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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신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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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틈새에서 온전히 죽지 못해 엎드려 울던 언어들아 이젠 내 머리 위 햇살이 될 것 너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것&amp;quot;《 무유의 방 중에서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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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2 May 2026 16:40: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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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틈새에서 온전히 죽지 못해 엎드려 울던 언어들아 이젠 내 머리 위 햇살이 될 것 너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것&amp;quot;《 무유의 방 중에서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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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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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해가 숨어서 나를 다시 지켜보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곳에서 너와 만나는 무지개 편지를 끝마칠 시간이라 긴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 처음에는 만남을 잘 이어갈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지만 어느덧 약속한 30일이 되었네 엄마 아주 잘 해냈다고 너도 기쁘고 행복했다고 많이 칭찬해 줄 거지  애써 외면하며 부정하던 작별의 순간이 바람처럼 지나고 끊임없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e48v-9vu9PclM9CWUz1s9Gxiq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3 Jul 2025 12:21:21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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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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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풍한설 견뎌낸 이곳이  지상낙원이었다며  깍지 낀 손 풀며 배웅하는  두 그림자  춘풍 속 돌아갈 하늘 움켜쥐고 멀어진 길 지우는  주름진 손마디가 뜨겁다   이곳에 사진을 올리다 보면 네 모습이 스쳐 지나갈 때가 많아 한 번은 용기를 냈더니 커다란 껌을 물고 있는 사진이었어  파릇파릇한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그래도 몇 초 동안은 볼 수 있었단다 시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OF30LxOxqwd1U1fB6z03Tqb78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12:33:17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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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 彼我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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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문 너머 어둠 가르는 소리가이별의 시작을 알렸던 거야허공으로 목이 쉬도록 지르던 하울링은떠날 준비를 했던 거야잠들 수 없는 밤을 지나기억 저편으로 숨어버린  지난 시간 속에 살고 있는 너와빈자리에 갇혀 있는 나  지금, 이 순간 너는 없고 나는 있고  걸어도 걸어도 맴도는 제자리  너에게 닿고 싶어 서성이는 길이  강 건너 마지막 꽃핀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tvXoKXzBCe_sxAFnecTW2A-ETr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25 12:26:48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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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미의 노래 - 보이지 않는 것들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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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릴케가 죽어가면서도 사랑한 꽃이라지  그의 묘비명에 박힌 황홀한 전설의 가시라지  붉디붉은 열정으로 거친 상처를 핥아  가슴마다 사랑을 새기고 고혹의 꽃으로 피어났으나  큰 가시 틈 숨어있는 치명적 고통  꽃잎마다 흔적을 남겼어도 너를 버리진 않을 거야  밤이면 너 닮듯 피어나는 사랑이 있으니까   함께 걸었던 장미 꽃길 참 예쁘지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답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vjgu8_0JcBtCGTo94bTuIhPiR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Jun 2025 12:31:28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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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서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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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햇살이 한숨 쉬듯 빛을 토하고 세상과 닮은 형상을 이루는 구름 흩어졌다 모이고 떠나갔다 이내 모습을 드러낸다 쉬임없이 날개를 펼치며 누군가의 아픔을 쓸어 담고 있다  슬픔을 가둬 놓고 걸음 멈추지 못하게 하는 하늘 빗물은 저 떠다니는 구름의 울음일까 잠들지 못한 발자국이 시커멓게 멍 자국을 내며 밀려온다  후두득 후두득 막혀 있던 물길이 열린다 지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4epQMyXlq2Tpk7CZoozbJAg7q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Jun 2025 12:21:41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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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통로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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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가야 지난 밤엔 네 인형을 꼬옥&amp;nbsp;안고 웅크리다 힘들게 잠이 들었는데 걱정이 되어 엄마한테 왔다 간&amp;nbsp;거지  컨디션이 안 좋아 더 그랬는지 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숨이 막히고 가슴에 돌덩이가 내려앉는 것 같아 어디론가 무작정 뛰쳐나가고 싶은 걸 참아내느라 진땀을 흘렸어 아가야 고마워 꿈속이지만 예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에게 달려와 꼬리를 살래살래 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GXGwclAArPG3pL6Hz7crH7WwF9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12:21:16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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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릉 