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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KDB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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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한이탈주민과 국군포로, 납북자 등 북한 생활경험이 있는 분들의 생애를 소개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1:05:0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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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한이탈주민과 국군포로, 납북자 등 북한 생활경험이 있는 분들의 생애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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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고국 귀환_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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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대한민국에 도착하셨을 때는 몇 년도였나요?&amp;quot;  2000년 7월 23일, 그토록 그리던 고국에 돌아왔단다. 30년 만에 살아서 돌아온 것이 천운이었지. &amp;nbsp;나는 너무 감격스러워서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땅바닥에 입을 맞췄단다. 첫날 도착해서는 국정원 안가에서 하룻밤을 묵었어. 집이 널찍하고, 침대도 멋있고, &amp;nbsp;모든 시설들이 호텔보다 더 좋게 해 놨더란 말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yuAWMgs_0bI-ZZ3tmIvczgG_m6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May 2025 01:00:27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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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고국으로 향하는 길_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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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중국에서 찾아간 집엔 누가 살고 계시던 곳이었나요?&amp;quot;  아내의 조카가 살고 있는 집이었단다. 거기서 하룻밤을 지내고, 조카는 이튿날 아내가 있는 곳으로 나를 데려다줬어. 처형이 살고 있는 집이었는데, 도착해서 아내는 만날 수 있었지만 아들은 &amp;nbsp;&amp;nbsp;찾을 수 없었단다.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어 정태는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니까, 나를 데리러 혼자서 다시 북한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iaEWHeAAy7vbuEnamK3tKTVO5v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Apr 2025 09:07:54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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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탈북_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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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버지께서는 어떻게 탈북을 결심하시게 되셨어요?&amp;quot;  북한에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고, 환갑이 &amp;nbsp;되어 인생을 돌아보니 북한에 납치돼 온지도 30년의 세월이 흘렀더구나. 대한민국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한 결정적인 계기는 정태 때문이었단다. 남한에 두고 온 너를 한 번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었지. 그리고 네 이복동생인 정태에게까지 대물림되는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UID8WlB1TqCpNV5epNIV6GErLl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Apr 2025 08:05:15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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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고난의 행군_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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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북한에서의 생활은 이후에 괜찮아지셨어요?&amp;quot;  점점 먹고살기가 어려워졌단다. 1970년대 중반에 아버지가 북한에 처음 갔을 때만 해도 상점에 가면 이것저것 파는 것이 많았어. 몇 년이 지나서 보니까 상점에 물건들이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하는 거야. 다른 사람들이 물건들을 한꺼번에 사 가길래, &amp;ldquo;왜 그렇게 물건을 많이 사갑니까?&amp;rdquo; 물어보니까 &amp;ldquo;이거 앞으로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YsT2xDuORkkFi7JRtgiQkYXxha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pr 2025 01:41:03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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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새로운 가족_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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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북한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나셨나요?&amp;quot;  1976년, 함주 공장에서 일한 지 2년이 지났을 때였단다. 어느 날 함주군 병원 과장이 나에게 다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생각이 없는지 물어보더구나. 당시에 나는 마흔을 곧 앞두고 있었어. 병원 과장은 함주군 당비서를 통해 아버지에게 여자를 소개해줬단다. 처음 만났던 여자는 당원 사람이었는데, 토대가 좋은 집 여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wzHoRsRJ_USJExgTq-zfEMDl89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Apr 2025 01:00:10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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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함주 사회배치_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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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정치학교에서 나온 뒤에는 어디로 가셨어요?&amp;quot;  아버지는 함경남도 함주군 함주읍에 있는 선박전동기 공장으로 배치되었단다. 그때가 1974년이니까 37살이 되던 해였지. 같이 정치학교를 졸업했던 강병호이라는 친구와 기차를 타고 이동했어. 병호는 함주시로 배치를 받았는데, 북한에 사촌형님이 살고 계신 덕분에 농촌이 아니라 도시로 갈 수 있었어. 