기업에서 정년퇴직을 했다.  만 60세. 뼈는 구부정해져 그렇지 않아도 움츠리고 수그러진 자세가 사람을 더욱 의기소침해 보이도록 만들었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무릎이 시리고 오른쪽 발목에선 아킬레스건을 딱딱 때리는 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다. 백발에 근육이 쪼그라들고 주름살은 깊어져 한여름 녹는 아이스크림처럼 흘러내리는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hlV3OG20emiNMr5jmIuGlWa1G3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1:45:35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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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병오년 - 1 막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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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우리 가족은 보이지 않는 거야?&amp;rdquo; &amp;ldquo;요즘 한가해서 할 짓이 없어?&amp;rdquo;  내가 이 글을 쓸 때 그리고 내가 요즘 글을 쓰며 산다는 말에 배우자와, SNS로 오랜만에 소통하는 친구가 실제로 한 말이다. 아직도 난 사과 껍질을 벗겨내려면 과도를 연필 깎듯 쥐어 어설픈데 글 쓰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 관계로 숱하게 백스페이스 키를 눌렀다. 이런 실력에 내가 걸어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L3tDP3NYRFwH-GwMg6HeYE__fh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22:00:13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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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9, 기해년 - 진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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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퇴근이 고단한 것 외에 숲 속의 부부는 아름다운 동화처럼 평화롭고 자유로운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44㎡의 작은 공간 안에서 암묵적으로 정해진 각자의 집안일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고 널따란 대단지는 산책로나 자전거 트랙으로써 훌륭했으며 용인시에서 지어준 짐네이지엄 시설도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저녁 있는 삶은 낮 시간에 배우자가 탐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v3_4Y_BNWuaRgTS6VUGXAr11ia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22:00:13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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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8, 무술년 - 굉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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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그녀는 마지막 한 학기만 남겨두고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돌입했다. 거의 매일같이 사당동에서 부천 상동까지 서로 오고 가는 당도 높은 연애활동을 펼치며 하루의 대부분을 붙어 지냈다. 사당동 원룸에서 LOL을 할 적에 단 한마디 불평불만 없이 옆에 앉아 나의 플레이를 관전해 주는 그녀의 모습에 더더욱 평생을 함께 할 귀인으로 여겨졌다.   그녀의 모친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G5ORcX4jEZy-vSSJ6nKlwY2R3p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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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 정유년 - 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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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 말고도 촛불을 든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파면되었고 한참 바닷속에 침몰해 있던 세월호는 기다렸다는 듯이 인양되었다. 처참하게 녹슨 뼈대가 세상에 드러난 만큼 관련된 모든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기만을 바랐다.  대의원이란 타이틀도 어느덧 임기를 다 해 2017년은 단독으로 출마하게 됐고 많은 조합원들의 찬성표 덕에 또다시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9Y3bTn9FkoOd9m4Yn_-yfTrO4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22:00:19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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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6, 병신년 - 단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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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말 중 하나이다.   이인자 근성으로 가득 찬 학창 시절을 보냈고 아웃사이더의 길을 자처하며 걸어오던 내가 한 선거구의 노동자 대표가 돼보겠다며 나섰다. 지금과 같이 계속 살 수는 없어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었지만 앞으로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졌다. 입사 이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6wFQcVCAyvfcKGHgE5IlHdgqq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22:00:13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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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5, 을미년 - 모난 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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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 6시만 되어도 도이칠란드의 거리 상점은 하나 둘 문을 닫았고 일몰 후에는 대형 쇼핑몰이나 바를 제외하고는 불이 켜진 건물이 드물어 웬만한 곳은 순식간에 어둠으로 뒤덮였다. 이런 모습에 이곳 노동자들은 퇴근 후 재미없어서 어떻게 사나 했는데 며칠간 지내보니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저녁 있는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야근이 직장 생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K1seMFlv_E-LubmUTsru7AhVG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22:00:15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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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4, 갑오년 - K-노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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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트 후배 D 연구원의 말은 현실이 되었다.   설 연휴를 마친 첫 출근에서 팀장은 전체 회의를 소집했다. 본인은 이사대우로 진급하여 자리를 옮겼고, 우리 파트장이 새 팀장으로, 그 밑에서 일하던 책임연구원은 새 파트장 자리로 오게 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내가 소속된 팀은 각각 부품개발과 조립을 전담하는 팀으로 나뉘게 됐다. 나는 여전히 부품개발을 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wU9A48WDbCqjjBrIzjXHexvxy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22:00:10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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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3, 계사년 - 시차(時差)</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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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리급 연구원으로 진급을 하게 됐다. 팀 공조회칙에 명기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진급자들은 연초 팀 회식 때 현금을 납부해야 했고 그 금액은 책임급은 30만 원, 그 이하는 연구직, 기술직 모두 20만 원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비자발적 회식 비용 지불이었지만 나 혼자 잘나서라기보다는 팀 전체의 도움 덕에 이룬 성과라고 애써 생각해 봤다.  