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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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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30 Apr 2026 14:44: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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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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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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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달, 의외로 선전을 해버린 한국 야구팀 덕분에 엄마 아빠가 틀어놓은 WBC를 '곁눈질'로 봤다. 아직도 야구 룰도 잘 모르는 내게 경기보다 흥미롭게 다가온 것이 있었다. 체코와 호주 야구선수들의 직업. 본업이 야구선수가 아닌 선수들이 보였다. 소방관, 의사, 홍보실 직원 등. 야구가 좋다는 이유로 사비를 들여 한 훈련이었다고 한다. '쿨러닝'과 '독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3YZX8w8Yg5klGZUsizuJXhLbE3k.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1:00:09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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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들의 양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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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하철에서 나보다 덩치가 두 배는 더 큰 할머니한테 어깨빵을 당했다. 서 있던 내 앞에 자리가 나니 앉겠다며 나를 밀친 건데, 나도 배울 건 배운 30대 초반의 사지 멀쩡한 여성이기에 그렇게 코뿔소처럼 뛰어오지 않아도 당연히 양보를 했을 거다. 너무 아팠지만 할머니를 상대로 싸우고 싶은 맘도 없어서 넘어갔다. 그리고 3분도 안되어 다른 할머니한테 또 당했다</description>
      <pubDate>Sat, 01 Nov 2025 01:00:19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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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동생 - 나의 베스트 프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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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아무튼&amp;gt; 시리즈를 좋아한다. 프로 봇짐러의 가방엔 꼭 한 권 이상의 책이 필요한데, &amp;lt;아무튼&amp;gt; 시리즈는 갖고 다니기에 최적화된 책이기 때문이다. 작고 가벼울뿐더러 표지도 대체로 귀엽다. 무엇보다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대중교통에서 한 장 한 장 넘기기에 짱이다. 대개 &amp;lt;아무튼, XX&amp;gt;에서 XX는 작가가 평소에 깊이 애정하고 탐닉하는 대상이다(물론 전부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tNumZgSL0I97j-UR_D9VYtJA6oE"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00:52:34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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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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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자친구는 탄탄한 기반이 필요로 했다. 남들보다 견고한 땅에서 시작을 하고 싶어 했다. 그 땅은 결국 돈인걸.  그는 입버릇 처럼 돈을 모은 후에 결혼을 하자고 했다. 내가 원한 건 변변치 않아 보이는 땅이어도 그 땅을 일구는 거부터 함께 하는 건데.  처음으로 결혼에 대한 얘기는 내가 꺼냈다. 그 이후에도 내가 꺼냈다. 그다음도 나였다. 혹여 부담이 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MaUMuhMMKH_9k9cJCp10qTdcesg.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Jul 2025 01:00:10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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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결혼을 할 수 있을까(1)</title>
      <link>https://brunch.co.kr/@@gsCx/22</link>
      <description>샘도 많고 욕심도 많았다. 남들 하는 거 다 해야 했다. 그래서 그동안 꽤나 힘들게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놓아지는 것들이 생겨났다. 다행이었다. 홀가분해지니 여유가 생기는 듯했다. 더불어 남의 시선도 나름 무시할 수 있게 되었다. 어른이 되는 게 나다워지는 거라던 엄마의 말이 떠올랐다. 같은 논리면 조금은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걸까.  내향형 관종이라 생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p3MGUw_8qt1esLcpLKihwN7WKJY"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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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운 5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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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난히 추운 5월이라고 생각했다. 작년, 그리고 재작년 봄의 기억까지 끄집어와서 떠올려보니 확실해졌다. 공신력은 없지만 귀여운 내 친구의 말에 의하면 지금은 이리 추워도 올해는 11월까지도 더울 거라고 하던데. 이상하고 이상한 이상기후다. 이렇게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지론에 그럴싸한 근거 하나가 추가되었다. 그렇게 되면 빙하는 녹을 테고 망망대해를</description>
      <pubDate>Sat, 31 May 2025 01:00:15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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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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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내가 한 말은 아니고 진화인류학의 권위자인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가 그렇게 얘기했다. 그 유명한 찰스 다윈도 &amp;quot;자상한 구성원들이 가장 많은 공동체가 가장 번성하여 가장 많은 수의 후손을 남겼다&amp;quot;라고 했다. 동감한다. 고학력자들의 입에서 나온 얘기라서가 아니다. 내가 친구들과 모여서 썸남과 남자친구, 혹은 구썸남과 남편 등 다양</description>
