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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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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살아내는 특별한 이들을 위로하고 싶어 시를 쓰는 19년 차 생계형 직장인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4:51: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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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살아내는 특별한 이들을 위로하고 싶어 시를 쓰는 19년 차 생계형 직장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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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 존재해도 충분하다는 허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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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옷과 신발에 관심이 많다  어린 시절 잡지 모델의 코디를 보고 비슷하게 따라 입기를 좋아했다 그땐 오로지 그 모델을 닮고 싶었다  하지만 대학생이었던 내가 구매하기엔 너무나 비싼 물건들이었고 당시 인터넷 쇼핑몰과 쇼핑센터, 빈티지 매장 등을 돌아다니며 비슷한 옷과 신발을 사려 노력했다  저렴한 단가로 모양만 카피한 옷과 신발은 기능적으로는 부족했기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S09xdolT4J_BeUtmupfauIS4a9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14:22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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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과일 케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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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살을 담고 농부의 정성을 머금어 신선하게 맺힌 달달한 열매  수십 번의 산소를 훅훅 불어넣어 풍성한 소생의 달콤함으로 오밀조밀 부풀려 묵직해진 순백의 진심  사랑하는 이의 의미 있는 이 날을 위해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진심으로 갓 구워낸 두 손 가득 보드랍고 따끈따끈한 축복  촛불 위 떠오른 애심이 뜨거워  달달 일렁이는 두근두근한 불꽃은 잠잠이 뿜어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HBkIk0JKwReiKBB9tV6USEE6p6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04:02:16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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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미경과 망원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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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사람은 안 그런 것 같은데 왜 나는 ○○○ 할까..  낮에 마신 커피가 과했던 걸까? 쉽사리 잠들지 못했던 어느 날 헛생각이 머릿속을 헤집는다  왜 난 이럴까?  자기 점검의 시간은 사람, 동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삶에서 유익하다  다만 윤리, 도덕, 규범, 신념, 신앙 등 명확한 기준 아래에서만 이롭다  그저 타인과의 비교로 시작된 자기 점검은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pGXByLez3T3tIYvJ0adK5SbnQi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3:08:35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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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아.. 마음이 감춘 이야기를 꺼내어 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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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아 넌 내가 가볼 수 없는 어떤 곳에도 닿을 수 있으니  먹고사느라 바빠 조용히 숨죽인 속 시끄러운 소란한 마음이 감춘  맺힌 이야기를 꺼내어 줄래?  세상 셈의 방식에 외면했던 로망 현실에선 사라졌지만 분명했던 소망 눈초리를 피해 숨은 선천적 빛깔   무엇을 놓치고 살았던가....  현실과 꿈 사이 갈팡질팡하는 마음 이젠 어디선가 멈춰야 하는데 아직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m41Yc6WsJNmG7nSgXYwiqcvwOE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4:22:04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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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힘들게 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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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 우연히 어느 한 목사님의 간증을 듣고 뜻밖의 큰 깨달음을 얻었다  &amp;quot;우린 고난이 힘든 것이 아닙니다&amp;quot;&amp;quot;죄를 힘들어하는 겁니다&amp;quot;  무척 단순한 메시지였다 그런데 그 울림은 세밀했고 강력했다  생각해 보면 과거에는 여러 삶의 문제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튜브, 브런치, ai 등이 있어서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 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8INgN0yzWgP-JAegytokWwVCz8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10:26:19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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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물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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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모한 탐욕이었을까? 마지막 소망이었을까?  육지에서의 삶 소유의 집착과 끝없는 다툼 누가 주인인지 알 수 없는 여기 깊은 바다 아래 보물선  하나뿐인 귀중한 보물 침묵과 어둠으로 깊이 삼켜져 고요함에 피 묻은 광을 감췄다  그날에 거꾸러진 하늘과 바다 하늘에 닿을 듯 솟은 파도 뒤집힌 하늘이 쏟아낸 바다  통렬한 기세에 속절없이 잠긴 탐욕인지 소망인지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ZyBxJ6rnLj3nzQ6YHXJj9yScIH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3:51:18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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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못 보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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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할 때 자기 얼굴만 가리고 안 보면 상대도 자신을 못 볼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아이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이세상의 전부라 믿는다  아이만 그럴까? 