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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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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갑습니다. 철학하는 사람, 철인입니다. 일상 속의 철학적인 사색과, 서양철학사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저의 글을 통해 철학에 흥미가 생기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22:06: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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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갑습니다. 철학하는 사람, 철인입니다. 일상 속의 철학적인 사색과, 서양철학사에 관한 글을 씁니다. 저의 글을 통해 철학에 흥미가 생기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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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도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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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사람은 양파 같다고 그렇게 생각한다  까도까도 매콤한 속내만 드러나 눈은 시큼시큼 코는 따끔따끔  어느 지점까지 가면 어휴, 더 이상 까서 뭐하겠노 내비둬라  2. 그런 틈바구니 속에서 가끔, 아주 가끔, 귤 같은 사람이 나온다.  까도까도 맵기는커녕 상큼한 과일향이 톡톡 터져서  눈은 초롱초롱 눈은 킁킁  까도까도 더 까고 싶고 마침내 드러난 속살을</description>
      <pubDate>Sat, 04 Jan 2025 12:21:32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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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예 눈을 감을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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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는질는질 웃는 얼굴이 무섭네요.  상냥하게 슬밋슬밋 건네는 말들이 무겁네요.  가볍게 툭 던졌다는 물음표는 내 가슴에 직통으로 날아와 갈고리처럼 푹, 박히네요.  눈 뜨고 코 베일 세상이라면 차라리 코가 잘려나간 것도 모르도록 다같이 눈을 감아버립시다  눈앞에 어둔 장막 드리우면 행복한 상상만이 제멋대로 부풀어 오르는데  왜 그것마저 빼앗으려 하시나요</description>
      <pubDate>Fri, 03 Jan 2025 14:25:36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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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떼는 말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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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라떼는 말이야&amp;gt;  라떼는 말이야 찬 바람 부는 날 마셔야 제격이지  차디 찬 시선이 뼛속을 꽁꽁 얼릴 때, 나와 너의 간격이 도저히 수렴하지 않을 때, 그 끝없는 틈새 속에서 지독한 외로움이 기어나올 때,  그럴 때- 따뜻한 라떼 한 잔 마셔야지.  라떼 속에서 훈훈한 옛 추억을 하나하나 건져내고  홀짝홀짝 마시면서 옛 친구를 추억하고  마지막 거품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AdNie-gXyL4QQsRHBGJwybKydY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an 2025 12:00:30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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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지 않아서, 죽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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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죽고 싶지 않아서, 죽고 싶어요&amp;gt;  나는 죽고 싶지 않기에 하루하루 스스로를 문드러지게 한다  죽고싶지않습니다살고싶어요 그런 시뻘건 소망이 회백질을 낼름낼름 핥아 올리면  죽는 게 싫다는 외침이 돌연, 죽고 싶다는 본색을 드러낸다  스스로의 죄악에 빠져 죽고 싶지 않다 고통에 몸부림치다 죽는 건 싫다 죽은 뒤의 심판과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 소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Kr14xpqnG6J3b1ALelAtsT4rz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Dec 2024 12:00:30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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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무서웠던 건 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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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내가 무서웠던 건 말야&amp;gt;  아플 정도로 불타는 여름날 긴 코트만 입어도 훈훈한 겨울날 치솟는 온도계를 목도하고  나는 살고 싶다는 원망願望과 너에게 미안하다는 사죄를 입에 담았지  너&amp;nbsp;나 할 것 없이 서로의 업을 함께 짊어지고 예정된 숙명의 길로 피할 수 없는 멸망의 길로 걸어간다  시시각각 내 존재를 좀먹어 가는 작열통에 문득 발밑을 내려다보면  오-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nbmlKvCh8pyTE9qxr0OmFbpCl2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Dec 2024 12:00:30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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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눈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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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끔당신의 혀끝에서차디 찬 진눈깨비가불어닥쳐요얼핏 보면탐스러운 눈송이처럼보슬보슬 날아올 것 같지만손끝에 톡, 닿는 순간질척한 차가움만을 남기고녹아버리는진눈깨비.알알한 한기로피부를 태워버리고진득한 찜찜함만이손끝을 적시네요이도저도 아니고내 맘속에 닿지도 못한 당신의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teFA9zAaXJqPzEl6lnX0qKLiAE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Dec 2024 13:56:28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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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들의 음악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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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고양이들의 음악회&amp;gt;  옥상 문이 열리면 동네방네 고양이 음악회가 시작한다.  