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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선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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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이되고싶은 어른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사는 교실에서 울고 웃으며 행복을 느끼는 어른이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게 해주라고 매일 아침 기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2 Apr 2026 22:36:0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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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되고싶은 어른이, 초등학생들과 함께 사는 교실에서 울고 웃으며 행복을 느끼는 어른이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게 해주라고 매일 아침 기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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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3. 마음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마음이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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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교실에 들어서니 녀석들이 난리다. &amp;ldquo;선생님, 강아지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어요. 주인을 잃은 것 같아요!&amp;rdquo;  함께 나가보니 이쁘장한데 지쳐 보이는 강아지가 후문 쪽 자동차 밑을 돌아다니고 있다.  녀석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발을 동동 구른다. &amp;ldquo;차에 깔릴 것 같으니 교실에 데려가요.&amp;rdquo;  나는 정말로 난감했다.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는데, 도저히 방법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8I2vB6mhTU6nB16XTCoO5VM2XL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2:09:41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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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2. 개가 있는 학교 - 마음이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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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 발령받은 학교의 큰 특징은, 학교에서 개를 키운다는 것이다.  개가 있는 학교들의 사례를 접하긴 했지만, 사실 나는 개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흥미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개와의 생활에 적응해야 한다.  우리 학교가 키우는 개의 이름은 &amp;lsquo;마음이&amp;rsquo;다. 3~6학년이 일주일씩 돌아가면서 점심시간에 마음이를 산책시킨다. 우리반 녀석들은 마음이와 산 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e_7NAFKOIEjycFvCI-peXBzRHH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02:04:54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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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 내 작아진 여성성 - 40대 여자의 복잡한 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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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까불고 장난 심하고 목소리 큰 사내아이 같다.  머리 기른 적 없고 교복바지를 즐겨 입던 난 여성스러움은 코딱지만큼도 없다는 소릴 들어왔다.  그런데&amp;hellip; 내 몸은 여성호르몬 과다로 끊임없이 아파왔다. 미련하게 통증을 꾹 참아오다  이틀 연속 쓰러지고 나서 지체할 수 없음을 알았다.   수술실에 대기하여 누워있는데 여기저기서 생명이 탄생하는 소리를 직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EOjARPf1ez7M7r6DOnPVEbjemt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8:35:23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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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우리는 참 ㄸㄸ해! - 우리반 구호 정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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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 학교에서 5학년 담임이 되었다.   교실을 가득 채운 24명 중 특히 덩치가 책상만 한 녀석들 눈은 장난기가 그득하고, 입은 돌아가면서 쉬지 않는데 목청도 좋다.  &amp;ldquo;쉬는 시간마다 그 덩치로 둘러싸고 말하니 내 귀에서 피날 것 같다!&amp;rdquo;  &amp;ldquo;우리는 참 뚱뚱해!&amp;rdquo;  뱃살을 치면서 교실이 떠나가라 껄껄댄다. 그때부터 나는 녀석들의 건강을 위해 &amp;lsquo;똥똥이&amp;rsquo;로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gu9n5u2lmAkhwkI8SM3VBHRp8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Jun 2025 04:00:27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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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 1학년 또 할래 - 1학년 담임은 매일 아침 기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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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 선생님들 중에는 분명히 밝은데 마냥 밝지 않은 선생님들이 있다. 했던 말을 열 번 다시 하고 스무 번 설명한다. 사방의 위험을 감지한다고 눈동자를 가만히 두지 못한다.  샤랄라 옷은 입학식 이후로 입지 못한다. 옷 앞쪽에는 연필과 크레파스, 사인펜 등이 수시로 묻고, 옷 뒤쪽에는 아이가 잡은 급식판의 높이와 딱 맞아 밥을 먹는 선생님 등 뒤로 아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fX7M5LnO8ICf6Ry-1IGiwlLMy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May 2025 03:23:30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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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 사랑스럽지 않은 아이 - 어떤 선택을 하는 교사가 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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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학년 입학한 지 삼일, 서로 소개하기 활동 중 아이가 운다. 꼭 쥐어 너덜너덜해진 종이에는 욕이 갈겨져 있고 까맣게 지워진 장래 희망은 살인자라고 적혀있다. 눈빛이 날카로운 녀석이 저~쪽에서 딴청을 부린다.   운 아이의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욕을 수업 중 알게 된 것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하셨다. 