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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옹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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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리저리 차이고 차여 내 발 밑에 온 너덜한 전단지를 집어 든 탓에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16 Apr 2026 08:58: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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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리저리 차이고 차여 내 발 밑에 온 너덜한 전단지를 집어 든 탓에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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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갱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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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을 내린 벚꽃잎 너를 보내 알갱이된 마음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FcWRL40IhtpKZeD_meeysZnL6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4:18:29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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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 - 결승선 테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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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고 살아야 하는 건조한 일상 위로 느닷없이 떨어지는 꽤나 무게가 나가는 일 나의 근본적인 결함  그 사이 사랑하며 우정을 나누며  행복의 극을 맛보기도 하였지만 사는 건 대체로 불행이라  기쁨은 결승선 테이프처럼 애써 도달한 선에  발끝만 대도  정점은 이내 무너진다  후줄근  흘러내리는 형형의 줄  터치 뒤 돌아서는 쓸쓸함과 행복의 정점의 수위는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QPcKK8Mi-EHRG6F4knrOvukeRX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3:19:35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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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시 25분 - 화재 수동발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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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화재대피훈련이 있다고 단톡방에 공지했다. 학생들에게 미리 말하지 말고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정말 불이 난 것처럼 입과 코를 막고 낮은 포복으로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나오라고 썼다.  작년 부장, 올해 부장, 주무관, 나. 우리는 각 건물로 흩어져 11시 30분이 되면 동시에 버튼을 누르기로 했다. 나는 다동으로 갔다. '화재 수동발신기' 앞에 섰다.  수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GBfnsVYrVEwTZHx7xim4J_0-q7c" width="362" /&gt;</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12:00:34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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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약 - 눈 오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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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를 닦지 않고 잤다  나뭇잎에 내린 눈이  칫솔에 짜 놓은 치약 같다  찔림은 그런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NcnFjmcPhDrXZ9NC5pjE0kkGHv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08:51:43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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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는 오해 - 기다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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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리는 오해를 맞고 서 있다 쏟아지는 동안 진실이며 벽으로 몸을 붙여도 몇 방울 몸으로 튀어  스며 잠시 나로 남는다  멈추게 할 수 없으므로 기다린다 한동안 축축해 꿉꿉하지만 마를 것이다  비는 오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Yr1Kj8MdGVfIC82M3k0Ok1gS8A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11:00:18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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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점 같은 날들 - 15. 백운산(광양)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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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밥당번이라 일찍 교회에 갔다. 더 일찍 온 분들이 시금치를 다듬고 있다. 얼른 목욕탕 의자와 작은 칼을 가져와 옆에 철퍼덕 끼어 앉았다. 편안한 목소리가 오간다. 거의 자녀 이야기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권사님은 긴 병에 효자는 없는 게 현실이라며 부모 죽을 날만 기다리는 자식이 많다고 했다. 그렇구나.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장담 못한다. 딸이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PhsXe_Ck26-5-Mc1tuDKr8cki1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11:00:20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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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의 끝 - 14. 추월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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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명관, &amp;lt;고래&amp;gt; '그녀에게 있어서 고통은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  그 누구의 탓도 아니었다.'  소설을 다 읽어 가는데 저 문장이 나오는 거야. 책 읽다가 공감 가는 글귀를 보면 가슴이 뻐근하잖아. 그보다 더 진하게 문장이 평시 애쓰는 부분과 닮았을 땐 순간 멈칫, 좀 울까? 비슷한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는 게 감격스러워. 어쩌면 삶이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bjnMLzfhsV9nvxLuwYxYLTTiBk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0:26:14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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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난 얼굴의 선배 - 13. 마이산 - 남편이 오른 100대 명산</title>
