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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지영JY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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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와 에세이를 쓰면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9:08: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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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와 에세이를 쓰면서 행복하게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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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생이 찬가</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26</link>
      <description>매생이국을 알게 된 건 얼마 전 일이다. 어릴 때도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 집 식탁에는 매생이가 올라온 적이 없었다. 어느 날 티브이에서 매생이로 국 끓이는 것을 보고 맛이 궁금해 장 봐다가 끓여본 매생이국은 시원하고 감칠맛이 특별했다. 파래와 미역을 닮은  매생이의 독특한 질감과 뭉쳐있는 모양새가 신기했다.   속담에 &amp;quot;미운 사위 매생이국 준다&amp;quot;는 말이 있</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5:01:09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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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을 벗어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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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날 / 이영광  안경을 잊어버리고 출근하였다 집으로 돌아갈까, 잠시 망설였지만 간밤 취해서 부딪혔던 골목 귀퉁이가 각(角)을 잃고 편안히 졸고 있는 걸보고 발길을 돌렸다 길이 뿌옇게 흐렸으므로 무단횡단도 하지 않았다 나의 약시가 담 모서리의 적의를 용서한 덕분일까 새 학기 들어 처음 흡족하게 강의를 마쳤다 미운 놈 고운 놈 제각각이던 학생들도 모두 둥글둥</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15:06:30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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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행운아다</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24</link>
      <description>낮에 엄마에게서 톡이 왔다. 이사오기 전 윗집에 사시던 아주머니의 연락을 방금 받으셨는데, 암으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투병 중이시던 아주머니의 남편분이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이다. 우리 집 궂은 일이나 고장 난 것들을 기꺼이 봐주시던 참으로 친절한 분이셨다.   작년부터 이상하게도 엄마 주변분들의 부고가 유독 잦았다. 엄마의 지인분만이 아니라 티브이를 주</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4:12:59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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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음으로 샤워하라</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23</link>
      <description>오늘은 기다리던 수요일! 각자 선택한 시 한편씩 준비해서 도서관에 사람들이 모였다. 한 학기에 한번 있는 날이다. 두 달여의 방학기간을 끝내고 모인 자리인 데다 신입회원이 오신지라 반갑고 내심 들뜬 마음에 다소 소란스럽기까지 했다. 문병란 시인의 '호수', 이문재 시인의 '농담', 박소란 시인의 '돌멩이를 사랑한다는 것', 노자의 도덕경 중 '둘째 가름'.</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03:58:20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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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너의 연예인</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22</link>
      <description>딸아이가 갑자기 재채기를 했다.  &amp;quot;감기 걸렸니?&amp;quot; 걱정스러워서 물었다. &amp;quot;아니, 나 알레르기 있잖아. 꽃가루 알레르기 같은 거&amp;quot;  방을 둘러봐도 꽃가루는 없다. 며칠 전 기분이 꿀꿀해서 사다 놓은 장미꽃 한 송이가 배실배실 노란 신음을 뱉어내고 있을 뿐... 하지만 시들어가는 장미 한 송이 때문에 알레르기가 발동될까? 아닐 것 같다.  &amp;quot;아! 나 때문이구</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13:06:04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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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히</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21</link>
      <description>내가 몸담고 있는 영어톡방에는 6명의 회원들이 있다. 운영된 지 한 6년 정도 된 것 같다. 내 또래도 있고 나보다 꽤 연상이신 분들도 계시다. 직접 뵙지는 않지만 톡으로 공부한 것을 쓰고 녹음해서 올린다. 며칠 전 친한 언니가 관심을 보여 초대를 했는데 열흘 만에 탈퇴하셨다. 학창 시절에도 영어가 힘들었는데 뒤늦게나마 만회하려 했더니 여전히 어렵다고 하셨</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3:45:44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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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통 / 김신용</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20</link>
