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청아</title>
    <link>https://brunch.co.kr/@@gyw4</link>
    <description>정년퇴임교사. 가르쳐 준다는 것은 스스로 하도록 말없이 기다려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가르친다는 것은 내가 배운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인생도 같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07:34:1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정년퇴임교사. 가르쳐 준다는 것은 스스로 하도록 말없이 기다려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가르친다는 것은 내가 배운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인생도 같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EgJCJ%2FbtsEVKjgvQw%2FKioRJc40YWMu8eTNIgkLK0%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gyw4</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8화. 일상이 된 평범함 - 연애</title>
      <link>https://brunch.co.kr/@@gyw4/59</link>
      <description>연애는 큰 사건처럼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소개도, 요란한 선언도 없이 그저 자주 마주치는 사람이 있었고, 어색했던 공기 위로 말이 편해지는 시간이 겹겹이 쌓였을 뿐입니다. 미나는 그 관계를 구태여 설명하려 애쓰지 않았습니다.  그게 이번엔 달랐습니다. 예전의 미나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마다 늘 긴 문장의 배경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자신의 속도를, 남들과는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7mwq8RPpvrrUQgAL-eeHb1qUzS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1:00:20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59</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7화. 스펙보다 중요한 것 - 드디어 취업</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0</link>
      <description>취업은 갑작스러운 축포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아주 조용한 확인처럼 왔습니다. 전화 한 통, 짧은 안내, 그리고 &amp;ldquo;함께 일해봅시다&amp;rdquo;라는 담백한 문장.  미나는 수화기를 내려놓고 잠시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환호성을 지르거나 눈물을 터뜨리는 대신, 기쁨이 채 도착하기도 전에 현실의 무게를 먼저 가늠해 보는 표정이었습니다. 그건 들뜬 아이의 얼굴이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2e-_VwoC8hkOR2cWbOZfpcuXK9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0</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제16화.무너지지 않는 연습 - 첫 실패와 재 도전</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1</link>
      <description>대학을 졸업하고처음으로 세상 앞에 서던 날,  우리는 결과보다 기다림을 먼저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끝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것은생각보다 조용한 실패입니다.  대학 졸업 후 미나는 취업에 도전했습니다. 첫 실패는 예상보다 조용히 찾아왔습니다. 합격 여부를 확인하던 날,미나는 한참을 화면을 바라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울지도 않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nDEotBjpgpgIFHPH2BUvybhhgn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00:10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1</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5화. 보통의 속도-대학</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2</link>
      <description>대학, &amp;nbsp;보통의 속도로 살아도 되는 곳  대학에 들어간 미나는 처음으로 숨이 편해 보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스스로 시간표를 정하고,가야 할 곳과 쉬어도 되는 곳을 자기 판단으로 구분했습니다. 그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 대학은 미나에게 속도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대신 선택을 요구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미루고, 다시 듣는 일.함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ngGpWZDAZGWnI3watimb9s5rO2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1:00:03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2</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4화. 연습 그리고 친구</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7</link>
      <description>고등학교 포기하지 않는 연습, 그리고 친구   고등학교에 들어서며 미나는 더 이상 자기를 증명하려 애쓰지 않았습니다.그건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었습니다. 빨라지지 않겠다는 선택,대신 끝까지 가겠다는 선택. 나는 그 선택을 보며 처음으로안도에 가까운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를 밀어붙이지 않고도&amp;nbsp;자기 길을 갈 수 있겠구나' 하고. 미나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kqJmPdLJ4p-9ws4Vp_0onfBNlz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21:00:11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7</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3화. 방향을 배운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8</link>
      <description>중학교, 방향을 배운 시간  중학교에 들어가며 세상은 더 분명해졌습니다.기준은 또렷해졌고,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제 조금 달랐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가 어디까지 가는지를...  중학교의 미나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앞서지도, 뒤처지지도 않으려늘 자기 자리를 지키는 아이였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그 자리가 간극처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ACFWYckcD8f340rYChK9DCPo4j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21:00:11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8</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2화. &amp;quot;왜 나만 이래?&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9</link>