      <link>https://brunch.co.kr/@@gioD/153</link>
      <description>멀리 가면 새로워지는 줄 알았다. 가진 것들이 모두 구질구질했다. 가난하고 추레한 집에 촌스러운 식구들. 후진 학교 기죽은 친구들. 순전한 자격지심으로 이것들이 나에게 준 직접적인 피해는 없음에도 떨어내고 싶었다. 새롭게 되는 게 뭔지도 몰랐으면서. 당당하되 좀 더 세련된 몸짓을 구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향에선 초라한 것을 만회하려 크게 행동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6b16E6t39JKKBolg96U71oIox0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8:11:09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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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읍차 - 노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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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디는 굵고 끝은 닳아 숟가락을 쥔 손이 권투 글러브 같다  읍 차 읍 차 그의 수저질은 삽질이다  위는 채워지지 않고 매워진다  된장찌개와 깍두기와  매운 밥을 삼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87BH9HBOP8y4SF3y0G3ATJqPpy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Nov 2025 11:36:24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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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춘길의 아들 정현호 - 12. 백암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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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톡방에 부고가 올라왔다. '정현호'의 아버지이자 '윤아라'의 시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이었다. 장례식장 위치와 발인이 날짜가 함께 적혀 있었다. 4년째 같은 공동체에 있지만 오가다 목례 정도만 했지 별다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참석했었다. 그때 식장에서 들려오던 말들-결혼이 늦었다느니, 이제야 한다느니- 를 듣고서야 부부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xreTuHpvp-04wALhqlkKxmclWE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13:31:32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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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은 틀어져야 맛이다 - 11. 내장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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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과 아침 사이. 울리는 핸드폰 알람 소리가 유난히 듣기 싫다.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본래부터 부지런히 몰두해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었나? 아니다.  남편은 &amp;lsquo;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을 1년 안에 오르겠다&amp;rsquo;는 계획을 세웠다. 나는 단 한마디 했다. &amp;ldquo;제발.&amp;rdquo;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1년 안에 그걸 다 오른다는 건 무리 아닌가. 산이 전라도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BaiAmoGqw7nVLbgPg3jz12NRrf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22:00:41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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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첫 한라산, 그리고 남편의 재능 - 10. 한라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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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없어야 한다면 남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amp;nbsp;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애가 밤에 아무리 울어도 깨지 않았다.&amp;nbsp;나도 잠귀가 밝지 않은데 새끼의 작은 기척에는 눈이 떠졌다. 그 신호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잘도 알아차렸다. 배가 고픈지 기저귀가 불편한지 어디가 아픈지. 또는 살이 닿길 원하는지. 젖을 찾을 땐 한 겨울에도 앞지락을 다 열어젖히고 가슴을 내주고 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U-9HuY9dmTT_tZsUzy0hr8L9t7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08:00:23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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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개 - 신안의 레시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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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는 여적 그것을 못하냐 돼지고기 한주먹이나 냄비에 여코 걱다 바로 김치를 가새로 성큼성큼 짤라부러 그래가꼬 설탕 쪼깨 치고 빤스 빨대끼 쭈물쭈물 해 그라믄 양념이 배기제 거시기 머시냐 쭈물쭈물 할 때 비니리 찌지 말어라이 맛은 손꾸락에서 나오는 뱁이다이 그래가꼬 밥그릇으로 한나 물을 부스믄 써 영 서운하다시프믄 쪼까 볶아서 붓던가 알아서 허고 인자 고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Ifnib5F0QCh83lYd4DU0WrHleP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1:22:18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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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급실 무료도로로 - 9. 천관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link>https://brunch.co.kr/@@gioD/144</link>