      <description>환상통(幻想痛) / 김신용  새가 앉았다 떠난 자리, 가지가 가늘게 흔들리고 있다.  나무도 환상통을 앓는 것일까? 몸의 수족들, 중 어느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간 듯한, 그 상처에서 끊임없이 통증이 배어 나오는 그 환상통, 살을 꼬집으면 멍이 들 듯 아픈데도, 갑자기 없어져 버린 듯한 날  한때, 지게는, 내 등에 접골된 뼈였다. 목질(木質)의 단단한 이질</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0:53:36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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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무수리</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9</link>
      <description>이상하게 어느 날부터 라면이 싫어졌다. 싫다기보다는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한입 먹으면 맛있기는 한데 일단 먹고 싶은 마음이 안 드니 내손으로 끓여 먹을 일이 없어졌다.  오늘 아침 집 정리를 하다가 먹지 않아 쌓여있는 라면상자를 발견했다. 먹지 않는 라면을 보니 아깝고 처치할 일이 난감해젰다. &amp;quot;아, 당근에 무료 나눔 하면 되겠다.&amp;quot; 생각이 떠오르는</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17:23:46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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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우자</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8</link>
      <description>유튜브로 들어야 할 강의가 있었다. 집중해서 보다가 갑자기 핸드폰을 찾았다. 분명히 가까이 놓아두었던 핸드폰이 보이질 않았다. 핸드폰에 모든 걸 저장해 둔지라 폰이 안 보이면 온 세상을 다 잃은 듯 불안해진다.   이리저리 찾다가 딸한테 전화벨 좀 울려달라고 부탁했다. 음악을 듣고 있던 딸은 갑작스러운 내 부탁이 짜증스러웠나 보다.  &amp;quot;엄마는 왜 매일 폰을</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12:27:50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guid>https://brunch.co.kr/@@hGuo/11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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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름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7</link>
      <description>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면 다가올 새로운 한 해를 위해 그럴듯한 계획을 세웠었다. 새해가 되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하지만 곧 작심삼일이라는 공포스러운 단어의 위엄 앞에 허우적댔다.  늘 있던 일인지라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  어느 순간부터 아예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그간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계획</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0:31:29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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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이 최고다</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6</link>
      <description>이웃집에서 화분을 하나 얻어왔다. 산세비에리아 스투키다. 사막에 사는 선인장이라는데 어째 온몸이 물에 퉁퉁 불어있었다. 조금만 건드려도 물이 터져 나올 것처럼 흐물댔다. 유난히 큰 놈 두 개는 아래는 이미 노랗게 썩은 것 같고, 위쪽은 노랗게 말라있었다. 다행히 어린 아가들이 주위에 새로 기어 나와 꼼지락거리는데 이 아이들도 물에 불은 모양새다. ​ 이웃집</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14:18:53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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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 주인은 부재중</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5</link>
      <description>어머니가 50년 넘게 다니시던 교회를 사정이 있어 2년여 못 다니셨다. 주일을 못 지키시다가 어쩌다 시간이 돼서 한 번씩 다녀오시면 왠지 마음이 불편해하셨다.  올해부터 마침내 주일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 되어 교회를 다시 찾으셨다. 그런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고 오셨나 보다.   주일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적당한 자리를 찾아 앉았는데 어느 권사님이 말씀</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20:03:09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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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도 뭐가 다른 사람 - 아바타 : 불과 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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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낮에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봤다. 함께 간 딸은 두 번째 관람이었다. 친구들과 본 영화를 엄마가 혼자 보러 간다고 하니 따라나선 것이다. 엄마랑 데이트하는 게 좋다면서 따라나서니 더 말릴 수도 없었다.  이 영화는 두 번 보는 게 좋다는 후기도 마침 있던지라 &amp;quot;잘 됐다&amp;quot;싶어 즐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 3시간 17분이라는</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11:24:27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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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며 가는 직선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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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직선 위에서 떨다 / 이영광 ​ 고운사 가는 길 산철쭉 만발한 벼랑 끝을 외나무다리 하나 건너간다 수정할 수 없는 직선이다  ​너무 단호하여 나를 꿰뚫었던 길 이 먼 곳까지  꼿꼿이 물러 나와 물 불어 계속 험한 날 더 먼 곳으로 사람을 건네주고 있다 잡목 숲에 긁힌 한 인생을 엎드려 받아주고 있다  ​문득, 발밑의 격랑을 보면 두려움 없는 삶도 스스로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uo%2Fimage%2FCY827Nyt77qCXke-u82dd-Bbai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19:50:31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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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우나탕 양심</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2</link>
