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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덕</title>
    <link>https://brunch.co.kr/@@gDfQ</link>
    <description>신규 작가 복덕 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평범한 삶을 기록하려 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23:08: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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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규 작가 복덕 입니다.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평범한 삶을 기록하려 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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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도 괜찮은 삶이란 어떤 모습일까 - 그냥 정답 없이 사는 중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23</link>
      <description>(비비안 마이어-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를 알게 된 뒤로 나는 자꾸 이름에 대해 생각한다. 세상은 이름을 부르고, 이름으로 기억하고, 이름이 남겨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끝내 자신의 이름을 세상 앞에 내놓지 않은 채, 조용히 삶을 살아낸다.  비비안 마이어는 거리에서 아이들의 웃음을 찍고, 바람에 흩날리는 치맛자락을 바라보며 셔터를</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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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듦에 대하여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22</link>
      <description>사람들이 말했다. 육십 대 초반 다르고, 육십 대 후반 다르다고 뭐가 다르다고 하는지 그때는 몰랐다.  살집이 있고 잔주름이 없어도 나이는 속일 수가 없다고 그 말이 무슨 뜻인지. 그때는 몰랐다.  어느 순간, 내가 그 말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배워서 아는 게 아니라 살아서 알아 지는 것들 그게 나이의 진짜 선물이 아닐까.  내가 그 나이 되어보니 알아</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2:00:07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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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바심이 나서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21</link>
      <description>마음이 급하여 자꾸 궁금증이 생긴다. 목련나무에 나만 아는 비밀이 생겼다. 날씨가 따뜻한데 소식이 없어 자세히 보았다.  하루는 겉 솜털에 가는 줄이 생기더니 또 하루는 솜털을 뚫고 고개를 살짝 내밀더니 속살 같은 꽃잎이 수줍게 숨을 내쉰다.  전부 다는 아니고 몇 송이만 먼저 봄소식을 전하려 나를 아는 체한다.  아직은 덜 여문 기운 속에서 조용히 자리를</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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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 - 암 환자 아내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20</link>
      <description>남편이 오는 날이면 나는 어김없이 버스정류소 부근을 어슬렁거린다. 마치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 &amp;ldquo;네가 매일 오후 네 시쯤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amp;rdquo;처럼, 남편이 오기 전부터 나는 이미 남편을 맞이할 준비가 시작된다. 버스가 도착하기 훨씬 전부터 나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손에는 들 것도 없고, 옷차림도 대수</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9:00:04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2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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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비꽃인 줄 알았더니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9</link>
      <description>봄이 나를 불렀다. 고개를 내밀었더니 빨리 나와 보라고 한다.  그렇게 이끌려 산책길을 걸었는데 유난히 연두색이 눈길을 끌었다.  흙 땅도 아니고 모래땅도 아닌 곳에 듬성듬성 여기저기 제비꽃인가 냉이가 한창 나던데 뿌리를 허옇게 드러낸  제비꽃인 줄 알고 가져온 꼼지락꼼지락 자라더니 상추가 되었다.  헐! 이 럴 수 가  제비꽃이라 믿고 들여다본 마음은&amp;nbsp;상</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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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봄비 내린 날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8</link>
      <description>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봄처럼 산뜻하게 내렸으면 좋겠는데 기뻐하지도, 슬퍼하지도 못하게 내린다.  봄비는 희망이 눈으로 보였으면 좋겠는데 자꾸 몸이 흐느적흐느적거려진다. 처진 몸을 일으켜 봄비를 마중 나간다.  무작정 걷다가 시장통을 지나다가 노란색 과일을 들고 가는 사람 파릇한 쪽파를 고르는 사람 비를 맞으며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amp;nbsp;나는 잠시 멈춰 선다.</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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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원 비는 사람들 - 암 환자 아내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7</link>