멋들어지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까망베르 고양이가 환풍기 무대 위에서 골골골 목청을 울리고,  맨 앞자리에 앉은 치즈 부인은 노릇노릇 그슬린 털옷을 만지작거리고,  정수리에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등어 고양이는 벙어리 장갑을 낀 손으로 재주 좋게 첼로를 퉁기고,  맨 끝자리에서 꾸벅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znz97im687Q_MEJUwxweYjLNf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Dec 2024 14:26:00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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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단추가 중하다네. 진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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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첫단추가 중하다네. 진짜?&amp;gt;  무엇이든 첫단추가 중하다던데 첫단추를 잘 꿰라 하던데 사실 그렇지만도 않더라  첫단추를 너어무 잘 꿰려고 요리조리 손가락 꼼질거리고 온 손가락 관절마다&amp;nbsp;힘을 빡 주다보니  어찌나 힘이 부치는지 단추 하나 꿰다가 헤엑헤엑 숨이 꼴닥꼴닥 넘어가겠더라  그러다보면 두 번째 단추부터는&amp;nbsp;에라이 모르겠다, 설렁설렁 날림 공사에 들어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noHpXImgA5ulDt7WL8HizUSQ2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Dec 2024 12:01:37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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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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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자그마한 단칸방에서 홀로 크리스마스를 지샙니다  머리맡 창문에서 따스한 온기 대신 북풍이 살금살금 걸어들어와 '메리크리스마스', 한 마디 던지고 가네요.  뜨뜻하기는커녕 뼛속이 설-렁 시려오는 북풍의 인사.  반가울 턱이 없지만서도 어째서인지 지금은 바람 한 가닥마저도 지독하게 그립습니다.  나 혼자만 있는 이 집이 어찌나 쓸쓸한지 자리에 앉은 내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Z0AajP9NFzM_vO5-PPlLLlz8N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Dec 2024 10:58:37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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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 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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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잠 와&amp;gt;  묵직한 돌덩이가 거슬거슬한 비탈길을 굴러갑니다  그러자 윗눈썹마을 아랫눈썹마을 온 동네방네 난리법석 왜앵 왜앵 사이렌을 울립니다  비상! 비상! 잠이 굴러옵니다!  데굴데굴 굴러간 자국마다 움푹움푹 패인 자국 쩍 벌린 입에서 후아암 하품 소리  위쪽 비탈길은 무거워 무거워 끄ㅡ응 끄ㅡ응 앓다가 밑으로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그랬더니 어라라 윗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k7GAVbbYqfcxpF2oAOyN5DpEK5I.jpeg" width="48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Dec 2024 14:48:54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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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라는 것도 많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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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바라는 것도 많아&amp;gt;  어른들이 그랬었지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고  나는 이렇게 대꾸했지 나는 아니야, 나는 다를 거야, 라고.  그런데 아니더라 나도 어른들도 엄마도 아빠도, 다 똑같은 사람이더라.  다른 사람 손에만 들어가면 눈이 홱홱 돌아갈 정도로 탐스러워 보이던 그것들을 좇아 다니고,  어떻게든 저 빛을 움켜쥐려 손바닥을 활짝 펼치면 원래 쥐고 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zKaekgjtL6Dma7P_NBR2R80HfF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Dec 2024 08:00:02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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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리너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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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리너구리&amp;gt;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리너구리, 딱 너처럼만 살고 싶어  오리라는 이름에 맞게,  넙데데한 부리 주둥이로 누긋누긋 해초 뒤져가면서  부채꼴 모양 물갈퀴로 유유자적 헤엄치면서.  또 한편으로는 너구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살 수도 있지.  부드런 원통같은 몸으로 푸근푸근 새끼들을 데우면서  짤뚱한 앞발로 이리저리 잠자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VbRMwL9LIYOsPcZGzgP26a5pDt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24 08:00:05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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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담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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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마음을 담아서&amp;gt;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 당신에게 보냅니다.  왜 세상에는 악인이 잘 사는지 왜 착한 사람은 바보 취급을 받는지 왜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떠나야 하는지 왜 빛 한 줌조차 보지 못하고&amp;nbsp;저무는 생명이 있는지 왜 한 쪽은 배가 터질 듯이 부른데 다른 쪽은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는지  기도를, 흉부를 꽉꽉 누르는 저 수많은 의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_NSviymwxQfLqvZCnichfRQw7G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Dec 2024 08:00:04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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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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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눈오리&amp;gt;  하늘에서 포슬포슬 깃털이 떨어진다 하이얀 솜털 깃털 꾸욱 꾹 뭉치고 요리조리 굴리면  꽥꽥- 차가운 눈더미 속에서 따뜻한 생명이 태어난다 손바닥 한 줌만큼의 온기를 묻힌 생명, 눈오리.  