      <description>카페나 식당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두고 자리를 비워도 그대로인 것이 외국인들에게는 놀라워 보인다고 한다. 나는 그런 현상이 우리나라 사람틀이 특별히 법을 잘 지킨다거나 도덕심이 강해서라기보다는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CCTV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이 의식과 행동을 키워낸 결과이다.  엄마와 딸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사우나에 갔다. 한 시간 내내 주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uo%2Fimage%2FjmZv0K1_mIxFtZvMve_yQTfYA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21:09:41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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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자의 특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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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끼리의 임신기간은 22개월이다. 2개월이 모자란 2년을 뱃속에 품고 있어야 비로소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다. 임신기간은 여자에게는 온 우주를 품에 안은 듯한 행복이다. 하지만 호르몬의 변화로  심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열 달을 고생하다가 새 생명을 마주 볼 때의 경이로움은 말로 표현 못 할 기쁨이다.  그런데 2년여의 기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uo%2Fimage%2FwU94iji4VIT4poN19RJpCYqNoI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20:53:54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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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당화 꽃 진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10</link>
      <description>​해당화 꽃 진 자리 / 박지영    ​모래에 박혀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바람에 시달려도 곧추 세운 꽃가지 바다를 향해 있는 고개 무엇을 기다리는지  짠 내음에 헐떡이는 바람의 인사뿐 ​한겨울 해풍이 몰아친 앙상한 가지 끝 어르고 달래어 맺은 검붉은 기도를  내어 줄 것 없는 마른 바다는 바라만 보며 말이 없었네  ​흔들릴 힘조차 없어 나, 그냥 서 있었네</description>
      <pubDate>Mon, 12 Jan 2026 19:34:13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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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로 빛나시라</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09</link>
      <description>며칠 전 낯선 이에게서 문자가 왔다. 토요일에 공연마당에서 '신년 음악회'가 있으니 참석해 달라는 초대장이었다.  생각해 보니 작년 이맘때였나? 그들의 음악회에 참석했던 기억이 났다. 작은 규모의 공연이었지만 열과 성을 다해 연주하고 노래하며 자신들을 홍보하려 애쓰는 젊은 그들의 노력에 덩달아 신이 났었다. 공연이 끝난 후 다음에 다시 공연을 하게 되면 초</description>
      <pubDate>Sat, 10 Jan 2026 14:03:41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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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내가 쓰면 열매도 쓰다</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08</link>
      <description>모임이 끝나고 멤버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사람으로 꽉 찬 식당에서 인윈수에 맞는 자리를 찾느라 우왕좌왕하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 예약 없이 가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식당인 줄 오늘 처음 알았다.  북적이는 사람들로 정신없던 차에 목이 말라 앞에 놓인 물 잔을 생각 없이 들이켰는데 순간 타는 듯한 고통이 혓바닥 돌기를 뜨겁게 태웠다.</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5:28:39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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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펭귄의 다리처럼 무표정하게 함께 가라</title>
      <link>https://brunch.co.kr/@@hGuo/107</link>
      <description>유튜브를 이것저것 돌리다가 수년 전 영국 BBC 방송에서 제작한  동물의 왕국 '펭귄'을 보게 되었다. 평소 가장 귀엽게 생각하는 조류였던지라 그들의 생활상을 보는 일은 뜻하지 않던 횡재였다. 사람처럼 서서 두 발로 아장아장 뒤뚱거리는 걸음걸이가 너무 귀여운 데다 좌충우돌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다. 게다가 평생 같은 상대하고만 짝을 맺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Guo%2Fimage%2FssQ9hkxzDgiprrpNkWK5GMmp2y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14:09:12 GMT</pubDate>
      <author>박지영JYP</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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