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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 온 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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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원주택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이 잠들면 작가를 꿈꾸며 밤마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서온결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8:44:2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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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원주택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이 잠들면 작가를 꿈꾸며 밤마다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서온결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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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지도를 건너다 - 2장- 도쿄, 빛과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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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네다 공항 문이 열리자 바다 냄새가 잔잔히 밀려왔다. 일본은 배를 타고 갔을때, 비행기를 타고 갔을때 그 모습이 참으로 다르다. 몸이 지치고 여유가 없을 때 나는 배에 몸을 싣고 파도의 움직임이 마사지 기계라도 되는듯 몸을 맡긴다 그러나 이렇게 정신이 말짱할 땐 비행기를 타고 모든것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마치 신이라도 되는듯이 말이다. 공항 바닥엔 빛이</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06:07:59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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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대전 - 책과 사람들을 만나다</title>
      <link>https://brunch.co.kr/@@gqOh/57</link>
      <description>김포에서 독서대전이 열렸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큰 행사가 열린다니 그 소식만으로도  반가웠다. 아침 일찍 아이들 밥을 두둑하게 먹이고 서둘러 출발했다. 배고프다고 징징대면 곤란하니 말이다. 일찍 도착했지만 역시 녹록잖은 주차로 시간을 보내고 커피와 소금빵을 사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아이는 공원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발걸음이 느리다. 얼른 가서 책들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uDDr5yK48gPSlBK35-EhXc9-AR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1:29:22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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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지도를 건너다 - 1장- 서울, 떠나기 전</title>
      <link>https://brunch.co.kr/@@gqOh/52</link>
      <description>&amp;quot;온결야, 넌 네 별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지 않아?&amp;quot;  수현이 찻잔을 손바닥으로 덥석 감싸 쥐고, 노트북 화면을 내 쪽으로 돌렸다.  세계지도가 펼쳐져 있고 그 위에 가느다란 선들이 고샅길처럼 얽혀 있었다. 붉디붉은 선, 이내 푸르게 스며드는 선, 금빛이 어슴푸레 감도는 선.  마치 사람살이의 들숨날숨이 지구 위에 줄지어 찍힌듯했다. 그 선들을 가만히 들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rO1bBD6Tw9H7A16UiwVE__CG_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Aug 2025 19:04:58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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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다가,말하기 - 왜 나는 늘 참다가 터질까</title>
      <link>https://brunch.co.kr/@@gqOh/49</link>
      <description>나는 세자매 중에 둘째다.  언니는 맏이라서 당연했고 막내는 어려서 봐줘야했고 나는 그 중간에서 항상 &amp;ldquo;착한 딸&amp;rdquo; 이었다.  서운해도 말하지 않았고, 억울해도 참았다. 말해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어릴 때부터 배웠으니까. 내가 한 발 물러서면 엄마도 편하고, 집 안 분위기도 평온했다.  그게 습관이 되고 그게 나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QVbvIi1rX6XrMpdP5bFDTO_XA1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Aug 2025 22:12:24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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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우산구경 - 비가 오면 서울 서울 서울</title>
      <link>https://brunch.co.kr/@@gqOh/48</link>
      <description>결혼하고 김포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낯선 김포라 그런지 무언가 그리운 날에는 꾸역꾸역 서울로 다시 기어가 매연 냄새, 사람 소리에 흠뻑 젖어 충전을 하고 돌아왔다. 어제도 그랬다. 지난주 가족여행(시댁과 함께한)을 마치고 세 아이와 주말을 보낸 뒤에 맞이한 월요일. 그 월요일을 온전히 나만의 시간으로 채우고 싶었다. 남편은 집에서 푹 쉬라 이야기했지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3_Dx8WIViC3mr_4ne-h4Nhwr6l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21:27:03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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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가 되면 2 - 하고 싶은 일? 갖고 싶은 거?</title>
      <link>https://brunch.co.kr/@@gqOh/47</link>