      <pubDate>Sat, 12 Apr 2025 09:00:32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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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치맘을 아시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gsCx/19</link>
      <description>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 보인다고 했다. 어폐가 있다. 고슴도치의 새끼는 내가 봐도 예쁘다. 귀여워 죽겠는걸. 어미 고슴도치는 그저 객관적 시각으로 자신의 아이를 봤던 것이다. '객관적 시각'을 논하며 우리 부모님을 빼자니 섭하다.  어렸을 때부터 그러했다. 명절 때마다 할머니 댁에 모여 소꿉놀이며 도둑과 경찰을 함께 해댄 사촌 남매가 있다. 어린 시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CrZXOSrYLi6PkPXLWSQrIOntWoc"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02:00:04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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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에게 쓰는 편지 - 결혼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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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용, 매일 같이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넌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야 네 결혼식을 앞두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서 몇 자 적어 두서없이 얘기하는 데 천재라 글로 적으면 좀 나을까 했는데, 글솜씨는 더 볼품없을 것 같기도 해서 걱정이다  우연히 너랑 경우를 구리 롯데백화점에서 만난 게 새내기 때인데 햇수를 헤아리니 새삼 너희의 인연에 감격스러워 그런 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BAuUhWruIk2oIq8iPUVDchPgj9s"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01:53:05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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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퇴근 지하철에서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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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2025.02.10 퇴근길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 받았다. 3호선에서 빈자리가 나서 웬 남학생과 나, 모두 앉으려다가 움찔한 상황이었다. 그날은 일주일 중에 몇 번 없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퇴근길'이었기에 앉지 못한대도 상관없었다. 그래서 양보하려고 했는데 학생은 거절하고 내게 앉으라는 제스처를 보였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자리에 앉았다. 곧 후회</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1:00:10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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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친구와 출근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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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혁이 이직을 했다는 희소식을 전해왔다. 헬창인 그는 우락부락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여리디여린 멘탈의 소유자인데, 유리알 같은 그 애의 마음을 사수가 괴롭힌지도 꽤 됐다. 트집 하나 잡으면 꼬투리를 물고 늘어져 퇴근 시간이 지나도록 지적질 해대는 악덕 상사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가만히 혼나고 있을 그의 모습이 그려져 가끔씩은 혁이 바보 같았다. 넌 왜 가만히</description>
      <pubDate>Sat, 25 Jan 2025 13:46:03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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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친구와의 싸움은 칼로 물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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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KB와 다툼이 있었다. 내가 일방적으로 화를 내는 다툼. 상사와의 가벼운 술자리였다지만 무겁게 취해버린 그가 말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술에 거하게 취해버렸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주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화를 내었지만 사실 큰 실수도 아니었을뿐더러 나름 귀엽게 사과해오는 KB의 모습에 화가 눈 녹듯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퇴근 후 갑작스러운 그의 데이트 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_0DCEPYLMB7y2mnslmqJhRCTYyQ.jpe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an 2025 02:10:09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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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생긴 모카 - 모카의 응가 때문에 변기가 막혔다</title>
      <link>https://brunch.co.kr/@@gsCx/14</link>
