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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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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의 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0:27: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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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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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기 - 모두다 자작시.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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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제 어떻게 나타났을지 모를 모기 어딜 그렇게도 찾아 나서는지 넓은 방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  너를 보면 저주가 생각난다 바스러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그 날갯짓이 아무리 채워도 영원할 허기가 아마도 우리와 함께 너를 옭아매겠지  나는 힘껏 너를 내려치고 말한다 미안해 지금은 너의 계절이 아니야</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14:02:33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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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탄산음료의 사랑 - 모두다 자작시.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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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은 짜릿하고 달콤했지 언제까지고 즐거움이 계속되리라 생각하며 우리는 중독되어 버린 거야   하지만 어느새 김이 빠져버렸어 더 이상은 짜릿하지도 달콤하지도 않아 그저 남은 걸 하수구에 부어버리고 싶을 뿐   그 빈 병을 누군가는 재활용하리라 믿으며 우리는 새 병을 찾아 나서고 있어 다시금 처음의 짜릿함과 달콤함을 맛보기 위해 계속 계속</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14:41:27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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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한 밤 - 모두다 자작시.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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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잠깐 내가 가스 밸브는 잠갔었나? 문을 열어두진 않았겠지? 자기 직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진 않았나? 저녁에 먹은 게 소화는 됐으려나? 방이 너무 덥진 않나? 알람은 맞춰 뒀던가? 몇시인지만 잠깐 볼까? 시계를 보면 잠에서 깬다고 하던데 그렇지만 수면시간은 채워야 하는데 지금부터 잔다고 해도 이미 시간을 채울 수 없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게 되고</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12:47:12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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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 모두다 자작시. 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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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두두둑 거센 비가 내리는 창문 너머에 이름 모를 벌레 한 마리 가느다란 다리로 유리에 찰싹 붙어서 그래 너에게도 비 피할 곳은 필요하겠지</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3:41:46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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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돌아보며 - 모두다 자작시. 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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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긴 시간이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아득히 멀었던 계절의  무엇이었을까 어째서인지 꿈에 있었던 것만 같은 그러한 시간  내리쬐는 햇빛 쏟아지는 빗물 나는 분명히 느꼈음에도 손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서  우리는 달리고 지나쳐 오고 어디론 가에 부딪히고 튕겨져 오고 이곳으로 돌아왔을 뿐이야 다시금&amp;hellip; 다시금&amp;hellip;  뭐가 변한 거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감</description>
      <pubDate>Wed, 06 Aug 2025 14:09:17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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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을 때 - 모두다 자작시.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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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아버지가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좋을 때다 아직 건강하고 일할 수 있는 나이네  아빠가 형에게 말했습니다 좋을 때다 하고 싶은 건 뭐든 도전해 볼 수 있는 나이네  형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좋을 때다 아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이네  좋을 때라는 게 뭔지는 몰라도 다들 부럽나 봅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좋을 때라고들 하지만 왜 제 눈에는 모두가 좋을 때인 거</description>
      <pubDate>Thu, 17 Jul 2025 14:40:28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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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전궤도 - 모두다 자작시.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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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오늘도 하늘을 본다 8분 그렇게 알고는 있지만 실감 나지 않는 차이를 느끼며 무어라 명확히 말할 수 없지만 분명한 변화를 느끼며 그렇게 멍하니 바라본 하늘은 어느샌가 색이 달라져 있다 우리는 그것에 이름을 지었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살아가기로 정했으니 나 역시도 남들을 따른다  모든 것은 둥근 쇠공 어디를 향해 가는지는 모르지만 철사에 묶인 채 빙글빙</description>
      <pubDate>Mon, 07 Jul 2025 01:38:16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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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참한 자기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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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들어 내가 그다지 쓰고 싶지 않은 글을 자주 쓰게 되었다. 하고 싶지 않은 거짓말을 해야 하는 글, 내겐 뛰어난 능력이 있고 여러 가지 성과를 만들어냈으며 어느 과업이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주장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글 말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자기소개서라고 부른다.  누군가 자기소개서는 일종의 상품 설명서라고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 우리가 물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OQ%2Fimage%2F6AW7zH3EQ1aHXSrEAJQY_Ao7sp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01:48:13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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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통 - 모두다 자작시.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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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찌릿 불쑥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 이 아픔 잊을만하면 떠올리게 되네요  다시금 떠올린 빈자리를 쳐다봅니다 잃어버린 것은 언제일지도 모를 때인데 분명 아플 리가 없는데 왜 나는 아픈 걸까요 나는 오늘도 당신을 느낍니다</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14:38:00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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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을 따르며 - 모두다 자작시.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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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에서 잔으로 붓고 또 붓고 잔에서 입으로 마시고 또 마시고  그렇게 나는 오늘도 물을 따른다 아마 내일도, 다음 계절도, 몇십 년 후도 단지 그래야만 살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물을 따르는 우리들</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14:10:31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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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갈을 든 민주주의자들</title>