숲과 어머니의 시간 - 당신이 늘 그립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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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허한 눈빛을 툭 던지시던 어머니       &amp;ldquo;그때가 참 좋았지&amp;rdquo;       창밖 가로수를 세다 보니 흰 구름 걸친  아득한 산봉우리 아래 짙푸른 녹색 세상이다 축축한 향내가 솜털처럼 드리운다       잎새 사이 햇살 일렁이면  이슬 톡톡 튀어 오르고 바람 살랑이면  통나무 다리 밑 개울 졸졸 흐르니 어느새 전나무의 향연이 하늘 가득 펼쳐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MwIwriOGVtjNlhOM3sh83tSNc2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12:21:38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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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 그리움의 시작은 당신이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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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흐릿한 기억 속 뿌리와 같은 숨결이 있습니다  상실을 몰랐던 어린 시절 당신의 부재는 서늘한 바람뿐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래서 견딜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얼마나 많은 아픔을 남기고 떠났는지 몰랐던 때가 있었습니다  나를 감싸고 있는 웃음과 울음이 당신에게서 나온 것임을 알았을 땐 이미 지나버린 뒤였습니다  그 후 지켜보는 이들을 위해 서늘함을 내보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X6qJhZdH_9aok3KKLmgH4Xw6dO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Jun 2025 12:47:36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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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병원 1004호 - 어느 치매 노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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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정한 고난은 그때부터였어요  의심이 의식을 통제하기 시작한 날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며 미친 듯이 웃던 날 집을 찾다 담 밑에 쪼그리고 있던 날 하루에 일 년씩 커버린 자식에게 누구세요 라고 하던 날  이곳은 어릴 적 바람이 불어요 내내 중얼대던 사람도 옷을 자꾸 벗던 사람도 갓난아기처럼 잠만 자요  하얀 벽에 걸린 나는 거꾸로 가는 시계  오늘은 생일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O13jUJgWRsf9Rpa47KZA4Wtmr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12:20:49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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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과수원 - 당신이 늘 그립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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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다 놓으셨나요 오롱조롱 꿈으로 달린 보랏빛 알갱이  어머니 당신의 땀으로 흥건했던 여린 복사꽃도 발갛게 달아오른 능금도 초가을 햇살 말간 배도 걸음걸음 번지던 오색 단물은 한사코 뿌리치셨나요  고사리손 이만큼 커졌는데 가려운 등 긁어주지 못하는 아픈 가지 뒤로하고 아득히 먼 길 어찌 가셨나요  자식 입에 들어갈 것 철마다 궤짝 속 담긴 내일로 언덕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dv5t9vLooSFbDIw7Evwcd1vi0n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12:35:44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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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미학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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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새벽에 깨서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서 뒤척이다 살포시 다시 잠들어 꿈을 꿨는데 네가 엄마 곁에 있었어 새하얗고 복실한 털에 덮인 네가 생시처럼 가장 편안하게 누워 잠잘 때 모습처럼 있는 거야 그러더니 엄마를 쳐다보며 엄마~~~라고 아주 맑고 예쁜 목소리로 사람처럼 말도 했어 그 순간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는지 아니 한참 꿈이 깰까 봐 눈도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0kPlDOPBLcKF45NB1SQ6ViXjgP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Jun 2025 12:35:07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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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이 묻습니다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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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든 산에 오르니 나무가 물어봅니다   &amp;quot;왜 이렇게 안 보였어요   나를 잊은 거예요? &amp;quot;       &amp;quot;걱정하지 마   사람들도 너처럼 볼 수 없다고 잊지는 않아   내 마음속엔 항상 네가 있었단다 &amp;quot;       시든 꽃이 또 침울하게 물어봅니다   &amp;quot;난 기다리다 시들어버렸어요   나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나요? &amp;quot;       &amp;quot;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7mbcEPJzD0l2cCKp3tRSHeUhSv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12:26:16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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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하나의 당신 - 또 하나의 당신께 드리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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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이시나요  하늘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세상 보듬어 시작도 끝도 없는 고통 속에 희락을 꿈꾸고 있는 젖은 날개를  들리시나요  당신만 바라보는 간절한 기도 소리가 이 세상은 당신이 선물로 주신 마실이었지요  아! 