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김재성</title>
    <link>https://brunch.co.kr/@@h8B0</link>
    <description>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출간작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20:19:1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시인, 수필가, 한국문인협회 출간작가</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QcAWe%2FbtsHmUx2o1L%2FrjDhpMFTQMeqkx1UCGDctk%2Fimg_640x640.jpg</url>
      <link>https://brunch.co.kr/@@h8B0</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지갑은 잃어버리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닐까? - 사고의 데페이즈망</title>
      <link>https://brunch.co.kr/@@h8B0/61</link>
      <description>사람의 정서라는 것이, 감정적인 반응이라는 것이 대단히 즉발적이거나 충동적인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었다. 그날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고 퇴근은 꽤나 늦게 하는 어떤 긴 하루의 시작이었다. 점점 짙어지는 단풍처럼 가을 아침 공기의 쌀쌀함도 점차 짙어지는 날이어서 그런지 머리가 차가웠나보다.   평소와 달리 아내보다 일찍 출근한 그 날은 욕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5mHV-tk8y32ZkzyeqSUB2hiNug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00:06:23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61</guid>
    </item>
    <item>
      <title>단풍 위에 쌓인 눈</title>
      <link>https://brunch.co.kr/@@h8B0/55</link>
      <description>눈이 많이 내리던 지난 날에 나는 평소보다 이른 출근을 하기 위해 서둘렀다. 폭설 예보가 있었으나 말로 폭설이라고 듣는 것과 하늘에서 내리는 무수한 눈에 시야가 가려지는 것, 도로에서 무정한 차 바퀴에 갈려 검은 구정물이 축적되어 발목까지 올라오는 것은 달랐다. 아내가 일찍이 구비해준 장화가 아니었다면 난감한 출근길이 될 뻔했다.  평년의 기온을 훨씬 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Z9Uo1SFNmxEHaiDNkUAmnK5CJl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Dec 2024 02:11:10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55</guid>
    </item>
    <item>
      <title>보다 본질적인 나 - 사회적 존재보다 근원적인 나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h8B0/52</link>
      <description>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정말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철학의 큰 뼈대 중 하나인 존재론적, 인식론적 관점에서만 보아도 다양한 견해에서 나에 대해 사유해볼 수 있다. 나의 존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고 상대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를 물어본다면 사람</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05:51:01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52</guid>
    </item>
    <item>
      <title>낙엽은 단풍을 올려다본다. - 수능과 속도의 파시즘적 사회</title>
      <link>https://brunch.co.kr/@@h8B0/50</link>
      <description>매년 국가가 주도하는 수능이라는 빅 이벤트는 나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다. 내가 가진 직업 특성상 학생들을 만날 일도 많고, 수능날에는 너무나 힘든 특별 업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나, 그러니까 직장인으로서의 나는 수능날을 그저 고생하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생각을 자세히 파고들어 보니 내 안에 수능을 보던 고등학생 시절의 내가 이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gwErPowzVKBcGRysLg5PQYfx3-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Nov 2024 02:13:13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50</guid>
    </item>
    <item>
      <title>메아리</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8</link>
      <description>메아리  흔들리는 나무 없으면 바람이 아무 소리 낼 수 없는 것처럼  먼 데서 바라봐주는 달 없으면 바다가 꼼짝할 수 없는 것처럼  속 넓은 해바라기 없으면 태양을 누구도 봐주지 않는 것처럼  마주 앉던 너 없으니 내 목소리는 어디에도 머무를 곳 없어 다시금 되돌아온다.</description>
      <pubDate>Mon, 11 Nov 2024 06:04:44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8</guid>
    </item>
    <item>
      <title>플라스틱</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7</link>
      <description>플라스틱  네게 잡힌 동그란 몸통에 들어오는 차가운 얼음과 따뜻한 커피 혹시나 네 손이 차가울까 두툼한 나무 단열재 동여맸다.  보드라운 입술에 닿은 퉁명스러운 나의 커다란 입 내가 담고 있던 커피 향과 쓴 맛은 너의 입으로 목으로 넘실넘실 흘러가고 나는 여전히 너의 입술에 앉아 들어갈 수 없는 너의 속을 궁금해 한다.  사랑받을 수 없을 텅 빈 내면 너도</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24 23:45:27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7</guid>