      <description>자고 나면 손발이 잘 부어 영 개운치가 않는데 변산에 다녀오고부터는 몸이 훨씬 가볍다. 살짝 아프고 무겁던 오른쪽 어깨도 증상이 덜하다. 땀을 두 바가지는 흘려 노폐물이 많이 빠졌는지 속살이 더 부를부들 해 손이 자꾸 배를 만지게&amp;nbsp;된다. 연휴에 또 오른다기에 따라가겠다고&amp;nbsp;했다. 검색하더니 천관산이 좋겠단다. 초보도 쉽게 가는 데라면서. 쉽게? 흥. 산사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rAkS6ef_eV6DRC9nc5dnZdkS9w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Oct 2025 04:40:39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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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씨, 나의 아가씨 - 8. 변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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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운 날이었다. 여동생을 보여준다며&amp;nbsp;설렁탕집으로&amp;nbsp;불러냈다.&amp;nbsp;결혼 날을 잡아 놓고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꽤나 긴장되었다. 남자 친구는 촌스러웠다. 눈이 작게 보이는 두꺼운 안경을 썼고 더벅머리에 안쓰러울 정도로 말랐으며 옷도 입을 줄 몰랐다. 자기 몸에 들어가기 만하면 입는 것 같았다. 비슷한 느낌의 여자가 들어올 거라 생각하고 문쪽을 자꾸 돌아보았다.&amp;nbsp;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2zxchl9z-QuSdmY4GxSIX5JO5T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10:29:42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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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쫑알쫑알 - 7. 두륜산 - 남편이 오른 100대 산</title>
      <link>https://brunch.co.kr/@@gioD/142</link>
      <description>어디야, 다 올라갔어? 벌써 내려와? 두륜산은 어때? 뭐 맨날 다 똑같대. 그냥,&amp;nbsp;&amp;nbsp;자기한테 쫑알쫑알&amp;nbsp;거리고&amp;nbsp;싶어서. 아까&amp;nbsp;점심에 미역국 나왔는데 달걀 풀어져 있었다. 사람들이 무슨 미역국에 달걀이 들어가냐고 수군수군 하더라. 나는 암말 안 하고 먹기만 했어. 혼자&amp;nbsp;울그락불그락 창피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고. 기억나? 자기 처음 할머니 집 갔을 때도 끓여주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Xsqp2O0y0K1jzuEkRtuIiNzJBs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22:29:16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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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 줄 말 - 논산훈련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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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본래 어린애한테는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자식이라고 얼마나 이쁘려나 했다. 우리 엄마도 나를 금이야 옥이야 키운 건 아니라. 그런데 참, 이런 게 기적이지. 신생아실 커튼이 걷히고 간호사가 갓난이를 들어 보이는 순간 빠져버렸다. 주변의 사물은 모자이크 처리되고 그 애만 도드라져 광채가 났다. 눈 깜빡이는 시간도 아까울 만큼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었다.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d_oyxoUnG3BHwWJan4a3-0X9Gi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08:05:28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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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지 마 - 6. 팔영산 - 남편이 오른 100대 명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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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주는 이 사람이 무척 바빴다. 잠을 서너 시간밖에 자지 못했고 목포와 군산 그리고 서울까지 오가야 했다. 새벽에 나가 밤늦게 돌아왔고 목요일에는 거의 10시간을 운전했다. 졸음운전을 &amp;nbsp;해 사고가 나거나 과로로 쓰러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웠다. 내일과 모레도 밀린 일이 산더미라고 한다. 다행히 오늘 하루는 쉴 수 있다.  출근이 바빴지만 초췌한 몰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MDjnQVe9ldCUgshVsrRPKPM2Ai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13:39:10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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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모님 - 5. 강천산 - 남편이 오른 100대 명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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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인천고모 많이 안 좋으신가 봐. 의사가 주변 정리를 하라 했다네. 어른들 모두 서울 올라가셨어.&amp;quot; &amp;quot;아...... 그랬구나. 자기는?&amp;quot; &amp;quot;뭐 하러 나까지, 정신 사납게. 강천산 올랐다 집으로&amp;nbsp;갈게.&amp;quot;  결혼하고 나서야 시댁이&amp;nbsp;큰집이라는 걸 알았다. 내일은 할아버지 제사라&amp;nbsp;본가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 남편은 제사에 관한 어떤 언급도 없었다. 일 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toP2Ru2yiPLekt287Nef3-sYJv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11:56:54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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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부</title>
      <link>https://brunch.co.kr/@@gioD/137</link>
      <description>흰 드레스의 신부가 양초 같다  남자야 심지에 불을 대지 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ioD%2Fimage%2FJ8V_YgafFoCt0RS4FDKXQyek_k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15:00:35 GMT</pubDate>
      <author>황옹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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