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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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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지은심&amp;gt; 필명으로 활동 중인 작가입니다. 숨 쉬는 것도 글감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로 일상 속에서 마음에 걸리는 모든 일을 글로 담습니다.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0:11: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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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지은심&amp;gt; 필명으로 활동 중인 작가입니다. 숨 쉬는 것도 글감이 될 수 있다는 메세지로 일상 속에서 마음에 걸리는 모든 일을 글로 담습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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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봇대에 브래지어 걸어둔 이마트는 보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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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주말에 이마트에서 브래지어를 골랐습니다. 무난한 브래지어지만, 반값 행사에 카트에 냉큼 담았습니다. 반값에 인기가 좋았는지, 제 사이즈를 찾기가 힘들었어요. 아무래도 제가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사이즈라 그런 것 같습니다. 주렁주렁 달린 브래지어들을 뒤적이며, 겨우 하나 남은 걸 찾았습니다. 옷은 카트에 담으면 그 옷을 입은 저를 상상하기 마련인데, 속옷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LyUIEeVHcDs5DL0vjoop62Yzu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0:05:40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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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괴되지 않는 개별성 ② - [인터뷰] 내 소수성을 확인하고 나니,&amp;nbsp;고유성을 발급받은 기분이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mNi/56</link>
      <description>3.&amp;nbsp;모두 안에 나  독립 영화판은 예산이 몹시 약소하다. 예산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화인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찍는다. 현미의 첫 작품 &amp;lt;예쁜 여자&amp;gt;도 마찬가지다. 지원사업을 받아서 3개월 만에 제작한 &amp;lt;예쁜 여자&amp;gt;는 충무로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현미에게 영화인의 보람은 수상이 아니었다. 영화를 상영한 &amp;rsquo;장벽파괴 예술제&amp;lsquo;의 농아인 관객의 말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s44xd9uAUwdr6bc0zGMHGw37fV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07:16:31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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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파괴되지 않는 개별성 ① - [인터뷰] 모든 결정이 드라마틱한 순간에만 내려지는 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mNi/55</link>
      <description>듬직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카페 &amp;lt;대봉정&amp;gt;. 인터뷰 장소를 고심하느라 머리를 싸매는 와중에 고맙게도 현미가 먼저 제안했다. &amp;ldquo;&amp;lt;대봉정&amp;gt; 카페는 어때요?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이에요.&amp;rdquo;  약속보다 30분이나 빠른 오전 10시 30분에 카페 입구에서 마주쳤다. 카페로 가는 길 내내, 미리 음료를 주문하고 질문지를 세팅해두려는 나의 계획이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qQSohbyzNwEawx_wQiDReWzdm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8:36:46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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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제비가 너무해 - 수제비 대찬사</title>
      <link>https://brunch.co.kr/@@gmNi/54</link>
      <description>건강검진 결과로 이상소견이 나왔다. 고지혈증 수치가 평균 이상을 벗어났으니 재검사를 받아 야 한다는 것이다. 러닝을 매일 같이 갔을 적에는 괜찮더니 고작 한 달을 쉬었다고 범위가 벗 어났다. 정말이지 투명한 몸뚱아리다. 사실, 고지혈증의 이상 수치는 우리 집에서 늘 먹는 역 할을 담당하는 나에게 생소한 일이 아니다. 학창 시절, 엄마가 아침잠이 많은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iqaO-pncGpXWn18TEC1iC5QP_A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3:41:31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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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랑이 글방지기  - 선을 정직하게 지키고서는 글을 못 쓴다.</title>
      <link>https://brunch.co.kr/@@gmNi/53</link>
      <description>지난 15일, &amp;lsquo;글방의 세계&amp;rsquo; 포럼을 다녀왔다. 글방의 시초인 어딘과 그녀 슬하의 이슬아 작가, 안담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200명의 청중석이 꽉 찼고, 예상시간을 한참 초과해서 막을 내렸다. 마지막 질문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었다. 소심한 나도 질문 하나라도 던져보기 위해 부단히 손을 들었으나 채택되지 못했다. 다들 나만큼이나 질문에 진심이었다. 좀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cCiZJSmLGxK_eJvujCs8o1uA5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21:00:19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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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한의 동료들 - 좋은 글은 독자의 경험을 불러온다.</title>
      <link>https://brunch.co.kr/@@gmNi/52</link>
      <description>글방에서 동료들은 서로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있다. 필명과 글방에 오게 된 계기가 전부다. 글 쓰고 합평하는데 2가지면 충분하다. 그 외에 정보는 시간과 관계에 맡긴다. 나이와 직업을 밝히지 않은 채로 끝나는 모임도 더러 있다. 반면에 글방 진행자인 나는 첫 소개 시간에 모든 걸 밝혀야만 한다. 어느 모임에서나 자기소개를 식은땀 흘려가며 해왔던지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5CbUBOXs8PxEmU-ReNldthWPR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Nov 2025 16:06:16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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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등의 만능열쇠  - 세상에 절대적인 갈등은 없는지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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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앳된 얼굴의 한 동료가 스마트폰의 경각심을 알려주는 글을 써왔다. 스마트폰으로 휑해진 가방 속을 통해서 우리가 낭만과 여유가 없어진 게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산다는 것과 낭만을 잃고 산다는 것에 대한 차이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는 글이었다. 나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 그립긴 해도, 지금 낭만을 잃고 사는 사람이 아니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Ei2z1Cf0MzXptpz8JdzeoIw6V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11:54:18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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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는 연대 - 책방을 전전하며 글방을 열고 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mNi/50</link>
