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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연</title>
    <link>https://brunch.co.kr/@@hBiu</link>
    <description>오래오래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의 글쓰기 연습장</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2:44: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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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오래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의 글쓰기 연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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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밖에 몰라도 괜찮아</title>
      <link>https://brunch.co.kr/@@hBiu/66</link>
      <description>중학교 2학년 미술시간. 교실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던 나는 유독 미술시간만 되면 바빴다. 평소에는 나랑 말 한마디 안 섞던 몇몇 애들이 나를 가만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녕. 너 그림 되게 잘 그린다. 내 그림도 좀 그려줄 수 있어? 본심이 뭐가 됐든 간에, 타인의 적당한 관심은 나 같은 외톨이에겐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같았다. 적당히 데워진 공기</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1:10:24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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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애주가</title>
      <link>https://brunch.co.kr/@@hBiu/65</link>
      <description>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더러 있다. 책 읽고 운동하는 거 좋아해요. 말끝을 흐리며 대답을 해보지만 어쩐지 자신이 없다. 재빨리 그리고,를 덧붙인다. 이 두 가지만으로 나를 설명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머릿속을 들여다 본다.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오직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해 기꺼이 하는 것. 뭐가 있더라? 때마침 마음 속 깊</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1:01:32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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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곧 다시 만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hBiu/63</link>
      <description>정말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써보는 것 같아요. 뭐 그리 바빴냐고 물으신다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 앗 그전에 제 근황을 궁금해하실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너무 김칫국 한 사발 들이키는 걸까요 T_Tㅎㅎ  최근에 독감을 두 번이나 걸리기도 했고 무기력증 엘리자베스 씨까지 다녀가시기도 했고 결막하출혈로 노트북이나 책을 오래 보고 있는 게 힘들었어요.  몸이 이럴</description>
      <pubDate>Sat, 20 Dec 2025 14:17:53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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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을 걷는 시간 - 정윤 작가님 소설 기초 글쓰기 6주차 과제_간결하게 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hBiu/62</link>
      <description>엄마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불 꺼진 방안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둠 속 티브이에선 만화 영화 빨간 머리 앤이 한창이었다. 만화를 보는 엄마의 눈빛은 화면의 빛보다 더욱 깊게 빛났다. 엄마는 화면에 눈을 고정한 채 나에게 만화 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조곤조곤 흘러나오는 엄마의 목소리가 이불보다 포근했다. 나는 만화 대신 엄마의 옆얼굴에 시선을 빼앗겼다. 엄마는</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14:46:20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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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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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 90분 전의 초상 - 정윤 작가님 소설 기초 글쓰기 5주차 과제_징면을 감정으로 표현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hBiu/61</link>
      <description>첫 데이트를 앞둔 사람.  짙은 남색 카디건을 걸쳤다가 도로 벗어던지고 말았다. 흐트러진 숨을 애써 모아 내쉬자 뜨거운 공기가 새어나왔다. 바닥에는 슬랙스가 짓밟히듯 구겨져 있었고, 블라우스는 의자에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다. 다시 몸을 돌려 거울 앞에 섰다. 늘어진 블라우스처럼 이마 위에 땀으로 눌어붙은 앞머리 몇 가닥이 꼴사납게 번들거렸다. 손으로 머리</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14:24:06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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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복숭아 곁으로 - 4주차 과제 - 감각, 자극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hBiu/60</link>
      <description>내가 중학생 때의 일이었다. 집에 돌아오니 아무도 없었다. 이 시간은 으레 동생이나 엄마 중 누구라도 있기 마련이라 처음 보는 집안의 풍경이 조금은 낯설었다. 느릿느릿 신발을 벗었다. 신발의 밑창과 현관 바닥이 부딪히는 소리가 오늘따라 유독 크게 울렸다. 그 소리는 텅 빈 공기를 깨부수는 돌멩이처럼 날카로워서 괜스레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가방을 아무렇게나</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23:14:48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guid>https://brunch.co.kr/@@hBiu/60</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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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새가 열어준 아침 - 미야의 글빵 연구소 졸업 작품</title>
      <link>https://brunch.co.kr/@@hBiu/59</link>
      <description>처음엔 그저 장난감이겠거니 했다. 바로 아래층에 두 살 난 아이가 살고 있어서 얼핏 보았을 땐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못했다. 주인에게 가져다주어야 하나, 하고 가까이 다가갔다가 깜짝 놀라 그대로 멈춰 서버렸다. 출입문 근처에 떨어져 있던 것은 바로 장난감이 아닌 참새였다. 몸집을 보니 아무래도 새끼 참새는 아닌 것 같았고, 깃털의 색이 옅은 회갈색인 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iu%2Fimage%2FtzgwufMbM32w2EJ2RVuO1DZluY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Nov 2025 12:51:33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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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훈 &amp;lt;칼의 노래&amp;gt; 필사 - 3강 소설 쓰기 기초 훈련 과제</title>
      <link>https://brunch.co.kr/@@hBiu/58</link>
      <description>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꽃피는 숲에 노을이 비치어, 구름처럼 부풀어 오른 섬들은 바다에 결박된 사슬을 풀고 어두워지는 수평선 너머로 흘러가는 듯싶었다. 뭍으로 건너온 새들이 저무는 섬으로 돌아갈 때, 물위에 깔린 노을은 수평선 쪽으로 몰려가서 소멸했다. 저녁이면 먼 섬들이 박모 속으로 불려가고, 아침에 떠오르는 해가 먼 섬부터 다시 세상에 돌려보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iu%2Fimage%2Fb_5LzWVpJZ6CRRTSQ4fYY1rtUc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6:57:32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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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자세하게 묘사하기 - 2강 소설 쓰기 기초 훈련 과제</title>
      <link>https://brunch.co.kr/@@hBiu/56</link>
