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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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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증을 치료하다 정신과에서 근무하게 된 간호사입니다.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1 May 2026 11:15:2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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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을 치료하다 정신과에서 근무하게 된 간호사입니다.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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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료실 밖 이야기(1) - 혼자 놀기, 어디까지 해봤니?</title>
      <link>https://brunch.co.kr/@@gZPc/26</link>
      <description>이사를 많이 다녀서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해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없었다.&amp;nbsp;정신과를 찾아가 우울증 치료를 시작한 이후부터는,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 있게 하고 싶었다.&amp;nbsp;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amp;nbsp;새로 이사 간 곳은 직장 동료도 대학 동기도 없었다.  정신과 진료를 보고 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루틴은 진료가 없는 날에도</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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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을 수 없었던 우울 - 코로나19 팬데믹과 우울증</title>
      <link>https://brunch.co.kr/@@gZPc/31</link>
      <description>꾸준히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고 더 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 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쳤다. 간호학과 생활도 4/3을 지나던 시점이었는데, 감염병이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병원 실습도 취소되고 집에서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는 상상도 못 한 생활이 시작되었다.  코로나19 때를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가만히 앉아만 있는 건 내</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2:00:06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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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정신과를 찾아가다(2) - 첫 정신과 졸업</title>
      <link>https://brunch.co.kr/@@gZPc/30</link>
      <description>기말고사가 끝난 학기 말에 교수님들이 리포트를 보시고 학교가 뒤집어졌다. 놀라서 연락을 주시는 교수님들의 전화가 너무나 스트레스였다. 난 그 일을 더 이상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고민 없이 충동적으로 벌인 일이 이렇게 일파만파 커지리라고 예상하지 못했기도 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나의 밀고가 빛을 발하여 해당 병원으로 실습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ZF6SRXJ8qe1O2C_VUwxRG5qOu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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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정신과를 찾아가다(1)</title>
      <link>https://brunch.co.kr/@@gZPc/27</link>
      <description>두 번째로 정신과를 찾은 건 제대로 취업이라도 해보고 싶어 간호학과에 진학했다가 내가 왜 여기를 왔을까 후회할 겨를도 없이, 실습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을 때였다.  학기 중 간호 실습을 나갔다가 병원에서 어떤 남성이 학생들을 성추행했는데 실습생 신분이라 어디에도 말을 하지 못하면서 앓고 있었다. 한참&amp;nbsp;어린 나이인 학과 동기들도 같은 일을 당했다. 도대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3jq1Ttl3K3LzflcmcIEWxnNK9_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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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진료실 문을 노크하다(2) - 무지함과 실수</title>
      <link>https://brunch.co.kr/@@gZPc/28</link>
      <description>정신건강의학과 특성상 면담에는 시간이 소요되고, 어떤 분들은 증상에 따라 진료 시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변수가 많아서 미리 도착했다 하더라도 예약한 시간에 진료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사람으로 인해 마음에 구름이 드리워 찾아간 병원에서 '맞아, 사람 일이 그렇지'라고 여유롭게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다. 병원을 찾는 날 만큼은 여유를 가지고 싶어서, 대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Mnz01B9YRsUuck1lyejrE_gm2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3:00:00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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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경선 소설 &amp;lt;다 하지 못한 말&amp;gt; - 여운으로 다른 책을 시작하지 못하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gZPc/46</link>
      <description>임경선 작가의 소설 &amp;lt;다 하지 못한 말&amp;gt;을 읽기 전, 평범한 사랑과 이별의 서사를 예상했다. 그런데 책장을 덮은 후 남은 감정이 생각보다 복잡했다. 독백을 따라 난 완전히 여자 주인공이 되어서 책을 읽었다.  소설 속 남자는 내가 아주 싫어하는 타입의 남자였다. 피아니스트인데 현실이 고달플 때 여자를 우연히 만나 현실에서 도피한다. 막상 본인의 상황이 나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JGGovK79MuYCW7JlkyqpfEi9eA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2:57:03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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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진료실 문을 노크하다(1) - 똑똑, 안녕하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gZPc/10</link>
      <description>꽤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한다. 난생처음 정신과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의 이야기다. 의사 선생님 맞은편에 앉아 수다스럽게 현 상황에서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라며 장황하게 떠들어댔다. 15분 정도 지났을 때 의사 선생님이 딱 한 마디 하셨다.  &amp;ldquo;뭐가 그렇게 힘드세요?&amp;rdquo;  나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amp;ldquo;다 힘들어요.&amp;rdquo;라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OGf4gVrzHIB3oCRQ7tqKG1YpC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guid>https://brunch.co.kr/@@gZPc/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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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그램 속 퇴사 이야기를 소비하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gZPc/43</link>
