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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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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5 Apr 2026 18:58: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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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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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야 나무야 - 천방지축 국민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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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리던 봄날이 왔다. 국민학교 사학년 때 썼던 시가 불현듯 입에 맴돈다.  나무야 나무야 아기 나무야 밤에 잠을 잘 때 춥지 않니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물을 주고 길러주면 포근한 날개가 너를 감싸 주겠지    이절도 있었는데 이절은 까먹고 일절은 생생하게 술술 흘러나온다. 시골학교 다니면서 학교보다는 들로 산을 천방지축 시건없이 널뛰고 다니던 시절이었다.</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0:30:53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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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뻬바지의 이면과 진실 - 고단했던 선조들의 삶</title>
      <link>https://brunch.co.kr/@@gAXF/49</link>
      <description>시골에 사는 아낙네들에게 몸빼바지는 그들의 상징이자 인생의 필수품이다.  ​ 시골에 갈 때마다 엄마는 내게 몸빼바지를 내놓는다.  잠옷으로도, 일복으로도, 급할때는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몸빼바지가 엄마의 서랍에는 수도 없이 많다.  ​ 모든사람의 체형을 하나로 통일시켜주는 편안함, 신체를 구속하지 않는 넉넉한 공간의 자유로움, 시선을 앗아가는 화려한 꽃무늬</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00:22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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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브는 향기를 맡지 않고는 내보낼 수가 없네요 - 시간선물, 느림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gAXF/48</link>
      <description>이른 아침, 손님이라곤 나밖에 없는 미국 대형 마트에서 5불짜리 샌드위치 3개를 주문한다. 야채는 이미 손질되어 칸마다 가득 준비되어 있다. 빵에 햄, 치즈만 있으면 5분이면 거뜬히 만들 법도 한데, 무려 30분이 걸렸다. ​ 왜일까? 그들은 동선을 줄이려고 애쓰지 않는다.  반복적인 일은 한꺼번에 깔끔하게 처리하는 효율성도 없다. 서두르지 않는다. 그렇지</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2:49:59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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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숟가락을 깎았다 - 사랑이 열쇠</title>
      <link>https://brunch.co.kr/@@gAXF/42</link>
      <description>두 아이 생일이 같은 달에 몰려 있다.  생일이 다가오면 축하하는 마음보다 선물준비에 더 큰 공을 들이게 된다. 요즘처럼 물질이 풍요로운 세상에 아이들은 갖지 않은 물건이 없고 필요해 보이는 것들도 없다. 하물며 짠돌이 엄마가 사주는 선물에 대한 기대는 더욱 없다.  요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현금이라는데 그냥 현금으로 갈까?&amp;hellip;  이런 저런 고민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XF%2Fimage%2FHyVT_oEZHKD7h6RIlDkEcK9Box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6:56:24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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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꽃 김준태 - 나는 무엇을 세면서 사나</title>
      <link>https://brunch.co.kr/@@gAXF/37</link>
      <description>어릴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통엔 죽은 병사들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훗날엔 무엇을 셀까 몰라  ==&amp;gt;  흰머리를 세지 백팔배를 세고 염주나 묵주를 세고 경전의 글자를 세고 내 몸의 뭄직임을 세고 나아가서 전자를 세고 남아있는 하루를 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XF%2Fimage%2FcDTHMr8Gezd5plRIwNhwuGAeTu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17:05:38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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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아픈건</title>
      <link>https://brunch.co.kr/@@gAXF/36</link>
      <description>몸이 아픈건 괴로운 일이다. 몸이 아파도 괴롭지 않을 수 있을까?</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6:53:24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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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네시, 우렁 할머니를 따라나서다 - 참외딱지</title>
      <link>https://brunch.co.kr/@@gAXF/33</link>
      <description>여든이 넘은 노모의 몸에는 지워지지 않는 시계가 박혀 있는 모양이다. 시골에서 평생 농사를 지으며 다져온 몸의 성실함은 세월조차 이길 수 없는 것일까. 새벽 네 시. 잠에서 깨어나신 엄마는 자고 있는 딸에게 두런두런 혼잣말처럼 낮은 이야기를 건네시더니, 이내 부스럭부스럭 옷을 챙겨 입으신다. 마스크까지 야무지게 쓰시고 새벽 운동 나갈 채비를 하시는 엄마.</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22:57:14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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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봉 홍시감 - 하나 드리까예?</title>
      <link>https://brunch.co.kr/@@gAXF/30</link>