      <description>사진 아래쪽에는 잔 하나가 놓여 있다. 지름이 길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형태로 하이볼 잔이나 콜린스 잔과 비슷하다. 매끄러운 컵을 집어 들자 음료와 얼음의 냉기가 손가락에 스며든다. 순식간에 손이 차가워졌다고 해서 컵의 두께가 종잇장만큼 얇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단단하고 견고하다. 잔속에는 호박색의 액체와, 무언가 흘러나올 틈이라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iu%2Fimage%2F7TLO3ktOHOx4B4L853Wiv9chh1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04:01:07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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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오래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 미야의 글빵 연구소 졸업 작품 발표회</title>
      <link>https://brunch.co.kr/@@hBiu/54</link>
      <description>사람 일은 한 치 앞도 모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불과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저는 수험서의 세계에 갇혀 있었습니다. 오로지 합격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수많은 공식과 판례들을 기계적으로 외웠습니다. 모든 문장들은 제게 감정 없이 명확한 정답만 요구했습니다. 왜,라는 의문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든 완벽하게 이해를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Biu%2Fimage%2Fr24BpYbWyC8PkiH-UdjbCzn5AI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6:36:17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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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조금만 기다려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hBiu/53</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지난주는 추석 연휴에 목감기까지 겹쳐서 글을 발행하지 못했어요. 주 1회 발행은 어떻게든 지키려고 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도 계신데 부끄럽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글 꼭 발행하도록 할게요.  기나긴 연휴가 드디어 끝이 났네요. 작가님들께 몸도 마음도 편안한 나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날씨는 비록</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23:54:02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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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으로 이겨내기를</title>
      <link>https://brunch.co.kr/@@hBiu/50</link>
      <description>나는 나의 무기력씨, 엘리자베스를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 가야 할 친구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운동, 독서, 일기 쓰기, 명상 등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해도 그녀를 쫓아낼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혼자의 힘으로 엘리자베스를 상대하는 것이 벅차서 얼마 전부터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여기까지 얘기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의사 선생님은 나를 면밀하게 관찰하며</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9:58:52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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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빛나는 목소리 - 브런치10주년작가의꿈</title>
      <link>https://brunch.co.kr/@@hBiu/49</link>
      <description>오래된 상처로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버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상처는 아이의 목소리만 앗아간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자기의 모습을 드러낼 용기마저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아이는 오랜 시간 동안 혼자 갇혀 지냈습니다.  마음속은 늘 고요하고 메말라있었지요. 마치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황량한 벌판처럼 말이에요.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2:27:42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guid>https://brunch.co.kr/@@hBiu/4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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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인생 - 달콤 쌉싸름한 인생/미야의 브런치 글빵연구소 13강 숙제.</title>
      <link>https://brunch.co.kr/@@hBiu/45</link>
      <description>신은 인간에게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는데 나 같은 경우엔 신께서 뭔가 실수를 한 것임이 틀림없다. 이 세상 모든 인간들에게 할당하는 시련이 100이라 가정했을 때, 나는 하늘에 계신 분이 어쩌다 한눈을 팔게 되어 50을 더 받게 된 거라 생각한다. 만약 실수가 아니라면 내가 성당에 발길을 끊은 지 오래되어 벌을 받고 있는 중일 수도 있겠다. 주</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3:49:17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guid>https://brunch.co.kr/@@hBiu/4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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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여전히 환승 중입니다. - 미야의 브런치 글빵 연구소 8강 숙제.</title>
      <link>https://brunch.co.kr/@@hBiu/42</link>
      <description>문득 눈을 떠 보니 열차에 타있었다. 나는 종착역이 어딘지 모르고, 그곳에 다다르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른 채 그저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겼다. 정면에는 커다란 유리창이 있었다. 새카만 유리창 위로 작은 불꽃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피어나더니, 곧 빔 프로젝터 영화처럼 한 장면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10년 전. 동이 트기 전의 캄캄한 방안. 나는 침</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16:24:21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guid>https://brunch.co.kr/@@hBiu/4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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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집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hBiu/37</link>
      <description>&amp;quot;엄마. 우리 진짜 안 가면 안 되는 거지?&amp;quot;  집채만 한 고속버스가 미끄러지듯 들어와 승하차대 앞에 천천히 내려앉았다.  버스의 고무타이어와 노면이 맞닿으며 쉬익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났는데  그 모습이 흡사 고래를 떠올리게 했다.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다가 한 번씩 머리를 내밀어 자기의 몸집만큼이나 커다란 물줄기를 내뿜는 생명체를 머릿속에 그리며, 나</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07:43:08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guid>https://brunch.co.kr/@@hBiu/3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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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지나간다. - 미야의 글빵연구소 8강 숙제. -인생에 대한 에세이-</title>
      <link>https://brunch.co.kr/@@hBiu/34</link>
      <description>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나는 고난으로부터 예고장을 받았다. 갑작스레 내밀어진 예고장에는 자기가 언제까지 우리와 머물지 장담할 수 없지만 앞으로 몇 년간은 생활이 아주 고달파질 거라고 했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거란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예고장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아이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아이의 하원 시간에 맞춰 유치원 앞에서</description>
      <pubDate>Sun, 20 Jul 2025 15:04:43 GMT</pubDate>
      <author>유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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