길거리에서 우릴 본다면 우릴 빚어내느라 꽝꽝 얼어버린&amp;nbsp;열 손가락, 차가와진 두 손바닥 그 한기를 기억해 주세요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차가운 빛을 뭉쳐 세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0tV3lFs-OHaJdRcSAcAJtTWR8ko.jpg" width="45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Dec 2024 08:00:02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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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양이 떠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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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태양이 떠버렸다&amp;gt;  투명한 벽을 넘고 두꺼운 천 조각을 넘어서 내 눈꺼풀을 연거푸 두들기는 그 녀석이 왔다  취한 몸을 억지로 일으키면 정수리 끝에 가라앉아 있던 온갖 생각들이 아래로 주루룩 뱃속 깊숙이 고인다  한탄이 터져나온다. 오늘도 태양이 터버렸구나. 새로운 날이 시작되고야 말았구나.  발밑에서 분투하는 인생을 양분삼아 붉은 피부를 살찌우는 저 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xQEkfNs463P1Wch79FqQ2aIK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Dec 2024 08:00:03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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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패션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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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말, 패션쇼&amp;gt;  지리멸렬한 생각의 실타래를 이리저리 꼬고 엮고 주무르자  단편적인 장면이 모여 한 편의 필름이 되듯  한 마디, 한 문장, 한 단어를 모아서 한 벌 옷을 만들자 말과 생각의 옷을.  마땅한 옷도 없이 벌거벗고만 있던 말들이 고심 끝에 고른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 선다  빳빳하고 어색한 옷차림새다 장식이 과한 매무새다 여기저기서 외면하는 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RhUZwcjJCPLYkR4ECROu-m4iz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Dec 2024 08:00:02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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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 후루카와 정원에서 보내는 편지~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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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에게  안녕하세요, Y입니다.  지난 번 편지에서 이미 눈치채셨을 테지만, 이 편지는 거의 한 달이라는 간격을 두고 당신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10월 13일에 쓴 편지라면 당신에게 편지가 도착하는 날짜는 11월 13일이나... 혹은 훨씬 뒤겠지요. 왜 그렇게 텀을 두고 보내느냐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신이 제 이야기를 되도록 오랫동안 기억해주었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hAzmCDC-oFS2lhQEuFo92hrZ4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14:57:46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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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알 수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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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참 알 수가 없어&amp;gt; 인생이라는 게 참 알 수가 없어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어  한숨 푹푹 쉬던 입에서 미소 푼푼히 흐르고  우는 소리 징징대던 입에서 기합 소리 아자아자 나오고  졸아들어 옹졸해진 가슴에서 쭈욱 쭉 펴지는 소리 나고  미련과 후회가 몽골이 솟던 눈가에서 기대와 희망이 후련히 흘러내리니  인생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En_0dFqZAxhIEnWoelEf7VDDTS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07:45:51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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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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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웃음&amp;gt;  웃자고 한 말에 버럭거리다 하루가 다 갔다.  부드러운 곡선 하나 없이 일직선만 지익 그은 채 하루가 다 갔다.  자글자글 주름지도록 웃어도 짧은 인생을 구김살 하나 남길새랴 빳빳하게 풀을 먹이며 보냈다.  웃어도 웃지 않아도 내일의 태양은 뜨는데  어둔 바다 밑바닥에서 입을 딱 다문 조개처럼 하루를 보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wFbRgKKDtzCyrxwFKF-TVRJ_Wts.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Dec 2024 07:57:25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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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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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호떡&amp;gt;  시장 골목 그 좁디좁은 곳에 향긋한 냄새가 자글자글 들볶아 지긋─이 눌리면 둥그렇게 퍼지는 그 모양  샛노란 해바라기를 품고 풍만한 몸매 사이로 꾸득한 속살 내비치고는 느긋─이 층을 쌓아 올리며 달큰한 향을 뽐내는 모양, 사람들을 꾀어내는 그 모양.  둥글둥글 넙데데한 것들이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 것들이 재주도 좋아 딱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BQ%2Fimage%2FhtTr05cI6CehdhTAtHk7It_99xY.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13:43:51 GMT</pubDate>
      <author>철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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