      <description>며칠 동안, 생리 전 증후군으로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다. 괜히 별거 아닌 것도 실수한 것 같이 받아들여져서 여느 때처럼 '책이나 읽자'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회사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이북을 꺼내 읽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한 손에 잡히는 휴대폰을 들고 습관처럼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알고리즘이 가져다주는 것들을 보고 있었다.</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2:35:24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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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2)</title>
      <link>https://brunch.co.kr/@@gZPc/20</link>
      <description>내 남편은 직업 군인이다. 임관 후 18년 이상 근무한 모태 군인이다. 부지런하고 계획적으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변수에는 유연하게 대처한다. 남편은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거나 러닝을 해왔고 어떤 날은 5km, 10km씩 뛰고 집에 온다. 하루는 남편에게 운동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amp;quot;진짜 하기 싫을 때도 있지. 그런데 내가 마음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lc1-Az9D62MzcQN9CC9ehikwQ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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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1)</title>
      <link>https://brunch.co.kr/@@gZPc/5</link>
      <description>임신테스트기와 한바탕(?) 하고 난 후, 한동안 남편은 나를 혼자두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 같았다. 그날도 새벽 다섯 시부터 일어나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 출근하기 편하라고 버스 타는 곳까지 차로 바래다주었다.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참았던&amp;nbsp;눈물이 흘러나오고 말았다. 모든 게 다 힘들어서 다시 약을 먹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오랫동안 함께 했지만 도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lgfdBVoBdW3MRKXjUBmCE5Qjvm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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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로 돌아가는 과정 - 우울증, 그 이후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gZPc/33</link>
      <description>내가 처음 우울증을 앓은 것은 19세 때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매일 눈물을 흘리는 자살위험성이 매우 높은 고3 수험생이었다. 자신이 우울한지도 모르고 병식(insight)이 전혀 없는 상태로, 나는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며 사라져야 할 존재라고 여겼던 시기다.  치료를 안 해도 우울증은 자연스럽게 좋아지는데, 거의 대부분 재발한다. 그래서 찾아온 두 번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PQ-Cw-Tg-6YQH8CBdLrPtUlQd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2:01:37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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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 후에 오는 것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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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운 경험을 쉽게 봤다. 이게 오만이라는 걸까. 괜찮을 줄 알았다. 그리고 잘 될 줄 알았다. 과열되었다가 불이 꺼졌을 때 무력했다. 민망했다. 섭섭했다.  임신에 너무 연연했기 때문에 이렇게 무너진 것이다. 내가 집착하는 나쁜 사람 같았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우울감이 심했던 기간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oIdwGd11asjWn8Y-TTGmRp9aRs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Mar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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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 후에 오는 것들 (2)</title>
      <link>https://brunch.co.kr/@@gZPc/18</link>
      <description>그 주의 주말에 남편이 근무가 있어 집을 비웠고, 혼자 집에 남아서 정말이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남편의 반복되는 연락에 마지못해 냉장고 속 반찬을 꺼내 밥을 조금 먹은 것 말고는.  정신과에 근무하면서 대상자들을 통해 보고 들은 것부터 시작해 어지간한 일은 직간접적으로 겪어봤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에피소드가 흐르는 정신병동에서 마치 드라마 한 편을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EhytijEOvYy0mxQpgQ__x0O4eN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2:00:05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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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 후에 오는 것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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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시 우울이 나를 덮쳤었다. 다행히 DSM-5 주요우울장애 진단 기준에서 명시하는 2주를 채우지는 않았다. 몇 번 째인지 모를 이번 우울에 대해 기록해 본다.   조용해야 할 기다림이 매달림으로 변했을 때  어지간한 일에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밑바닥까지 나를 무너뜨리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번 우울 사건(?)의 발단은 이러했다. 작년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kOwR6tNqVGzOfu-0Jc4tlIvlYG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2:00:12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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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우울제가 없는 삶 - 장기간의 우울증 치료 후 지금은</title>
      <link>https://brunch.co.kr/@@gZPc/17</link>
      <description>우울증을 오랫동안 앓다 보면 증상이 심했을 때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 정서적으로 힘들 때마다 써 내려갔던 일기들도 보고 싶지 않아 모두 버렸다. 기록을 버렸을 때는 아마도 힘든 기억은 모조리 잊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앞섰을 테다. 분명한 건 현재는 과거에 비해 많은 것이 나아졌다. 무엇이 변했다고 느끼는지 기록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Pc%2Fimage%2F1o8diGUf81KB7Aqqf2pxp-3PQM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7:57:07 GMT</pubDate>
      <author>늘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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