병호의 사촌형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vUdSgATecGAB8j64luaoZVb8C_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Apr 2025 05:44:29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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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중앙당 정치학교_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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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버지와 남겨진 선원들은 어디로 갔나요?&amp;quot;  그 해 겨울, 남아있던 8명은 모두 *중앙당 정치학교라는 곳으로 보내졌단다. 정치학교는 남한으로 보낼 공작원을 훈련시키는 양성소였어. 한 마디로 간첩 교육원이었지. 납치된 선원들 중에서 말을 잘 못하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모두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젊고 건강한 사람만 뽑아낸 거였지.  도착해서 보니 아치형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EEKkxcVyJLTm1LmEnrdFhqR3yy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Apr 2025 01:00:06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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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납북_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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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버지는 저를 만나기를 손꼽아 기다렸지만,&amp;nbsp;왜 만날 수 없었나요?&amp;quot;  1970년 4월 29일, 여느 때처럼 원양을 앞두고 인천이나 부산에 회항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단다. 그때가 마지막 원양이었는데, 이때동안 일해서 번 돈을 모두 받아서 너를 찾으러 갈 계획이었단다. 새벽 2시 즈음 아버지는 선박 안 침실에서 &amp;nbsp;&amp;nbsp;자고 있었는데, 배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TQGCCtoxa6QNN90saS1KX-LvOk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8:32:12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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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서울에서_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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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버지가 상경하시던 때에는 몇 살이었어요?&amp;quot;  1955년, 18살이 되던 해였지. 멸치잡이 해서 번 돈으로 기차표를 사고, 오래된 잠바와 바지 하나만 책가방에 챙겨서 떠났어. 당시에 아침에 중앙선 &amp;nbsp;기차를 타면 저녁이 돼야 서울에 도착했단다. &amp;nbsp;&amp;nbsp;&amp;nbsp;그때는 지금과 달리 석탄을 때서 기차가 달렸기 때문에, 역에 내리니까 연탄가루로 얼굴이 새까매졌더구나. 대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Jo8Dd2mOuS36IioyqZ8FjkGFE8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Apr 2025 00:50:18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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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어린시절_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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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버지의 어린 시절은 어땠어요?&amp;quot;  네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온 가족은 &amp;nbsp;&amp;nbsp;할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단다. 우리 형제들은 학교도 가지 않고 바로 돈을 벌어야 했지. 가족 모두가 매일 고기를 잡으러 나갔는데, 나는 그동안 집에 남아서 누나가 일찍 결혼해서 낳은 조카를 &amp;nbsp;돌봤어야 했단다. 아기가 울면 업고 다니고, 잠깐 틈이 나면 땔감으로 쓸 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74caxR2ztfaoSbOa9OMNdU5Al1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02:25:05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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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항해 - 내해 부락_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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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버지는 고향이 어디에요?&amp;quot;  아버지는 아침 해가 떠오르는 동해바다, 경상남도 울산군 용잠리에서 태어났단다. 바다가 보이고, &amp;nbsp;&amp;nbsp;어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아름다운 마을이었지. 사람들은 그곳을 내해부락이라고 불렀어. 용잠리 안으로 들어가면 내해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 이름을 따서 그렇게 불렀단다.  아버지가 살던 마을은 고래잡이 본토란다. 포경 회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762dKxC2Qn5bgrQbITw7AsyDZ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Mar 2025 07:05:13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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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으로 향하는 발자국 - 긴 여정의 끝, 나의 조국_11</title>
      <link>https://brunch.co.kr/@@hDKQ/21</link>
      <description>나는 대련항을 통해 남한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출발 전날 밤, 작은 화물선에 몸을 실으며 모든 긴장과 기대가 가득했다. 이 배는 여객선이 아닌 무역 화물선으로, 나와 조카들은 보안을 위해 배 깊숙이 숨어야 했다. 북한 경비정의 감시를 피하려고 중국 해역을 따라 항해가 조심스럽게 진행되었고, 어둠 속에서 은밀히 나아가는 동안 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NkGGKrlMEKh-Oru_jKGPmkNsM9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Mar 2025 01:00:11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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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 번째 집 - 누가 뭐래도 나는 열심히 살겠다_06</title>
      <link>https://brunch.co.kr/@@hDKQ/20</link>
      <description>여기 나가서 일할 때면 작업 자체를 말없이 하니까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는데 북한을 생각하면 오늘도 이런 날에 교화소 생활, 단련대 생활 하는 사람이 있겠구나, 이 시간에도 도강하느라 애를 쓰는 사람, 한국 오는 사람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피뜩 피뜩 든다. 모든 것이 편안하고 평화롭게 풀렸으면 좋겠다. 정말 내가 기독교 하나님을 믿지는 않아도 그런 사람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K0q5GqidejOVnHgT_vgHdLvx7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Mar 2025 06:10:40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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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으로 향하는 발자국 - 50년 동안의 감옥생활,  그리고 탈출_10</title>