입사해서 주어진 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dKnJ6u-_AW3dnYDfr4CPuZfNST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Jan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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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2, 임진년 - 난기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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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국 합자법인이 있는 베이징으로 10일간 출장을 가게 됐다. 현지 조립 인력에게 기술 지원을 해 줄 현장 기술직 네 분과 업무 일지와 문제점 발췌가 주된 내용의 보고서 작성을 위한 연구직 인력으로는 내가 참석하게 됐다.   입사 5년 차에 얻게 된 첫 해외출장 기회였다. 파트장이 나름 안배하여 그 기회를 부여한 듯하지만 미운털 박힌 소신 있는 정시퇴근주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kMvCQM_KrJwXZJN37TjE8bt7o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Jan 2026 22:00:15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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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1, 신묘년 - froze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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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초부터 우연히 《드림하이》라는 드롸마를 보았다. 내용은 도저히 낯간지러워서 못 봐줄 정도였지만 작년에 데뷔한 miss A 수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꾹 참고 초반 몇 화만 봤다. 그녀가 발연기로 뭇매를 맞으면 내가 다 속상할 것 같았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건강미가 넘쳤던 당시의 수지가 말 그대로 이상형이었는데 내가 아쉽다고 한들 어쩌겠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ks6CbIqHgB_risIYO96RbOU64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22:00:19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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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0, 경인년 - 스르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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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구가 늘었다. 엄마가 다니는 짐네이지엄에서 알게 된 지인이 여건상 돌보기가 힘들어진 반려견이 있는데 우리 집이 애견인 집안이라는 소문을 듣고 뒷일을 부탁한다는 말에 들이게 된 아이다. 어린 시절 몰래 퍼먹던 프리마처럼 하이얀 몸에 앙증맞은 갈색 점이 매력적인 아이는 겁이 많고 사람을 심하게 경계해 먼저 우리 집에 정착한 소심쟁이 미키와는 달리 크고 앙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oP59g2RIkqL2AitQvFRKsSnEmAs.jp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22:00:08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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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9, 기축년 - 1/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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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6시 15분에 상동 홈플러스 앞에서 출발하는 회사 셔틀버스에 오르려면 4시 50분부터 5분 단위로 울리는 알람 셋팅이 필수적이다. 분명 잠에 들었는데 몸에 있는 모든 기관이 전혀 리셋되지 않고 브뤠이크 타임인데 왜 일을 시키냐는 식으로 더디게 작동한다.   인기척을 느끼고 방문 앞에서 소심하게 꾸윽꾸윽! 소리를 내며 재촉하는 미키(반려 치와와)를 짧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HA91sSLSYzLToTG6xqivcPJ4_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22:00:14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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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8, 무자년 -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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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기계공학부로 졸업을 했다. 의대도 아닌데 햇수로 10년은 이 학교에 적을 두었다가 가까스로 종지부를 찍었다. 졸업장은 손에 넣었지만 문제는 일자리다. 작년 말부터 여러 기업의 문을 두드렸으나 누구도 내 서류를 거들떠보지 않는다. 구직난은 숱하게 들어왔지만 솔직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래서 작년 대선에선 747 공약을 비롯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mshMZB947vut8oYDvhs3zzhBM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22:00:08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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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7, 정해년 - 이대 나올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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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나도 연애다운 연애를 하게 되었다. 긴가민가 견디기 힘든 애매모호함에 맘 졸이는 썸도 짝사랑도 아닌 쌍방 간의 명확한 의사표시에 의해 시작된 그런 만남을 한국 나이 스물여덟이 되어서야 갖게 됐다. 나보다 여섯 살 어린 그녀는 이대 국문과에 재학 중이었다. 2호선 신촌역과 이대역 사이를 숱하게 활보했고 이대역 5번 출구 쪽으로 쭈욱 나가면 맞게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elFQjYVXCE5neQdnixiDvr5_EYI.png" width="353"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22:00:19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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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귀에 보청장치 - 영포티의 어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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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고를 털었다. 썩 만족스럽냐 자문해 보면 열심히는 썼으니 97% 정도 '그렇다'라고 답은 할 수 있겠다. 머릿속에서 단어들이 끓어올라 즉시 타이핑 못 해 안달 난 그런 상태로 쓰지 못 한 글도 몇 편은 되니 3% 정도는 쏘쏘쯤 될 것이다. 남들이 좋아할지 보다 글 초반 유지됐던 DNA가 훼손되지 않을 정도로 내 스타일이 쭈욱 유지되길 원한다. 웰메이드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kNbk3KUgYEfat5JDvZjxXnhpw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6:00:57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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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6, 병술년 - 도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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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 번째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을 앞두고 문제집을 들여다보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 드러날 뿐이었다. 나보다 합격에 간절했던 아빠의 기대와는 다르게 무척이나 무책임한 가짜 수험생활을 했다. 객관식 네 과목을 풀고 주관식 두 과목은 스스로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 줄도 모르게 아무 말이나 마구 써 내려갔다. 이렇게 하고 합격을 바라는 건 정말 도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Ta%2Fimage%2F2eUTudz7AfVOYWMKQAOOqFjXu9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김동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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