      <description>읍내 시장, 여든의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다.&amp;nbsp;시골읍내의 마을버스 정류소, 햇빛을 가리는 차양도 없이 벤치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읍내라고, 둘이서 멍하니 앉아 있으면 오며 가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잼나게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원래 말주변도 없는 데다가 애교 또한 없는 것이 천성인 나는, 오늘도 여지없이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XF%2Fimage%2FyWDta7Czkf27WPskmwo9HUWv8x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6:32:48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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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단횡단과 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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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주 작은 거리에 횡단보도가 있다. 도대체 아무리 기다려도 초록색으로 바뀌지가 않는다. 저 옆의 큰길 신호는 자주도 바뀌는구먼. 무단횡단을 하기로 결심하고 첫발을 내딛자 건너편의 어느 분도 첫발을 내딛는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눈을 마주치고 멋쩍은 웃음을 띠며 어깨를 어쓱하면서 서로를 지나쳐 신호등을 건넌다. 이건 어쩔 도리가 없었다는 듯 자</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23:43:48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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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마움을 안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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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화요일. 집 앞 영화관이 반값 할인해서 6 불하는 날이다. 아이들은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할인하는 화요일, 목요일을 기다렸다가 영화를 본다. 오늘은 슈퍼맨을 보겠다고 분주하다.   우리 집은 필수품목이 아닌 경우 개인용돈으로 지불해야 한다. 당연히 영화는 각자 알아서 해결한다. 오늘은 웬일인지 반값세일하는 날을 기다려서 영화를 보는 아이들이 기특</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05:02:09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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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착해질 때 - 내가 가장 행복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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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맥주가 좋다 시원한 목 넘김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은 적당한 취기에는 맥주가 최고다 적당한 취기의 상태에서 나는 최고로 착해짐의 상태가 된다. 미운 남편도 안쓰럽고 이뻐 보일 정도니 더 말해 무엇하랴? 행복에 딴 방법은 없다. 내가 착해지는 수밖에. 맨 정신으로도 착해질 수 있도록 매일 연습한다.</description>
      <pubDate>Fri, 16 May 2025 13:09:30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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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 없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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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관계에서 존재한다.  그 무수한 관계속에 상처가 없는 관계는 없다고 한다.  우리의 괴로움은 여기서 시작된다.   허나 누군가는 상처를 주는 사람도 상처를 받은 사람도 없다고도 한다.  상처에 대한 해석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변화하기 때문이겠다.  상처받았다는 피해의식, 집착만 없다면 좀 더 자유로운 인생이 펼쳐지겠다.</description>
      <pubDate>Fri, 18 Apr 2025 14:47:05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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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이기심 - 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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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봉사 이 단어는 왠지 무겁게 느껴진다. 왜일까? 봉사란 남을 위한 뭔가 거창한 일이라는 부담감을 준다  나는 미국에 산다. 영어가 불편하지만 우연찮게 앞집에 사시는 이탈리언 83세 할머니와 가끔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 최근에 할머니가 몸이 여기저기 아프다고 우울해 하신다.  어느날, 딸아이 도시락으로 스팸 무스비를 싸면서 문득 할머니 생각이 나서 할</description>
      <pubDate>Thu, 13 Feb 2025 14:38:28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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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주버스 14번 - 소수에 대한 배려</title>
      <link>https://brunch.co.kr/@@gAXF/3</link>
      <description>서울로 가는 KTX를 타기 위해 성주 고등학교 앞에서 김천으로 향하는 14번 버스를 탔다. 가는 내내 덜컹덜컹, 손님이라곤 지희와 나를 빼고 두 명. 다 합쳐 네 명이다. 정류장에 아무도 서 있지 않지만 그래도 버스는 같은 시간에 같은 정류장에 멈추어진다. 간간이 보이는 한 명의 손님을 태우기 위해 시골버스는 이렇게 손님이 없지만 쉬지 않고 달린다.  소수</description>
      <pubDate>Fri, 31 Jan 2025 14:42:38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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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콩타작 - 정성이 사랑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gAXF/1</link>
      <description>엄마는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마음이 바쁘다. 바짝 마른 메주콩타작을 오늘 안에 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어제 도착한 딸은 모자를 쓰고 몸빼바지를 입고 나와서 합류한다.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건강한 성인인데 뭐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이다.  엄마는 내 자식이 농사일을 거드는 것이 싫다. 잠깐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꼭 농사일을 하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AXF%2Fimage%2FyiX7lN8mCrCvqOaaYWLe2oWUYL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an 2025 12:51:09 GMT</pubDate>
      <author>순디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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