      <link>https://brunch.co.kr/@@hDKQ/19</link>
      <description>고난의 행군 시기, 나의 삶은 오직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변했다. 배급은 끊기다시피 했고, 자녀들마저 허기를 참아가며 하루하루를 버텨야만 했다. 그때까지 포로 출신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북한 체제의 감시와 통제 속에 갇혀 살아왔다. 모든 것이 제한되고 차별 속에서 이어진 내 삶에, 1990년대 경제난과 식량난으로 연로보장은 의미를 잃었고, 나는 가족들의 식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dvKZNR5dLHq39nTX3heuF4QXuN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Mar 2025 05:41:04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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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으로 향하는 발자국 - 연로보장, 무색해진 세월_09</title>
      <link>https://brunch.co.kr/@@hDKQ/18</link>
      <description>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연로보장 덕에 더 이상 직접적인 노동에 종사하지 않게 되었지만, &amp;lsquo;고난의 행군&amp;rsquo; 시기에 닥친 경제난은 연로보장조차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북한 전역이 극심한 경제난에 빠지면서 배급이 끊기다시피 했고, 연로한 나 역시 이 어려움 속에서 예외일 수 없었다. 연로보장으로 받던 식량은 점점 줄었고, 나와 같은 노인들은 배급 순위에서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2nJlD2DvmucXgkoYgFuoZkTpv7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01:00:05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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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 번째 집 - 미음 한 술의 약속_05</title>
      <link>https://brunch.co.kr/@@hDKQ/17</link>
      <description>교화소에서 일을 시키는데 산에 올라가 계곡에 발 적시고 오들오들 떨면서 두 시간씩 나무를 했고, 광산에 가서는 돌을 나르는 기계수단이 안 되어있으니까 포대로 자루를 직접 만들어서 쓰는데 그것도 시원치 않아 며칠 만에 해져서 매번 다시 만들었다. 그 돌을 나르려면 두세 시간씩 산을 넘어야 해서 산길을 정말 죽을 지경으로 다녔다. 풀을 맬 공구도 없어서 호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olAZQwL1OsjP34nOeD3nFJTn7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Mar 2025 01:08:45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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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으로 향하는 발자국 - 못난 아비, 못난 매형_08</title>
      <link>https://brunch.co.kr/@@hDKQ/16</link>
      <description>생활 중, 나는 포로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족들이 고통받고 차별당하는 현실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 특히 처남이 겪었던 일은 나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다. 아내의 가족들은 나와의 결혼으로 인해, 포로 출신이라는 내 과거 때문에 여러 차별에 시달려야 했다. 처남은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이었고, 보위부에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진급 기회가 여러 번 주어졌었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r1S35gxeGvaFceRjNQE2pE3VU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00:35:40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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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으로 향하는 발자국 - 괴뢰군 포로, 성분의 굴레_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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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탄광노동이 어지는 삶 속에서도, 나는 결국 북한에서 새로운 관계를 맺고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 포로신분에서 해방된 후, 북한 당국이 요구한 &amp;lsquo;북한주민&amp;rsquo;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결혼이 시작되었다. 이 결혼이 고된 노동 속에서도 안정과 위안을 주기를 바랐고, 마음 둘 곳을 찾기를 기대했다.       처음엔 서로 조심스러웠다. 아내 역시 전쟁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J6JVjPCo2GIBdDSmzTszpn3R01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Mar 2025 01:00:06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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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세 번째 집 - 235번, 선생님 불러서 왔습니다_04</title>
      <link>https://brunch.co.kr/@@hDKQ/15</link>
      <description>교화소에 가자마자 신체검사가 있었다. 우리 탈북자 여자들은 암만 아파도 병반이 없고 모두 신입반이라는 데 배치되었다. 한 달은 거기서 옷 수리하는 일을 하고 교화소 규정 세칙을 다 외웠다. 바지도 뜯어서 흰 천을 대었다. 옷이 해져서 대는 것이 아니라 어디 가도 교화생이라는 걸 알게 하기 위해서였다. 새 옷이어도 잘랐다.  동복도 팔을 잘라 색이 다르게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VrFGiwXM3Vml-VIEdc4_l3JAP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Mar 2025 00:32:32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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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향으로 향하는 발자국 - 포로에서 &amp;ldquo;공민&amp;rdquo;으로_06</title>
      <link>https://brunch.co.kr/@@hDKQ/13</link>
      <description>공민증을 지급받으며 우리는 형식적으로 북한의 주민으로 인정받았지만, 실제로는 포로 시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북한 당국은 우리를 포로에서 해방시키는 척하면서, 여전히 하면탄광으로 집단 배치해 중노동에 시달리게 했다. 포로 출신인 우리를 &amp;lsquo;전후 복구를 위한 젊은 인력&amp;rsquo;으로 간주하여, 북한 사회 재건을 위한 노동력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는 분명했다. 그들은 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DKQ%2Fimage%2FXdeknvISVxqWxk24QuXvTfNHK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Mar 2025 01:00:11 GMT</pubDate>
      <author>NKDBer</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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