      <description>40대 중반이 되어보니 갖고 싶은 물건들이 별로 많지 않다. 가진 게 많아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가져보니 그것이 정말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저 갖고 싶었던 마음을 달래느라 필요했던 거 같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지금은 갖고 싶은 것을 갖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 어릴 적에 부모님과 친척들이 함께 밥 먹는 것에 많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MjqV8v1F9hKLDyHA8-xdr-lAK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Apr 2025 05:39:42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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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또를 맞추기 전에 - 당첨되면 뭐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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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맛에 로또를 한다.  당첨되기 전 20억을 기준으로 뭘 할까 계획을 세우고 고민도 해본다. 남편은 하릴없이 무슨 짓이냐 핀잔을 준다. (당첨되면 너부터 학~ 씨!)  20대에도 엎드려 작은 노트에 로또가 당첨되면 뭘 할지 끄적였다.  그때는 집을 사고 차를 사겠노라 적었던 거 같다.  기억에 어떤 집을 살 것인지 무척이나 구체적이었다. 나름 진지했던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va9wSjcO5HxyMUizWJ8JEWfHp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Apr 2025 05:38:31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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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내리는 밤, 그대 잠이 오는가 - 글쟁이가 되고 싶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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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핸드폰 중독이다. 일단 확인해야 하는 것들은 인스타, 당근, 네이버 카페, 주식, 카톡 그리고 날씨다.  작은 취미라고 해야 하나?  날씨 클릭하고 집 주변 cctv를 확인한다. 습관처럼 보는데, 남들을 지켜보는 관음증 증상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자주 다니는 길거리를 cctv로 지켜본다는 것은 정말 할 일 없어 보이지만 나름 재미있다. 지나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twdAaYxtkMpBZqCJIEUXe3Om_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Mar 2025 15:04:08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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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앉았다 - 오늘은 나도 봉준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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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봉준호 감독이 작업할 때 카페에 가서 한다는 영상을 보았다. 그래. 나도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가야지. 남편은 새 노트북이 고장이라도 나면 어쩌냐며 이층에 올라가 서재에 가서 글을 쓰란다. 서재 바로 옆방에 근사한 침대가 있다. 나는 그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를 켜고 누워있는 시간의 행복을 잊을 수 없다. 서재까지 노트북을 들고 갈 자신이 없다는 핑계로 카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1xGx_aMBhcvdihQRqeca9bemZ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05:43:37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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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날 멸치국수를 시키고 - 주방에서 들리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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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멸치국수를 시키고 기다리는데 주방에서 주방장이 흐르는 노래를 따라 부른다. 그의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북작거리는 홀까지 소리가 퍼져 나온다  그의 요리가 기대된다 즐거운 주방장이 만드는 국수요리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2woPXoMYLMWQo4dEX5xVE6LnR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04:45:49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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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갈 수 있는 공간 - 글을 쓰기 위해 브런치를 클릭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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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셋이다.   아이들이 잠이 들면 그렇게 글이 쓰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전에 샤워를 하고 물을 한 컵 가득 채워 마신다. 몸의 피로와 갈증을 먼저 달래고 글을 쓰고 싶어 지나?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나는 먼저 샤워를 한다.  샤워를 할 때면 머릿속에 글이 흐르듯 써내려 져 간다. 그러나 막상 브런치에 글을 올리려 클릭하면 자판을 통해 올라오는 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71MJGrIR5ixF8cVme3zzIOkTe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Mar 2025 13:32:10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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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잘 아는 사람 - 나도 모르는 나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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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가끔 놀란다. 그 이유는  내가 모르는 나를 그들을 통해 알게 될 때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또다른 나를 발견하고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을때 전과 다른 나를 발견하기도 한다.   각자마다 다른 나를 끄집어 내주는 것 같다  미용실에서의 일이다  집 가까운 곳에서 첫 방문 할인이 있길래 기대없이 예약하고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W5Bc728yggn5x8Y95XXzSv1D6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Mar 2025 02:35:51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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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나 혼자 여행을 간다면 - 어디로 떠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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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꿈을 꾸었다.  나는 아이가 하나 있었고,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신비롭고 놀라웠다. 결혼을 하지 않은, 혹은 아이가 없는 친구들에게 반드시 아이를 낳아보라 이야기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꿈에서 깨었다  나는 아이가 셋이 있고, 엄마라는 사실이 ㅈㅎ금 버겁고 많이 힘들다. 혼자 여행은 커녕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한다.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G9gPw3KifkD_uIrZx8vk8ltMpe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Mar 2025 21:53:01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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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설게 다가가기 - 익숙함에 물들지 않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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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 45살  일상의 모든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사실, 이 일상의 패턴을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꽤나 긴 시간 공을 들였다. 