      <description>KB의 본가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수술을 했다. 이 댕댕쓰와는 두 번 만나서 놀았는데, 그때마다 대체로 나를 싸가지없게 쳐다보고 가끔은 내게 앵겨왔다. 만나면 나를 똥개 훈련 시킨다. 이쪽으로 가는 척하길래 따라가면 저쪽으로 뛴다. 성동격서의 바이블이다. 또 조그마한 게 얼마나 빠른지 하네스를 차고 산책 다운 산책을 하나 싶었는데 냅다 뛰기 시작한 적이 한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NiZBGkH2wV8tBBclmC5MnJZWkRg.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an 2025 02:00:32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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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사랑하기 - 사랑은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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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욕심이 많아 그 무게에 허덕이는 것 같다. 누가 내게 많은 걸 바랐나. 그런 사람 아무도 없는데. 스스로 어깨에 쌓아 올린 짐들이었는데 과부하가 왔다는 걸 자각한 이십 대 중후반부터는 분수를 알고 차곡차곡 내려놓기 시작했다. 내린다고 내렸는데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한 짐 이긴 하다. 욕심이 많아 샘도 많다. 내 감정에 내가 치이니 업보라 생각하고 덤덤해지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M86WTMGcws4z_CbYIX5SWHmUaZA.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Dec 2024 12:48:26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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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연애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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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편지는 힘이 세다. 펜과 연필로 꾹꾹 눌러 적은 편지는 더욱이 그렇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다. 친구들의 생일엔 짧더라도 꼭 몇 자 적으려고 한다. 내가 적은 글자들에 축하가 담뿍 전해지길. 쑥스러워서 월루라는 명목으로 회사에서 틈날 때마다 KB에게 쪽지를 적고 있다. 그와 교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적어 내려간 첫 번째 쪽지 이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TxVmTBXlBoTOxGfSDYNir6f6s5A.jpe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Dec 2024 14:55:45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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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도 어른 되기는 실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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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유정과 만났다. 유정을 만난다는 건, 술을 마신다는 것과도 같은 말이기에 알쓰가 월요일부터 그녀를 만나는 건 엄청난 결단이었다. 이왕이면 금요일에 만나고 싶었으나 연말에 모두가 맞는 날짜를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어렵사리 찾아낸 가능한 날의 교집합이 월요일이라 퇴근 후 곧장 마곡나루로 향했다. 광연과 경수와도 함께였다. 광연</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04:25:21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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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이 뭐라고</title>
      <link>https://brunch.co.kr/@@gsCx/10</link>
      <description>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눈이 왔다. 117년 만의 폭설이란다. 그렇게 내린 눈은 올해의 첫눈이었다. 첫눈이라는 단어만으로 가슴이 일렁거리는 나는 F 인가.    작년의 첫눈은 어땠지. 아마 혼자 봤었을 테다.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거 보니 큰 감흥이 없었던 것이 분명하다.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기념할 만한 순간을 함께 한다는 건 실로 대단한 거다.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R8vHt0QHv-saRQjwWi5RxKjH0Ds"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Dec 2024 03:00:03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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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가 필요해</title>
      <link>https://brunch.co.kr/@@gsCx/9</link>
      <description>호기롭게 연재를 시작해놓고 몇 주째 아무런 글을 올리지 않은 나를 자책하며 노트북을 펼쳤다.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 현생이 바쁘다는 이유, 쓸 게 없다는 이유 등을 들며 미뤘는데, 특히 마지막 변명은 말이 안 된다. 쓸게 왜 없냐. 쥐어짜면 나오는 게 쓸 거리인데.  그렇게 반성을 시작하며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자그마한 뇌를 굴려보면 엊그제 KB와 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ooMZ5kFNWCrKd-qQx6MAVTItzRk"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Nov 2024 03:00:05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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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페스티벌</title>
      <link>https://brunch.co.kr/@@gsCx/8</link>
      <description>지난 달 다희와 엄마와 뮤직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다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녀왔다. 차가 생기니까 이런 점이 좋았다.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오전 10시 반 즈음 길을 나섰고 창문을 통해 바라본 밖의 풍경은 맑고, 청량하고, 평화로웠다. 내 마음이 너그러워서 그런 게 아니다. 이게 다 차 안이라서 가능한 일이다. 밖에 서 있었다고 가정해 보자. 염하의 더</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4:51:41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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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상포진 덕에 받은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gsCx/7</link>
      <description>물론 내가 이십 대는 아니지. 그래도 아직 삼십 초반인데, 대상포진에 걸려버렸다. 스트레스니 수면 부족이 그 이유라고 한다. 의사선생님은 초등학생 시절 수두라는 이름으로 날 찾아왔던 무슨 조스터 바이러스가 찌그러진&amp;nbsp;채로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기어 나오는 거라고 했다. 등과 옆구리에 조그마한 발진이 생겼고 가렵길래 처음엔 그저 모기라고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Cx%2Fimage%2FKad9OclttsOZ8zKopSfrTUO-fWE.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Oct 2024 04:46:48 GMT</pubDate>
      <author>솜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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