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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 deep seated pers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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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흔 살에 ADHD를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며 새 삶을 찾은 기혼 남성이 살며 생존하며 느낀 점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6:18: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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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살에 ADHD를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며 새 삶을 찾은 기혼 남성이 살며 생존하며 느낀 점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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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는 마음 - 마흔 살이 되어도 마음에 드는 글 한 줄 쓰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20</link>
      <description>아내의 권유에 못 이기는 척 시작한 글쓰기이지만, 나름대로의 고집은 있어서 유려한 글을 쓰고 싶은데 욕심만큼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일상으로부터 나에게 전달되는 자극이 글로 쓸 만큼 크기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변명하고 싶다. 그러다 보니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내가 느낀 것을 글로 담백하게 기록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 버렸다. 그랬더니 글에 재미가 없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P1jRQ5qhgRA1fMhd1PCN8XBBUb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Sep 2024 06:54:01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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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간을 보내야 사는 남자 - 마흔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여행의 재미를 느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9</link>
      <description>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역시 충동적으로 결정했다. 약을 복용한 뒤 첫 여행이었다. 일상과 다른 그곳에서 나는 어떻게 느낄까 궁금했다. 혼자 갔어야 했는데 뭐가 무서웠는지 직장 동료와 동행하는 바람에 약이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여행 중에는 지루하고, 따분했다고 생각했지만 다녀온 후의 일상과 비교해 보니 그때 느꼈어야 했을 사소한 행복들이 있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NugrHUizT2dNhnLn7oBs3SyBxE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Aug 2024 05:20:31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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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ADHD의 슬픔 - 마흔 살이 되어도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한걸 보니, 사는 게 쉽지 않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8</link>
      <description>누군가는 마흔이 늙은 나이냐며 눈을 흘길 수도 있겠지만, 나는 최근에 부쩍 내 나이를 실감하고 있다. 연달아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점도 그렇지만, 오랜만에 시내에서 마주치는 (젊은) 사람들을 보자면 내 주름이 황망하기만 하다. 나이 문제도 그렇지만, ADHD에서 오는 문제도 쉽지만은 않다. 이전 글에서 얘기했던 불안 문제라든지, 화용언어 사용에 대한 문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leeBTUTppIuvBI8DDUbk2gwN46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l 2024 04:36:28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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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암기불능 - 마흔 살이 되어도 무엇인가 오래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이 여전히 힘듭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6</link>
      <description>2주가 지나고 다시 병원을 방문했었다. 나는 그간 선생님이 권한 콘서타 단약을 시도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는 것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결국 콘서타의 복용을 멈추기엔 어렵겠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의 얼굴에서 묘한 웃음이 떠올랐다.  저는 아토목세틴을 그만 드시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점점 복용 양을 줄이고 있었거든요.  선생님께 콘서타를 그만 드시라고 하지 않으셨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5lBDrNsnS6SpfGMj7X2XdB5MLt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l 2024 05:12:48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16</guid>
    </item>
    <item>
      <title>사소한 것에서 동기 찾기 - 마흔 살이 되어도 여전히 행동하는 것이 두렵고 힘듭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5</link>
      <description>2주가 지나고 다시 정신과에 다녀왔다. 선생님은 의존성이 있는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셨는지 저녁에 먹는 아토목신(아토목세틴)을 증량하는 대신 콘서타를 복용하지 말라고 권해주셨다. 주말에는 큰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콘서타가 없어도 괜찮을 거라고 대답하고 웃으며 진료실을 나왔다. 조금 걱정이 앞섰다.   주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KcSaH7ZoR_dvHzSvq43l3vMkxF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l 2024 10:16:41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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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죽여야 사는 남자 - 마흔 살이 되어도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모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7</link>
