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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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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토박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2:40: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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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토박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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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바다 -  -일상다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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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하도리는 애증이다. 중산간 마을에서 나고 자라 숲을 좋아하는 내가 벌써 이곳에 산지 십년이  넘었다. 정을 붙이는데 긴 세월이 걸렸다. 그동안 먹고산다고 숨이 턱턱 막히는 날들이 이어졌다. 밀려오는 책임감이 어깨를 눌렀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올레길이 목을 조이는 듯 했다.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어묵어묵 자라주었다.    4월의 제주는 비만비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pJmeeAjrEifVhH0IzITMiMlkg0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2:27:07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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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사리 베롱베롱 - ㅡ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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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사리 베롱베롱.  4월의 제주는 고사리로 흥이 난다. 추작추작 고사리 장마가 질 때면 천지 들판이 검은머리 몽생이들로 들썩인다. 베롱진 고사리를 꺾으려 어르신도 아이들도 오름을 오른다. 제주의 들판은 돌동산 가시덤벌이 와작해도 기꺼이 품을 내준다.  얼마 전 몽생이 대열에 남편도 합류했나 보다. 며칠째 비에 칙칙할 수록 부지런히 자라준 고사리를 마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vK1Zeh6vmdczEl92Hg0AN2C_5I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3:14:19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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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르지 못한 물 - -일상다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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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흐르지 못한 물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자 손이 남았다. 집안은 휑하니 빠져나간 썰물처럼 바닥을 드러냈다. 참으로 이상하다. 할 일이 너무 많을 때는 틈틈이 어찌어찌 해내는데, 정작 시간이 나니 허공만 쳐다보게 된다. 육아의 늪에서 빠져나오면 환호성을 칠 줄 알았는데 그게 또 아니었다.    비단 육아만 그런 것은 아니다. 크고 작았던 그간 일상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LFlcNzCqeLhmj5_nK-BiVunOoB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6:42:22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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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밖거리에는 누가 사는가? - 한울타리 두 집. 나의 밖거리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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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지은 중심이 되는 집과, 또 하나의 집. 마당 안에는 두 채의 집이 있다. 이 안채 바깥채를 제주 사람들은 &amp;lsquo;안거리 밖거리&amp;rsquo; 불렀다.  보통은 부모세대가 안거리. 자식세대는 밖거리에 살았고 시간이 흘러 세대가 교체되면 &amp;nbsp;안거리에는 자식가정이, 밖거리에는 노부부 혹은 배우자 한 쪽이 없는 부모가 살았다. 효율을 위한 이 관습에 의하면, 안팎거리는 부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8JOnPhwdWPXPlIkXatP5_TyL2E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7:53:48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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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도리 돌담 - 제주 돌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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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도리 돌담   담돌돌담담돌돌담담돌돌담담돌담돌 담돌들이 모여 돌담을 만들었다.  깍지도 않고 덧붙이지도 않고 어느 돌하나 다치게 하는 일 없이 용암이 흘렀던 척박한 동쪽땅 아무렇게나 널어졌던 담돌들은 그냥 서로괴어 후려치는 바닷바람을 맨몸으로 견뎌왔다.  무릎만한 낮은 키로 그저 조용히 경계만 알려줄 뿐 겁 내울 줄도 거들먹거릴 줄도 모른다.  조곤조곤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1fuhdYmQKBTsBG6spzz4Drm5Xy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09:25:27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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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림교향곡 - 제주의 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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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까. 또까. 또까 . 과수원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알전구같은 귤들이 하나씩 켜지기 시작했다. 귤나무는 하늘로 우뚝 솟지 않고 팔을 양 옆으로 펼쳤다. 활짝 뻗은 가지 조랑조랑 매달린 알맹이들의 무게감이 기특하게 다가왔다. 이만하면 올해도 무사히 잘 보냈다.  아직도 싸늘한 초봄가지는 열매들을 모두 출가시켰다. 지난 계절을 부지런히 보내온 덕에 한껏 가뿐해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54UnjXGX8uDa-fxIm-zeR0fGqM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0:00:42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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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은 데리고 사는 것 -   바람을 대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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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온이 떨어지고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던데,  제주도 늦가을 날씨가 만만치 않다. 매서운 바람이 이제 &amp;ldquo;이 섬의 주인은 바로 나&amp;rdquo; 임을 선포하는 것처럼 여태 가냘프게 피어있는 가을꽃들을 사정없이 후려쳤다. 도로에 핀 페츄니아 꽃잎이 파르르 떨렸다. 사람이나 꽃이나 움츠리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 수 없다.      바람을 빼놓고 제주땅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CbQlg23rneZ8sKofV0ZpXqkTXU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6:49:40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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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놈 웃나 -  정말 어려운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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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도는 까마득한 옛날, 뜨거운 용암이 흘렀던 돌덩이 섬이다. 