어른이 된 나도 가끔 어린 시절의 좁은 시선에 멈춰있을 때가 있다  저 사람 오늘 표정이 안 좋네 내가 뭐 잘 못한 일이 있나? 저런 무례한 말을 왜 하는 거지? 내가 만만해 보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ydtSO4IeRfGdYRNvytXqoqtDE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14:36:44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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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닫힌 문... 반쪽만 열린 창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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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도록 닫힌 문 바깥 손잡이는 없어  주인의 결심만  기다릴 수 밖에는  인생을 몰랐던 시절 활짝 열렸던 맑은 웃음 이젠 가끔 인기척만 집주인을 드러낼 뿐  원래 주인 것이 아닌데 그득하게 자리 잡은 짐이 뿜어 내는 출처 없는 불안   거짓 불안이 묻은 버거움에 겨우 반쪽만 열리는 창문  심연에 완전히 닫히기 전 전하고 싶은 진실  무엇을 들이고 무엇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g3tlSvgy7kca60XGVXx0x3YfqL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3:24:33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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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이해받지 않아도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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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날 잘 알고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소통하는 시간은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을 맛보는 시간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주고받으며 이해와 지지를 나누는 경험으로 얻게 되는 긍정적 힘은 강력하다  하지만 모두에게 이해받아야 될까?  아니다 더 솔직히 말하면 그러면 안된다  그럼에도 때때로 난 무모하게도 모두에게 이해받고 싶어진다  이해받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KK5fkcokHFW4lrX5b_qZTOvx57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2:08:23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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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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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지만 삶이 되지 못한 기억  내가 점유하지 않아 떠돌던  &amp;quot;나의 시간&amp;quot;  곁눈질에 전부를 내어주고 절대적 힘을 빼앗긴 &amp;quot;나의 시간&amp;quot;  내버려 둔 실체 없는 불안 오롯이 나의 것을 흔들어 아까운 &amp;quot;나의 시간&amp;quot;을 착취했다  정답 없는 삶의 신비 그에게는 해답이었다 해도 나에게는 아닌  각자 다른 신비를 무시한 채 정답 찾으려 무한 두리번거림의 반복 속에 휘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IPWYKLdVymTvk4MNm25zlTpFyu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3:31:39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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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의 여백에서 숨을 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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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용서보다는 손절을 선택하게 된다  타인의 잘못을 찾는 일은 참 쉽고 그만큼 손절한 인연들은 늘어난다  그들이 저지른 죄가 나에게는 없을까?   내가 타인의 죄를 잘 찾았던 이유는 내 안에도 비슷한 죄가 있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용서하지 못한 타인의 죄가 많은 만큼 나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했고 날 향한 정죄의 시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9LP5uu7e984HlW5vpiX1Tmm-06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1:23:01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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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낫을 버렸다 - 차가운 치유보다 뜨거운 동행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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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른 시절의 기억과 아픔 모두 한통속으로 얽혀 쓰디쓴 뿌리로  사뭇 거뭇해진 채 뻗어가 새로운 피 뿜어내는 심장을 바싹 조일 듯 위협하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단번에 잘라 내기로 결심한 날  낫을 뽑아 들었다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 단호해진 낫의 날 선 기세 잠시 쓴 뿌리는 잘려나갔지만 언제든 다시 돋아날 수 있는  씁쓸한 기억과 아픔  낫을 버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sDI34ebaVbhMnHkY6bBw144a_y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3:23:41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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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책이 아닌 이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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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책감을 느껴야 잘못을 고칠 수 있다 생각했었다  그래서 자책감이 찾아올 때 그저 그 생각이 뻗어가도록 놓아두었다  하지만 자책은 나의 삶을 경직시켰고 성장할 수 있는 나를  스스로 믿기 어렵게 만들었다  날 향한 왜곡된 시선은용기만 앗아갔다  그렇게 용기가 바닥났던 시간에서  날 다시 일으켜 살아가게 한 힘은  '이해'에서 시작되었다  나라는 사람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sGlc92-g9Chv79QAiZYLMX1Dgd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12:54:57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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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0분은 1시간으로 - 분침과 시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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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칸.. 