      <description>ADHD를 진단받고 정신과 약을 복용하게 된 후부터 고통스러운 것이 있다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지난 글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지만, 나는 도무지 비어 있는 시간들을 쓰는 법을 모르겠다. 특히 업무를 하지 않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잠에서 깨기가 두려울 정도다. 잠을 더 길고 달콤하게 잘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매일 아침 비슷한 시간이 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Ui9XyvHMALSM_aLN7edqtIE4rh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Jun 2024 23:17:12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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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불안함과 내가 공존하는 법 - 마흔 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두려운 것이 많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2</link>
      <description>ADHD 진단을 받기 전까지 불안은 내 삶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이 불안은 대상과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성인 ADHD의 진단이 어려운 것은(나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 쉬웠지만) ADHD 외에 많은 장애들이 동반된다는 것이고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나는 심각한 사회불안장애(SAD, Social anxiety disorder)를 가지고 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1_OYfPHT_68hKIaRgbNArABYW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Jun 2024 06:55:35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1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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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의심은 내 마음으로 부터 - 마흔 살이 될 때까지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제야 바꿔보려니 참 힘이 듭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1</link>
      <description>아직도 나는 마지막 증량(복용하는 약의 양을 늘림) 이후에 복용 양의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업무를 할 때도 큰 문제가 없고 일상생활에서도 증량을 고려할 만큼의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전처럼 머릿속이 뭔가로 가득 차서 터질 것 같은 느낌도 거의 없고, 무엇보다 화를 잘 안 내게 되었다. 아주 사소한 것만으로도 소리를 지를 만큼 심각한 상태였는데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qSV9MVQgmGLirCDVi1ajjfFEK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Jun 2024 06:41:37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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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회사원의 느긋한 성공 - 마흔 살이 되어서야 겨우 여기까지 온 저를 다독여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4</link>
      <description>최근 SNS를 구경하다 보면 성공에 대한 콘텐츠가 많다. 성공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며 쉬워 보이는 말로 유혹한다. 물론 그들이 그들의 삶에서 성공했고 그것을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나 역시 대학생 시절엔 어린 마음에 성공하기 위한 활용서적들을 뒤적였다. 유머가 중요하다. 회사 생활에서 신중한 처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LCM3wGQf_0KtIOX_Kcy-5oLnkq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Jun 2024 06:17:13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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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페인과 ADHD - 마흔 살이 되어 진단받은 나의 장애를 조금이라도 더 잘 알고 싶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10</link>
      <description>이전에 잠깐 언급했던 ADHD 커뮤니티에서 약의 효력이 약해지는 늦은 오후 시간에 커피를 이용해 모자라는 집중력을 향상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에는 커피는 각성효과가 있으니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근거가 있는 얘기인지 궁금했다.  Goole 학술 검색에서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한 논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_KYBJDlzqhHXnUtMfb5cgZSZaQ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Jun 2024 00:30:56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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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단약을 하면 어떻게 될까? - 마흔 살이 넘어도 약을 제때 챙겨 먹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9</link>
      <description>ADHD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슬쩍 끼어보려 한 적이 있다. 그들의 공통적인 바람 중에 하나는 단약(약의 복용을 중단함)이었는데 챙겨 먹기 힘들거나 귀찮다는 이유였다. 와중에 단약을 한 사람들의 후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았다. 충동적인 소비나 결정으로 손해를 보았다거나 약을 먹기 전에 겪었던 부정적인 경험 등으로 힘들었다며 귀찮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qok42LDuj65zMYr2lS2pvwMCac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May 2024 00:33:39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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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거부할 수 없는 제안 - 마흔 살이 되기 전까지 나에게 몰아치는 파도에서 허우적 대고 있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6</link>
      <description>알고리즘에 의해 이런저런 ADHD 콘텐츠를 보다가 ADHD가 가진 공통적인 특징들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보았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ADHD의 특징은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 행동이라는 수면 위의 빙산 조각이고, 진짜 ADHD들이 가진 특성은 수면 아래의 거대한 빙산으로 표현한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재밌었다.  그중에서도 충동성이라는 단어가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dMy2Mng6nXuKASoa3A__cxPB9-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May 2024 03:34:02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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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난 척하는 사람이 되는 법 - 마흔 살이 되기 전까지 허우적대며 지나온 관계들의 바다를 되돌아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7</link>