어머님의 심정에 공감하면서 욕을 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Nyqr2WTQzdU2-0GvPS7V6EJSu8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Mar 2025 08:59:14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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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 안전에 갇힌 자율 - 불안한 세상 흔들리는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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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생님은 한 명인데 우리반 모두가 선생님을 부르고 있어!&amp;rdquo;  왜 선생님을 불렀는지 이야기 나눈다. 선생님한테 물어봐야 하고 허락받아야 하고 말해줘야 해서 그렇단다.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게 하려면 교사의 지도에 일관성이 바탕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도 학교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지도해야 아이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내 수업 장면을 되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UjuF_ojaODQiddRILgwjBe2ZpE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Mar 2025 05:46:01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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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 8세의 사회생활도 쓰다 - 힘을 빼야 보이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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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때가 있다.  학교라는 직장은 내 사회생활이니 붙들고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오늘은 그게 힘들다. 선생님 오늘 웃음이 나지 않아. 하루만 힘없을게.&amp;rdquo; 저도 힘들 때 있어요.&amp;rdquo; 한 명씩 털어놓는다. 평상시 같으면 하나하나 정성들여 위로와 조언들을 해줄 텐데 오늘은 그저 가만히 들어주고 한 명씩 안아줄 힘밖에 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wZgDEDCrZb1rKvyqdsV1uu39F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Feb 2025 01:54:33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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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 장원영과 예수님 - 종교에 대한 의견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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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을 수업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을 그려보는 시간, 한 모둠에서 큰 소리가 들린다.  &amp;ldquo;실제로 있는 사람을 초대해야지!&amp;rdquo; 실제로 계셔!&amp;rdquo; 거짓말이야. 교실에 데려올 수 있어야지.&amp;rdquo; 거짓말이라고 하면 너 지옥 가! 넌 그러면 크리스마스 선물 받지 마.&amp;rdquo;  올 것이 왔다. 학교에 살면 아이들끼리, 아이와 교사 간, 아이와 학부모님 간, 교사와 학부모님 간,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uQ23NpVOEbc-XXTcXSD69Qva6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Feb 2025 06:35:36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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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 가래떡의 가르침 - 실패 수업 유쾌하게 나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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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규 선생님들과 만난다. 겨우 24~5살. 자기 몸과 마음이나 다잡을 줄 알까 걱정되는 젊은이들이 수십 명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배우며 산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까.  멋지게 성공한 우수사례보다 실패한 수업 사례를 나눠보기도 한다.  한 남자 선생님이 이야기한다. 실과 수업에서 바느질 영상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으리라 여기고 자료들을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uN26KIWCj8wncyT0zsapfhXfO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04:30:57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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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고] 기초학력보다 중요한 것 - 자기주도성을 바라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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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배우고 싶은 마음  &amp;ldquo;1 더하기 1을 누가 못 가르쳐. 걱정하지 마.&amp;rdquo; 1학년 담임을 처음 맡은 내게 선배 교사가 응원 같은 위로를 해주셨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amp;ldquo;물방울 1개랑 1개는 합치면 1이에요!&amp;rdquo; &amp;ldquo;방구는 한 번 뀌고 또 뀌어도 빵(0)인데요?&amp;rdquo;  &amp;ldquo;숫자가 점점 커지면 맨끝은 뭐예요?&amp;rdquo; 초등학교 1학년에게 세상은 신기한 것투성이다. 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DuoKgBzF9nVlTC1V8PsP245Ra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Oct 2024 04:44:33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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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파주출판도시의 건축물  - 출판문화와 건축문화 어우러진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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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주출판도시 기획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amp;lsquo;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amp;rsquo; 에 이끌려 파주로 떠났다.  &amp;ldquo;출판문화와 건축문화에 주어진 역사적 소명과 시대정신의 이름 아래 이 계약서를 &amp;lsquo;위대한 계약서&amp;rsquo;라 이름한다&amp;rdquo;  - 2000.04.26. 위대한 계약서 중  더 좋은 책과 더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한 순수한 고민이 자연과 환경,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Qere-6OOvuxsTGB3o6E3kHwUa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3:43:58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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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 그거 맴매 됐어요 - 받는 사람을 고려한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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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선생님 선물이에요!&amp;rdquo; 큰 소리로 외치며 인형을 내민다.  주말 동안 날 생각하며 정성껏 준비해서 들뜬 마음으로 눈을 떠 교실 문을 열었을 것이다. 예쁜 마음에 보답해 주기 위해 환하게 웃으며 안아준다. 그 모습이 부러운 아이들이 자기가 더 멋진 선물을 가져오겠다며 조바심을 낸다. 