      <description>바다를 본 지도 오래되었다. 태어나서 한평생을 바다를 보며 살았다. 창문만 열면 저 멀리 숨 쉬듯 일렁이던 바다가 있었고, 길을 내려가면 파도 소리가 먼저 나를 알아보고 반겨주었다. 내려다보아도 바다가 보였고, 산책을 하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바다가 있었다. 마치 세월이 주머니에 넣어준 작은 부적처럼, 바다는 늘 가까운 곳에 있었다.  요즘 들어 무언가 가슴</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9:00:06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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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 방귀소리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6</link>
      <description>반려견 사랑이는 배변 패드에 볼일을 보지 않는다. 자기도 사람인 양 화장실을 찾는다.  집에는 항상 나는 책 읽고, 글 쓰고 사랑이는 방석에 코 박고 낮잠을 잔다.  서로의 일에 관심이 없다. 한 지붕 아래의 이방인처럼  그런데 &amp;ldquo;뿌우웅&amp;rdquo; 이게 무슨 소리야 슬그머니 화장실에서 나오는 사랑이 방귀도 화장실에서 뀌고 나온다.  나를 힐끔 쳐다보고는 천천히 방석</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9:00:08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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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변하지 않는 마음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5</link>
      <description>딸이 재택근무를 하는 덕분에 손녀는 집에서 자율학습을 했다.  수학도 하고 영어도 하고 독서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치고 딸이 야무지게 시킨다.  손녀는 집에 놀이용 커피숍을 열었다. 손녀의 커피숍에 가는 날은 나는 우대가격할인을 받는다. 모든 값이 100원으로 동결된다. 그리고 집에 갈 때는 테이크아웃도 된다.  새 학기가 되기 전 손녀는 시험 쳐</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9:00:06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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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루한 옷차림 - 암 환자 아내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4</link>
      <description>지난주 토요 장에서 뻥튀기를 샀다. 남편 간식거리로 괜찮지 않을까 해서이다. 장터 한쪽에서 &amp;lsquo;뻥&amp;rsquo; 하는 소리가 울릴 때마다 어릴 적 동네에서 말없이도 사람들을 모이게 하던 그 풍경이 떠올랐다. 하얗게 부풀어 오른 쌀과 옥수수가 한 봉지 가득 담겨 나오는 모습이 왜 그렇게 든든해 보였는지. 남편도 분명 좋아하겠지 싶었다. 요양병원 갈 때 가지고 가야지 하고</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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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맞으러 가자.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3</link>
      <description>남편은 요양병원으로 갔다. 나는 하릴없이 자꾸 눕는다. 긴장이 풀어졌는지 혼자서 적막을 견딘다.  전화가 왔다. 뭐 하느냐고 묻는다. 자고 있다고 했다. 일어나서 밥 먹으라고 한다.  또 전화가 온다. 밥은 먹었느냐고 묻는다. 자꾸 자게 된다고 했다. 짜증을 섞어 전화를 끊는다.  집안은 더 조용해진다.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온다. 따뜻해 보이는 하늘이 봄이</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9:00:09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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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화 마중 - 일상도 시가 되는 순간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2</link>
      <description>아파트 앞 버스정류소에서&amp;nbsp;계단을 올라오면&amp;nbsp;매화나무에 꽃이 피었다고 했다. 봄을 알리는 글에서&amp;nbsp;매화를 찍어 올린 사진은 보았지만&amp;nbsp;정말 그 매화가&amp;nbsp;이 동네에도 피었을까. 아직 바람은 차고&amp;nbsp;햇살도 겨울 끝자락 같은데&amp;nbsp;나무가 먼저 알아챘을까. 낮에 가만히 앉았는데&amp;nbsp;나른한 햇살이 창가에 고이고&amp;nbsp;졸음이 슬며시&amp;nbsp;무릎 위로 내려앉았다. 한숨 잘까 하다가 불현듯 생각나&amp;nbsp;마</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9:00:10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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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갑장 계모임 - 암 환자 아내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1</link>
      <description>2025.11.22.  오랜만에 네 식구가 한자리에 모였다. 점심도 함께 먹고, 저녁까지 같이 먹었다. 일 년에 한두 번 얼굴 보기 어려웠던 딸과 이렇게 연달아 두 끼를 함께했다는 사실이, 어찌 보면 별것 아닌데도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자식들과 가까이 사는 친구들이 &amp;ldquo;오늘도 딸이 들렀다, 손주가 잠깐 왔다 갔다.&amp;rdquo;며 아무렇지 않게 말할 때, 나는 부러움</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9:00:04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1</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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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서툰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10</link>