      <description>회사 퇴근 후, 동네 책방을 전전하며 글방을 열고 있다. 요일마다 출근하는 장소가 다른데 그것도 나름의 재미다. 온라인 글방을 여는 월요일에는 집으로, 수요일은 1시간 거리의 칠곡으로, 금요일은 회사 근처로 향한다. 수요일은 대중교통을 가장 오래 타기 때문에 가방에 책 한 권은 꼭 넣어 다닌다. 특히, 지상철은 감성으로 책 읽는 나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Ia2POOLdMtLMn11-sYxUQXOAS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6:18:54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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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같은 일상, 일상 같은 여행 - 문경 &amp;lt;책숲서점&amp;gt; 사장님과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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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뷰 초본을 보여드리자, 책방지기 님이 딱 한 가지를 수정요청해 주셨다.   &amp;quot;작가님. 저는 '사장님'보다는 '책방지기'라는 표현이 좋아요.&amp;quot;  호칭 하나 수정했을 뿐인데, 다소 딱딱했던 인터뷰 톤이 친근해졌다. 실제로도 책방지기 님은 사장님보다는 '책방지기'라는 호칭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멀리서 달려온 나를 인자한 미소로 반겨주시며, 나에 대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GQD-N12FhM_-tYBEZWKiIbGl1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15:05:09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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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과 그니여비 - &amp;lt;그니여비 그림책방&amp;gt; 사장님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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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아는 것만으로도대단해요.   1시간 30분을 달려, 왜관역에 도착했다. 선글라스를 장착한 사장님이 차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사장님은 멀리서 다가오는 나를 한눈에 알아보셨다. 딱 봐도 작가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하셨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 &amp;lt;그니여비 그림책방&amp;gt;은 기차역에서 차로 10분 정도 더 가야 할 만큼 외곽에 있었다. 가는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OuyDUfW9Ki2EDzlaASUZrLNyGi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15:10:20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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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개의 라면받침 - 수필과 소설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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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책이 출간되고 엄마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amp;ldquo;엄마, 너무 소문내지 마.&amp;rdquo;  엄마는 우리 집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확성기다. 나쁜 소식은 누군가에게 스피커 폰으로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고, 좋은 소식은 인연이 끊긴 사람까지 모조리 연락해 소문냈다. 옅은 미소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엄마가 불안해 짜증 섞인 목소리로 소문내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D0pgiR4Lr9wiUd4sxbtLhiMLCn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Jun 2025 15:40:16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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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적 손길 - 수필과 소설 그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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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왁자지껄한 술집은 &amp;lsquo;시간&amp;rsquo;이라는 개념이 증발한 듯했다. 자정이 넘어도 사람들은 저녁 9시 같은 에너지로 술집 안을 가득 채웠다. 반대로 평균 30살이 된 우리 테이블에는 하품 소리가 유일한 소음이었다. 활발한 술집과 뚜렷하게 대비되는 할머니가 들어왔다. 불편한 다리로 껌이 든 자그마한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테이블마다 하나씩 사주기를 애원했다. 손님들은 할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PkvUViXVzZofwt_IDbjzvqwQj1s.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Feb 2025 09:47:38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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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핸드폰이 나를 부를 때 - 수필과 소설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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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의도치 않게 각자의 영역이 확실했다. 눈물겨운 서울과 대구 장거리 만남을 지나 직장인과 임용 고시생의 연애를 4년 넘도록 통과하고 있다. 덕분에 6년 동안 악명높은 권태기 한번 겪지 않았다. 내 기준에서 권태기는 자주 만나는 커플만의 사치스러운 감정이었다. 우리는 얼굴 보는 것만으로 감지덕지했기 때문에 늘 애틋했다. 부족한 건, 시간뿐만이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3VatkN85QdbNzJId_voQytxgiR0.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Feb 2025 16:00:34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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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시선에게 - 좋은 어른은 책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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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에서 진상을 처리하고, 씩씩거리며 퇴근했던 날이었습니다. 