열심히 레고를 쌓아 올린 후 다시 부서뜨려 처음 그 아무것도 아닌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 일처럼 익숙함에 빠져들어 설렘을 잃지 않기로 했다.   낯선 땅을 낯선 도시를 낯선 공기를 낯선 골목을 낯선 발걸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NGdQtdwiYlEU-U4zWRFhnm8FCb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Feb 2025 06:32:43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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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 닦는 시간 - 마음이 편해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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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 이야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친해진 녀석이 있었다 그놈은 참 별 볼 일 없는 녀석이었다. 나도 그랬다.   우리는 서로 도서관 출석 체크를 확인하며 건강한 동지이자 경쟁자로 친해졌다.   안경을 쓰고 항상 자전거를 서서 타던 녀석이다.  공부를 못하지만 참 성실했던 녀석이 잘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안경 닦기.   앉아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oT3VrDCI_ZPqusFZe3nWB6h-F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Feb 2025 16:22:32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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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노우캣을 부러워한다 - 그렇게 부러워하며 세월이 흘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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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대 초반, 그러니까 2000년 초반에 옛날 남자친구 차 안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차 안에서 지루하게 앉아있지 말라고 가볍게 읽을 책을 샀다는 것이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나를 배려한 그의 따뜻함과 작은 배려에 항상 핀잔을 주며 가볍게 그 책을 읽었었다.   이렇게 간단한 그림과 일상을 이야기하다니.. 별거 아닌 이야기들로 채워진 그 책을 보며 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tpJ7b2T8DJw5Hf-S9NVmuseXh4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Feb 2025 04:30:47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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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에 시동을 켜고 - 라디오 볼륨을 높인다</title>
      <link>https://brunch.co.kr/@@gqOh/35</link>
      <description>나는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길에는 항상 클래식 채널을 듣는다. 가능하다면 볼륨을 최대로 올린다.  그 지루하고 나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음악을 도착할 때까지 켜둔다. 그렇게 하고 나면 그 클래식 음악에 내가 흠뻑 젖어버린 기분이 든다.   차에서 내리는 나는 클래식 음악에 젖어 뚝뚝 흐르는 선율을 발자국처럼 남기며 걷는다. 그렇게 하다 보면 나를 스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a-2zpcTn7x-E8IGe2DKfK2AoV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an 2025 10:21:24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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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을 끄고 누웠다 - 어둠이 낯설게 다가오면</title>
      <link>https://brunch.co.kr/@@gqOh/34</link>
      <description>어둠에 익숙하지 않은 나날이다.   불을 끄고 온전히 집 안을 비추는 작은 빛들을 온전히 바라보던 날들이 작았던 것 같다. 아마도 어둠 속에서 익숙하게 핸드폰을 들여다본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리라.   아직 삼칠일이 지나지 않은 아기를 옆에 눕히고 작은 스탠드와 티브이를 꺼보았다. 아기가 언제 깰지 몰라 항상 작은 등은 켜두는데 오늘은 왠지 다 끄고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t5ej_tEYvMmVDvsTOknnuZ_PC6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an 2025 14:56:25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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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들기 전에.. - 문을 열고 얼굴을 집 밖의 어둠 속에 내밀어본다.</title>
      <link>https://brunch.co.kr/@@gqOh/33</link>
      <description>아이들은 아홉 시 조금 넘어서 모두 잠들었다. 남편은 그보다 조금 더 일찍 잠든 거 같다. 아이들이 깊이 잠들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잠시 그 공간에 머물며 허밍으로 자장가 몇 곡을 더 불러본다. 풍선에 공기를 더 채워 넣듯이 공간을 허밍으로 채워둔다. 혹시나 아이들이 깰까 봐 그 공간을 자장가로 꽉 채워두듯 말이다.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라면 이 의미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cBwZW2AaxJ1RZMqdNcKV5ZqQx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02:43:31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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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액셀에서 발을 살짝.. - 아이들이 잠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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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 내내 칭얼거리던 아이는 뒷자리 카시트에서 잠이 들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부에나비스타소셜 클럽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단독주택에 사는 나는 도시에서 벗어나 오솔길에 들어서면서 긴장을 내려놓고 차의 속도도 줄인다. 방지턱이 많을 뿐더러 서두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아이를 보며 긴장했던 탓인지 피곤이 밀려온다. 그 밀려오는 피곤을 음악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qOh%2Fimage%2F9bNt9yVWCCVLpzNnYYE4W8U3X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9:55:24 GMT</pubDate>
      <author>서 온 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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