나의 임이시여  앓던 꽃들이 일어나 두 손 모으고 있습니다 바람에 맞서 갈가리 찢겨진 영혼에 새살이 돋게 해 주시옵소서  사랑으로 용접한 상처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lD8SA2oKOlPm8klcRuyaMGimD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12:26:30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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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십니까 - 또 하나의 당신께 드리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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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겹겹이 쌓인 아픔 덜어주고자 남몰래 기도해 주시는 당신이시여  저는 당신이 빚어 놓으신 것도 다 보지 못하는 눈을 가졌습니다 저는 당신이 들려주시는 말씀도 다 듣지 못하는 귀를 가졌습니다 저는 당신이 쥐여 주시는 것도 다 갖지 못하는 가슴을 가졌습니다 아 저는 당신의 향내도 다 맡지 못하는 미련한 걸음을 가졌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영혼과 눈물을 사랑하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d7C-yRlX9T0jly7qW4GrKxwqQ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12:24:21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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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어찌 오셨나요 - 또 하나의 당신께 드리는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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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늦서리 내려와 입김 환히 덮인 밤 창문 틈 새어 들은 달빛인 듯 찾아와 따스한 토닥임으로 잠재워 주는 이여  거센 바람 두려워 웅크려 있을 때 더 크게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침묵의 속삭임으로 귀 빌려주는 이여  짊어진 돌덩이에 가쁜 숨 헐떡일 때 꿈인 듯 다가와 마른 목 축여주는 이여  당신은 도대체 저를&amp;nbsp;어찌 알고 오셨나요  살포시 그림자 되어 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ZCTuqSg6LO5A-zCAzJQLA9VYys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12:21:37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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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문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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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흐르는 것과 굳어가는 것의 상관관계는 끝이 났다  입술을 축였던 한 방울의 물마저 말라 고체로 변한 형상, 막다른 교감을 나누며 사라진 거친 숨결과 소리와 온기, 생과 사의 찰나를 통과한 생명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듯 오히려 평온하다  유리창의 안과 밖, 습기로 교차하는 시간이 출렁인다  열쇠 구멍이 맞춰지고 하늘로 날아올랐을 순간 하얀 연기가 흩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7e3jePV9uklqgx3SogPEH3fBn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Jun 2025 12:26:42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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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으로 다가오는 너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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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을 무척이나 힘들게 하는 아이       햇수로는 15년 남짓이지만 그들의 세계에선 선두인 고령이다       그 옛날 중국의 황실견이었다는 내력답게 기품 있는 몸짓에 여유로운 성격        마치 쾌걸 조로 가면을 쓴 듯한 얼굴이 가히 명품이라 한때는 모델로도  근사했던 삶이었다       이젠 등뼈가 보이는 몸에 희뿌연 눈이 겨우 본능만 살아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khnjiiVxHT7jT7k5peMaKqioKa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Jun 2025 12:31:49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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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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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해 보면 우린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어 아장아장 걸어 오던 네가 엄마 치마 위에 아주 조금 쉬야를 하는 거야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우리는 동시에 서로를 선택했고 그때부터 설레는 동거가 시작되었지 너는 정말 한눈에 반할 정도로 예뻤고 먼저 키우다 떠난 큰 언니하고도 많이 닮았었지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힘들기도 하고 참 바쁜 나날이 지나갔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pMrbjVj2B83CDci4q2T-os1o4p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Jun 2025 12:21:21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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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로 다가오는 사랑 - 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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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파릇하게 깎아놓은 밤톨이 힘들었는지 옅은 코를 곤다  너는 알고나 있을까 몸을 훑어가는 칼날이 풍성한 옷을 왜 가져가는지를  연례행사처럼 치러야 하는 많은 고통의 이유를  삶은 그런 거란다 자신의 눈높이로는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일이 일어나지 나만을 위해서는 살 수 없는 것  분명 알고 있을 거야 네가 아프면 똑같이 아프다는 걸 단지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dPwE3h76BRxDtFOwaj7KmpoqtS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2:51:16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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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 서다 - ( 2025 저적권의 날 기념&amp;nbsp;&amp;nbsp;공모작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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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몬드는 아몬드나무에서 열리고 나는 아몬드 속살을 좋아하고 고흐는 테오를 사랑했고 나는 고흐가 동경했던 별이고 싶고 고흐는 살아서 그림 한 점을 팔았고 나도 시만 써서는 밥을 못 먹고 자야는 백석을 천억에도 품지 못했고 나는 자야처럼 보시할 재산도 없고 나보다 잘난 시는 천지에 널려 있어 훈장 달린 시집은 하늘의 별 따기고 복사꽃 단물은 여전히 뚝뚝 흐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522%2Fimage%2FQuN98JrPRDk_-STlgZFfSGzzT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10:10:19 GMT</pubDate>
      <author>강신명</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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