      <description>딸과 손녀가 다녀간 뒤,&amp;nbsp;식탁 위에는 아직 따뜻함이 남아 있었다.&amp;nbsp;비워진 그릇들과 뒤섞인 웃음의 흔적이&amp;nbsp;한동안 집 안을 맴돌았다. 대단할 것 없는 밥 한 끼였는데,&amp;nbsp;그 속에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오래 머문다. 콩을 넣어 지은 밥도,&amp;nbsp;살짝 데친 봄동도,&amp;nbsp;노릇하게 구운 고기도&amp;nbsp;모두 그저 평범한 음식이었을 뿐인데&amp;nbsp;그날은 유난히 맛있다고 했다.  생각해 보면&amp;nbsp;나는</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09:00:07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10</guid>
    </item>
    <item>
      <title>점심을 먹으면서 - 서툰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09</link>
      <description>2025.12.27.  딸과 손녀가 점심을 먹으러 온단다. 서리태 콩을 넣어 밥을 짓고, 지난번에 먹었을 때 맛있다던 봄동을 떠올린다. 사다 두었던 봄동을 밑동만 잘라 살짝 데쳐 놓았다.  간장도 새로 만들었다. 간장에 식초를 조금 섞고 깨소금도 한 꼬집 넣었다. 고기는 노릇노릇 잘 구워냈다.  와&amp;mdash;아. 차려진 점심상을 보자 손녀가 환호성을 지른다. &amp;ldquo;할머</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9:00:06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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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네 식구 - 암 환자 아내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08</link>
      <description>&amp;ldquo;와자작, 빠자작.&amp;rdquo; 참소라 과자를 씹는 소리가 방 안 가득하다. 원, 오랜만에 집에 와서는 안 하던 행동을 다 한다. &amp;nbsp;과자를 씹는 소리가 묘하게 거슬리면서도, 한편으론 저렇게 편하게 먹는 모습에 찬물을 끼얹긴 싫었다. 나는 목구멍까지 차올라오는 잔소리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간신히 눌렀다. 점심에 밥을 그렇게 맛있게 먹고 나서, 대체 무슨 생각으</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0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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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김치 - 서툰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06</link>
      <description>2025.12.16.  김장철이 되었다. 해마다 우리 김치 맛 좀 봐라. 하며 이 집, 저 집 김치를 얻어먹었다.  올해는 그런 김장 김치가 없었다. 알 배추를 사다 즉석 김치를 담았다. 싱싱한 생굴이 빠진 자리에 허전함이 먼저 들어왔다. 김장 김치는 아니었다.  그래서 내가 잘하는 것을 떠올렸다.  파를 사 왔다. 길고 마른 시간처럼 한 줄 한 줄 씻어낸</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09:00:11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0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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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하는 아저씨 - 서툰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05</link>
      <description>2025.11.26.  이사 와서 제일 먼저 알게 된 아파트 현관을 청소하시던 분 상냥하게 인사를 건넨 분 상냥하게 인사를 받아준 청소하던 아저씨였다.  약간은 다리가 불편하시던 분 목소리가 예쁘신 분이었다. 한평생 투박한 목소리만 듣던 나에게 아저씨의 목소리는 남자한테서 어쩜 저런 목소리가 날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서 &amp;ldquo;언~니&amp;rdquo; 하는 소리가 들렸</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9:00:10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0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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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태기나무를 본 날 - 암 환자 아내의 시점</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04</link>
      <description>남편은 아침마다 전화를 한다. 사랑이를 산책시켰느냐는 안부다. 여름에는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나갔지만, 겨울이 문 앞에서 도사리고 있는데 어찌 일찍 산책을 나갈 수 있을까. 자연히 햇살이 퍼져야 그 기운을 얻어 슬 나가 보는 것이다. 하지만 남편은 그런 계절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매일 같은 말로 독촉에 가까운 전화를 해댄다. &amp;ldquo;추워도 조금만 다녀오면</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9:00:08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04</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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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즐기기 - 서툰 고백</title>
      <link>https://brunch.co.kr/@@gDfQ/102</link>
      <description>2025.12.14.  아이들과 남편한테 갔다.&amp;nbsp;밖에서 점심도 먹고, 커피숍에도 가고&amp;nbsp;그렇게 일상을 즐기러 갔다. 그저 밥 한 끼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는 일인데도,&amp;nbsp;요즘은 그것이 작은 나들이가 된다. 남편도 은근히 좋은지&amp;nbsp;나와 있으라는 데서 기다리고 있었다.&amp;nbsp;멀리서 보이는 남편, 또 옷을 얇게 입었다.&amp;nbsp;왜 사준 패딩을 안 입냐고 한 소리했다.&amp;nbsp;내 말은 도</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9:00:08 GMT</pubDate>
      <author>복덕</author>
      <guid>https://brunch.co.kr/@@gDfQ/10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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