      <link>https://brunch.co.kr/@@goOQ/46</link>
      <description>민주주의.  참으로 좋은 울림이다.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어린이부터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까지, 모두가 이 단어를 알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이 단어를 사랑한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공식 체계로 채택한 지도 올해로 77년째&amp;sup1;가 된다. 이 77년이라는 세월 동안 우리는 민주주의를 추구했다. 그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민주주의를 따르며, 민주주의를 숭배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OQ%2Fimage%2FVXERMNXOdDHycCoZbDOcXbH433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May 2025 02:50:35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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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미디라는 면책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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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몇 달간 조금은 실감 없는 시간들을 보내왔다.&amp;nbsp;몇 달의 시간이지만 체감 상으론 한두 달쯤이나 겨우 되는 것 같았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며, 개인적인 사유 역시도 적잖이 있었지만, 다른 것보다도 내가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사건이 큰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독자 여러분 역시 그 사건이 발생할 때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oOQ%2Fimage%2FVH7JTZZKOmK9YdYj1E3x8rQ_F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May 2025 14:54:49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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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개 - 모두다 자작시.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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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볕이 따뜻하고 바람이 선선하다 오늘은 죽은 비둘기를 먹고 고인 빗물에 목을 축였다 정말 좋은 날이다  이 좋은 날에 저들은 왜 저러는 걸까 사람들은 나를 보곤 혀를 차면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러곤 누가 말한다 내가 불쌍하다고  시멘트 바닥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러다 새하얀 털에 옷을 입고 목줄을 찬 녀석과 눈이 마주쳤다 녀석은 올망똘망한 눈으로 한</description>
      <pubDate>Fri, 16 May 2025 12:46:47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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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치게 가까운, 하지만 적당히 먼 - 모두다 자작시.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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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만! 너무 가까워! 잠깐! 더 멀어지진 마! 어쩌라는 거냐고? 나도 모르겠어</description>
      <pubDate>Fri, 25 Apr 2025 23:47:47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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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스키 - 모두다 자작시.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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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아는 사람의 집에 초대받은 적이 있다 웅장한 건물부터 멋진 현관까지 살면서 발을 들여본 적 없는 곳이었다  우리는 식사를 했다 맛있는 음식들이었다 밖이 어두워졌을 때였다   집주인은 내게 어느 방을 소개해주며 즐거워했다 그가 보여준 것은 케이스에 든 유리병이었다 집주인이 말하길, 병 안에는 몇십 년 전에 만들어진 위스키가 들어있다고 했다 그는 위스키</description>
      <pubDate>Fri, 18 Apr 2025 01:55:49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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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온다 - 모두다 자작시.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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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낮이 길어졌다 어딘가에서 이름 모를 꽃향기가 풍겨온다 손엔 포근한 바람들이 스쳐 간다 길가엔 초록색이 돋아나 있다 그 사이로 사람들이 보인다 하늘이 한층 더 파래졌다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맑은 공기가 입안에 맴돈다 뒤를 돌아보아도 같은 풍경들이었다 나날이 바뀌었다  계절이 온다</description>
      <pubDate>Tue, 08 Apr 2025 13:37:51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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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타까웠지만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모두다 자삭시.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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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얼 하고 계십니까? 구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 구원자를 기다리시나요? 지금 이 세상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분께서 모든 것을 바로잡고, 올바르고 아름다웠던 그때로 되돌려놓으실 겁니다   그 구원자는 누구입니까? 그분이십니다   그분이 구원자라고 확신하시나요? 반드시 그래야만 합니다   그분이 구원자가 아니라면 어쩌죠? 그 다음에 오실 구원자를 기다릴 겁</description>
      <pubDate>Thu, 27 Mar 2025 02:23:41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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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찰 - 모두다 자작시.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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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감정도 이름을 붙이고 싶다 나와 다른 사람이 곧바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을 은은하게 녹아 퍼지는&amp;nbsp;화학 작용이 내 마음에도 그대로 일어날까 아니라면 몸을 뉘어야 할지도 모른다 누군가 깔끔하게 도려주기를 기다리면서</description>
      <pubDate>Sun, 23 Mar 2025 13:36:21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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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멀리즘 - 모두다 자작시.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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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나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다. 친구, 장난감, 꿈, 웃음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로 나를 채워나갔다  학교를 다닐 무렵이 되자 나는 하나를 덜어냈다 모든 것이 나에겐 소중했지만 선택해야만 했다 그렇게 나는 장난감을 버리게 되었다  학교를 졸업할 무렵이 되자 나는 또 하나를 덜어냈다 여러 가지 비교해 가며 나에게 맞는 숫자를 찾아내야 했다 그렇게 나</description>
      <pubDate>Tue, 04 Mar 2025 06:06:32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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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의 순간들 - 모두다 자작시.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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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꽃이 터진다 모두가 아무 말 없이 그저 하늘을 쳐다보며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그 순간  모두가 환호하고 즐거워하지만 그때는 단 한 순간에 불과할 뿐 폭발하며 퍼져 나가는 소리 역시 공기에 파묻히며 모습을 감춘다  모든 것은 한순간 이 빛도, 바람도, 냄새와 감정도 다 언젠간 사라지기 마련인 찰나의 순간들  이 순간들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래 아무런 의미</description>
      <pubDate>Thu, 30 Jan 2025 13:56:23 GMT</pubDate>
      <author>모두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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