      <description>사춘기, &amp;ldquo;왜 나만 이래?&amp;rdquo;  사춘기는 갑자기 오지 않았습니다.미나에게는 늘 그렇듯 조금씩, 아주 천천히 왔습니다. 말수가 줄고, 방문을 닫는 시간이 늘고,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그 변화는 성장이라기보다 거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느 날 밤, 미나가 물었습니다. &amp;ldquo;엄마, 왜 나만 이래?&amp;rdquo; 그 질문은 학교에서 배워온 것도, 검사 결과에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uqWezZzF7S2oZ-M3MsusaGFWm7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21:00:02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9</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1화. 보통이라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gyw4/70</link>
      <description>보통이라는 말의 그림자  &amp;ldquo;보통입니다.&amp;rdquo;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안도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적어도 더 나쁜 말은 아니었으니까요. 의사는 차트를 넘기며 차분하게 말했습니다.&amp;nbsp;&amp;ldquo;큰 문제는 없어요.&amp;rdquo;&amp;nbsp;&amp;ldquo;범위 안에 있어요.&amp;rdquo;  보통. 그 단어는 경계선 위에 조심스럽게 놓인 작은 의자 같았습니다. 앉아도 되는지, 아직 서 있어야 하는지 분간조차 하기 어려운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udQLD6kDi1RANTNkHYMONg27lJ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21:00:06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70</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10화. 첫 출발선 초등학교</title>
      <link>https://brunch.co.kr/@@gyw4/71</link>
      <description>초등학교. 출발선이 다르다는 걸 들킨 날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는 건 아이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었고,나에게는&amp;nbsp;설명이 조금 더 공식화되는 일이었습니다. 입학식 날, 아이들은 같은 가방을 메고&amp;nbsp;같은 줄에 섰습니다.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날 나는&amp;nbsp;그 장면을 오래 바라보았습니다.같아 보이는 시작이&amp;nbsp;곧 같지 않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MxskN71TXTyun2N7TCnPc6LoCp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21:00:03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71</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9화. 이름을 불러 주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gyw4/76</link>
      <description>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사라지는 아이  미나는 스스로 앞에 나서는 아이가 아니었습니다.먼저 다가가 이름을 부르기보다이름이 불려야만 움직이는 아이였습니다. 교실에서 미나는 늘 같은 자리에 있었습니다.존재는 있었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 친구들이 &amp;ldquo;같이 가자&amp;rdquo;고 말하면그제야 가방을 메고 일어났고,아무도 부르지 않으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HLnCCAiDd_pEfAfhDlsinbPVYL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21:00:05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76</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8화. 첫 세상 유치원</title>
      <link>https://brunch.co.kr/@@gyw4/73</link>
      <description>다르다는 걸 처음 배운 곳, 유치원  유치원에 보낸다는 건 아이를 사회에 보내는 일이 아니라부모가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일이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문 앞에서 미나는 내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놓지 못한 건 어쩌면 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짝 문틈으로 보니 유치원 교실 안에서 아이들은 이미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고,짧은 문장으로 말하며 자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Cve5md9q_wJZbbT8w6qb2Ee6dz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21:00:09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73</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7화. &amp;nbsp;&amp;quot;엄마&amp;quot; 란 단어.</title>
      <link>https://brunch.co.kr/@@gyw4/75</link>
      <description>처음 &amp;quot;엄마&amp;quot; 를 말했을 때   미나는 말이 늦었습니다.사람들이 먼저 물었습니다. &amp;ldquo;아직 말 안 해요?&amp;rdquo;&amp;ldquo;엄마는 부르나요?&amp;rdquo; 나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고 그때마다 공기가 아주 잠깐 멈추는 걸 느꼈습니다.  아이의 말은 숫자로 재는 것이 아니라고 &amp;nbsp;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말하지 않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고마음은 자주 흔들렸습니다.  미나는 말 대신 눈으로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_PLb4JDIjmq_q1bO5YJU6s0rwG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21:00:12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75</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6화. 속도를 믿는 선택</title>
      <link>https://brunch.co.kr/@@gyw4/74</link>
      <description>돌이 다가온다는 말은 축하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확인해야 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았습니다. 돌 무렵이면 앉고, 기고, 붙잡고 서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amp;ldquo;이제 많이 컸겠다.&amp;rdquo; &amp;ldquo;그래도 돌인데.&amp;rdquo; 그 말들 사이에서 나는 아이를 다시 숫자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른둥이는 교정연령으로 해야 되는데 그것도 모르고 일반 잣대로 보았으니....  미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Evq92TLAS1zRB1ceuvMI77jlir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74</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5화. 처음 안았던 날</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4</link>