    </item>
    <item>
      <title>선물</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6</link>
      <description>직장에서 정신없이 근무하다가 점심 시간에 틈이 생기면 나는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곤 한다. 무심한 성격을 가진 나는, 의식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전화를 드리지 않으면 연락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십상이다. 임금이 책정되지 않는, 이 공인된 휴식 시간에 나는 슬며시 휴대전화를 챙겨서 자리를 뜬다.     자주 통화한 연락처 목록에 아내 다음으로 어머니가 자리를</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3:52:37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6</guid>
    </item>
    <item>
      <title>파도</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5</link>
      <description>파도  달이 이끄는 거친 물살 쉼 없이 이어지는 파도는 나를 무너뜨린다.  연한 살결에 박히는 깊은 상처 위로 응고된 피가 굳어져 단단해지고 마른 해풍 견디는 온몸에 허연 소금기 퍼져가는데  달궈진 모래알 성가신 해초들 피해 갈 생각 않고서 온몸으로 부딪치는 파도 짜디 짠 신음 해변에 퍼지자 수평선에 초점 없는 눈동자가 얹힌다.  그때, 흐린 동공에 비친</description>
      <pubDate>Thu, 17 Oct 2024 04:52:43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5</guid>
    </item>
    <item>
      <title>볼록한 발바닥</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4</link>
      <description>볼록한 발바닥  바닥을 딛고 일어서본 적 없는 볼록한 발바닥 중력을 이겨내고 서기엔 너무 말랑한 발바닥  포근한 가슴팍에 안겨 무슨 꿈을 꾸는지 모르는 너를 깊은 밤이 탐낼까봐 품속에 더욱 파묻는다.  딱딱해진 나의 발바닥처럼 이 말랑하고 둥근 발에도 언젠가 굳은살이 박힐까  서리 내리는 창밖을 찌푸린 눈살로 쳐다보고는 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작은 발 볼</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00:15:25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4</guid>
    </item>
    <item>
      <title>검은 웅덩이</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3</link>
      <description>검은 웅덩이  넓게 펴 바른 아스팔트에 어떻게 생겨났는지 모를 깊은 골 웅덩이  빠르게 지나는 차의 오른쪽 바퀴 덜컹거리고 무심코 도로에 내려온 행인을 놀라게 한다.  흐리고 무더운 날 하늘이 먼 곳에서 길어온 물주머니가 가득 차 넘실넘실 맑은 물방울 떨어뜨리는데  편평한 도로에 떨어진 물방울들 영문 모를 깊은 웅덩이에 모인다.  머나먼 푸른 바다에서 이슬</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23:25:09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3</guid>
    </item>
    <item>
      <title>에필로그 - 또박또박 신혼여행기 에필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2</link>
      <description>&amp;quot;이것 좀 봐.&amp;quot;  &amp;quot;뭔데?&amp;quot;  &amp;quot;이거 자기 왜 이렇게 웃겨?&amp;quot;  ​  아내가 웃으며 핸드폰의 화면을 보인다.  ​  &amp;quot;아, 이때 진짜 너무 좋았지.&amp;quot;  &amp;quot;맞아. 너무 좋았지 정말.&amp;quot;  ​  너무 좋은 때였다.​  ​        ​  멀리서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아무런 염려와 걱정 없이 마음껏 웃었던 날들이었다. 필연적으로 끝이 도래하는 여행의 순간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QG9b8MqooZl2Mciq2OLQUjz-b7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23:16:51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2</guid>
    </item>
    <item>
      <title>안개</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1</link>
      <description>안개  사방에 소리 한 톨 없고 축축한 물방울이 시야를 가로막아 어릴 적 거대해 보이던 길 건너편 등대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  높은 곳에서 마중 나온 빛을 쫓아 짧은 보폭으로 경쾌하게 나아가다가 빽빽한 안개에 안기자 걸음을 멈추고서 우두망찰하게 섰다.  왔던 길을 잃어버리고 앞이 앞인지 뒤가 뒤인지 알 수 없어 제자리걸음만 하는 사이 북두칠성조차 돌봐주지</description>
      <pubDate>Mon, 07 Oct 2024 23:08:49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1</guid>
    </item>
    <item>
      <title>13. 안녕 발리 - 또박또박 신혼여행기 13부.</title>
      <link>https://brunch.co.kr/@@h8B0/40</link>
      <description>지난 이야기    주마나에서의 마지막 숙박일. 아쉬움이 밀려오지만 아쉬움에 하루를 낭비할 수는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다녀온 뒤 조식을 먹는다. 날씨 좋을 때 메인 풀에서 아내와 함께 수영을 즐긴 뒤 인룸 마사지에 그동안의 노곤함을 풀어본다. 그리고 저녁에는 주마나에서의 하이라이트였던 인룸 바베큐까지 즐긴다. 우리의 여행이 진행되는 동안 달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GWBjOQk53M3eLly7wYH61O1DB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04:03:17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40</guid>
    </item>
    <item>
      <title>난파선</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9</link>