당연히 안된다고 매번 가르쳤지만 이렇게 가진 물건 중 소중한 것을 건네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4okCs-r7lAyTo0DFhlXvHWTo2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6:23:50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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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 우리엄마 일본사람인데 - 다문화 시대의 애국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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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학년과의 수업이 그리울 때가 있다. 나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쉽고 명확하게 가르치는 것을 잘한다. 가정과 학원에서도 쉽지 않은 것을 깔끔하게 이해시켰을 때, 나를 바라보는 30여 명의 반짝이는 눈동자에서 보람을 느낀다. 1학년은 쉽지 않다. 세상 모든 일들이 문제 상황인 데다가 자기가 생각한 대로 결론이 나길 바라는 마음들이 커서 모두를 이해시키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8Ph0Cy-8M1dluwYtKRffw5s-A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4:36:33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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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 붉은 동백을 든 소녀도 울었다 - 여순 10&amp;bull;19 한이 서린 여수 만성리</title>
      <link>https://brunch.co.kr/@@gsRY/57</link>
      <description>숨이 막혀 끝까지 읽지 못했던 한강의 &amp;lt;소년이 온다&amp;gt; 마지막, &amp;lsquo;이제 당신이 나를 밝은, 빛이 비치는,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길 바랍니다.&amp;rsquo;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꼭 붙들어야 할 역사를 공고히 하고 &amp;lt;작별하지 않는다&amp;gt; 제주 4.3에 이어 펜으로 여순 10.19를 이어나가게 가르치는 것이다. 2019년 10월 전남교육신문에 썼던 기사를 꺼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nL92f1dlzOr13OHs6lGrPw6Q02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6:18:34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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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예쁜 쓰레기 - 수집광 선생님은 엄마한테 혼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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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이 늘어난 양말들을 모아놓았는데 엄마가 숨겼다.  &amp;ldquo;토끼 부분으로 엄청 귀여운 인형 만들 수 있다고.  수면양말 인형 정말 포근하다니까!&amp;rdquo; &amp;ldquo;그걸 어디 쓰려고?&amp;rdquo; &amp;ldquo;애들한테 자랑하고 선물할 수도 있지.&amp;rdquo; 신던 걸?&amp;rdquo; 엄마는 화를 낸다. 음, 그래 애들이 싫어할 수 있겠다.  미술 시간에 쓸 거니까 버리지 말라고!&amp;rdquo; 씻어서 모아놓은 참치캔 더미를 보고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ktCO7Cm8mFdK9xoYpQofU1OQkk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Sep 2024 04:34:31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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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내겐 너무 빨간 책 - 자꾸 말하는 이유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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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추 짜르면 뭐가 되게&amp;rdquo; 깜짝 놀라서 방금 말한 녀석을 부른다.  친구들과 분리시켜 놓고 왜 그게 궁금한지 물었더니  잘린 고추에서 아프로디테가 태어났어요.징그럽고 수상해요.&amp;ldquo;  아! 안도의 웃음이 나왔다.  방학 동안 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온 녀석들이 많다.   내게도 어릴 때 그리스로마신화는 이 녀석이 느낀 것처럼 금기서 같았다. 만화 속 신들의 몸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LqjYPGd6wgLFIIbiZx4I8_n8f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Aug 2024 01:31:03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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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딱풀 세우기 대작전 - 쓸 데 없는 짓도 해봐야 후회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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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학이다.  방학 동안 쌓였던 먼지를 깨끗이 쓸고 닦는다. 모든 학용품들을 책상 위에 올리고 정리를 시작한다.   선생님도 청소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어디선가 와르르 소리가 나서 아이들 쪽을 살핀다. 음, 한 녀석이 딱풀을 세우고, 위에 크레파스를 눕히고,  그 위에 살며시 필통을 올리자 이내 와르르 무너진다. 내가 보고 있는지도 모르게 집중하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ThISigVDXl2EgMK7aVveoquN8Y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3 Aug 2024 05:14:37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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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분노의 넹면 - 선셍님 하기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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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참기 어려운 날씨의 연속이다.  수업이 끝난 지 한참 지나도 집에 가지 않고 고학년 여학생들이 중앙 현관 안까지 들어와 바닥에 앉아 수다를 떤다. 너무 덥긴 하지, 방학 전에 나누고 싶은 말이 많겠지, 대화 중 욕은 하지 말자 일러두고 업무를 본다.  늘봄교실에서 늦게 귀가하는 1학년들이 지나가기 무섭다고 데려다주라 한다. 든든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I15_RvL70mylynydX7OnTxvd6V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Aug 2024 05:14:26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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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애 안 낳아본 교사 - 부모와 교사 서로가 지켜야 할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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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걷지 못하는 갓난아기 신발은 왜 팔지?&amp;rdquo; &amp;ldquo;겨울에 아기 신발 안 신기면 추워!&amp;rdquo; &amp;ldquo;역시 경력자는 다르군!&amp;rdquo;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알고 존경을 표한다.  사건을 매일 만들며 철도 부숴 먹을 녀석 열이 난다. 보건실에 혼자 두지 말아 달라 힘없이 말한다. 잠든 얼굴을 보니 솜털 보송한 아직 아가다. 대신 아파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이해된다. 세상 모든 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sRY%2Fimage%2FMomnGQAQGz723w1xyL37pP5pN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l 2024 00:25:22 GMT</pubDate>
      <author>차선령</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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