      <description>처음 안았던 날, 몸이 먼저 울었다  아이가 집에 온 뒤에도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대신 아주 작은 변화들이 하루하루 조용히 쌓였습니다. 어제보다 숨이 조금 안정되고, 오늘은 고개가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고,내일은 눈을 조금 더 오래 뜨고 있을 것 같은 날들. 아이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크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먹는 것도 서툴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UxiS4GFR72ZqmqTUmBseOwJDZF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Jan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4</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4화. 하루에 두번 웁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gyw4/63</link>
      <description>산후 조리라는 말은그 시절의 나에게는사치처럼 들렸습니다.  몸은 아직 내 것이 아니었고,걸을 때마다 통증이 따라왔지만그보다 더 아픈 건아이와 떨어져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는 하루에 두 번병원으로 갔습니다.아침 한 번,저녁 한 번.그 시간 사이에는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먹는 것도,자는 것도,쉬는 것도모두 면회를 기준으로 움직였습니다.  아이를 보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IHHjBzG0Vw4gJE7JKj2WqBq-jG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63</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3화. 먼저 붙은 숫자들</title>
      <link>https://brunch.co.kr/@@gyw4/55</link>
      <description>아이 이름보다 먼저 붙은 숫자들.  아이를 처음 만난 날,나는 이름을 부르지 못했습니다. 그 아이는 이미 세상에 나와 있었지만아직 &amp;lsquo;불릴 준비&amp;rsquo;가 되어 있지 않아 보였습니다.대신 아이의 곁에는숫자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28주.1.1킬로그램. 산소포화도 몇 퍼센트.맥박, 호흡수, 체온. 의료진은 숫자로 아이를 설명했고나는 그 숫자들을 붙잡고아이를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ewjLOpHWoz34hmngNRjRvw_snK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20:00:01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55</guid>
    </item>
    <item>
      <title>&amp;lt; 아직, 도착 중입니다.&amp;gt; 2화-조금 일찍 도착했습니</title>
      <link>https://brunch.co.kr/@@gyw4/54</link>
      <description>탄생  그날은 집이 유난히 조용했습니다. 창문을 열어두었고, 먼지가 햇빛 속에서 천천히 떠다녔습니다.나는 그저 집안을 조금 정리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곧 태어날 아이에게 조금 더 말끔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는아주 평범한 마음이었지요. 바닥을 닦고, 낮은 서랍을 정리하고,다 쓰지 않은 물건들을 나눔 하려고 한쪽으로 밀어두었습니다. 몸이 조금 무겁긴 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6A_M08dufgF1424o2s1WctjCMy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Jan 2026 01:00:06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54</guid>
    </item>
    <item>
      <title>&amp;lt;아직, 도착중입니다.&amp;gt; 1화.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gyw4/53</link>
      <description>이 이야기의 시작은 시간과 기다림, 그리고 사랑의 온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 도착하는 시간이모두 같지는 않다는 걸그 날 처음 배웠습니다. 그녀의 심장 소리는 작았습니다.작아서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소리를 처음 들은 날,나는 그 울음이 들릴 때까지우리가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알지 못했습니다. 의사는 28주라고 말했습니다.  두 어깨가 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kiizwi4FpnrimhVOAJPMGpXR-E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Dec 2025 01:00:24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53</guid>
    </item>
    <item>
      <title>제30화. 친구들아 폭싹 속았수다!</title>
      <link>https://brunch.co.kr/@@gyw4/52</link>
      <description>얼마 전 모교의 50년 사(1974~2024) 책이 택배로 왔다. 여고 시절의 푸르름을 보는 듯 책 표지도 깔끔하게 녹색으로 디자인되었다. 나도 졸업생으로 글을 낸 터라 유심히 살펴보았고 사진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수많은 사연과 이야기들이 굴비처럼 엮어져 나왔다.       8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동기들은 취업이나 대학 진학을 위해 전국 각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gg_Xdwve3grxfw3lJjGEOTGXJk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01:00:08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52</guid>
    </item>
    <item>
      <title>제29화. 인생은 무지개</title>
      <link>https://brunch.co.kr/@@gyw4/51</link>
      <description>2015년 6월.  병원 창문을 통해 밖을 보니 굵은 소나기가 정신없이 창문을 때린다. 조금 기다리니 빗방울은 가늘어지고 아이를 데리고 나갈 때는 언제 쏟아졌냐며 무지개가 살며시 얼굴을 내민다. 갑자기 영화의 파노라마 장면처럼 지난 한 달간의 생활이 겹쳐진다.   큰 아이가 생리통이 심해 밤중에 진통제를 먹였다. 자다가 기침이 나며 거의 먹은 것도 없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yw4%2Fimage%2FB3oDNxVXp3bVT_MZHTqT4b98f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Mar 2025 01:00:07 GMT</pubDate>
      <author>청아</author>
      <guid>https://brunch.co.kr/@@gyw4/51</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