      <description>난파선  백설위에 난파된 붉은 배 한 척이 희미한 빛줄기를 깜빡인다. 솜뭉치보다도 고운 눈송이 위에 어지러이 흩어진 붉은 잔해는 이 배가 겪은 참상이 어떤 것이었는지 알려주었다.  사그락 발자국 남기며 다가선 난파선에 새겨진 이름은 &amp;lsquo;너에게&amp;rsquo;였다  출항 후 목적지에 가는 길이었을까 목적지에 도착 후 돌아오는 길이었을까  음푹 파묻혀 백설에 갇힌 이 배에게서</description>
      <pubDate>Thu, 03 Oct 2024 04:15:34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9</guid>
    </item>
    <item>
      <title>12. 만월 아래 만찬 - 또박또박 신혼여행기 12부.</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8</link>
      <description>지난 이야기   주마나의 객실로 돌아온 우리는 물놀이부터 시작했다. 수심이 깊은 주마나의 수영장은 더욱 수영할 맛이 나는 것도 같다. 햇빛이 비칠 때마다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수영장을 바라보며 따끈한 자쿠지에 몸도 담가본다. 오후 산책으로 로비에 나선 우리는 풀바로 이동했다. 꽃다운 아내를 보고서 꽃잎 하나를 건네주는 직원분이 이곳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3afrT_1IGPpKdauks19lnhIfSY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00:11:17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8</guid>
    </item>
    <item>
      <title>眼下有人(안하유인)</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7</link>
      <description>眼下有人  오늘도 무너지는 하루를 바라볼 뿐이었다. 눈높이로 뜬 해는 짙게 나를 밀어내고 뾰족한 모양으로 줄지어 나는 새는 흘깃 아래로 곁눈질 하고서 날아간다.  농밀한 주황빛이 가로막혀 땅에 그을리고 발끝에서부터 이어진 그을음은 어느새 덩치가 커져 나를 내려다본다.  십수년, 수십년 살아왔으나 찔레꽃 향기조차 맡을 수 없는 콘크리트 위에서는 올려다볼 것밖</description>
      <pubDate>Tue, 01 Oct 2024 03:28:55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7</guid>
    </item>
    <item>
      <title>가을의 손길 -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6</link>
      <description>비가 온다. 그간 숱하게 내려온 비와는 어딘가 달랐다. 비가 머금은 습기도, 비를 감싼 공기의 온도도 이전과 다른 것이었다. 이 비에는 가을이 타고 있다. 비가 오는 것처럼 가을이 오는 것이다.  공기가 차가울 수 있다는 것이 어째서인지 생경하게 느껴진다. 차가운 바깥 바람에 몸을 오들오들 떨었던 것이 반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나는 지난했던 3, 4</description>
      <pubDate>Mon, 30 Sep 2024 00:10:51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6</guid>
    </item>
    <item>
      <title>11. 꽃잎이 부르는 바람 - 또박또박 신혼여행기 11부.</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5</link>
      <description>지난 이야기   물리아에서 떠날 때를 맞이한 우리 부부.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했을 정도로 진한 아쉬움이 나를 덮쳐온다. 모든 것들이 아름다웠던 곳이기에 모든 것들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나의 행복은 아내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아쉬움대로 남겨두고 아내의 손을 잡고 물리아를 나선다. 남길과의 반가운 재회도 잠시 우리는 우리의 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wTFikup06mkZTPL9EuXVwH2CT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Sep 2024 01:57:53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5</guid>
    </item>
    <item>
      <title>박색</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4</link>
      <description>박색  2000년 전 죄 없는 성인은 나를 위해 죽었다는데 나의 손은 깨끗함과 거리가 멀다.  1919년 젊은 청년이 거리에서 총을 맞았다는데 나는 틈만 나면 나라 욕을 하고 있다.  1987년 대학생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았다는데 나는 선거일에 늦잠을 자고 만다.  1994년 어머니가 가위로 살을 자르며 나를 낳았다는데 나는 양말을 뒤집어 벗어뒀다.  20</description>
      <pubDate>Thu, 26 Sep 2024 03:12:05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4</guid>
    </item>
    <item>
      <title>10. 주마나 발리 - 또박또박 신혼여행기 10부.</title>
      <link>https://brunch.co.kr/@@h8B0/33</link>
      <description>지난 이야기   물리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한 우리 부부. 그전에 너무나도 멋진 물리아 스파에서 마사지도 받고 열심히 물놀이를 즐겼다가 함께 썬베드에 누워 맑은 하늘을 바라본다. 단 1초도 물리아의 시간과 하늘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겠지. 해가 떨어지는 시간에 우리는 해변으로 나갔다. 해변의 썬베드에서 우리는 말 없이 침전하는 태양을 바라보며 이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8B0%2Fimage%2FciMlNd-0HhCdp_PAqJ2wOcv975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Sep 2024 00:49:47 GMT</pubDate>
      <author>김재성</author>
      <guid>https://brunch.co.kr/@@h8B0/3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