사방에서 태풍이 사정없이 몰아쳐 거센 바람에 씨앗이 흩날렸고, 비가 그렇게 많이 와도 물이 고이지 못하고 속절없이 흘러가버리는 통에 헐벗은 건천만이 야속하게 자리를 지켰다. 쌀은커녕 밭농사도 쉽지 않은 척박한 땅이었다. 하지만 삶은 계속되는 것이고 생명은 참으로 질긴 것이어서, 돌덩이 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_dOFhHIndrS51DzYsoYEKy1zG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13:03:01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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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러쌓는다는 것 -  나의 학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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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을에는 돌로 만들어진 성이 있었다.     과거 제주는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 조선 시대 이를 소탕할 목적으로 제주섬에 3개의 읍성과, 9개의 진성을 쌓았다. 그중 하나의 진성이 바로 우리 마을에 있다.       옛사람들이 지천에 널린 돌덩이를 하나씩 쌓았다. 돌을 쌓으며 우리를 살펴 달라 빌었다. 허나 끊임없는 사고로 성 쌓는 일은 어려워졌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J4q6FYrSd98FP1KOforwEQVTBY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01:00:25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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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을 두르는 부적이 되어 - 제주의 갈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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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마가 끝나고 햇살이 눈부신 계절, 풋감을 땄다. 무명천에 감물을 들이기 위해서다.    제주에서는 &amp;lsquo; 갈중이&amp;rsquo;라고 감물 염색한 옷을 입었는데, 이 옷은 소락하고 버쩍버쩍하여 땀이 잘 안 달라붙고, 자외선도 차단되어 마치 청바지처럼  주로 노동할 때 입거나 혹은 일상복으로 입었었다. 따지고 보면 일상이 노동이니 그 말이 그 말이긴 하다. 간혹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p6vCC-J_aNTdRdy3g0_a8-Ebp5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00:00:31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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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경소녀 - 초네따이(촌아이)의 호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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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언가에 대한 간절한 열망. 존중하고 좋아하고 우러러보고자 욕구. 충족되지 않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욕심 없이 계속 생각하고 바라고 그리워하는 마음.  동경은 사람이 가질 수 있는&amp;nbsp;귀하고&amp;nbsp;순수한 감정이다. 동경은 치열한 삶의 한복판에서 만난 반가운 오아시스다. 동경은 행운이다. 동경은 기적이다. 동경은 제법 사랑스럽다.    우리 가족은 쭉 제주에서 나고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KBDtc_mkhvRI_GOCKJ5iVIJPV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08:45:21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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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존에 대하여 - 제주오름과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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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 틀 무렵의 하늘, 해와 달이 동시에 떠 있다. 초봄을 앞둔 찬 공기가 콧속을 타고 &amp;nbsp;몸 안으로 스며 온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amp;nbsp;출근을 앞두고 현실을 &amp;nbsp;마주 보기&amp;nbsp;전&amp;nbsp;가볍게 산책이나 할 생각으로 집 근처 오름을&amp;nbsp;찾았다. 나는 맑은 공기에 머릿속을 &amp;nbsp;개운하게 비워내고 싶을 때는&amp;nbsp;종종 새벽에 오름에 오르곤&amp;nbsp;한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amp;nbsp;고요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3MJvsto_oywebEo6IMcemBNI1F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23:16:38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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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즐거운 나의 초가집 - 제주 전통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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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제주 토박이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 제주 그 중에서도 동쪽 끝 중산간 마을이 내 고향이다.   요즘 들어서야 다른 지역 사람들도 내려와 살면서 카페니 펜션이니 새로운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내가 국민학교를 다닐 때만 하더라도  시골 중의 시골이었다.  집과 집이 다닥다닥 붙어사는 해안가의 마을과는 달리,   집들 사이로 과수원이 듬성듬성 들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jWmTAQieJjTmUI4bt6zta335H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23:15:44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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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고 족한 거. &amp;nbsp;식구들 입고망으로 들어가는 것 - 제주 음식</title>
      <link>https://brunch.co.kr/@@gDji/23</link>
      <description>우리 친정집은 &amp;lsquo;문전철갈이&amp;rsquo;를 했다. &amp;lsquo;문전철갈이&amp;rsquo;란 제주도 풍습으로 각 가정에서 &amp;nbsp;음력 정월 초순에 집안의 가신(家神)에게 한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비는 의례이다.  아주 어린 꼬꼬마시절의 기억으로 설 다음 날 때쯤 집으로 &amp;lsquo;심방&amp;rsquo;들이 찾아와 집 안에 서 굿을 한 뒤 같이 음식도 나누어 먹었고, 좀 더 자랐을 때는 엄마가 이른 새벽 굿당에 다녀온 뒤 &amp;lsquo;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Eh6xslWzHJEYjRK4ijyHeK0E44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5:01:59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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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불레 버덕, &amp;nbsp;돌땅이 내어준 품 안에서 -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삶</title>
      <link>https://brunch.co.kr/@@gDji/22</link>
      <description>마을 안에는 진불래, 내팟동네, 큰 동네, 알동네, 성앞이, 버리동산, 고잪이 등등 &amp;nbsp;작은 동네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중 내가 살았던 동네는 진불레(진빌레)다. &amp;lsquo;진&amp;rsquo;은 &amp;nbsp;&amp;lsquo;긴&amp;rsquo;의 제줏말이고 &amp;lsquo;빌레&amp;rsquo;는 넓적한 바위나 암반지대를 의미한다. 즉&amp;nbsp;진빌레는 너럭바위가 길게 펼쳐진 지대다. 누가 &amp;quot;어디살맨?&amp;quot; 물으면 &amp;quot;진불레 살맨.&amp;quot;이라고 대답했다. 난 진불레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Dji%2Fimage%2F4YUmPyX4o59VIFbONCi0wnEpEm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5:01:51 GMT</pubDate>
      <author>김희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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