또 한 칸.. 누구에게나 똑같이 허락된 단 한 번의 걸음  1분의 전진 시간 그렇게 멈춤 없이 분주히 반복된 60분  후회로 되돌리고 싶었던 맘 조급해서 달리고 싶었던 맘 지독한 마음 견뎌내고 그저 성실히 살아온 60번의 &amp;quot;분침&amp;quot;  어느덧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익숙했던 &amp;quot;분침&amp;quot;의 시간이 끝났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자리의 기억 아직... 모두 생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2Fu-kXuAx2WhZUlWcLaClPaz2A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Mar 2026 03:18:02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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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까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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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이 안정되고 평안함에도 난 종종 불안을 느낀다 특별히 위협이라 느낄 만한 일들이 내  삶에 일어나지 않는데도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길까 봐  미리 불안함으로 오늘의 평안을 나 스스로 깨버린다  대부분의 문제는 나의 준비와 관계없이 발생한다  그럼에도 나의 무의식은 혹시 닥쳐올지 모르는 불행을  대비하려는 본능이 강했다 그래서 불안을 계속 끌고 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pDV45Q89SmNAI4WIOYelb2jSts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9:58:53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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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요일 고깃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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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툼한 고기를 집게로 힘껏 집어 불판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허기를 달래 줄 고기를 굽는다  지글지글 코끝에 감긴 익어가는 노릇한 소리에 벌이를 위해 종일 억눌렀던  마음이 슬그머니 나타난다  고를 수 없었던 마음 숨겨야 하는 취향 맞춰야 하는 고단함  상추, 마늘, 김치, 쌈장, 무쌈 쌈 위에 나만의 취향을 넣어 크고 실속 있게 야무진 쌈을 싸 입안 가득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HPb6Xoa6pq5hOzdD3afNRYTrPH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0:36:58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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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냉방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중간지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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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지하철에서  무심코 시선을 돌리다 안내판을 보게 되었다  &amp;quot;약 냉방&amp;quot;이 칸은 냉방을 약하게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날은 왜... 이 말이 그렇게도  나의 시선을 끌어당겼을까?    한 여름 날씨는 매우 덥다 하지만 그런 날씨에도 약 냉방 칸을 찾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지하철에서 항상 강하게 냉방하면  누군가는 춥고, 누군가는 힘들다 그래서  중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w5yKB17xIujxFo4JRHTai2Dmw4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2:31:03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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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모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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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은 모른다 귀도 모른다 코도 모른다 머리도 모른다 마음도 모른다  그런데... 어찌 혀는 안다고 착각할까?   베갯잇 마를 날 없던 시간들 끙끙 앓아누운 생생한 소리 고통에 찌들었던 저미는 냄새 맴돌아 비울 수 없는 기억 통증에 그 자리를 찾게 된 마음  이것들 중  도대체 무엇을 알아서.. 다 안다 말하는가?  아무것도 못 보고 아무것도 못 듣고 아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Epf3siJE9W-FdUGTVvIjkB8RTU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3:03:50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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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당신 사이에 숨을 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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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악인이 등장하는 영화를 좋아한다  미움받기 위한 모든 조건을  완벽히 갖춘 악인에게 마음껏 화를 표현해도 된다는 정당성을 허락받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난 종종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동석 배우의  범죄도시 영화를 본다  불행인 걸까? 다행인 걸까?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장첸'같은 100% 악인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뉴스에서는 100% 악인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EH4dnqYLbRMX4NYxMG2k9qm8vU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1:57:07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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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담한 물길에 담근 무거운 두 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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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연의 이치에 따라 순응하여 잔잔히 아래로 흐르던 담담한 물길을 바라보다 괜히 짜증이 났다  언제까지 네가 덤덤할 수 있을까? 볼멘소리를 홀로 내뱉으며  보란 듯 무거운 두 발을 푹 담갔다  돌연 고요함이 깨어지고 불편한 불청객이 밀어 넣은 무거움에 세차게 물이 요동쳤다  수만길로 갈라진 물의 결   물에 떠밀어 버린 답답한 무게에 급박하게 쪼개진 물의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405%2Fimage%2FqpKAM78MBdZugxqhyEST80Gneb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Feb 2026 02:39:30 GMT</pubDate>
      <author>공감소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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