      <description>고까운 사람이 되려면 남에게 미움을 받는 것에 개의치 않아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난 그렇지 못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했으면 좋겠고 적의를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amp;nbsp;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다른 사람의 질문에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amp;nbsp;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런 문제로 적개심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ByoyjJ8EeWjCCvO1-9UiCUKX6Z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May 2024 01:23:51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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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않는 것과 잃어버리는 것 - 마흔 살이 될 때까지 잃어버린 모든 것들이 안타깝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5</link>
      <description>넷플릭스에서 한창 재밌게 어떤 시리즈를 보던 도중 내 뒤를 지나가던 아내가 되게 재밌나 보다며 두 번 볼 정도냐고 물었다. 난 분명 본 기억이 없는데 무슨 소리냐 되물으니 같이 본 것 기억나지 않느냐며 처음 보는 시리즈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한두 번이 아니었다. 되돌아보면 나는 학창 시절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억하는 부분은 아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iap6ngEWuwut6qg03SxrXf0RYx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May 2024 09:43:40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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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함을 유지하는 방법 - 마흔 살이 되어서야 조금은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8</link>
      <description>제목은 마치 단순함을 유지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처럼 정했지만 사실 그런 건 없다. 지난 글들을 읽었다면 알겠지만 내 삶을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것들이 희생되었다. 희생이라는 표현을 쓰자니 조금 구차해 보인다. 나에겐 희생된 그것들이 나에게서 떠나갈 때도 지금도 그다지 큰 것으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물건 좀 그만 잊어버려라. 정신을 딱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SSJwLt7qrQHay0hFlthw9PrE0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May 2024 02:16:33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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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자나팜과 나 &amp;ndash; 02 - 마흔 살에 처음으로 받게 된 정신과 약을 조금 더 늘렸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4</link>
      <description>약을 저녁에 한번 드셔보세요.  선생님은 약을 저녁에 먹으라고 권해주셨다. 아토목신의 반감기가 길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나는 아빌리파이의 약효가 줄어들까 봐 걱정했지만 아빌리파이의 반감기는 더 길었다. 약에 대해 공부하지 않은 탓이었다. 복용 시간을 바꾸고 다시 약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약을 아무리 잘 챙겨 먹어도 간간히 하품이 나오고 졸릴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VyCYv017b7E7hYDMNkBwKvAnzY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May 2024 01:17:12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4</guid>
    </item>
    <item>
      <title>자나팜과 나 &amp;ndash; 01 - 마흔 살에 처음으로 정신과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3</link>
      <description>자나팜은 나에게 꽤 잘 맞았다. 이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지, 위약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ADHD치료제인 아토목신이 주는 편안함과는 다르게 자나팜은 늘 불안하고 초조함에 시달리는 나를 달래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매일 복용하지는 않는다. 갑자기 몰려오는 불안감을 줄이거나 아토목신도 없애주지 못하는 머릿속에서 끝없이 맴도는 생각들을 조금이라도 덜 하고 싶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Px7v53DNEsRsHCUcgQ_0UioytL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May 2024 23:06:51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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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아토목신과 나 &amp;ndash; 02 - 마흔 살에 처음으로 ADHD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PML/2</link>
      <description>나의 화가 시작되는 것은 내 머릿속에서 정해진 기준과 맞지 않는 무언가를 발견했을 때다. 그 기준은 굉장히 주관적이며 엄격하다. 그 화는 머릿속에서 부추기는 목소리와 합쳐 짧은 시간 안에 점점 불어난다. 일반 사람들처럼 왜 화가 났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은 내게 주어지지 않는다. 머릿속에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 어디쯤에서 얼기설기 끼워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Bfa3lNnnDjumozzl3qHs5BykDt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May 2024 23:40:12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guid>https://brunch.co.kr/@@gPML/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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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토목신과 나 &amp;ndash; 01 - 마흔 살에 처음으로 정신과의 문을 두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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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층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건너편이 흐릿하게 보이는 유리문에 D정신과라는 글자가 또렷이 새겨져 있었다.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병원의 문은 다른 곳의 그것과 같이 버튼을 누르면 쉬이 열리는 자동문이 아니다. 나의 첫 정신과 방문이라는 상황과 내 기분의 무게감이 더해진 문을 힘주어 밀어야 했다. 살며 단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고 방문할 것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ML%2Fimage%2FjNMrOGTRdK2wEOUflNP89L122I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May 2024 11:30:08 GMT</pubDate>
      <author>A deep seated perso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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