분한 마음을 야식으로 식혀보지만, 도무지 가라앉지 않더군요. 진상이 &amp;ldquo;제가 고작 이런 콘텐츠나 받으려고 큰돈 드린 줄 아세요?&amp;rdquo;라는 말이 맴돌아서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책을 하나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 페이지가 펼쳤지요. 하필 밑줄 그어진 문장이 이것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5ZEdSz86CM9R5uG3D7xgXw1U6Q8"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an 2025 10:08:27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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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내 맛집이 무너졌어. - 수필과 소설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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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스름한 저녁, 어린 내가 엄마와 손을 잡고 어느 식당으로 향했다. 엄마와 나의 발걸음은 가볍다 못해, 아주 신나있었다. 잡은 손을 앞뒤로 흔들며, 엄마를 올려다보고 물었다.        &amp;ldquo;오늘 4인분 시켜도 돼?&amp;rdquo; &amp;ldquo;그럼. 아빠가 저녁 먹고 오는 날이 우리가 막창집 기둥을 뽑아버리는 날이야.&amp;rdquo;       외식을 싫어하는 아빠가 저녁 약속이 있는 날은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_TwfZUhEXWc3gRUJof9mkPYgFyA" width="226"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02:37:06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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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재적 빌런들의 집약체 - 수필과 소설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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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은심이가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한 쇼츠에서 멈칫했다.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이었는데, 코미디언이 관객에게 직업을 물었다.  &amp;ldquo;반사회적 행동의 집약체요.&amp;rdquo;  관객의 알 수 없는 대답에 코미디언은 한치도 당황하지 않고 말했다.  &amp;ldquo;아, 아이들을 가르치시는구나.&amp;rdquo;  그런 식으로 은심이네 회사를 표현하자면, &amp;lsquo;잠재적 빌런들의 집약체&amp;rsquo;쯤으로 설명할 수 있겠다.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VQe29jv73z4iFQ6Hm4qYtqvpehQ.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an 2025 15:45:32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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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팽창력 - 뉴욕이라는 여행의 정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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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박 7일 여행이 30화로 팽창되다니, 저도 놀랍습니다. 문보영 시인의 산문집 &amp;lt;삶의 반대편에 들판이 있다면&amp;gt;&amp;nbsp;책 속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amp;lsquo;아이오와에서 지낸 일수가 87일이었는데 내가 쓴 일기는 100편이 넘으니 일기를 쓰는 동안에는 시간을 무한히 팽창시키는 능력이 주어지나 보다.&amp;rsquo;  식당에서 가끔 주문하는 &amp;lsquo;2인분 같은 1인분이요&amp;rsquo;처럼 제 뉴욕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YH055P6rgS0UhGAGZQzDMwgWo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15:29:02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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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운 시간의 착각 - 중요한 건, 주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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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항 셔틀버스에서 만난 부부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다. 셔틀 버스에선 고장난 유심을 물어본 찰나의 대화가 전부지만, 막상 외국에서 마주치니 그 찰나의 유대감이 순식간에 부풀어졌다. 어색했던 셔틀버스의 공기와는 달리, 아주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호들갑 떨며 반가워했다. 아내분이 몇박 며칠있다 가냐고 묻길래 5박 7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1sIj84esFwi32tzjIB2ZG0xv4l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15:22:47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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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소야 부탁해!! - 월스트리트에서 글쓰기를 빌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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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제금융을 딱 싫어하지만, 월스트리트를 꼭 가고 싶었다. 부정적인 사고는 지나친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돈만 추구하는 삶에는 안전지대가 없다. 뻗어가는 줄기가 경제여도, 뿌리가 최소한 돈이여서는 안된다.&amp;nbsp;딸에게 먹고사는 이야기 밖에 해줄 수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탓인지, &amp;nbsp;경제 투자를 남들만큼 할 자신이 없어서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인지 모르겠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Sti_PzIFly4-kxdEIxr8JKWJUd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Nov 2024 13:41:02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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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딱한 독서 로망 - 미션. 뉴욕공립도서관에 침투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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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출할 때, 핸드폰만큼이나 잘 챙겼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책이다. 그다음이 지갑일 정도로, 책은 일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기다리는 데에는 책만큼이나 유용한 건 없다. 버스를 기다리거나, 친구를 기다리거나,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에 핸드폰만 보기에는 아까워 책을 읽는다. 나에게 독서는 지적 허영심이라고 할 수 있고, 안락의자에 푹 기대는 듯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Ni%2Fimage%2FXEgIn-sxUSSTow9Ia7iMlssYN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24 16:42:09 GMT</pubDate>
      <author>지은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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